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2개월 연속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4월 '긍정적 모멘텀'에서 '부진'으로 높인 우려 수위를 이달에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린북은 지난 3월 생산·투자·소비 등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긍정적 모멘텀'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고 진단한 바 있다. 다만 3월 주요 산업활동 지표는 2월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반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생산의 경우 광공업(1.4%), 서비스업(0.2%), 건설업(8.9%)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산업 생산이 지난달보다 1.1% 늘었다. 3월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감소했으나 제조업과 광업이 늘어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여가 등이 감소했으나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새로운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한컴그룹과 함께 ▲음성·문서 인식 위한 인공지능(AI) 연구 ▲스마트 시티 사업 ▲모빌리티 신사업 발굴 ▲해외 비지니스 발굴 등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적극적으로 융합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달 20일부터 7월20일까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CNG(천연압축가스)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 시내버스 등 전국 CNG 버스 3만2949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한다. 2년 이내 등록한 신규 차량과 올해 내압용기재검사에 합격한 차량은 제외된다. 정비인력이 부족한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는 공단 검사원이 직점 점검하고 시내버스는 국토부, 지자체, 공단, 자동차 제작사 CNG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과 운수회사 점검인력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은 현장 조치하고, 중대 결함은 공단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8월 CNG 차량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실시한다. 혹서기 용기 내부압력 상승으로 CNG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위해 CNG 자동차 점검 실무 매뉴얼을 운수회사에 배포하고 운수회사 담당자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바디프랜드는 ‘팬텀Ⅱ 마블 스페셜’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팬텀Ⅱ 마블 스페셜은 바디프랜드가 마블(Marvel)과 함께 출시하는 마블 캐릭터 적용 성인 안마의자다. ‘팬텀Ⅱ 아이언맨’, ‘팬텀Ⅱ 캡틴아메리카’ 총 두가지 콘셉트로 선보인다. 각 500대씩 한정 수량 판매한다. 제품 가격은 일시불 구매 시 525만원, 렌탈은 59개월 약정에 선납금 할인을 받으면 월 6만95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언맨의 수트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에서 영감을 얻은 레드와 블루 컬러를 안마의자 전체에 녹였다. 헤드쿠션에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마스크와 A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바디프랜드 전국 127개 지점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 목·어깨 안마기, 안마의자 러그, 안마의자 커버 등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 새만금의 변화 모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사진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개발청에 따르면 도로·항만 등 기반시설 구축과 공공주도의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추진 등으로 새만금의 개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의 시간적·공간적 변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만금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6개 지점과 개별 사업의 진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8개 지점 등 총 14개 지점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새만금에서의 사연을 담은 사진 자료를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경로를 통해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새만금을 재방문해 개인의 성장과 새만금의 발전을 비교하면서 새만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진 찍어 주기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투자유치 홍보 및 새만금 발전 과정을 기록하는 역사적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잠재력과 비전에 대한 국민의 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간편금융 플랫폼 전문기업 NHN페이코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금융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NHN페이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의 금융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은 금융·유통·의료·통신·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 한화생명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6개 금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페이코 컨소시엄은 최대 10억원의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개발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NHN페이코를 주축으로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API를 구축하고, '페이코(PAYCO)' 앱 내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페이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정보 통합조회 ▲데이터 내려받기 ▲데이터 영수증 ▲생애주기별 금융 추천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은행·증권사·보험사 계좌현황과 거래내역 등 총 96개 항목의 금융정보를 '페이코'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을 17일 새롭게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 향상과 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6종으로 운영되던 휴대폰 보험 상품을 11종으로 간소화하면서 월 이용료도 최대 35% 낮췄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LG유플러스 휴대폰 보험 상품은 아이폰 분실·파손 보험 6종과 LG·삼성 등 안드로이드폰 대상 분실·파손 보험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폰 분실·파손 상품은 월 이용료 2800원에 총 85만원까지 보상금액을 지원하는 'I폰 분실·파손 보험 85'부터 월 8000원에 총 200만원까지 보상금액을 지원하는 'I폰 분실·파손 보험 200'까지 출고가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있다. 월 이용료는 종전보다 'I폰 분실·파손 보험 85'가 1500원, 'I폰 분실·파손 보험 200'은 800원 저렴해졌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는 월 이용료 2400원에 총 85만원까지 보상하는 '폰 분실·파손 보험 85'부터 월 5800원에 총 150만원까지 보상하는 '폰 분실·파손 보험 150'까지 출고가에 따라 상품이 마련됐다. 월 이용료는 '폰 분실·파손 보험 85'가 9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8일 '디지털 세대,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요즘 아이들의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해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는 교수와 교사,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요즘 학교와 학생들이 가진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송재범 원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서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공교육의 올바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교육의 본질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성이엔지가 독일 뮌헨에서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에 참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16일 밝혔다. 