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동호로 옥수터널 중앙분리 녹지대에 분수와 수경시설을 조성했다고 지난10일 밝혔다. 동호로 옥수터널은 강남구와 중구를 잇는 우리 구의 주요 관문으로 항상 차량통행이 많았다. 특히 노후된 중앙분리 녹지대와 주변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다소 삭막한 장소로 여겨졌다. 이에 구는 청량감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분수를 비롯해 꽃과 수목을 식재했다. 야경을 위한 경관조명을 중앙분리 녹지대에 설치해 수경시설과 녹지가 결합된 경관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더위가 점점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성동구 곳곳에 설치된 시원한 분수를 보며 구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10일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분야 등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반도체의 경우 올해 물량이 12% 늘어난 것과 가격이 36% 떨어진 것을 보면 이미 (실적은) 전년 대비 상당 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 부문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제 성장률이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영향을 정확히 예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며 "관련 기업에서의 재고 확보 등 대응 상황에 따라 파급 영향이 어느 정도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4~2.5%로 전망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의 조치가 한국 성장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이날에 와서는 상황을 더욱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식의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밝혔던 일본에 대한 상응 조치와 관련해선 "세계무역기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올해 상반기(1~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저비용항공사(LCC) 여객 점유율이 32%를 넘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10일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1130만1276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점유율도 전년도 30.7%에서 1.4%포인트 늘어난 32.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운항횟수는 전년도보다 13.1% 늘어난 6만3995회를 기록했다. 여객기 운항 점유율 역시 전년도보다 2.2% 상승한 32.4%로 나타났다고 공사는 전했다. 이 기간 저비용항공사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동남아 1031만8066명이었고, 그 뒤를 일본(698만1379명), 중국(649만698명), 동북아(365만3088명)순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들여오고 있고 여기에 신규 취항지가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예년보다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 성수기를 비롯한 징검다리 연휴도 이용객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전년도 보다 5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김영만 FTA상품과장을 수석대표로 협상단을 꾸렸다. 올해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FTA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 양국 통상장관 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오는 11월 타결 선언을 목표로 협상 범위와 일정 등을 포함한 협상 세칙(ToR)을 확정할 계획이다. 상품 추가 시장개방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이다. 이번 협정이 타결되면 국내 기업의 교역 다변화 기반을 확대되고 양국 간 경제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이번 협상이 한-아세안 FTA를 넘어서는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S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유아 연령이 만 4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확대됐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SR은 유아연령확대와 정당한 이용고객의 권익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여객운송약관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SR은 이번 약관 개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여행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유아 연령을 만 4세 미만에서 만 6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6세 미만은 동반유아 할인으로 기준 운임의 25% 가격에 좌석을 지정받을 수도 있다. 일행이 열차에 타지 못한 경우 환불 청구기간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다. 환불 청구는 해당 열차 안에서 일행이 객실장에게 미승차 확인을 받아야 하며 스마트 폰에서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에는 SRT 앱으로도 열차 출발 후 5분 이내에 환불받을 수 있다. 반면 건전한 철도이용문화의 확립을 위해 승차권 위변조 등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부정승차에 대해서는 부가운임 기준을 기존 ‘최대 10배’에서 ‘최대 30배’로 강화했다. SR은 건전한 철도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집중 홍보와 함께 1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8일부터 개정된 부가운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차 내 낙하사고 등으로 고객안전을 위협하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오렌지라이프가 전국 초·중·고 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렌지라이프 오렌지금융교실'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렌지금융교실'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오렌지라이프 FC(재정 컨설턴트)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재정 컨설팅에 특화된 FC의 강점을 살려 용돈관리, 신용관리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지식을 제공하며 금융업 진로탐색 등 아이들의 학년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금융교육은 오렌지라이프 FC 170명이 강사로 참여해 6월부터 8월 말까지 전국 36개 학교에서 180회에 걸쳐 진행된다.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수혜인원은 2016년 첫 시작 이래로 현재까지 약 2만 명에 이른다. 이성태 전무(오렌지희망재단 사무국장)는 "스타트업 증가 등 최근 경제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에는 창업게임과 같은 교구로 학생들이 즐겁게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장 금융전문가인 오렌지라이프 FC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봉사인 만큼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우리나라가 불화수소를 북한에 유출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그 자료를 제시해달라고 일본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성 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성 장관은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국제연합(UN)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해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일본이 이번 수출규제강화 조치의 이유라고 주장하는 불화수소 반출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성 장관은 "전략물자를 수출하는 기업들을 점검해보니 정확히 수출 통제에 따르고 있었다"며 "일본 측에 불화수소 관련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일본의 조치 이후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들이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의 경우 항소와 상소까지 더하면 2~3년이 걸린다"며 "이는 대책이 아니다"라고 목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은 5G 콘텐츠 발굴 및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현실(VR) 콘텐츠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을 바꾸는 VR 콘텐츠’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서울 소재 기업 및 예비 창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팀은 8월 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 내 ‘접수 중인 사업’ 안에 마련된 전용코너를 통해 VR 콘텐츠 제작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주제는 복지향상을 위한 문화콘텐츠 또는 영상미디어다. 선정성, 폭력성, 극단적인 실험적 주제 등은 제외해 12세~15세가 관람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주, 오로라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체험 ▲공연, 뮤지컬, 콘서트 등을 VIP석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체험 ▲교육 콘텐츠 VR 게임, ▲DIY,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How to 영상 ▲VR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가능하다. 