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소상공인에게도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5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2월부터 배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를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모든 외식업체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외식업 소상공인은 대출 승인 후 납입한 10개월치 이자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금은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이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한 ‘상생협력 합의’에 따라 조성한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통해 조달한다. 사업자등록증상 음식업, 일반음식업, 휴게음식업, 프랜차이즈체인 음식업 업태로 등록된 사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다음달 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사업자등록증과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이 명시된 이자납입증명서가 필요하다. 지난해 받은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에 한해서만 지원한다. 대출이 여러 건이라면 그중 이자율이 가장 높은 1개 상품에 대해서만 지원한다. 지원금은 업주 개인 계좌로 다음달 중 입금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정부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획기적 보급을 위해 그린벨트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면적제한을 없앤다. 시스템 반도체 민간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총 65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지원하고, 올해 안에 28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5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민간위원들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김세훈 현대차 부사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김법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우정원 제넥신 사장 등이 민간위원으로 참석했다. 우선 홍 부총리는 "올해 친환경차 30만대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지원·충전지원과 함께 사용편의 지원을 위한 규제혁파가 시급하다"며 "정부는 친환경차 사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충전·이용·주차중심 10대 과제를 연내 중점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부총리는 "도시공원과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다"며 "현재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시 노외주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근 프로배구·야구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 폭로가 잇따르자, 정부가 과거에 발생한 체육계 학교폭력(학폭)도 피해자 중심으로 사안을 처리하고, 선수를 선발할 때 학폭 이력을 확인하는 원칙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의 통학로까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아파트단지 등 도로가 아닌 구역에서도 보행자를 보호하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프로스포츠 선수 선발 시 학폭 이력 확인…피해자 중심 처리 첫번째 안건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일부 프로스포츠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밝혀진 만큼, 향후 유사한 폭력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과거 사건 처리 기준과 피해자 보호 대책을 담았다. 과거 사건을 피해자 중심으로 처리하고, 선수 선발 시 학교폭력 이력 확인 원칙을 확립한다. 학교 및 스포츠계 현장의 인권의식도 향상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 문제로 서방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은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2022년 동계올림픽을 막으려는 것이 서방국의 공식 입장이 된다면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캐나다 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장 위구르자치구 내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집단 학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규정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에는 학살이 계속된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변경하도록 캐나다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구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내정간섭’ 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캐나다 의회의 결의안 통과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면서 "캐나다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신장자차구에서 집단학살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현실화됐다. 지속되는 저출산에 혼인 건수까지 줄어들면서 향후 인구 감소 시계는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사망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구는 3만3000명 자연감소했다. 2019년 7만6000명 자연증가를 끝으로 통계 작성(1970년) 이래 최초의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난 것이다. 작년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으로 전년(29만5100명)보다 1만명(3.4%)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粗)사망률은 전년 대비 0.2명(3.4%) 증가한 5.9명으로 나타났다. 조사망률은 2010년부터 2019년을 제외하곤 줄곧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출생아 수 감소는 훨씬 컸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으로 전년(30만2700명) 대비 3만300명(-10.0%) 감소했다. 조출생률 역시 5.3명으로 전년보다 0.6명 감소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은행 신용대출과 주택청약, 카드발급 등각종 서비스 신청때 행정서류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행정서류를 잘못 제출해 취소·보류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산재돼 있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한 번에 모아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기관의 민원창구 또는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등 6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8개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제공한다. 서비스별로 보면 서류 없이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만으로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약 30만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와 중소기업확인서 등 16종의 서류를 개인이 직접 발급받아야 했고 기관도 제출된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약 84만명의 청년은 서류 없이 일자리지원사업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면접 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일주일에 어디는 3일, 어디는 1일 학교를 가는 게 말이 되나요. 학력 격차는 물론이고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될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3월 신학기 개학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자녀의 학교 등교 횟수를 놓고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같은 지역이지만 최근 학교 밀집도 대상에서 빠진 1~2학년생을 제외하고 3~6학년생들의 주당 등교 횟수가 모두 제 각각이어서다. 24일 광주하남교유지원청에 따르면 경기 하남지역 각 초등학교는 다음주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횟수 등 학사 일정을 홈페이지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우선 하남지역 1~2학년 초등생은 3월 신학기부터 그간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거리두기 2단계 이하를 전제로 매일 등교할 예정이다. 하지만 3~6학년생의 경우 학교마다 등교 횟수에 차이를 보여 형평성 논란과 함께 학습결손, 돌봄 부담 등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미사강변초와 망월초의 경우 3학년은 주2일, 4~6학년은 주1일 등교 수업이 예정돼 있고, 미사중앙초는 3~6학년 주 3회, 윤슬초와 청아초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3200에서 3700으로 올렸다.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고려하면 때 한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3일(현지시간) "한국 내 경기순환주와 4차산업 혁명 관련주에 대해 비중확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실적 성장률 전망치와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조정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들은 올해 한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전망치인 54%보다 5%포인트 높은 59%로 올려잡았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석 전략가는 "글로벌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코스피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며 "반도체·자유소비재·소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차전지 등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진 것 또한 EPS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코스피 과열 논란에 대해 "1990년 이후 11차례에 걸쳐 코스피는 3개월 동안 30% 이상 올랐다"면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면 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오는 5월3일 재개 예
