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핸드폰 구매 따로, 통신사 가입 따로' 이른바,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가계 통신비 인하 차원에서 국회와 정부는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반면 대리점과 판매점은 '집단 행동'을 경고하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불은 붙었지만 갈 길은 멀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뒤 소비자가 통신사를 골라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2년 5월 가입자가 제조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통신사에서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등 유통구조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이통사 대리점에서 핸드폰을 구입하며 통신서비스도 함께 가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분석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자급제 비율은 8% 수준으로 전세계 평균(61%)보다 현저히 낮다. ◇정치권 '단말기 완전자급제' 주장 한동안 잠잠했던 '단말기 완전자급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진 것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다. 현 정부에서 통신비 인하를 위해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 인상했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통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이번 주 증시도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지수가 단기간 과도하게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저가매수 기회일 수 있으나 무역분쟁 당사국인 미중이 다른 차원으로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까지 한 주 동안 2161.85에서 2156.26으로 5.59포인트(0.26%) 내렸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03억원, 2627억원어치 주식을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1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등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미국이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향후 6개월 동안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또 한 번 위안화 환율을 큰 폭으로 절하해 고시하는 등 통화가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은 여전하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는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으나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중 무역분쟁이 환율분쟁으로 격화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은 무역적자 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이 무역전쟁에 돌입한 이래 처음으로 내달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1월30일~12월1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별도로 회동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1월29일 대좌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벌이고 있다. 미중 정상은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회동에서 추가관세 발동 공방전으로 격화하는 통상문제를 중심으로 북한 비핵화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시 주석의 경제브레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전날 관영 매체에 미중이 "현재 연락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힌 점에서 양국이 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하는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정부는 그간 G20 정상회의에 맞춰 정상회담을 갖자고 중국에 타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얼마 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중 정상이 G20 정상회의 때 따로 만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열차에 무임승차를 한 것도 모자라 승차권 제시를 요구하는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전기철 판사는 철도안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4)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5일 오전 11시∼11시18분 사이 여수엑스포발 용산행 상행선 무궁화 열차 6호차 내에서 여승무원이 승차권 제시를 요구하자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승무원의 넥타이를 움켜잡고 목을 뒤로 밀쳐 넘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열차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정당하게 구입한 것처럼 행세하는 등 열차 운임 1만1700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았다. 전 판사는 "누범 기간인 점, 직무집행 방해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점, 철도안전법 위반의 전과가 있는 사실, 피해 금액이 크지 않은 부문, 출소 뒤 돈이 없어 무임승차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여러 양형 요소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교육원)은 슬로건 공모전 심사결과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현장 담은 재난교육, 안전 품은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선진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전문가를 양성해 내고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최우수상에는 '인재 양성의 산실로, 안전한국의 결실로'와 '함께하는 인재 양성, 함께 여는 국민행복'이 공동 선정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점은 새롭게 이전하는 교육원의 표지석과 각종 홍보문구 등으로 활용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는 IoT 비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I 스피커를 증정하는 포토 상품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비타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IoT 비데(BD-N443W)’를 구매한 후 포토 상품평을 남기고 캡쳐본을 메일로 보내면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40명에게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미니’가 제공되며, 11월 20일 이후 발송될 예정이다. 노비타 ‘IoT 비데’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IoT@home’ 앱과 연동해 비데 관리와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교체가 필요한 필터 구매나 클린 서비스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콜러노비타 관계자는 “가을, 겨울철은 급격한 기온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개인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스마트한 IoT 비데와 트렌디하면서도 생활에 유용한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미니가 잘 어울려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콜러노비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노비타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엔진의 진동을 감지해 이상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이 차량에 적용되면 엔진 품질 문제를 사전 차단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18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엔진의 진동을 감지해 차량을 진단하는 KSDS(Knock Sensor Detection System)를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KSDS는 현대·기아차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자동차 고장진단 시스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양산 기술로 알려졌다. KSDS는 차량에 장착된 노크센서(진동 감지 센서)를 활용해 운전 중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 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진동 신호를 감지할 경우 엔진 경고등 점등, 안전모드 진입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는 KSDS가 고객 안전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본격 적용에 앞서 고객 케어를 강화하고 고객 예방 안전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기존 판매 차종 시범 적용 방침을 정하고 3분기부터 국내외 기존 판매된 차종들에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늦어진 배추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5.7~16.7% 오른 3500원선에 거래됐다. 공급물량이 감소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우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감귤은 제주산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18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10월 셋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서울 기준) 가운데 돼지고기·무·토마토·오징어 등 16개 품목이 상승하고, 고구마·상추·애호박·감귤 등 6개 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채소류 배추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늦어져 오름세를 보였다. 포기당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5.7~16.7% 오른 3490~3680원선에서 판매됐다. 대전은 반입증가와 소비부진으로 18.9% 내린 3490원에 거래됐다. 