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1차 지원 대상자로 소상공인 95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광주·전남, 전북, 강원·제주, 수도권 등 7개 권역별로 할당량을 정해 70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25개사는 지역 구분 없이 선발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33개사)이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18개사), 식료품 제조업(9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사업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09개 소상공인이 신청하였다. 이중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174개사를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또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받는다. 방통위는 2차 대상은 오는 7월에 41곳을 선정, 올해 총 136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 시달린 끝에 세계공항 순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천공항의 이 같은 순위 하락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여객이 급감했고, 회복세도 둔화돼 유럽과 중동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ACI는 지난달 26일 '2020년도 세계 공항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의 공항 순위를 8위로 잠정 집계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인 2017년부터 3년간 경쟁 공항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을 제치고 세계공항 순위 5위에 위치해왔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일 이용객도 예년 20만명에서 최저 6000명까지 떨어지면서 순위 하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1195만6000명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 역대 최다 여객을 기록한 2019년 7057만8000명과 비교해 약 83% 감소했다. 2020년 세계 국제공항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두바이로 2583만5000명(전년대비 7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는 1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연임 의사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 사업장 내 연이은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정치권 일각에서 최 회장의 책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연임 도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주주에게 보낸 주주서한을 통해 "회사는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백신 보급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 상존과 저성장 기조 지속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룹 사업은 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밸류 체인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리튬·니켈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백화점은 지난 주말을 앞두고 '더 현대 서울'에서 이달 한 달 간 자율적으로 차량 2부제를 한다고 했다. 개장 첫 주말에 방문객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자 특단의 조치를 한 것이다. 하지만 차량 2부제는 크게 소용이 없었다. 6~7일 더현대서울은 일주일 전과 다름 없이 사람으로 꽉 들어찼다. 출입구엔 개장 전부터 줄이 늘어섰고, 식당마다 적게는 1시간 많게는 2~3시간 기다려야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커피 한 잔 사려고 몇 시간 씩 기다려야 하는 것도 똑같았다. 교외 아울렛도 상황이 비슷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차장에 자리가 없었고, 1층 명품 매장 앞엔 수십미터 줄이 이어졌다. 스타필드 하남도 인산인해였다. 이곳에 입점한 일부 인기 식당은 점심 때가 한참 지난 오후 4시까지도 대기를 해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집 밖으로 사람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1년 넘게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이 집 안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밖에서 돈을 쓰면서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주요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인상률이 최고 19.6%로 확정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용진 의원에게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 주요 4사 실손보험 인상률은 상품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로 나타났다. 2009년 9월까지 팔린 구(舊)실손보험(1세대)은 각사 평균 17.5∼19.6%,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2세대)은 각사 평균 11.9∼13.9% 각각 상승했다. 4개 주요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중 구실손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삼성화재(19.6%) 였다. 이어 KB손해보험(19.5%), 현대해상(18.2%), DB손해보험(17.5%) 순이었다. 중소 보험사까지 통틀어보면 롯데손해보험이 유일하게 20% 넘는 인상률을 적용했다. 한 해 인상률 상한선 25%를 넘길 수 있다는 내용의 경영개선협약을 금융당국과 체결한 이 회사는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을 각각 평균 21.2%와 평균 23.9% 인상했다. 보험업법 제7-63조는 실손보험료 변동 폭이 매년 '±25%'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화생명은 카카오톡을 통해 신용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에는 '한화생명 Ez-Family 신용대출'과 '한화생명 VIP 신용대출' 두 가지 상품이 탑재된다. 두 상품 모두 고정금리를 사용하고 대출기간은 1년이다. 'Ez-Family'는 5.4~14.0%의 금리로 최대 7000만원, 'VIP'는 5.0~10.0%의 금리로 최대 1억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고객은 한화생명 보험유지기간 18개월 이상, 만 26세 이상인 한화생명 보험계약자이며, 향후에는 보험계약대출이나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석현 한화생명 금융사업부장 상무는 "향후 카카오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 연계 대출서비스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인상한다. 전 은행권으로 주담대 금리 인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이날부터 가계 주담대 우대금리를 연 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신규 대출자에게 제공하던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없애고, 단기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할 때 적용하던 우대금리를 0.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빨라지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출 재원을 재조정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농협은행 주담대는 4000억원 증가했는데,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는 약 3배가 넘는 1조7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담대 증가세가 너무 가팔라 신규 차주에 대해 일시적으로 우대금리 적용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대출의 우대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MCI나 MCG 대출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윤석헌 금감원장 연임 저지에 나서면서 인사 문제 책임 공방과 함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지부(금감원 노조)는 8일 '누구인가? 누가 인사를 하였어?' 제목의 소식지를 내고 윤 원장과 면담한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공개했다. 금감원 노조에 따르면 윤 원장은 지난 5일 노조 사무실에 방문했다. 윤 원장에게 거취를 밝혀달라고 요구한 시한이다. 윤 원장은 국장 인사만 신경 썼지 팀장 이하는 밑에 맡겼고, 문제 없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사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는 게 윤 원장이 내놓은 대안이다. 금감원 노조는 "승급 적체 문제를 3년 가까이 방치하다 갑자기 TF를 만들겠다니 회사에 얼마나 관심이 없으면 이런 말을 할까"라고 반문했다. 