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오늘 2년 임기 첫발을 내딛는다. 윤 신임 총장은 25일 0시를 기점으로 43대 검찰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할 예정이다. 윤 총장은 이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첫 출근 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후 4시 대검 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으로,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향후 2년간 검찰을 이끌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비전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은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선 후보자 신분을 고려해 소극적 입장을 냈었다. 당시 윤 총장은 "수사권조정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고,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 권한"이라며 말을 아끼면서 "검찰의 형사법집행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관점에서 국회에 충실한 의견을 내겠다"며 취임 후 적극 의견을 개진할 여지를 남겼다. 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나 검찰 직접수사 축소 등에는 큰 틀에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경찰에 수사종결권이나 구속영장 청구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끌어내고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민간 자원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1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한 기업·공공기관이 해당 비영리단체 추천을 받아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에 신청하면, 1차 지역심사(10월)와 2차 중앙심의(11월)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인정 기업은 1년간 지역사회공헌 표식을 회사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갱신을 통해 관리된다. 이중 우수기업엔 12월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심사 평가 우대, 매출채권보험 가입 보험료 할인, 경영 상담 비용 지원, 기업 연수 등 기회가 주어진다. 복지부 류양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건강증진 활동 목표를 달성한 경우, 계약 종료 시까지 일정 수준 미만의 보험금 지급을 청구한 경우 반려동물보험 계약자에게 제휴처 등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 효과로는 반려동물보험상품의 손해율 하락, 보험료 절감,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대한 통계 축적 등이 꼽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5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도 조만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6개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서비스는 카드사로 하여금 카드 이용자의 소비정보를 금융투자회사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게 해준다.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소수 단위의 해외주식에 투자해 소액으로 글로벌 우량주에 대한 투자 기회를 갖게 해준다는 취지다. 국내 해외송금업체에 대한 송금중개서비스도 나온다. 하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서비스는 소액해외송금업자가 외국환의 지급 및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해 금전적 손해가 발생 된 고객을 대상으로 NH신용Manager 서비스(금융사기 보상보험 제공)를 통한 '금융사기 피해소비자 구제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 된 금융취약계층(농업인 등)의 금전적·심적 어려움 경감을 위해 실시됐다. NH농협카드는 농협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구제신청을 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금융사기 피해 보험금 신청이 가능한 200여명의 고객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신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상 고객들에게 보험가입사실과 보험금 신청 방법을 유·무선으로 안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의 규모는 약 11억원 수준으로, 고객별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기 NH농협카드사장은 "금융사기 피해 접수 시 서비스 가입여부 및 보험가입 사실안내 문자 발송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일 관계 경색이 지속되면서 여행주 주가가 고전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당분간 한일 관계 개선이 어려울 수 있어 쉽게 턴어라운드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4만3750원, 0.29% 내린 1만7000원에 장 마감했다. 두 종목은 이달 들어 12.84%, 13.7%씩 하락했다.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에 이어 안보상의 우방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려는 등 한일 갈등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화이트 리스트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수속을 진행해 이르면 다음달 중 한국을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양국 갈등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불매 운동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과거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 문제 등 장기적으로 끌어온 역사 문제였기 때문에 불매운동도 불같이 일어났다가 이슈 해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다소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곤 했다. 반면 이번 불매운동은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번복 등 한국이 구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5일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이후 올해 6월까지 발전설비 보급 목표치(2939㎿)의 1.56배인 4583㎿를 보급했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회 재생에너지 민·관 공동 협의회'를 열고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서울시·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협회·풍력산업협회 등 민간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주민 갈등을 극복하고 수용성을 높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도 공유했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을 활용해 전남 영광군에 100㎾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비와 영농 특화 태양광설비 설치 기술을 지원했다. 