[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해 동안 인기를 끌었던 주요 암호화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NBC에 따르면 올해 초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약 6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올해 1월1일 가격은 2만9290달러였으며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 가격은 4만7795달러로 나타났다. 만약 연초에 비트코인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약 1632달러로 오른 셈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강세를 보이면서 2월에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11월에는 6만90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연내 10만달러 돌파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5만달러 아래로 내렸다. 이더리움은 1월1일 730달러에서 전날 3816달러로 1년 사이 400% 이상 상승했다. 연초 1000달러를 이더리움에 투자했다면 현재 약 5226달러의 가치가 있는 셈이다. 이더리움 또한 올해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연내 1만달러 돌파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내년에 이뤄질 이더리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연금계좌에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리츠(REITs)가 부각되고 있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일종의 펀드다. 국내 상장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하면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부동산 매각 등으로 발생하는 차익 또한 배당 형태로 지급하는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이다. 인컴 수익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쉽고, 변동성이 낮으며, 보유하기만 해도 수익이 발생해 중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장기적으로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있다. 연금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리츠를 담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같은 연금계좌에서는 펀드를 통해 리츠에 투자 가능하다.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며 다양한 리츠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 등을 활용한 연금자산배분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미래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남도는 최근 한파와 전북 등 인근 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확산 등에 따라 '발생 위험주의보'를 2022년 1월22일까지 연장하고, 가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예상되는 한파·폭설로 가금농장에서 소독을 소홀히 할 우려가 높고, 지난 27일 전북 종오리농장에서 18차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하는 등 확산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파·폭설 시 가금농장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이를 시·군과 가금농장에 배포하고, 가금농장별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방역수칙을 꼼꼼히 이행하는지를 매일 확인토록 했다. 또 매주 1회 이상 가금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장 진입로·출입구 생석회 도포 상황, 출입구 2단계 소독, 매일 오후 2∼3시 농장 소독, 농장 부출입구 폐쇄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확인한다.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가금농장은 한파·폭설 시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통제 및 부득이 진입 시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후 농장 출입구에서 2중 소독 ▲고압분무기 등 소독시설 점검 및 동파 방지 조치를 반드시 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택배 요금 인상분의 공정한 분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지 이틀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응답을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본사 차원의 면담과 이 회장을 상대로 한 항의서한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CJ대한통운이 항의서한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는 게 아니라 오직 기업 이익만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어렵게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고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에 과로사를 부추기는 내용을 넣어 노동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저상탑차에 대해서도 아무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J그룹을 책임지고 강신호 CJ대한통운 사장을 임명한 이 회장이 이에 답하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지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노조는 어떠한 형식의 대화 요구에도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 23일 찬반투표 실시 결과 93.6%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실제 지난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종택 기자 = 정부가 내년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올해보다 두 배 큰 5400억원을 투입한다. 제2의 벤처붐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인재양성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출 강소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진원생명과학㈜, 경기 성남과 평택에 위치한 ㈜와이즈넛와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산업현장들을 연이어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선 여의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진원생명과학㈜을 찾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시설을 살펴봤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경구용과 스프레이용 코로나19 치료제 2건과 DNA 백신 1건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내와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확산에 따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며 "국산 치료제·백신의 조속한 개발과 함께 향후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및 백신 개발 경험·기술 확보를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2021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31만9165가구(입주예정 물량 포함)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내 가장 적은 수준이자 전년도 아파트 입주물량과 비교했을 때 약 14.5% 감소한 것이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기타 지방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입주 물량 감소는 집값과 전셋값 불안으로 이어진다.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열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으며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의 경우 164.4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84.9% 상승한 바 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정부 역시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나 대선 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 1월3일, 즉 다음주 월요일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6개월(180일)의 예방접종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지난 7월6일 전에 2차 접종 후 3차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2022년 1월3일부로 방역패스가 사라지는 것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29일 오후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 접종 후 며칠이 지났는지 미리 확인하고 180일이 지나기 전 3차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증명의 효력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후부터 180일까지 인정된다. 유효기간이 시행되는 내년 1월3일부터는 7월7일 이후 2차 접종을 했거나 3차 접종을 했다는 증명서만 방역패스로 활용할 수 있다.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COO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발급 받은 증명서 우측 하단에 2차접종일 또는 2차 접종 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다. 1월3일부터는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을 통해서도 유효기간 확인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 이용 시에는 QR코드를 찍을 때 유효한지 여부를 소리로 구분할 수 있다. 