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시장조성자의 불법공매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특사경 수사역량을 제고해 지능화되는 증권범죄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주관사 인수업무와 회계법인 감사품질에 대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공시·회계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키로 했다. 금감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영업행위 감독체계를 정비하고, 불완전판매 등 금융거래질서 위반행위에도 강하게 대처한다. 경영진의 소비자 피해 예방책임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문화가 조성되도록 내부통제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플랫폼기업과 금융회사 간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정비를 지원한다. 금융회사의 규모·특성에 부합하는 규제체계를 구축하고 과도한 영업경쟁을 방지해 건전한 경쟁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와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힘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차주 신용위험 누적 등에 대비해 자본확충과 충당금 적립 강화 등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키로 했다. 금융지주회사 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연결감독을 강화하고 계열금융회사의 원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고도 가맹점 수수료 인하 가능성에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이번 실적이 자칫 수수료 인하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수익은 인력을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룬 '불황형 흑자'라며 수수료를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의 잠정 당기순이익은 2조61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5.2% 증가했다. 주요 카드사를 살펴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 60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19.2%가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3988억원으로 전년보다 15.9%가 늘었다. 특히, 하나카드는 지난해 1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1년 전보다 174%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도 각각 5.3%, 2.6% 성장했다. 이처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카드사들이 좋은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할부금융·리스 등 수익다각화 전략도 있지만 무엇보다 인력과 마케팅 비용절감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 2만명을 웃돌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투자 불안전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1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5270만원에서 2.37% 가량 떨어졌다. 전날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의 시세가 조정을 받자, 시가총액 상위권인 이더리움(2.69%↓), 리플(6.23%↓), 에이다(4.37%↓) 등 알트코인의 시세도 급락했다. 지난 설 연휴 동안 많게는 몇 배까지 올랐던 시세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의 테슬라가 15억 달러(약 1조 6815억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떠오르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높은 시세 변동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이 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게 투자업계의 전반적인 평이다. 가상자산 투자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의 널뛰는 시세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보다는 투기로 보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이미 대형 투자기관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의 가치는 갈수록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시세 변동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여 충성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올해 전사 캠페인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나 설명을 찾아내 바꾸고, 이를 임직원을 비롯한 고객 센터 등 현장으로 확산하는 내용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와 명칭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순화한 언어 및 표현은 총 3706건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성과를 전사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연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활동이 고객과 맞닿아 있는 일부 부서에 국한됐다는 점을 고려, 전 임직원이 순화된 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의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빈번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표현과 전문용어 100여개를 순화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쿠팡이 설 연휴 때 미국 증시 상장을 신청한 후 첫 개장일인 15일 네이버 주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쿠팡이 50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관측, 투자를 위한 다량의 실탄 장전을 예고함에 따라 경쟁자인 네이버는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주가 재평가에 대한 기대와 차별화된 사업성 두 가지가 꼽힌다. 15일 IT·유통·IB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가는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내달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약 5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해 국내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이커머스시장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에게는 긴장케 하는 대목이지만 되려 네이버 주가는 이 소식을 접한 후 가파르게 위를 향했다. 네이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5.18%) 오른 38만5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38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이 새해 초부터 코로나19, 소·부·장, 탄소중립 등 국가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적극적인 대응과 보다 효과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과기출연연 등 과학기술계 주요 기관장들과 릴레이 소통간담회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올 들어 현재까지 4차례 진행했으며 상반기까지 총 11차례 예정돼 있다. 간담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업무 및 성과 그리고 현안 등을 청취하고, 과기부 정책방향과 현안 등을 기관장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1회 간담회는 출연연 중 중소기업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한국기계연구원 원장과 연구성과 확산 등 현안논의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술이전·실증, 연구원 개인 창업, 로봇의족 활용,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고 다양한 해법을 심도 있게 나누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는 보훈처와 과학기술을 활용한 상이유공자 의료R&D MOU를 체결(1월 28일)한 바 있다. 또한 출연연의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 요청에 대한 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2회 간담회는 2050 탄소중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50만원을 넘은 카카오 주가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셀트리온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33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19%(16000원) 오른 51만8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전날 1만2500원(2.55%) 오른 5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가 5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폭락장 당시 최저가인 13만4000원의 4배 수준이다. 주가는 38만9500원에서 올 들어 30% 가까이 오르며 5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셀트리온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기준 시총 상위 10곳은 삼성전자(508조6255억원), SK하이닉스(96조4603억원), LG화학(69조1099억원), NAVER(65조7054억원), 삼성전자우(62조7040억원), 삼성SDI(55조2179억원), 현대차(53조96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조8658억원), 카카오(44조4235억원), 셀트리온(44조768억원) 등의 순이었다. 셀트리온은 전일 보다 1.80%(6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원격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밴드는 지난해부터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 밴드, 시험 출제, 문진표 관리, 쌍방향 수업 등 주요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먼저 작년 10월 만 13세 미만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서비스’를 도입했다. 