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BNPP 마음편한 TDF 2050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란 투자자가 설정한 은퇴시점에 맞춰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전문가가 알아서 조절해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투자자의 출생연도에 예상 은퇴 연령을 더한 값이 타깃 날짜가 된다. 예를 들어 1990년에 태어난 투자자가 예상 은퇴 연령을 60세로 설정을 하면 TDF 2050(1990+60)을 선택 투자하면 된다. '신한BNPP 마음편한 TDF 시리즈'는 국내에서 해외에 이르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전 세계 우수한 다양한 상품(글로벌 채권 및 주식)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해외투자에 대해 유연한 환율 전략을 실시해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BNPP 마음편한 TDF 시리즈'의 총 보수는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시점에 따라 상이하다. 최소가입금액의 제한은 없으며 펀드 투자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나라 4대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7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변동성이 커진 국내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마련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움직이되 상황에 따라 증시 수급안정방안,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등 가용 수단을 동원해 적기에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했다. 최근 고조된 대외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이 상승하자 직접 회의 주재에 나선 것이다. 통상 이 회의는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해왔다.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2017년 9월4일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함께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 대해 4개 정책당국 장들이 엄중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실내 5G 속도를 2배 향상시키고, 지하철과 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5GX 인빌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ICT기술센터 내 국내 중소 장비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개발 및 최종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분당사옥 상용망에 '5GX 인빌딩 솔루션'을 시범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솔루션은 3분기 이후 상용망에 적용된다. 이 솔루션에는 '4Tx-4Rx’ 미모(MIMO)를 지원하는 '액티브 안테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4Tx-4Rx’ 미모 기술을 활용하면 소형 실내 기지국인 '5G 스몰셀'에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를 각각 4개 탑재할 수 있다. 현재 각각 2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갖고 있는 '2Tx-2Rx’ 미모 기술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2배 빨라 실내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다중 입출력을 뜻하는 미모는 5G 통신의 용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다수의 송수신 안테나를 이용해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보다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용량도 LTE 대비 최대 16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분야 총 149건의 규제를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수용되지 못했던 건의 과제와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를 정부 입증책임 방식으로 원점 검토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규제를 포함하고 있는 행정규칙 160여개 중 78개 행정규칙 상의 488건을 심의, 116건(23.8%)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접수된 건의과제 중 수용곤란 또는 중장기 검토과제로 분류됐던 건의과제 72건을 재검토해 33건을 추가로 수용·개선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제품 개발 활성화에 도움 될 수 있도록 기능성화장품 심사사례가 축적돼 안전성·유효성이 확인된 성분·함량(6개 성분)에 대해서는 심사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일부 면제하고, 유기농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영업자가 이미 제조된 제품의 유통기한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첨가물도 식품과 축산물과 동일하게 유사제품 비교를 통해 유통기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자 주도의 탐색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중 인체와 접촉하지 않거나 에너지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몽땅 축제 일환으로 7~11일, 16~18일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야외 잔디밭, 여의도한강공원 아라호, 시립서울천문대에서 '한 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을 운영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대학교 천문 동아리로 구성된 '한강별지기', 천문봉사 모임인 '별하늘탐험대', 시립서울천문대, 이랜드크루즈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 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의 주요 프로그램은 7~11일과 16~17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의 잔디밭과 실내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망원경을 통해 달과 별을 바라보는 '신비한 별나라 여행'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별자리 팽이 만들기, 공병으로 은하수 만들기, 견우성 직녀성 책갈피 만들기 등의 '한강별지기 체험 프로그램' ▲별과 관련된 제시어를 가지고 팀별로 참여하는 놀이 '뚝섬에 온 (오)작교 오락관' 등이다. 7~11일에는 별과 우주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 '우주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별하늘탐험대와 한강별지기가 함께 운영한다. 야간에는 영상도 볼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실내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T가 금융회사를 위한 ‘퍼블릭 금융 클라우드’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정보 클라우드 활용 확대와 더 강화된 관리감독 기준에 맞춰, 본격적으로 금융전용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KT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IDC2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금융 전통 클라우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 클라우드인 KEB하나은행의 ‘GLN플랫폼’을 비롯해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가 수용된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KT는 금융 부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규제기관 수검 지원 등 관련 서비스를 계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PaaS·SaaS서비스까지 통합 제공 가능한 국내 유일 사업자다. KT 금융 전용 클라우드는 금융감독원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함과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금융사의 중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금융보안원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보안관제 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금융서비스 수용 적합성 심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3억8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두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출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진 탓에 상품수지 흑자액은 예년만 못했다. 상반기 기준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다가 5월 48억1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두달째 흑자를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 이후 8개월만에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상품수지는 62억7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6월(95억4000만달러)보다 32억7000만달러(34%) 급감했다. 수출이 큰 폭 줄어든 탓이다. 수출은 439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9%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 부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입도 큰 폭 줄었다.