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설 명절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場)이 선다. 2~3월 전국에서 8만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3.6배 늘어난 수치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3월 전국에서 7만98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 연휴 이후 같은 기간의 분양 물량(2만2256가구)과 비교하면 3.6배나 많은 물량이다. 입주 물량 폭탄 우려를 낳았던 지난 2016년 4만2603가구보다 2배가량 많고, 앞서 20년간 설 이후 공급된 물량들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분양이 예정된 지역은 경기도로, 3만1768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경남 1만559가구 ▲대구 6078가구 ▲인천 5690가구 ▲부산 5588가구 ▲충북 5074가구 ▲서울 3458가구 ▲충남 306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만 총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51.3%)인 4만916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세대로 조성된다.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전날 발표한 83만가구 공급대책과 관련 "실제 실행 가능하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 5·6대책, 8·4대책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 노력을 충분히 해왔다"며 "그동안의 부동산 대책은 도시 외곽에서 공급했다면 이번에는 도시 내에서도 충분한 물량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국토부가 발표한 2·4 공급대책은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을 통해 서울 32만2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6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변 장관은 2·4 공급대책의 서울 물량 입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번에 준비하면서 소규모 개발 사업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그래서 짧은 것은 1년 내에 입주가능하고, 2~3년짜리도 있고, 긴 것은 5년 내에 입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또 "양적인 측면에서는 역대 정부 중 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 서울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고 특히 아파트기준으로도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급주택의 수요, 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가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아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960㎎’(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2상까지의 안전·유효성 결과를 토대로 결정했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최종점검위원회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오늘부터 사용 가능하다. 셀트리온이 이미 생산을 완료해 임상현장에서 요청하면 빠른 시간 내 사용될 수 있다”며 “허가를 내린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상용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가 후 질병청에서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건강보험 적용 관련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의 투여군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 제시한 고위험군의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18세 이상) 코로나19 환자로 정했다. 고위험군은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경증 환자다. 60세 이상의 경증 환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극심한 유동성 위기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이후 설 연휴와 추가 휴일 하루를 더 보낸 후 오는 16일 생산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와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ARS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이후 일부 부품사가 부품공급을 거부하며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달 들어 상황이 더욱 악화하며 쌍용차 평택공장은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다, 지난 3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며 "전 차종 생산 차질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와 납품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설 명절 선물 역시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이 공동으로 2021 구정 지출비용 및 선물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먼저 응답자의 49.6%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및 주변 지인에게 명절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선물 대상(복수선택)으로는 ▲'(양가)부모님'이 51.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친척’(12.4%) ▲‘지인’(11.3%) ▲‘비즈니스 관계인_5만원 미만’(10.1%) ▲‘배우자ㆍ연인’(9.5%) ▲’(양가)조부모’(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설 선물에 지출할 비용은 평균 1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10 ~ 30만원 미만’ (58.9%)이 가장 많았으며, ‘30 ~ 50만원 미만’(10.3%), ‘50만원 이상’(12.6%), ‘10만원 미만’(18.2%)등의 순이었다. 명절선물 전달방식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74.0%는 '비대면'을 택했다. 반면 '대면ㆍ직접' 전달하겠다는 응답자는 26.0%에 그쳤다. 특히 대면으로 전달하겠다는 비율은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값 53.0% 대비 절반가량 줄어 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4일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렸다. 장기 고객과 구성원의 창립 50주년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박진효 대표 환영사, 장기근속자 시상, 창립 기념 세레머니, '2020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s), CEO 격려사 순으로 진행했다. 2021년도 장기근속자로 4000여 명이 선정됐다. 근속 30년을 맞은 서종식 서울서본부장과 주요 장기근속 구성원 대표 수상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2020 퍼포먼스 어워드에서는 지난해 174개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우수 구성원 189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기념 케이크 커팅 세레머니를 비롯해 각종 창립 5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구성원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했다. 박 대표는 "창립 50주년은 비단 회사의 자랑이자 긍지가 아니라 국내 보안 역사를 함께해 온 영광스러운 의미가 담긴 발자취다"며 "ADT캡스를 이끌어 온 선배들과 구성원 여러분이 한결같이 희생·헌신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을 170억달러 규모 반도체 공장 후보지로 올려두고 지방정부에 세금 감면 혜택을 요구했다고 지역 매체인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과 로이터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주정부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 문서에서 "170억달러 규모 새로운 반도체 공장 후보지 중 하나로 오스틴을 고려하고 있다"며 트래비스 카운티와 오스틴시에 향후 20년간 총 8억550만달러 규모 세금 감면을 요구했다.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은 삼성전자가 트래비스 카운티에 향후 20년간 100% 세금 감면(총 7억1830만달러), 오스틴시에는 향후 5년간 50% 세금 감면(약 8720달러)을 요구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가 마노르 학구(學區)와 2억5290만달러 규모 재산세 감면 인센티브 협정을 추진 중이라고도 했다. 이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100% 세금 감면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삼성전자와 협상 과정에서 70~80% 수준에서 절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 문서에서 오스틴에 보유 중인 640에이커(2.59㎢) 부지에 700만 제곱피트(0.65㎢) 규모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공장에서는 컴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일부 대기업 사이에서 '성과급' 규모를 놓고 직원들의 반발이 빗발쳤다. 해당 기업의 직원들은 동종업계 혹은 타부서와 비교해 낮은 성과급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영진에 직접 반기를 들었다. 성과급 액수 자체가 아니라, 지급 기준에 대한 투명성과 형평성을 갖추라는 게 직원들의 주된 지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노사협의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우리사주 매입 권리를 제공키로 하고,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임직원에게 연봉의 2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는데, 이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규모가 호실적에 비해 박하며 경쟁사 대비 크게 낮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연봉을 전부 반납한다고 밝히고, 이석희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올해는 성과급 예상 수준에 대해 소통하겠다며 직원들 달래기에 나섰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당장의 실질적 조치에 대한 불만이 계속됐다. 