유효한 증명서는 '접종 완료자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중 가장 많은 1만6876가구 물량인데다 사전청약 최초로 서울 물량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552가구 규모의 4차 공공 사전청약과 3324가구 규모의 2차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공공·민간 모두 다음 달 10일부터다. ◆4차 공공 사전청약…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1만3552가구 4차 공공 사전청약은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6214가구와 서울 대방·구리갈매역세권·안산 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8가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총 12개 지역에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인천 계양(302가구), 남양주 왕숙(2352가구), 부천 대장(1863가구), 고양 창릉(1697가구), 성남 금토(727가구), 부천 역곡(927가구), 시흥 거모(1325가구), 안산 장상(922가구), 안산 신길2(1372가구), 서울 대방(115가구), 구리 갈매(1125가구), 고양 장항(825가구) 등이다. 우선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지구에서는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하향 안정세가 시장에 확실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 주택가격 하락 등 시장 하향 안정세가 확실시 착근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주택 매매 시장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가격 하락 사례가 확산되는 등 하향 안정 흐름으로 전환했다. 지난주부터는 서울에서도 가격 하락 경계점 진입 지역이 확대되고, 강남 4구 포함해 서울 전역에서 하향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 같은 흐름이 확실히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정책 기조를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서민생활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내년 1월 초 물가 안정 방안 등을 담은 '설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물가와 관련해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을 둔 '설민생안정대책'이 1월 초 발표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 정책이나 성과에 대한 정치권의 잘못된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대선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 약 한 달만에 10차 전파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24명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된 지난 11월25일 이후 한 달 동안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는 총 642명이다. 해외 유입은 181명, 국내 감염은 46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인됐으며, 60대 미만 연령대가 87.4%였다. 미접종자가 252명(40.4%)이었고, 3차접종 완료자 24명(3.9%)도 감염됐다. 현재까지 위중증 사례는 없었다. 방역 당국이 호남과 강원도에서 유행한 집단감염 전파 양상을 분석한 결과 10차 전파 사례가 발생했다. 주로 집에서 어린이집 및 직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두 집단감염 사례 3분의 1(33.3%)은 음식점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 결과 노출일부터 진단까지는 평균 3.7일이 소요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작년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이 4억9000만 달러로 처음으로 4억 달러(약 4700억원)를 돌파했다.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년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모든 방송사업자(매출 연 1억원 이상)를 조사한 '2021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27일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사업 매출액 기준으로 18조118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전년의 4.8%에 비해 축소됐다. 또 지상파방송사업자의 IPTV 매출은 늘었지만 그 외 매체는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비 1.4% 늘었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3522억 원(전년비 0.5%↑), MBC(계열사 포함) 9046억원(3.4%↑), SBS 7055억원(0.3%↓)으로 집계됐다. 또 지상파 매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광고 수익은 전년비 9.0% 하락해 약 1조원 수준에 머물렀다. 사업자 유형별 매출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조 9328억원(전년비 4.4%↓), IPTV 4조28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노조는 정부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치를 '정책 참사'라고 규정하며, 그 피해가 소비자와 업계 노동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다만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논의를 위한 '제도개선TF' 설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총파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카드노동자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카드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결국 피해는 소비자와 노동자가 감당하게 됐다"며 "카드사들은 적자 폭을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 혜택을 대폭 줄일 것이고, 구조조정 등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세상공인에게도 이번 조치가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제한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제대로 된 손실 보상조치이지 카드수수료 인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카드노조는 카드수수료 인하 강행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철회했다. 당국이 제도개선TF 설치를 통해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에 대해 재검토하고, 빅테크와의 규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투자수단으로 여겨져 온 암호화폐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보다 낮은 수수료와 이용자 편리성 등을 장점으로 암호화폐 간편결제가 가능한 사용처가 늘어나면서 암호화폐의 자산화가 시작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로는 페이코인과 밀크 등이 있다. 페이코인을 개발한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편의점부터 마트, 영화관, 놀이공원까지 다양한 곳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를 도입했다.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수는 10만여개이며 사용자 수는 총 250만명에 달한다. 페이코인을 통한 간편결제는 페이코인이 상장된 암호화폐거래소에 원화를 입금해 페이코인을 구매한 뒤 페이코인 모바일 지갑 앱에 코인을 전송한 뒤 가맹점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세 곳에서 페이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한 업종은 편의점과 마트부터 패스트푸드, 카페, 놀이공원, 영화관, 골프, 대리운점, 통신사 등이 있다. 야놀자코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회복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27일부터 총 3조2000억원의 '소상공인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영업시간 제한 90만개사와 그 외 매출감소 소상공인 230만개사 등 약 320만개사가 1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내년 2월 지급될 올해 4분기(10~12월) 손실보상금과는 별개다. 여행업, 숙박업 등 손실보상 대상이 되지 않았던 소상공인도 지원된다. 방역지원금 지원대상은 올해 12월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기준은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다. 중기부는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별도 증빙 없이 즉시 지원한다.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경우 지원을 받는다.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돼 신속 지급된다. 중기부는 식당,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부터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약 75만개사가 확정됐다. 이 가운데 약 70만개사에 이날부터 1차 지급을 시작한다. 공동대표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다수사업체 일부 등 약 5만개사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주택 공급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노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부동산시장안정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노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은 공급 확대,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가격, 거래량, 심리, 매물 등 주요 시장 지표가 일제히 시장의 안정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안정세의 근거로는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이 수도권은 14주째, 서울은 17주째 축소되고 있다는 점 ▲서울 일부 지역으로도 집값 하락이 확대되는 양상 ▲매수 심리는 8월 대비 절반 이하로 위축돼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거래량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점 등을 들었다. 3기 신도시, 3080+대책(2·4대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20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205만 가구는 1기 신도시 30만 가구의 7배에 달하는 규모로, 향후 10년간 연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