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국 당국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김치 관련 제품을 '파오차이'(泡菜)라고 표기토록 강제하고 있어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의 식품안전국가표준(GB)제도를 들어 김치 관련 제품을 'KIMCHI'라고 상표 등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김치 관련 제품에 김치 대신 '파오차이'라고 표기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규격을 따르지 않는 제품의 현지 판매 및 사업 등은 제한된다. GB에 따라 현재 한국 김치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절임류 채소로 만든 식품에도 파오차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서 김치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대상 CJ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종가집, 풀무원 등 한국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김치 대신 파오차이라는 명칭을 사용 중이다. 중국이 김치는 물론 한복과 아리랑까지 자신들의 전통 문화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빈센조'에 제품 간접 광고(PPL)로 중국산 비빔밥 제품이 등장했는데 해당 제품에 중국어로 '한국식 파오차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이전에 만들어진 광고물도 금소법 적용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다만, 금융상품판매대리 및 중개업자가 금융상품 광고 시 직접판매업자로부터 확인받아야하는 의무는 제도 시행 초기인 점, 시장 혼란 등을 감안해 법 시행 전에 만들어진 광고물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비대면 금융거래 영업행위에 대한 유형도 제시했다. 만약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금융거래를 유인하기 위해 금융상품 관련 정보를 게시하게 되면 이는 광고 행위로 간주한다. 또 상품 추천·설명과 함께 금융상품판매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이는 중개 행위로 규정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등을 발표하고 세부적인 시행세칙을 발표했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소비자 정보를 파악해 부적합한 금융상품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소비자가 부적합한 상품 계약을 원하는 경우, 상품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알린 후 체결해야 한다. 아울러 소비자는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청약 후 최대 9일까지 청약철회권 행사가 가능하다. 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점검에 착수하면서 그간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상호금융 등의 대출 규제가 어느 수준으로 강화될지 주목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와 관련해 당초 문제가 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었으나, 점검 범위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에서 "LH 직원들의 무더기 대출 취급이 확인된 북시흥농협에 대해 이번주 중 신속히 현장 검사에 착수하라"며 "금융회사들의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 취급 실태 전반과 대출 프로세스 등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비주택담보 가계대출 규모가 최근 5년간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아, 거시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상호금융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와 관련한 문제점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상호금융 뿐 아니라 은행,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에 들어간 것이다. 현재 의원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각종 통계들에 따르면, 정부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옥죄면서 비주택담보 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첫 중저가 스마트폰 언팩(공개) 행사에서 프리미엄급 성능을 지닌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Samsung Galaxy Awesome Unpacked)' 행사를 열고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만 언팩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실시간 중계된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3만2000명에 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언팩에는 무선 마케팅팀 직원들뿐 아니라 가수 전소미가 등장해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신제품이 '놀라운 경험(Awesome Experiences)'을 제공할 것이라 예고해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행사 내내 '어썸(Awesome)' 단어를 강조하며 신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일을 벗은 '갤럭시 A52'·'갤럭시 A52 5G'·'갤럭시 A72'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결제금액과 결제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지난 달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725억 원으로 추정됐다. 작년 2월 결제금액 225억 원에서 올해 2월은 결제금액이 725억으로 222% 증가했다. 결제자수도 50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했다. 결제자수의 증가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결제하는 연령층도 변화를 보였다. 작년 2월의 연령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가 43.6%(73만 명), 30대가 24.2%(41만 명), 40대가 15.5%(26만 명), 50대 이상이 16.7%(28만 명)로 20대에서 결제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올해 2월에는 20대가 31.9%(160만 명), 30대가 27.4%(138만 명), 40대가 21.4%(108만 명), 50대 이상이 19.1%(95만 명)로 결제자 연령층이 확대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iTunes 등에서 결제하는 사용자는 제외됐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제 논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 때 또는 모든 접종자에게 의무적으로 부여할 것인지 범위가 관건이다. 백신 휴가 도입 시기와 기간, 유급휴가 여부 등도 쟁점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부처가 같이 모여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부터 도입을 할 것인지, 휴가 기간, 유급·무급 여부, 업종별로 또는 이상반응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만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다 의무적으로 적용할 지 정리해야 될 사항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휴가 관련 내용이 정리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안건으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정세균 중대본부장은 지난 16일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 백신 휴가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열이 나거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재보궐 선거 대응을 위한 수사상황실을 운영, 관련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 금품 살포, 허위 비방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3월18일~4월7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사 대상은 선거 관련 금품, 거짓말, 공무원 등 관여, 불법단체 동원, 폭력 등이다. 경찰은 관련 사범을 상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소시효가 6개월이라는 점을 고려,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선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공정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월7일 예정된 재보궐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구리시 제1선거구)·충북도의원(보은군 선거구)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다선거구)·경남 함안군의원(다선거구) 등 기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아파트를 두 채 소유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해 박 후보는 "자신과 관련한 엘시티 의혹은 흑색선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엘시티는 지역 토착 부동산 비리 카르텔의 결정판이다. 부동산 적폐 청산을 위한 엘시티 특혜분양에 대한 진실규명을 야당이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LH와 함께 엘시티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가 부산경찰청에 접수되면서 엘시티 논란은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거주로 이어지면서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대표 직무대행은 “2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두 채를 위아래에 나란히 구입하고 1년도 되지 않은 지금 무려 40여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하니 서민들로서는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박 후보가 자신과 직계 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재혼가정이다. 