이에 결국 우리사주,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이번 갈등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텔레콤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졌다. SKT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5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이 2년 연속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막판 수출 반등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 폭이 1년 전 보다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752억8000만달러를 내 전년(596억8000만달러)보다 156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1998년부터 23년 연속 흑자를 지속한 것으로 지난 2018년(774억7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당초 한은이 전망한 650억달러 규모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기도 하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상품수지가 악화되면서 연초만 하더라도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반기 들어 경상수지 흑자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외환시장 등의 안전판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4% 초반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충격에도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된 것은 수출입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케이뱅크는 당행 대출 실행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하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예를 들어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신청했는데 대출 불가 결과가 나오면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에서 대출 조건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현재 연계대출 서비스에서 대출 상품이 소개되는 금융회사는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 제휴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고객의 신용점수에 따라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혜택도 적용된다. 케이뱅크는 또 제휴사 대출이 실행되는 단계까지 모니터링을 계속해 당초 대출 심사 결과에 비해 고객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연계대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저신용 고객을 상품·서비스 대폭 강화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중 소액 마이너스통장과 사잇돌대출을 선보이고, 하반기 중에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금리대출 출시도 예정돼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중신용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석 달 만에 1120원선에 진입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8.5원)보다 2.5원 오른 1121.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출발한 건 지난해 11월9일(1120.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1123원선까지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뉴욕증시 상승 영향, 유럽 봉쇄해제 지연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0.39% 올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08% 오른 3만1055.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 오른 3871.74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1.23%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증시 안정과 위험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 반등으로 원·달러 환율도 지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대표 모바일 앱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5일 밝혔다. '보험을 쉽고 빠르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모바일 앱의 디자인을 심플하고 트렌디하게 교체했다. 기능도 전면 개편했다. 로그인 시 간편 비밀번호, 지문, 페이스 아이디(Face ID·얼굴인식) 사용이 가능해졌다.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보험계약 조회와 같은 주요 업무도 간편 인증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보험금 청구서류 AI(인공지능) 자동 분류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고객이 사진으로 서류를 첨부하면 보상직원이 일일이 분류하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AI가 자동 분류함으로써 업무단계가 줄어들었다. 분류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고객 스스로 미비한 서류를 보완할 수 있어 더 정확하고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타사에 가입된 보험 내역 조회, 현재 가입된 보험의 보장분석, 전문 컨설턴트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됐다. 이달 말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리뉴얼된 한화손해보험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대출 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 정부가 공매도 금지조치를 오는 5월초까지로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이 조치가 거품을 키우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외신들이 지적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개인 투자자의 압력에 굴복해 위험 회피수단인 공매도를 금지하는 조치를 연장해 기관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펀드 매니저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조치가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도 했다. 통신은 한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에서 공매도를 가장 오래 금지한 국가로 지목했다. 프랑스 등은 지난해초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몇달간 규제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도 이달 중 공매도 금지를 해제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 공매도 금지를 통해 증시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고 있다는 펀드 매니저와 트레이더의 의견을 소개했다. 롱쇼트(오를 것 같은 주식을 매수하는 롱 전략과 떨어질 것 같은 주식을 공매도하는 숏 전략을 병행하는 전략) 펀드 운용사인 시드니 AMP 캐피털 인베스터스 성장시장 책임자인 네이더 내이미는 "한국 증시기 상승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는 놀랍다"고 했다. 그는 "목표는 미국 (게임스톱)에서 보았던 것처럼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초래했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폐지한다. 네이버는 4일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오는 25일 종료한다"면서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2007년 6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명칭 변경)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 서비스는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일평균 3000만명의 이용자가 입력하는 다양한 검색 질의어를 바탕으로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지원했다. 급상승 검색어는 재난 상황이나 기업 채용소식, 연예인의 근황 등 정보의 내용도 다양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뢰성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2019년 8월에 네이버 실검 1, 2위 순위에 '조국 힘내세요'와 '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는 지난 3~4일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 이하 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참여해 카카오워크(기업용 메신저),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나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글로벌 협의체로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한다. 카카오는 ESG 중 사회(Social) 분야의 국제적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2019년 11월부터 D4SME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열린 이번 D4SME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원격근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언자로 나선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 이사는 "중소기업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특화된 저렴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가 필요하다"며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는 높은 보안성은 물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고 근태관리, 전자결재,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