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대신증권은 8일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이 취약한 상태라며 증시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며 "펀더멘털과 정책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보험성 금리인하라는 믿음이 기저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경제지표 개선은 경기확장의 연장으로, 경제지표 부진은 금리 인하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면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대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초 이후 코스피의 수익률은 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증시 부진 장기화의 근본적 이유로는 펀더멘털을 들 수 있다"며 "연초 이후 반도체·IT를 중심으로 한국증시의 이익전망은 급격히 하향조정 중이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이로 인해 코스피 레벨은 낮지만 12개월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며 "선진국, 신흥국대비 상대 PER도 2013년 이후 고점권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취약한 펀더멘털 흐름은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원화 약세는 한국 증시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방송사 메인 앵커 출신 언론인이 지하철에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 한 혐의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역사 안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하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촬영을 목격한 시민들은 이를 해당 여성에게 알렸다. 현장을 떠나려던 A씨는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체포 당시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해당 여성에 대한 불법촬영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불법촬영물이 있었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철회돼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업계 및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공조 등을 통해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배치되는 것으로서 우리 기업은 물론 일본 기업에 대해,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태호 외교부 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차영환 국무조정실 제2차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사례에 대한 소비자 신고 활성화 및 재심사 대상 의료기기의 시판 후 조사 환자 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의료기기 관련 규정을 5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는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관리에 관한 규정(부작용 규정)‘ 및 ’의료기기 재심사에 관한 규정(재심사 규정)‘이다. 부작용 규정의 주요 내용은 ▲안내문 통지 보고 절차 및 방법 신설 ▲소비자 이상사례 신고 서식 정비 등이다. 의료기기 안내문 통지 절차와 방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안내문 보고서를 신설하고, 소비자들의 의료기기 이상사례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항목별 작성요령을 추가했다. 또 이상사례 신고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소비자 이상사례 신고 서식을 개정했다. 재심사 규정의 주요 내용은 ▲시판 후 조사 환자 수의 조정 ▲문서 및 자료 등의 보존기간 현행화 등이다. 사용목적, 적용환자 등 의료기기의 특성에 따라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자료를 제출해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경우 시판 후 조사에 필요한 환자 수를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조사 환자 수를 개선했다. 또 의료기기법 제8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법무부가 5일부터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부과 받은 대상자들의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현재 5223명이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보호관찰 대상자 5만2535명의 10분의1을 차지한다. 법무부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보호관찰 대상자가 이 기간 중 다시 음주운전으로 입건될 경우에 집행유예 취소를 적극적으로 신청하는 등 엄정한 법집행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57개 보호관찰소에서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대상자 전원에게 SNS와 통신지도, 대면접촉 등을 통해 도로교통법 주요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음주운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16년 5.9%에서 2017년 5.3%, 지난해 4.4%로 감소했다.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전체 음주운전자 재범률은 40%를 상회하는 반면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은 대상자의 재범률은 10분의1에 불과하다"며 "음주운전 사범에 대한 보호관찰 부과를 재판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청년 구직자를 비롯해 멘토 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 약 40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오는 7일부터 엿새간 중국 상하이·선전에 소재한 우수 기업들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 선도 역량과 노하우를 체험하게 된다. 스마트 원정대는 청년 구직자에 해외 4차산업 선도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하는 신한금융 일자리 지원사업인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기고만장(氣GO滿場)'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4차 산업현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진로와 산업 발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운영 중인 청년 취업 두드림 사업에는 올해 전국 36개 대학교의 청년 구직자 360여명과 42개 멘토기업이 참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청와대가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풀기 위한 대일(對日) 특사 파견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일 특사 파견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주일 대사는 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책실은 업계의 어려움이 없도록 챙기고 있다"며 "벌써 특사를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어제 경제부총리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의 대응이 있었다. 업계의 어려운 점들과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어떻게 만들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이 심각한 고통을 느낄 만한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전문가들 몇명의 의견일 뿐"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관표 주일 한국 대사가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한 것은 (강경 대응과 대화의) '투트랙'으로 간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각자 역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문재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의 휴양지 및 관광 편의시설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여름철 114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해수욕장 전화번호 및 개장일 ▲해수욕장 지역별 축제 정보 ▲전국 휴양시설 번호 및 주변 맛집 정보 ▲무료차량정비소, 분실물센터 등 편의시설 정보다. 먼저 전국 해수욕장의 전화번호 및 축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여름 피서지로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이날부터 전국에서 잇따라 개장한다. 속초 비치 페스티벌, 주문진 해변축제 등 전국 해수욕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축제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속초 해수욕장이 동해안 최초로 야간 개장(21:00까지 입수 허용)을 시범 운영한다. 번호안내 114는 해수욕장 외에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캠핑장, 워터파크, 힐링 여행에 제격인 휴양림,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래프팅 등 전국의 휴양 시설 번호도 안내한다. 