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차량 유리에 목적지까지의 경로 등을 띄우려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실용화를 위한 과제 가운데 하나인 고효율 대면적 생산 기술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박남규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이 금속 나노입자를 사용한 고품질 저비용 식각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반사와 산란 색상이 각각 다른 투명 컬러필터와 암호화된 나노 QR코드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빛의 흡수, 산란, 반사 및 투과 등 다양한 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특정한 나노구조나 메타물질을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 나노입자를 마스크로 사용하는 식각기술이 이용된다. 일반 나노공정의 전자빔 기반 식각공정이 아니라 간단한 나노 입자 코팅으로 진행되기에 저렴하고 대면적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컬러필터,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광센서, 광암호화 등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낮은 균일성과 정밀도가 걸림돌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폰(체스 말 가운데 하나)을 본 떠 알루미늄 복합체로 된 원통 위에 구형의 금 나노입자를 올린 구조체를 핸드폰 화면크기 면적에 성공적으로 식각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금 나노입자의 반지름과 원통의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가시광~근적
◇부장 보임 ▲ 총무부장 최순돈 ▲ 펀드서비스부장 성보경 ▲ 의결권서비스부장 고병근 ▲ 증권대행부장 박인선 ▲ 증권예탁부장 서보성 ▲ 사회적가치추진단장 배재호 ◇부장 전보 ▲ 전자등록업무부장 윤관식 ▲ 전략기획부장 조성일 ▲ IT기획부장 이상섭 ▲ 증권정보부장 우현순 ▲ RFR 산출·공시 추진단장 백상태 ▲ IT인프라운영부장 이청우 ▲ 리스크관리부장 이재철 ▲ 채권등록부장 강승철 ▲ 경영관리부장 김홍진 ▲ 청산결제부장 이승권 ▲ 인사부장 정종문 ▲ 자산운용지원부장 김정민 ▲ 대구지원장 김종욱 ◇팀장 보임 ▲ 리스크관리부 컴플라이언스팀장 손진 ▲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장 박재용 ▲ 사회적가치추진단 일자리·사회적가치추진팀장 윤순욱 ▲ IT기획부 IT기획팀장 박현욱 ▲ 전자등록업무부 전자등록총괄팀장 김경덕 ▲ 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장 오정숙 ▲ 인사부 노사협력팀장 손수현 ▲ 펀드서비스부 펀드컨설팅팀장 박정미 ▲ 총무부 직원행복팀장 김륜경 ▲ 사모펀드투명성강화추진단 선임전산역 이동훈 ▲ 증권대행부 대행업무팀장 정성욱 ▲ RFR 산출·공시 추진단 선임조사역 임영진 ▲ 정보보호부 IT보안팀장 한영우 ◇팀장 전보 ▲ 펀드서비스부 펀드회계팀장 고흥석 ▲ 글로벌기획부 선임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매체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기본소득'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VOA는 지난 9일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와 보편적 기본 소득에 대한 논의'라는 주제로 경기도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등을 보도했다. VOA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15~29세 한국인 중 무려 27%가 실업 또는 불완전 고용(under-employed) 상태라고 한다"며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의 과감한 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현금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만 24세 청년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현금 외에도, 전 도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중앙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부양책에 추가하여 현금을 지원했다"며 "이러한 직접적인 현금 지급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VOA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보편적 기본 소득 개념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론에 불과'한 비주류 개념으로 수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15일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논의하고, 상반기 중 12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15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더해서,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1차장은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은 지자체와 연계해서 접종 전후 안전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학교와 돌봄 공간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도 시작한다"며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의 국외 출장, 중요 경제활동 등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며 "정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대북 정책 등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는 15~17일 일본 방문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블링컨 장관의 일본 방문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일본 방문에서 미국의 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도·태평양 및 글로벌 평화·안보·번영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소개했다. 미 국무부는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미 행정부는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동맹국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코로나19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미·일 협력 확대와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3국 협력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한·미·일 3국 관계는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 인권 옹호, 여성의 권한 옹호, 기후 변화 대응,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역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37.2%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24.2%, 이낙연 전 대표는 13.3%로 그 뒤를 이었으며, 홍준표 무소속 의원 5.7%, 추미애 전 법무장관 2.7%, 정세균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등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해 윤석열 전 총장은 4.8%포인트, 이재명 지사는 0.1%포인트 올랐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1.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6.9%, 부정 60.0%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3%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3%, 국민의힘 29.8%,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4.4%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9대 사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aT는 지난 1월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 후 사장추천위원회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김 신임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사장은 대통령 임명 재가를 거쳐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3년 임기의 사장 임명장을 받았다. 김 사장은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과 당직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신임 사장은 오는 16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aT 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김 사장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농어촌의 낙후가 심화하면서 갈수록 국산 농산물의 자립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식품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수요자 창출과 아울러 귀농·귀어를 꿈꾸는 젊은이와 은퇴자들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KTH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기호 사장은 2000년 나스미디어를 설립하고 당시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지털 미디어 리더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KTH는 오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기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정기호 사장은 향후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을 통해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해 이끌어가게 된다. 