키즈 서비스에는 검색/찾기 메뉴가 없어 불특정 공개밴드나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고, 서비스 내 광고 및 추천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다. 밴드 개설 시 '어린이용 밴드'로 설정 후 구성원을 초대하면 된다. 또 간단한 쪽지시험부터 과제 제출 및 평가까지 가능한 ‘퀴즈’ 기능을 12월부터 지원했다. 객관식 시험은 물론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과제도 출제할 수 있어, 교과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객관식 문항은 미리 입력한 답으로 자동 채점되기 때문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들의 답변에 각각 피드백 할 수 있어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취도 점검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기 과천시가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청사 유휴부지 의 일부 매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김종천 시장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이 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정부의 과천청사 일대 주택 공급 계획 철회를 거듭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정부의 8·4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해 후보 택지마다 주변 사정이 다르지 않느냐"며 "이를 깊이 있게 검토해 과천시의 경우 과천시가 이미 제안한 대안을 받아 달라”고 청했다. 김 시장은 과천과천지구(3기 신도시)의 자족 및 유보용지 일부의 주택지 용도 변경과 주거용지 용적률 상향, 시가지화가 필요한 시 외곽지역 주택 공급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변 장관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 등과 다른 후보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과천시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긴 어렵다”며 “GTX-C 노선 등 삼중 역세권이 되는 청사 앞을 그냥 두자는 것이냐, 누가 개발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시장은 “과천시가 청사 유휴부지 일부에 대해 매입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인천 옹진군, 경기 포천시, 대전 서구 , 세종시, 광주 북구, 울산 울주군, 제주도 등 전국 15개 지자체 33개 구역을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실제 실증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규제가 많아 기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는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된다. 이를 통해 5개월 이상의 실증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 비행 관련 규제가 면제·완화되더라도, 항공안전기술원의 관리·감독과 지자체의 철저한 현장 감독뿐만 아니라 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사고대응 협력체계도 구축해 관리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2년이다. 다만 운영 성과와 실증 지속 필요성 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기간 갱신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제도를 처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추가적으로 개선할 규제는 없는지, 정부에서 지원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국제 곡물 수급 위기가 발생하는 유사시에 대비해 수입 비중이 큰 밀·콩 등의 비축 물량과 자급 기반 확충에 나선다. 곡물 위기 시 안정적으로 국제곡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의 해외곡물 유통망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제곡물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물류 차질 등으로 식량 위기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최근에는 주요 수출국 작황 부진 우려,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등으로 국제곡물가격이 지속 상승 중에 있다. 국내 식품 업계는 올해 7~9월까지 소요 물량에 대한 계약을 완료해둔 상태지만, 향후 국제곡물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국내 식품 물가, 사료 가격 등에도 본격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최근 곡물가격 상승에 대응해 수입곡물의 국내 통관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국내 업계 애로사항을 발굴,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농가 부담이 가중될 경우에는 관련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거나 금리 인하 등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국내 대기업집단의 자산규모 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비대면(언택트)·제약 사업이 코로나19 수혜를 입으면서 카카오·네이버·넷마블·셀트리온을 포함한 20개 그룹의 재계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GS·신세계·CJ·이랜드 등 유통 대기업과 두산·대우조선해양·세아 등 중후장대를 포함한 26개 그룹의 재계 순위가 하락할 전망이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84조9889억원 늘어 2261조8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해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 64곳 가운데 18개 그룹(28.1%) 순위는 유지되고, 46개 그룹(71.9%)의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별 희비가 갈리면서 재계 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그룹을 포함한 상위 7개 그룹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들 7개 그룹의 올해 자산규모는 1332조7012억원으로, 전체 대기업집단 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이후 저탄소 경영 이념을 대변하고 있는 'ESG(환경·사회 공헌·윤리적 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관심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30대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1월 1~31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최근 ESG경영 실천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는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총 6892건을 기록했다. 최태원 회장은 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직전 9~11월 대상 조사에서는 5926건을 기록했는데 1월 한 달동안 이 수치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SK는 올해 미국 수소 사업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사 투자를 통해 친환경 수소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 회장은 4대 핵심 사업인 그린, 바이오, 디지털, 첨단소재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를 입증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영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원유 재고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움직임이 가속화할 경우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간 원유 재고 감소 등에 국내 원유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약 1억 배럴의 정부 비축유 방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수입의존도가 높고 체감물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원유, 곡물,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석유류, 곡물 등 일부 품목에서 불안요인이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요 원자재 가격·수급 동향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상황악화에 대비한 대응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비철, 희소금속은 필요시 조달청(27만t), 광물공사(7만8000t)가 보유한 재고를 방출한다. 비축물자 이용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외상 방출 이자를 감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자급도가 낮은 밀, 콩 등 수입 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월부터 해외 곡물 사업 진출기업 대상 융자금리를 2.0%에서 1.5%로 인하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2월10~14일) 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공항(인천 제외)을 이용하는 인파가 8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항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0) 조치 유지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예년처럼 대가족이 모일 수 없다. 이 때문에 설 연휴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예상보다 많은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5일간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84만여명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10일과 끝나는 14일에 인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에는 이 기간 28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평균 예상 이용객은 5만5000여명이다. 이 기간 전국 14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 운항편수는 6541편으로 전망된다. 또한 같은 기간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2140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설 연휴 공항 예상 인파는 지난해 설 연휴(1월23~27일) 국내공항을 이용한 93만명과 비교해 9만여명이 적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