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향후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카카오톡으로 예약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정부혁신의 중점 과제로, 국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와 카카오톡 등 정보 수신을 원하는 앱서비스를 설정하면 필요한 시기에 알림과 간편 납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등 교통, 교육, 건강 등 3개 분야 7 종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말에는 30종의 알림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24 로그인 후 국민 비서 페이지에서 알림 받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한 후 카카오톡을 수신 채널로 선택하면 행정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예약하고,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소위 '구글 갑질 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며 통과가 요원한 모습이다. 여당은 구글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에 주안점을 두고 관련 법안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인앱결제 강제보다는 구글이 수수료를 15% 이하로 낮춰야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관련 법 통과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은 1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구글 갑질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구글이 앞서 애플처럼 소규모 기업들 대상으로 앱마켓 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율을 1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소문처럼 수수료율 인하를 결정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면서도 "우월적인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자사의 결제방식을 강제한다는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기존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방식을 오는 10월부터 웹툰,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해 결제대금의 3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12일 개최되는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 중립 의결권 행사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되 찬반 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중립에 투표하게 된다. 중립 투표는 다른 주주의 찬성, 반대 투표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투표 방식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 지분 11.75%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해당한다. 이어 시티은행(7.41%), 우리사주조합(1.68%) 등이 주요 주주다. 나머지 지분 중 74.30%는 소액주주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 수탁위가 기금운용본부에 의결권 행사 방향 결정을 맡겠다고 해 수탁위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수탁위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기구다. 수탁위는 이달부터 원종현 상근 전문위원이 수탁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주관한다. 오용석·신왕건 전문위원이 상근직으로 참여한다.
◇과장급 ▲복지경제과장 윤범식
◇ 신임 ▲ 아이뉴스24 증권부장 김동호 (차장)
◇과장급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조우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시아나 비행기 객실 청소 등 담당 재하청 업체인 아시아나KO 해고 노동자 문제 대응을 위한 연대 단체가 "정부가 회사 측의 복직명령 이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아시아나KO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연대모임은 10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 판결을 인정하고 부당해고 철회, 원직복직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해 아시아나KO 노동자 해고는 부당하다는 판정이 있었음에도 복직도, 제대로 된 교섭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판정 이행을 관리, 감독하고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판정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법 집행을 엄정하게 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사용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노동 존중을 위해 코로나19로 정리해고된 노동자 복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시아나KO는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일부 노동자를 지난해 5월11일 해고했다. 이후 해고 노동자 등은 농성, 노동청 고발 등을 진행하면서 철회를 요구해 왔다. 연대모임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해 12월8일 "아시아나KO 해고는 부당하다"고 본 지노위 판단을 인정했다. 지난해 7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기도가 외국인 고용 사업장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및 고용주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취업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서울시, 경기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아 논의했다. 경기도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 사업장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도내 외국인 노동자 1인 이상 고용 사업주 및 외국인 노동자 대상 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소속 외국인 노동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 역시 지체없이 이에 응해야 한다. 중대본은 "22일까지 사업장 주소지 또는 외국인 노동자 실제 거주지 소재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달라"며 "검사에 따른 출입국 외국인 관서 통보와 기타 단속은 유예하는 등 불이익이 없다"고 했다. 서울시는 취업준비 대학생 285명에게 1인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태 장기화에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 없이 구직 활동을 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문제가 서울시장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중앙회 서울시장 후보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 관련해 금융 지원 확대를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해보니 (대출) 문턱이 너무 높다, 대출 받기 힘들다고 말씀하셨다"며 "지난해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을 은행을 통하지 않고 해드렸더니 이 정책이 크게 도움됐다고 하셔서 대출 문턱을 확실히 낮추고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 보증기금을 2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상공인 5000만원 화끈 무이자 대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로 한계에 놓인 급한 불을 끄고, 자금난 숨통을 트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장관 시절 추진했던 대기업의 기술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확대,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여당의 지속적인 연대도 계속 약속드린다"며 "다시 도약하는 중소기업과 서울시의 오늘 만남은 시작"이라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당 지도부는 10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현황을 살피기 위해 명동 상가를 찾았다. 오 후보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아 소상공인연합회, 명동외식업협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등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이종배 정책위 의장, 이철규, 최승재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간담회에서 "출마선언 직후 찾았던 곳이 명동"이라며 "그때도 가슴이 아팠다. 지금 코로나 이후 1년 정도 흘러서 다들 어려운 게 코로나 때문이라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문재인 정부 2년 반, 3년 동안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정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말 크게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데 그 이후 대처도 국민 입장에서 부족하기 짝이 없다"며 "시장이 되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라는 금융기관이 있는데 중소상공인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증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무(無) 대출 공약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고채 금리 10년물이 2년만에 2%를 돌파했으며 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기대 인플레 반영에서 이제는 금리인상 기대가 영향을 주고 있다며 1년물 금리가 2.2%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9일 오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상승한 2.038%에 거래됐다. 앞서 전날 국고채 10년물은 2.028%에 마감해 2년만에 2%를 돌파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마감가로 2%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3월7일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이유는 미 국채금리 상승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1.6%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상원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가결된 것이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초대형 부양책으로 경제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백신 접종으로 경기 개선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금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주식 관련 자금수요 감소 등으로 신용대출이 줄어들면서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 대비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월 말 대비 9조5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10조4000억원) 대비로는 9000억원 줄었고, 전년 동월(9조5000억원)과는 같은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7조6000억원) 보다 9000억원, 전년동월(9조3000억원) 보다 2조6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8000억원 늘었다. 전월(2조8000억원)과는 동일한 수준이나, 전년동월(2000억원) 대비로는 2조6000억원 확대됐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7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9000억원) 보다 1조8000억원, 전년동월(6조9000원) 대비 8000억원 늘었다. 이중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주담대, 집단대출 증가 등으로 6조4000억원 늘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림청이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또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 '케이-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를 개발해 임산물 품질기준을 수립한다. 10일 산림청 최병암 차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최 차장은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수요위축, 물류비 증가 및 장마에 따른 단기임산물 생산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대비 6.6%감소한 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면서도 "올해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액 4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의 임산물 수출촉진 대책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성장 등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등 신유통 채널을 활용한 시장개척 작업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누리소통망, 라이브커머스, 1인 미디어 방송 등 소비자 구매행태별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해 임산물을 홍보하고 국가별 온라인 시장 성숙도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온라인 상품판매 진출 확대를 위한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 K포레스트 푸드를 개발하고 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확대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 상반기 미국 워싱턴DC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담당할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현대차가 2000억원 안팎에 이르는 투자를 완료했으며,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법인은 한국내 UAM사업부와 협력하며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차가 지난달 영입한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오프너'의 최고경영자(CEO) 출신 벤 다이어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현지 개발 책임자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2025년 전략'의 실행 원년으로 삼고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UAM 등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약 1조원에 인수키로 하는 등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를 선보이고,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산업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1868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의 신규 과제 81개 가운데 32개(620억원)에 대한 공고를 냈다. 이는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연구 시설과 장비는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 분석, 시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돕게 된다. 산업부는 다음 달까지 연구 개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개발 지원, 산업 데이터 축적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넷-제로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뒷받침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 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 혁신 기술 지원 플랫폼'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의 산업부 산업 기술 개발 장비 보유 기관은 6대 분야별로 나눠 협업 체계를 갖추게 된다. 세부적으로 소재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