공급이 많은 오이는 기온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격이 내렸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취청품종 개당 690~900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한우 등심 1등급(500g)은 서울에서 7.7% 오른 4만4210원에 거래됐다. 부산(5만2500원, 10.5%)·대구(7.8% 4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부동산 감정평가와 통계조사를 담당하는 공기업, 한국감정원의 집값 전망이 매년 실제와 틀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감정원에서 받은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 전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간) 수도권 부동산시장 매매가 전망치와 실제 지표간 오차는 최대 2.6%포인트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감정원이 2016년 발표한 수도권 매매가격 전망치는 하반기 '0.3% 상승'이었으나 실제는 1.0% 상승해 0.7%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감정원은 하반기 들어 연간 매매값 상승률 전망치를 '0.8%'로 낮췄지만 실제는 1.3% 올랐다. 0.5%포인트차다. 수도권 집값 상승이 시작된 2017년에는 하락세로 잘못 예측했다가 수정 전망치를 내놓는 해프닝도 빚었다. 감정원이 2017년 연간상승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0.2%'였지만 실제로는 2.4% 상승해 2.6%포인트나 차이가 발생했다. 감정원은 전망치 발표이후 시장 분위기가 다르자 '연 1.1% 상승'으로 전망치를 수정했으나, 그마저도 1.5%p 격차다. 감정원은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 '드론 택배'와 같이 사물위치정보를 이용하는 사업이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전환된다. 드론이나 자율자동차 등 사물위치정보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사전 동의가 면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정보사업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인 위치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드론 등 사물 위치정보만 수집해 제공하는 경우에도 허가제가 적용됐다. 또 누구든지 이동성 있는 물건의 위치 정보만을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물건의 소유자로부터 사전동의를 받아야 했다.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의 경우 사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소상공인 등 소규모 영세 사업자에게는 행정 부담으로 작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 시기가 지연되는 사례도 많았다. 이에 개정안은 사물위치정보사업에 대해서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를 적용하고, 이동성 있는 물건의 위치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 소유자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받지 않아도 가능토록 했다. 소상공인과 1인 창조기업의 경우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에 대해 사전신고가 면제되도록 했다. 서비스 개시 한 달 후에도 사업을 지속하려는 경우에는 상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의 서민 자금 공급력이 떨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출이 어려워진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릴 수 있는 만큼 서민 금융 공급체계 전반에 보완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재준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18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개최한 '2018 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서 '한·일 양국의 대부시장 비교 분석'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교수에 따르면 한·일 대부업의 제도권 금융기관의 공백기에 사금융을 양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현했다. 일본은 버블 붕괴, 한국은 외환위기나 카드사태 이후 급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양국 대부업은 당국의 규제강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공통적인 특징도 지니고 있다. 일본은 2006년 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한 직후 대부잔액 감소가 본격화 됐고, 한국 역시 2016년 최고금리를 27.9%로 인하한 뒤 저신용 대출자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대부업 신규 신용대출자는 지난해 104만5000명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3만5000명에 그쳤다. 단순 수치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대출승인율도 지난해에는 16.9%에 달했지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A씨는 한 카드사 카드가 연회비 할인과 상품권 제공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인터넷 게시물을 접했다. 관심보이는 A씨에게 게시물 작성자 B씨는 이것이 마지막 프로모션이라 곧 혜택이 축소될 것이라며 현혹했다. B씨는 가입의사를 밝힌 A씨에게 대신 가입해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자택주소, 결제은행, 계좌 등을 물었다. 이에 개인정보를 메신저로 보내자 B씨는 잠적했다. 최근 이처럼 신용카드 가입을 모집한다며 개인정보 등을 빼낸 뒤 잠적하는 '신용카드 불법모집' 사기가 극성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신용카드 미등록 모집인을 수사당국에 형사고발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에서 연회비 10%를 초과하는 과도한 혜택을 제시하며 소비자를 현혹한다. 카드를 발급하겠다며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바로 잠적하는 것이 주요 수법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신용카드 불법모집이 단속을 피하기 쉽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이에 협회는 그동안 불법모집 근절에 집중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모집 게시물이 발견되면 삭제토록 조치했다. 신고 포상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최근 5년간 8955대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보험금은 540억원 가량이 지급됐다. 지난 17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차량 화재로 인한 보험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부손해와 부분손해로 인한 화재가 8955대의 차량에서 발생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자동차에서 전체 화재 중 45.5%인 4072대에 불이 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 2012대, 한국지엠 544대, 쌍용자동차 430대, 르노삼성자동차 386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수입차 중에는 BMW가 154대로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141대, 아우디가 57대 등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화재 차량 한 대당 평균 보험금액은 전부손해의 경우 833만원이었다. 벤츠 2917만원, BMW가 2530만원인 반면 현대차는 695만원, 기아차는 706만원이었다. 부분손해 평균 보험금액은 350만원으로 벤츠가 1094만원, BMW는 1010만원의 평균 보험금액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78만원, 기아차는 259만원이었다. 한편 민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지난해 유해물질 검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생리대업계가 또 다시 라돈검출 논란에 휩싸였다. 업계는 시장 전체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발단이 된 오늘습관은 '유기농 100% 순면 생리대'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지난해 일부 생리대 제품에서 발암물질 검출이 논란이 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한 종편방송은 김포대학교 환경보건연구소와 함께 오늘습관의 생리대 라돈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준치 149Bp의 10배가 넘는 1619Bp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라돈 검출로 한차례 물의를 빚었던 대진침대의 검출량 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 오늘습관을 판매해 온 일레븐모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국가인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발급받은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하고 즉각 반박했다. 오늘습관 측은 "국기기관 시험결과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됐다"며 "언론이 보도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 '라돈아이'로 측정된 수치"라고 해명했다. 이어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국내 양대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추석대목이 포진한 3분기에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7~9월에 있는 여름 휴가, 추석연휴 등은 항공업계 최고의 특수로 꼽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은 11월 14일 전후, 아시아나항공은 11월 6~7일 전후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FSC들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국제유가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항공사는 유가 상승분에 따라 항공권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유가에 수익성이 직결된다. 이에 따라 외형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 하락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사의 성적표는 지난 2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은 3조138억원, 영업이익은 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의 타격으로 49%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또한 매출은 1조6429억원으로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11% 쪼그라들었다. KB증권은 3분기 대한항공 매출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