형식은 180도 3D 영상, 360도 2D 또는 3D 영상, 웹툰, UCC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몽골 울란바타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해당 노선은 ▲화요일과 목요일은 인천에서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울란바타르에 오후 11시50분에 도착한다. 울란바타르에서는 익일 오전 1시20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5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토요일은 인천에서 오후 8시45분 출발, 울란바타르 오후 11시25분 도착이며 울란바타르에서 익일 오전 12시50분 출발, 인천 오전 5시 도착이다. 단, 9월1일부터는 토요일 출발편의 인천 출발시간이 오후 9시 35분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31일까지 가장 만나고 싶은 울란바타르 명소를 선택해서 경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회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울란바타르 왕복항공권 2매 등 경품을 제공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0일 오전 10시 8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의 공작기계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등이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근로자 등 15명이 긴급 대피했다. 해당 공장은 2057㎡ 규모이며,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0대와 소방대원 7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초진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카카오페이가 10일 스타트업 '인바이유'를 인수해 보험업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이번에 경영권을 확보한 인바이유는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서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이번 인수 지분율과 인수액은 비공개라는 방침이다. 2017년 설립된 인바이유는 통합 보험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보험 컨설팅·보험 중개 등 보험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복잡한 보험 유통 과정을 개선해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보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외 대형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 제휴해 다양한 미니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도 지난 1월부터 제휴해 사용자가 필요한 보장항목과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제공해왔다. 카카오페이는 인바이유와 보험 서비스에 대한 공통된 비전과 지향점을 확인했으며, 양사 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 계열사 편입이 완료되면 양사는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 전문성과 인바이유의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경험을 접목해 새로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등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은 독가스인 사린가스로 전용될 우려 때문이라고 일본 공영 NHK 방송이 9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이 관계자는 NHK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의 원재료 등 수출규제를 엄격화한 배경에는 한국 측의 무역관리의 체제가 불충분해, 이대로라면 화학무기 등으로도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가 한국에서 다른 국가로 흘러들어갈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출규제 대상이 된 소재는 화학무기인 사린가스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한국 기업이 발주처인 일본 기업에 서둘러 납품하도록 재촉하는 것이 상시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경제산업성은 관련 일본 기업 측에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했지만, 한국 당국은 무역관리체제가 미흡해 한국 기업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자가 한국에서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타국으로 전달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어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무역관리 체계가 허술해 일본에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링크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GX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GX(Global Xpress) 서비스는 인마셋(Inmarsat) 사의 5세대 위성통신으로 Ka 주파수대역(Ka-band)을 활용해 하향 50Mbps, 상향 5Mbps의 최대 속도를 제공한다. 2016년 5월 글로벌 출시 후 전세계 7000척의 선박에 도입될 만큼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자랑한다. 글로벌 상선대를 보유한 20대 국가 중 인도 및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GX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쉽(Smartship)' 환경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정식으로 제공하는 통신사가 없어 글로벌 경쟁에서 열위였다. SK텔링크는 국내 중대형 선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GX 서비스 국내 제공을 추진해 왔다. 이에 인마셋과 긴밀히 협의해 정해진 GX 위성주파수를 변경하고, 5G 이동통신 서비스와 주파수 혼간섭 이슈를 해소해 국내 최초로 GX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선사들은 기존 저속, 고가의 위성 데이터 서비스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선박 연료 절감 솔루션, 원격장비 점검 등 스마트쉽 환경 구축은 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이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주범으로 밝혀진 'SF6가스(육불화황)'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한전은 산하 한전 전력연구원이 폐기된 개폐기와 변압기에서 나오는 SF6가스를 회수해 재사용 할 수 있는 '정제장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육불화황으로 불리는 SF6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대표적인 온실가스 중 하나다. 이 물질은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 고전압 전력기기의 절연체로 사용되며,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는 웨이퍼에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공정에도 사용 된다. 문제는 SF6가스의 '지구온난화 지수'가 온실가스의 기준이 되는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해 전력설비 폐기 과정에서 SF6가스가 대기에 누출될 경우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전 전력연구원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SF6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분석·정제·분해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달 가스 정제장치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SF6가스 정제장치'는 영하 100도씨에서 고체로 변환되는 특성을 이용해 기체를 배출시킴으로써 고순도의 SF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시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부당 행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을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격미표시, 바가지요금 등 부당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피서지가 밀집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지역 점검에 나선다. 시는 일자리경제과, 특별사법경찰과, 위생안전과, 수산과, 농축산유통과로 구성된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비자물가담당 등 3명을 물가안정점검반을 꾸려 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물가안정책임관이 군과 구를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군·구에서도 휴가철 피서지 물가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점검반을 운영한다. 특히 중구 및 강화군, 옹진군 등 주요 피서지에는 인근 관공서나 관리사무소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들은 해수욕장 및 계곡과 같은 휴가지에서 외식비, 숙박료, 피서용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등을 점검하고, 점검결과 가격 허위표시 및 미표시 등의 위법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 시정권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기간에는 휴가지의 가격표 미게시와 바가지 요금에 대한 단속과 함께 착한가격업소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