한수원의 지원을 받은 곳은 농업회사법인 '희망찬 산덕마을'이다. 태양광 모듈 직하 구역 및 구조물 사이에서 영농을 위한 토지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영농 병행 태양광발전 시스템이다. 산업부는 "이로써 한수원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신진 예술가의 작품을 대중에게 제공하는 버즈아트(BBuzzArt)와 ‘기가지니 버즈아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AI TV인 기가지니를 통해 글로벌 신예들의 예술작품을 배경음악과 함께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한다. 기가지니에게 “버즈아트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되며, 추후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테마별 명화 등 교양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현재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Hello, My name is paul smith)’의 맛보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기가지니 버즈아트 서비스 출시로 신진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홍보할 채널을 확보할 수 있고, 예술 애호가들은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쉽게 접함으로써 미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즈아트 신세은 대표는 “KT 기가지니와 함께 버즈아트는 예술의 대중화라는 비전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졌다”며 “버즈아트 서비스를 통해 신진 예술가들은 첫 번째 콜렉터를 찾는 기쁨을 얻고 예술 애호가들은 예술이 전하는 깊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6년 만에 다시 열린 세계 e스포츠인들의 축제 ‘월드 사이버 게임(World Cyber Games, WCG) 2019’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WCG 2019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IT 신기술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e 스포츠계의 올림픽’을 이뤄냈다. 111개국 4만 명의 게이머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WCG 2019는 3개월의 예선을 거쳐 지난 21일, 4일간의 본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이곳에 총 180평 규모의 삼성전자 SSD 전시관을 운영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는데 일조했다. 또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열리는 게임쇼 ‘차이나조이’와 9월 ‘도쿄 게임쇼’에도 참가해 게임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글로벌 4대 게임쇼로 꼽히는 두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각종 이벤트와 게임 생중계, 프로 게임팀 초청 대결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삼성전자 SSD의 특장점을 홍보하고 SSD 체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게이머들의 축제를 위해 재미있는 영상도 제작했다. 촌각을 다투는 바이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누에 등 곤충이 가축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사육시설 취득 시 취득세와 지방교육세가 감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5일부터 축산법 시행규칙 위임 고시인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동물'을 개정해 곤충을 축산법에 따른 가축으로 인정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가축에 포함된 곤충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통 또는 판매 가능한 곤충 중 14종이다. 여기에는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누에, 호박벌, 머리뿔가위벌,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여치, 왕귀뚜라미, 방울벌레, 왕지네 등이 포함된다. 곤충 사육법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따른 농업의 범주에서 인정됐다. 앞으로는 곤충 사육시설은 축산시설로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육시설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와 지방교육세를 50% 감면해주고 농어촌 특별세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가축에 포함되는 곤충의 경우 해당 곤충의 사육시설이 축산시설로 적용되므로 부지면적 3만㎡ 미만 범위 내에서 산지전용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축산법에 따른 가축에 포함되지 않는 곤충은 3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소 충전소용 밸브와 독성가스용 검지기, 독성가스 및 온실가스 스크러버(중화처리 장비) 등 가스안전용품 3종을 한국산업표준(KS) 인증 대상으로 24일 지정했다. 국표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KS인증대상 품목 지정 신청을 지난 6월에 받았다. 이후 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KS인증대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수소가스 충전소 밸브(KS B ISO 19880-3)는 수소가스 충전소의 운영, 유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로(流路)의 조절, 차단, 압력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제품 종류에는 체크밸브, 과류방지밸브, 유량조절밸브, 수동밸브, 압력안전밸브, 차단밸브, 호스분리 장치가 있다. 독성가스용 검지기(KS C ISO/IEC 62990-1)는 작업자 보호를 위해 독성가스가 누출될 수 있는 작업장과 기타 산업 및 상업 환경에서 독성가스와 증기를 검지하고 측정하는 기기다. 