또 여행지와 가까운 호텔, 콘도, 펜션 등 숙박시설과 주변 맛집,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등도 함께 안내하므로 전화 한 통이면 휴가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해결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제5회 북극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북극아카데미는 북극권 국가와 우리나라 대학(원)생 간 학술교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와 핀란드, 미국, 러시아 등 북극권 국가의 미래 세대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이다.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Observer) 13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 북극대학(UArctic) 소속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20개 대학/기관 소속 23명 외국 대학(원)생과 국내 9개 대학 소속 대학(원)생 10명 등 총 3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북극아카데미에서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 덴마크 대사, 핀란드 대사, 러시아 외교부 북극협력대사와 캐나다 대사관 담당관이 참석해 자국의 북극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북극 거버넌스, 북극과 기후변화, 북극과학을 비롯해 올 해 1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자국의 북극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파업 마지막날인 5일 오후 노조 측이 파업 연장 여부를 공표하기로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전 중 파업 연장 여부를 긴급논의한 후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중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흘간 파업 현황과 연장 여부, 연장할 경우 기간과 규모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은 미정이다. 오는 9~10일 세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실에서 교육당국 실무교섭단과의 교섭이 예정된 만큼 파업을 연장한다면 다음주초인 8~10일 사흘간 추가 파업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반대로 파업 사흘간 참여 노동자 수나 급식·돌봄 공백 학교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동력이 떨어진 만큼 부담도 있는 상태다. 학비연대는 '아이들을 볼모로 잡았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노동자들에게 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교육당국과 학비연대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 교섭을 진행했으나, '공정임금제'에 대한 해석을 두고 의견차가 커 결국 결렬됐으며 노조 측은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첫날인 지난 3일 참여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태현 상임위원(사진)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고위직 인사를 5일자로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김태현 현 상임위원은 최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사무처장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동안 금융위 안팎에서 차기 사무처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김 신임 사무처장의 이동에 따른 상임위원 자리는 최훈 현 금융정책국장이 임명됐다. 최 신임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영국 버밍험대 국제금융 MBA,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허브협력과장, 증권제도과장을 거쳐 금융위에서 은행과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신임 금융정책국장 자리는 이세훈 구조개선정책관이 메우게 됐다. 이세훈 신임 국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코네티컷대 경영학 석사학위 등을 받았다. 행시 36회 출신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영국의 시장 감시 기구인 경쟁시장청(CMA)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과 구글이 공정한 경쟁을 해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MA는 3일 영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지배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영국 디지털 광고 수입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CMA는 특히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충분히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우려되는 데이터가 어떻게 수익화하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다른 기업의 광고 시장 진입과 경쟁을 막고 있는지도 현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영국 정부가 발간한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CMA는 늦어도 2020년 7월2일에는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매주 토요일마다 특별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U+멤버십 주말의 특권’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7월에 마련한 U+멤버십 주말 혜택은 ‘CGV’ 심야영화 1+1 영화관람, ‘GS프레시’ 수박 1만원 할인,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본인 및 동반 1인 60% 할인, ‘할리스커피’ 아메리카노 1+1 이다. CGV 1+1 영화관람 쿠폰은 심야영화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매를 무료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으로 6일(토)에 U+멤버스앱에서 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받은 고객 5000명은 7월 중 금, 토, 일 오후 10시 이후에 언제든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13일(토)에는 GS프레시에서 수박 구매 시 1만원 할인해주는 혜택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20일(토)에는 서울랜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동반 1인까지 파크이용권을 60% 할인해주고, 27일(토)에는 할리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잔을 추가로 주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U+멤버십 주말의 특권 혜택 중 CGV 심야영화 1+1 영화관람 쿠폰, GS프레시 수박 1만원 할인 쿠폰, 할리스커피 아메리카노 1+1 쿠폰은 U+멤버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4일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를 수행할 15개 전문기관을 지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민간 제안사업에 대한 제안서 검토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확대하는 내용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전에는 규모에 상관없이 민간이 제안한 모든 사업에 대한 제안서 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만 수행할 수 있었다. 시행령 개정으로 총사업비 2000억원 미만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사업과 총사업비 500억원 미만인 사업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기관도 민간 제안사업 검토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지정된 전문기관은 ▲국토연구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공공기관 9곳이 선정됐다. 또한 ▲경기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부산연구원 ▲서울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지방연구원 6곳도 전문기관에 포함됐다. 기재부는 지난 5월13일부터 전문기관으로 이미 지정된 기관을 포함해 주무관청을 통해 전문기관 지정을 신청하도록 요청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KT&G에 대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들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했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157억원, 3503억원으로 전망하면서 28.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KT&G 별도 실적에 대해서는 "내수 담배의 경우 전자담배를 통한 수요 확대, ASP 증가 효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며 "수출 담배는 지난해 2분기 기저 부담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소폭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 회복과 신시장향 수출 증가가 지속되며 하반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부동산의 경우 수원 부지의 분양수익 인식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가 낮은 영향으로(지난해 2분기부터 수원 분양수익 인식 시작)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GC 및 기타 영역에 대해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로드숍 점포 정리 등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일시적 부진 원인이었던 홈쇼핑 채널향 매출이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