최근 KT가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TH와 나스미디어는 커머스∙미디어 분야의 핵심 그룹사로서 정기호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으로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TH가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통해 쌓아온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역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지역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여부를 조사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 여부를 오는 3월 말까지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2015년 11월 제2공항 예정지 발표를 앞두고 이뤄진 성산읍 지역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해 제주 공무원에게 쏠린 의혹을 종식하도록 자발적인 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를 전 도민에게 빠짐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동산 투기가 사실로 드러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동산 투기 여부 조사는 현재 재직 중인 제주도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우선 공무원 각자에게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받고,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실거래신고 자료를 통해 확보한 2015년도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서 이뤄진 토지거래신고 내역과 대조·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기간의 경우 2015년 11월 제2공항 예정지 발표 후 성산읍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소유자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20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 호조에 힘입어 역대 2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ICT 수출액은 15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이는 2018년(156억8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월 수출액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8000만 달러로 28.7% 늘었다. 수입액은 19.3% 확대된 91억9000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60억9000만 달러로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12.5% 늘어난 84억4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면서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각각 12.6%, 13.2% 늘어난 52억2000만 달러,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2000만 달러로 22.3% 증가했다. 액정표시장치(LCD) 단가 상승과 모바일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 등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휴대폰 수출액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국 소비시장이 끝없이 팽창하는 가운데 소비활동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우리 기업도 이커머스 채널 위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우리 기업의 진출 차별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부진하다가 하반기부터 3분기 0.9%, 4분기 4.6%의 성장을 기록했다. 월별 소비재 판매액은 8월부터 회복된 데 이어 11월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고,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4.6% 늘었다. 중국의 소비시장은 생활용품, 식품 등 품목의 온라인 소비를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라이브 커머스 이용자 규모는 전년 대비 16.7% 증가, 최초로 3억명을 넘어섰고 2·3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하루에 2000만건이 넘는 커뮤니티 공동구매가 진행되기도 했다. 2019년 전체 유통채널의 약 76.7%를 차지한 점포 기반의 소매유통 비율은 지난해 72%대로 하락했고, 비점포 유통은 28%로 증가했다. 비점포 유통 중에서도 특히 이커머스 채널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4% 크게 증가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州) 배터리 공장을 인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측은 거부권 행사를 막기 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15일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본적인 설비도 다른데 공장 운영을 어떻게 하겠냐"며 "매각 계획도 없을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의식해 이를 막기 위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10일 주 상원의원 래피얼 워녹에게 보낸 서한에서 "조지아주 주민과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만약 외부 투자자가 SK의 조지아주 공장을 인수한다면, 이를 운영하는데 LG가 파트너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다툼이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 거부권 행사 단계에서 미국 내 일자리를 둘러싼 장외전으로 번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TC 결정에 심의 기간인 60일 안에 '비토(veto·거부권)'를 행사할 수 있다. 시한은 오는 4월11일까지다. 공정경쟁 등 공공의 이익에 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7100만원대를 넘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5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전날(14일) 오전 5시께 비트코인은 개당 사상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했다. 한때 712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오전 8시38분께 694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전날 비트코인이 개당 7000만원을 돌파해 7145만원대까지 올랐다. 현재 695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 코인원·코빗에서도 전날 7100만원을 넘어섰다가 현재 6930~694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며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4곳의 최근 24시간 거래액은 11조5504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12일 코스닥 거래대금(11조3710억원)을 앞지른 규모이고, 코스피 거래대금(13조1130억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가상자산 시장이 24시간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투자자들 관심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최근 강한 조정을 겪었다가 이달 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외환거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통적 전화주문 방식에서 벗어나 은행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호가를 확인하고 주문하는 전자주문 방식을 도입한다. 정부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2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외분야 실물·금융부문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외국인자금의 유출입과 관련해 외환거래 인프라를 개선에 나선다. 기업 등 고객이 전자주문시스템을 통해 원/달러 현물환시장 거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전자거래 인프라를 마련한다. 현재 고객이 은행(딜러)에 전화를 걸어 주문하던 것을 전용앱을 통해 직접 호가를 확인하고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은행간 외환시장 참여자로 구성되는 외환시장운영협의회를 통해 외국환중개사의 디지털정보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은행들의 전용앱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의 국채금리 등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급격한 변동성 확대시 시장안정 노력을 강화한다.국내 증권사와 보험사 등 비은행권 금융사의 외화유동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모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접거나 구부리거나 둘둘 마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된 데 이어 고무처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실현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모든 부품을 늘어나는 소재로 대체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가 소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박진우 교수(연세대학교) 연구팀이 모든 부품을 스트레처블 소재로 제작하여 고무처럼 늘어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든 방향으로 늘어날 수 있어 자유로운 형태 변형이 가능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가능해지면 화면의 크기나 모양이 바뀌는 스마트폰이나 피부에 보다 밀착되는 웨어러블 기기, 보다 실감나는 3차원 촉각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늘어날 수 있는 기판에 딱딱한 OLED들을 섬처럼 배치하고 유연한 전선으로 이를 연결해 전선이 늘어나는 힘에 대항하는 방식으로 늘어나는 OLED를 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딱딱한 OLED와 유연한 전선의 조합은 높은 인장응력을 견디기 위해 소자의 밀도를 낮춰야 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픽셀 수가 높아야 하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제작공정 또한 매우 복잡하다. 이에 연구팀은 구조가 아닌 소재에 집중했다. OLED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