전세계 태양광 전시회 중에 가장 유명한 인터솔라 유럽에는 올해 860개 업체가 참여하며 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이엔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인터솔라 유럽 전시회 한국관에 합류, 유럽 태양광 시장에 파워XT60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의 파워XT60은 최대 출력 360W를 자랑한다. 가정용 태양광 수요가 많은 유럽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운반하는 큰 사이즈의 태양광 모듈보다 1명이 운반해 설치비를 줄일 수 있는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의 모듈 선호도가 높다. 또 한정적인 공간에서 최대의 출력을 낼 수 있는 고출력 모듈도 인기다. 신성이엔지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전용인 파워비전과 파워스팬드럴도 전시한다. 태양전지를 얇게 절단해 유리와 유리 사이에 배치시키는 기술로 투명도를 확보한 태양광 모듈인 파워비전은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에서 150W의 출력을 낸다. 유리창, 유리문, 파사드 등 다양한 건물 외벽을 대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칩(Artificial Intelligence Chip)’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부품인 AI칩을 내재화하는 것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경쟁에서도 앞서가게 됐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전자 AI칩은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LG뉴럴엔진’을 내장해 딥러닝 알고리즘의 처리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AI칩은 ▲공간, 위치, 사물, 사용자 등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영상지능’, ▲사용자의 목소리나 소음의 특징을 인식하는 ‘음성지능’,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감지해 제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제품지능’ 등을 통합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학습해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인식을 고도화하고 상황을 판단해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AI칩을 적용한 제품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19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신규 위촉된 김홍범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진행 하에 '포용적 금융과 향후 과제'에 대한 한재준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포용은 취약계층뿐 아니라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개인 및 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금융소비자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넓은 개념으로 금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사의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자영업자 등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관계형 금융이 은행뿐 아니라 서민 금융기관에서도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며 "금융사가 소비자 신뢰 속에서 미래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중심으로 경영문화가 바뀌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범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금융포용을 위해서는 금융사의 자발적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면서 금융사의 역할을 강조한 윤석헌 원장의 의견에 깊은 공감을 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LARVA)가 미세먼지 해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라바 타운에서 라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2011년 탄생한 라바는 투바앤이 제작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다. 뉴욕을 떠나 무인도에 불시착한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이 애니메이션은 중화권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500억뷰 달성과 유튜브 조회수 54억건에 달할 정도다. 라바는 미세먼지 저감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친근하게 알리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출범된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과 성과를 홍보하게 된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라바가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포스기 연동이 안 되는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내 20여개 매장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올리브영은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17~24일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올리브영은 이번에 도입한 카카오페이 외에도 '삼성페이', 'LG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CJ ONE 모바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 ‘기프트카드’도 도입했다.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해 현금처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던 카드는 올리브영 매장 또는 CJ ONE 모바일 앱에서 재충전하면 다시 사용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차단을 위해 전국 주요 공항만에 잔여 음식물 처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8개반을 편성해 17~24일 실시한다. 선박이나 항공기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관련 업체의 전용차량, 운반·소독·소각 절차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또 기존에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이뤄지던 점검을 1~2회로 바꾸고 수시점검도 연 4회로 늘리기로 했다. 현행 규정을 보면, 항공기나 선박의 남은 음식물을 국내로 반입할 경우 국내 처리 업체 29개소에서 전량 소독 후 소각하도록 돼 있다. 해외 항공사의 경우 본국으로 가져가서 처리토록 하고 있고 선박의 경우 국외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최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에 유기견 무리로 보이는 들개떼가 출몰해 민간에 피해를 입혀 관할 지자체가 포획에 나섰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께 호원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무엇인가에 심하게 물어뜯겨 죽은 고양이의 사체가 주민에게 발견됐다. CCTV 확인 결과 해당 고양이는 같은 날 오전 2시께 들개 4마리에게 습격을 받고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마리는 몸집이 큰 중형견으로 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준이다. 이 들개떼는 지난 2월 한 식당 옆 축사 철창을 뜯고 침입해 공작새와 금계, 닭 등 30여 마리를 몰살시키기도 했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의정부시는 지난달 초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협조를 요청해 포획을 시도하고 있으나, 출몰 지역이나 시기 등 소재 파악이 어려워 다음 주 중에 덫을 설치해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자칫 인명피해도 우려돼 급하게 포획에 나서기로 했다”며 “야생성이 강해 보여 포획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포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