금감원 노조는 "역대 최악의 인사라 평가받는 이번 인사는 많은 문제를 노출했다"며 "채용 비리 가담자에 대한 무리한 승진, 핵심부서 6년 연속 근무, 노골적인 라인 만들기, 2~3년 주기 순환배치 원칙 무시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반칙이 공정인사로 포장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원장은 (이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오는 9일 새로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프로모션으로 신규 요금제에 가입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은 5G 데이터 200기가바이트(GB)를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통신 3사 중 요금제 중 데이터량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KT는 ‘단말기 자급제’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KT는 자급제 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가성비’ 높은 요금제 외에도 자급제 고객 위한 보험 혜택을 강화한다. 이번에 선보인 'Y 무약정 플랜'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5G 요금제 ‘5G Y 무약정 플랜’과 LTE 요금제 ‘LTE Y 무약정 플랜’ 2종으로 구성됐다. 비대면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식 KT 온라인 직영몰 ‘KT다이렉트’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5G Y 무약정 플랜은 월 5만 5000원에 200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LTE Y 무약정 플랜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4만 5000원에 100기가바이트 데이터를 이용 할 수 있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 소진되면 5메가비피에스(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구글 등 해외 기업으로부터 직접 수익을 올리는 1인 미디어창작자(유튜버 등)에 대해 소득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고소득 유튜버들의 탈세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8일 국회와 IT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해외금융계좌를 통하여 들어오는 소득에 대한 세무신고의 적정성을 담보하고, 과세신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입금액’ 합이 5억원을 초과하는 자에 대한 신고의무를 두도록 하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창작자 등 국내·외 경계 없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직접 수익 금액을 지급받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입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제조세 관련 조약이나 법규의 미비로 과세당국이 해외금융계좌를 통하여 들어오는 해외 소득에 대해서는 세무신고의 적정성을 담보하거나, 별다른 과세 방법을 부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현행 신고 기준인 ‘연도의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는 신고 기준일에 맞춰 보유 잔액을 신고기준 이하로 조정해 해외금융계좌의 신고 의무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사례들도 보고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를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방송으로,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전국에 서울 관악, 마포, 경기 성남, 광주 북구, 대구 성서, 공주, 영주 등 7개 방송사가 운영 중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지역사회 공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성 있는 지역정보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재난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허가신청 사업자에 대해 방송주파수 혼간섭 분석 등 기술심사를 진행하여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의 방송시설 설립과 전파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위와 과기부는 지역 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해 12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공동체라디오의 신규허가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 허가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매체에 특화된 방송사를 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GB(기가바이트)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장착돼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앱,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6GB 제품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확대돼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 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s 속도로 동작한다. 6400Mb/s는 FHD(Full-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이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전 세대보다 한층 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IT 기업인 에이수스(ASUS)에서 출시 예정인 게이밍 스마트폰인 ‘ROG(Republic of Gamers) 5’에 공급하면서 양산을 본격화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부터 모든 요양병원·시설도 면회가 가능해진다. 방역을 이유로 비접촉 면회까지 제한해왔던 기관도 앞으로는 환자·입소자에게 면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임종을 앞뒀거나 중증환자 등의 경우 24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결과가 확인된 보호자에 한해 접촉(대면) 면회도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오전 '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접촉 면회가 가능했다. 요양병원은 2단계 이하, 요양시설은 2.5단계 이하일때다. 거리두기 단계가 더 격상되면 비접촉 면회도 제한된다. 일부 기관은 방역을 이유로 비접촉 면회도 제한해 환자와 가족의 불만·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의 모든 환자 또는 입소자에 대해 비접촉 방문 면회 기준을 명확하게 정비하고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도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허용한다. 사전예고제, 면회객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 신체접촉 및 음식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기상청이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날씨누리'를 개편했다. 5일 기상청은 "지난 3일부터 개편된 날씨누리 웹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며 "지도 기반으로 정보를 표출하는 것을 개선 방향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지도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날씨지도 영역은 12시간까지의 강수예측, 특보상황, 전국 관측정보 등 정보를 제공한다. 지도 위에 표출되는 요소는 9종으로 총 38개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기온, 체감온도, 강수확률, 강수량 등 38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날씨지도에 위성과 레이저, 육상과 해상관측 요소를 중첩해서 표현하는 기능도 구현됐다. 시간도 표출 간격을 10분, 30분, 1시간, 3시간 등으로 구분했다. 공간간격도 레이더 1㎞, 위성 2㎞ 등으로 구성됐다. 지도는 500㎞에서 100m로 각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기상청은 기상정보와 폐쇄회로(CC)TV 화면을 연계해서 중첩 표출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지도 항목에서 CCTV 기능을 활성화하면 현장의 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한 세번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초안을 제시했다. 2단계 9인, 3단계 5인, 대유행 수준인 4단계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등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단계별로 적용한다. 단계도 1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니라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를 기준으로 조정하면서 기준 자체를 상향했다. 환자 수로 보면 전국 일평균 363명부터 2단계, 778명부터 3단계, 1556명부터 4단계다. 다중이용시설은 3개 그룹으로 재분류해 2단계에는 이용 인원만 제한하고 3단계부터 위험도가 높은 시설군부터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한다. 집합금지는 4단계 때 클럽·헌팅포차 등 유흥시설로 국한한다. 거리두기 3차 개편…3단계→5단계→4단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공청회를 열고 초안을 공개했다. 거리두기 개편은 지난해 6월 3단계, 11월 5단계에 이어 세번째다. 중수본은 2월2일과 9일 공개 토론회와 17일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23일 부처·지방자치단체 회의 등을 진행했다. 2월3일부터 26일까지 관련 49개 협회·단체와 간담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