독성가스 및 온실가스 스크러버(KS I 9100)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등에 사용되는 독성가스와 온실가스를 물리·화학적으로 처리해 일정 농도 이하로 중화시키는 장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3가지 품목에 대한 K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중 33.8%는 평소 죽고 싶다는 극단적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4일 2018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연구: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국가보고서 형식에 맞춰 ▲인권일반 및 일반원칙 ▲시민적 권리와 자유 ▲폭력 및 학대 ▲가정환경 및 대안양육 ▲장애·기초보건 및 복지 ▲교육·여가 및 문화적 활동 ▲특별보호조치 등 7개 영역별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생 2745명, 중학생 2858명, 고등학생 3456명 등 총 9060명이다. 조사대상 청소년 중 33.8%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28.6%는 가끔 생각한다, 5.2%는 자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주된 이유는 가장 많은 37.2%가 학업문제(학업부담·성적)를 꼽았다.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 21.9%, 가족 간의 갈등 17.9% 순이었다. 아동, 청소년은 과중한 학업부담으로 자유로운 생활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청소년은 전체의 절반인 52.4%에 달했다. 특히 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법무부가 재판 참석 등 교정시설 밖으로 수용자가 호송될 경우 포승줄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송용 조끼'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달 초 호송용 조끼를 개발해 현재 시범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정당국은 그동안 수사 및 재판, 병원 진료 등 수용자를 교정시설 바깥으로 호송할 때 포승 또는 벨트형 포승을 착용하게 했다. 이를 두고 보호장비가 그대로 노출된 탓에 거부감이 들게 할 뿐 아니라, 수용자의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법무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보호장비의 기능을 개선하면서도 포승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호송용 조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여성·노인·장애인 등 보호할 필요가 있는 수용자나 외부 노출 시 인격권 침해가 우려되는 이들에 대해서 우선 착용하게 하는 한편, 법령 개정을 통해 사용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호송용 조끼의 개발과 보급으로 수용복이나 포승 등의 노출에 따른 수치심과 시각적 거부감, 부정적 이미지는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BNK부산은행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4기 FSC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캠코의 수행업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또는 사회적 가치 구현 방안' 및 '국내 NPL 시장에서의 공공성을 가진 캠코의 역할'과 BNK부산은행의 '고객관점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AI금융서비스 학대방안' 및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비대면 채널의 운영 전략' 등 4개 주제를 대상으로 총 10개팀, 10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상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온커리어'팀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부러썸 서비스'팀과 '온마켓'팀, 장려상에는 'SILVER FAST'팀, 'BNK캐슬'팀, '상시적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플렛폼 발전방향'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 총 4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회에 참가한 해양대학교 4학년 학생은 "전문가 멘토링의 지도에 따라 금융지식과 역량을 쌓고 참가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은행의 자영업자 지원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금융애로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모바일 플랫폼(KB Bridge)' 시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자영업자의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오늘 시연되는 모바일 플랫폼(KB Bridge)이 바쁜 자영업자들에게 '손안의 작은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430여개 기관의 지원제도 중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 등을 '핀셋' 방식으로 추천하고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상생활에 유용한 금감원의 '금융꿀팁'도 탑재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서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플랫폼으로서 충분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이 공개한 '모바일 플랫폼(KB Bridge)'은 자금, 커뮤니티, 위치 등 3가지 콘셉트를 주제로 자영업자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AI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수많은 정책자금 중 자영업자의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 생업에 바쁜 자영업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과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놓고 펼칠 공방전이 24일 오후로 늦춰졌다. NHK 등에 따르면 WTO 일반이사회는 전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TO 본부에서 14개 정식 의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다만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까지 진행한 첫날 논의에서는 14개 의제 가운데 8번째를 다루다가 일단 종료했다. 때문에 11번째 의제로 올려진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둘째 날 논의를 넘겨졌다. 한일 양국 정부는 160개국 이상 국가의 대사와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일반이사회에서 각자의 입장을 주장해 각국의 이해를 얻을 생각이다. WTO 일반이사회는 2년에 한번 열리는 각료회의를 제외하고는 WTO의 실질적인 최고기관이다. 한국 수석대표인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 전략실장은 첫날 회의장에 들어가면서 "우리의 입장을 변함이 없다. 확실히 설명하겠다"며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주장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일본 정부 대표단의 일원인 야마가미 신고(山上信吾) 외무성 경제국장도 기자단에 "WTO 협정에서 문제가 될 조치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