◇전보 및 보직발령 ▲비서실장 김강표 ▲감사처장 이재면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전략기획처장 황성재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예산처장 이범열 ▲기획본부 안전전략실장 이종석 ▲경영지원본부장 민승기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처장 한범종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장 신재용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교통안전처장 김행섭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교통복지처장 유경선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검사처장 신형진 ▲경기남부본부 안전사업처장 김도형 ▲대구경북본부 안전사업처장 이동근 ▲광주전남본부 안전관리처장 김규호 ▲광주전남본부 안전사업처장 최민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우리나라 대기업에 다니는 임금근로자가 월 평균 515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245만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 격차는 계속해서 커졌고, 20대 대기업 근로자가 전 연령대의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자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월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2만원(4.1%) 오른 309만원, 중위소득은 14만원6.3%) 늘어난 234만원이다. 월 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하고 받는 보수를 뜻한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이의 소득이다. 대기업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세전소득은 515만원으로 전년(501만원) 대비 2.9% 올랐다. 중소기업은 245만원으로 전년(231만원) 보다 6.1%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간 소득 격차는 270만원으로 전년도와 같지만 여전히 두 배 넘게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월 평균소득 격차는 5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실손의료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 일부가 '보험료 갱신 폭탄'을 맞을 전망이다. 표준화 실손보험(2세대)과 구(舊)실손보험(1세대)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의 경우 보험 갱신시 그간의 인상률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누적 인상률이 5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표준화 실손 보험료는 지난달 10~12% 선에서 인상됐다. 지난해와 2019년에는 각각 9%, 8%대가 올랐으며 2018년에는 동결됐다. 2017년에는 회사별 편차가 커서 많게는 2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보험사가 5년간 10%씩 네 차례 보험료를 인상했다고 가정할 경우 누적 인상률은 46%에 달한다. 구실손보험 역시 5년 누적 인상률이 50% 안팎에 달한다. 구실손보험은 2018년을 제외하고 2017년, 2019년에 10%씩 인상됐다. 작년에도 평균 9.9%가 올랐으며, 올해 인상률은 15∼19%가 적용될 예정이다. 5년간 누적 인상률은 53~58%이다. 실손보험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된 배경은 손해율 악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실손의료보험의 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2.6%p 증가한 131.7%로 집계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진은 전국택배연대노조 소속 조합원 300여명이 김천대리점에서 위장폐업과 부당해고가 이뤄졌다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 24일 "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배송서비스 지역의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진은 부당해고 논란에 대해 "기존 김천대리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계약포기 의사를 표명해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대리점과 계약을 했다"며 "신규 대리점은 물량 증가와 안정적 대리점 운영을 위해 택배기사를 일부 신규 모집했고 기존 택배기사에게도 계약 체결을 위해 수차례 개별면담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택배기사가) 이를 거부하고 과도한 요구조건을 주장해 신규 대리점장과 기존 택배기사 간 현재까지 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회사는 하도급법상 독립 사업체인 대리점과 택배기사간 협상에 직접 관여할 수 없으나, 양측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고객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택배연대노조는 파업을 즉시 철회하고 본업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택배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경기 광주, 이천, 성남, 고양, 경남 거제, 경북 김천, 울산광역시 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철을 맞아 24일부터 3월16일까지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내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90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급식용 가공식품 및 농산물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식재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준수사항에 대한 사항도 병행 지도한다. 신학기 학교 급식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은 조리 시설·기구 등은 반드시 철저하게 세척·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바닥 균열·파손 시 즉시 보수해 오물이 끼지 않도록 관리한다. 철저한 식재료 구입·검수는 물론, 해동된 식재료는 바로 사용하고 다시 냉동해선 안 된다. 육류·어류·채소 등에 쓰는 칼·도마·고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생활가전사업부 소속으로 광주 가전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된 고졸 신입사원은 광주사업장 생활가전 제조공정 업무에 배치된다. 근무 형태는 주야 교대근무로,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국 단위 모집이기 때문에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 제조직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뒤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수십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직 담당 고졸 공채는 2013년 11월 진행된 이후 사실상 8년 만이다. 삼성전자 제조직무 고졸 신입사원 초봉은 성과급 등을 모두 포함해 3500만~40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실업자가 11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고졸 공채를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전자계열사와 함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 신규구축과 노후와이파이 교체를 차질 없이 완료해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공공장소 와이파이 구축은 16개 지자체서 수요를 제기한 버스정류장, 공원, 보건지소 등 지역 밀착형 1만22개소 신규 구축과 기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공유기 1만8000개를 최신장비로 교체하고, 올해 2월까지 품질검수단 TF 등을 통해 구축상태, 체감속도 등 이용편의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과기정통부가 구축한 ▲공공장소 2만8132개소 ▲시내버스 2만9100대(지자체 구축 5900여대 별도) 등 전국 5만7232개소에서 무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주민센터(3262개소), ▲사회복지시설(1394개소), ▲보건소·보건지소(1,79개소), ▲전통시장(997개소) 등 공공장소의 실내건물 위주로 구축돼 왔으며, 지자체 자체 구축 포함시 전국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보건소·보건지소, 전통시장의 80% 이상 장소에서 무료 이용이 가능했다. 최근에는 ▲버스정류장(7949개소), ▲공원(1286개소), ▲생활체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