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와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직접 나서게 된 이를 묻는 질문에 피해사실을 왜곡하고 상처 준 정당에서 (서울)시장이 선출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것인데, 이 발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운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오전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공동행동) 등이 서울 모처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직접 발언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본래 선거가 치러지게 된 이유가 묻혔다고 생각한다"면서 "피해사실을 왜곡하고 오히려 저를 상처줬던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이 됐을 때 저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피해호소인'으로 칭했던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도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A씨는 "저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명명했던 의원들에 대해 직접 사과하도록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님께서 따끔하게 혼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그리고 의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SDS는 황성우 신임 대표이사와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SDS는 17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황성우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SDS에서 플랫폼개발센터장, 클라우드서비스기획팀장, 북미법인장 등을 지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BPO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11조 174억 원, 영업이익 871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도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주주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 및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시민단체들도 부동산 투기 의혹 제보 접수를 위한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이날부터 운영되며, 신고 대상은 모든 공직자 및 그 친인척·지인 등이다. 공직자에는 국회의원, 국가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법관, 검사, 헌법연구관, 공기업 임직원 등이 포함된다. 제보 접수는 온라인·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전화(02-766-5629) 접수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할 수 있고, 이메일(singo@ccej.or.kr)과 경실련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제보를 접수할 때는 성명, 연락처, 이메일 등 제보자의 정보와 공직자 정보, 투기 정보 등을 함께 기재해야 한다. 신고센터는 들어온 제보의 신뢰성을 검토한 뒤 접수 여부를 결정한다. 제보자의 필수 정보가 없거나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구체성이 결여된 신고 등은 미접수 사유에 해당한다. 제보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 공항에서 생체정보로 탑승수속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첨단기술로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항공보안을 실현하기 위한 '2021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해 17일 발표했다. 우선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투입해 전국공항에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절차를 내년부터 조기에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68억1000만원, 내년에 10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테라헤르츠(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기술 개발을 4월에 착수하고,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이 가능한 검색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드론을 활용한 항공테러를 예방을 위해 '불법드론 대응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지난해 7월 구축된 인천공항의 경우 불법드론 탐지를 통해 항공기 이·착륙 긴급 통제 등 항공승객들과 공항시설 안전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또 유사시 신속한 테러대응을 위해 실전 같은 대테러 훈련도 정례화해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범추진 한다. 국내선 출발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동국제약, GC녹십자랩셀 등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진단부터 치료까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9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에 달한다. 국내 반려동물 전체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3753억원에서 2027년 6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약은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물용 의약품 제조·수입 및 판매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한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이 고공성장하는 만큼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최근 동물 진단검사 전문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했다. 진단 검사로 사업을 시작해서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사료 등으로 넓히며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단검사 분야는 박수원 전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등 수의사 출신으로 검진센터를 구성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백신과 진단키트, 의약품, 특수 사료 분야의 경우 관련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개발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인스타그램이 플랫폼 내 청소년 안전 강화 및 10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여러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총 세 가지 기능은 다이렉트 메시지(DM)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미성년자 이용자들이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계정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당 기능은 인스타그램 계정 생성이 허용되는 만 14세 이상의 모든 미성년자 이용자에 적용된다. 먼저 성인 이용자가 보내는 유해할 수 있는 DM을 포함해 원치않는 교류에 청소년들이 노출되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성인-미성년자 DM 제한’ 기능을 도입했다. 성인 이용자가 본인을 팔로우 하지 않는 미성년자에게 DM을 보내려고 시도할 경우, 해당 계정에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는 알람이 뜨게 된다. 또한 청소년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내에서 의심스러운 활동 내역을 보인 성인 이용자와 DM을 주고 받으면 청소년에게 팝업 메시지가 뜨는 ‘청소년 DM 안전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단기간 내 수많은 미성년자에게 팔로우를 신청하거나 DM을 보내는 등의 활동을 보인 성인 계정과 청소년이 DM으로 소통하고 있을 경우, 청소년 계정의 DM 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에게 경영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이용자의 생존율은 높고 폐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금원에 따르면 통계청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생멸행정통계상 개인기업 생존·폐업률과 서금원 컨설팅 이용자를 비교한 결과, 컨설팅 이용자의 폐업률은 9.4%로 통계청 평균 폐업률 11.7% 대비 2.3%p 낮았다. 창업자의 1년 생존율은 83.0%로 통계청 평균 1년 생존율보다 19.0%p 높았다. 지난해 자영업 컨설팅 이용자 설문에 응답한 328명 중 약 64%는 컨설팅 후 매출액이 증가하거나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금원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 환경에서 서금원의 컨설팅이 자영업자의 안정적 매출액 창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더 많이 지원하고자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용회복 지원 중인 사람들에게도 자영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광주 북구청 예산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420명을 지원하고 있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