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기계류 수입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11.8%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5대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분야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핵심 서비스인 실감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과기부는 실감콘텐츠 분야 업계·학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현장의 다양한 정책적 요구와 국가 지원전략을 반영해 실감콘텐츠 분야 추경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5G 실감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실감콘텐츠 우수 과제 제안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7일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예산 지원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앞서 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제1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이미 추진 중이다. 과기부는 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올 상반기 큰 폭의 적자를 낸 쌍용자동차가 임원을 최대 20%를 감축하는 등 경영쇄신에 나선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예병태 사장은 지난달 말 긴급 임직원 담화문을 내고 "상반기 실적은 2011년 하반기 이후 최대 적자이자 예상보다 충격적인 어닝쇼크"라면서 "9월 중 시급한 경영 정상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예 사장은 "먼저 부분적 조직 개편을 시행하고, (임직원 대상) 안식년제 등 쇄신을 단행한다"며 "정기 임원인사 이전에 10~20% 임원을 감원하고 급여 삭감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6월 말 기준 회사 부채 비율은 271%, 자본잠식률은 11%를 기록해 부실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가고 있다"며 "비용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발생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통상 매년 2월 실시해온 정기 임원인사와 별도로 9월 중 임원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쌍용차 임원은 43명(사외이사 제외)이며, 쇄신 인사로 4~8명 가량이 감원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올 2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올 상반기 쌍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만277대의 완성차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일명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반일 감정이 치솟는 가운데 공무원들도 6일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서며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한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술제국주의 전범국가 일본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공노총은 이날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 정부의 만행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히고, 일본산 조달품을 일절 불매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국제 상거래에서 한국을 '안보상 우방국가'에서 제외한 행위이자 지난달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은 2차 경제보복이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행위를 규탄하며 범국민적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할 계획이다. 공노총에 따르면 이들은 110만명의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일부 품목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취한 이후 노동자·시민단체·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반일·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5일 범농협 사업과 연계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커톤 대회는 예비 창업자와 IT기업, 일반기업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기업부문'과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약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기간 동안 사전 과제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본선 진출자는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대회를 치른다. 입상자에는 농협은행장 표창을 비롯해 모두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업부문 참가자에는 캠퍼스 입주 우선 선발 혜택이 일반부문의 경우 농협은행 신규채용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범농협 사업과 관련된 혁신 핀테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6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중국과 다른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 갈등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제경제관리관은 "(우리나라는) 중국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오늘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우리나라와 관계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미국은 이미 중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었다"며 "미·중 무역협상 중이라 특별히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어제 한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관련해 "미국 금리 인하, 일본의 수출규제 등 모든 조치에 엄중히 대처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요인들이 금융시장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적극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국제경제관리관은 "필요하다면 선제적,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고 시장 불안 심리를 완화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부천시,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 현대무벡스와 함께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6일 부천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 협약식을 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차로봇 플랫폼 개발 ▲주차관제 솔루션 개발 ▲주차로봇 실시간 영상 관제 ▲자율주행 위한 5G 데이터통신망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부천형 주차로봇은 주차과정에 필요한 차량의 입고, 이동, 출고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2020년까지 개발완료 및 시범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부천시 공공부문 적용을 시작으로 지역 내 신규 산업단지와 3기 대장신도시에도 주차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주차로봇의 자율주행과 원격제어의 핵심이 되는 5G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유저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엣지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주차로봇의 실시간 관제영상 등 고용량의 데이터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등 모빌리티 플랫폼사들이 잇따라 택시사를 포섭하며 새로운 사업 모델 준비에 한창이다. 정부가 지난달 택시제도 개편 방향에 '차량 공유 업체는 택시 면허를 확보해 사업해야 한다'라는 큰 방향을 뒤늦게 나마 정함에 따라 규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혔다고 보고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앞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사 간의 경쟁은 택시사와 인수·제휴·협업 등을 통해 얼마나 편리하고 저렴한 이동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 전개될 전망이다. 5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차고지를 둔 진화택시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진화택시는 법인택시 면허 90여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를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남은 거래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택시업계로부터 다양한 제안이 있어왔으며 이에 택시에 IT·플랫폼 기술을 직접적으로 접목했을 때 어떤 운영 효과가 있을지 소규모로, 시범 진행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이번 인수 계약을 진행했다"며 "여기에서 쌓인 데이터로 다른 택시회사들에도 좋은 사업 롤모델을 제시할 방안을 찾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괌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오는 6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 27m/s의 강도 '중' 태풍이다. 프란시스코는 해수면온도가 높은 북서태평양과 쿠로시오 난류 지역을 통과하면서 이날 밤 강도를 최대한으로 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일본 큐슈를 지나면서 다소 강도가 약화된 상태로 6일 오후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이날 밤~7일 새벽 사이 여수~통영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는 해수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남해상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수증기 공급 약화, 지면마찰 등에 의해 한풀 더 꺾이겠다. 7일에는 오전 충청도·오후 강원영동으로 이동한 뒤 같은날 밤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6~7일 전국에 50~15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형에 따라 경남해안과 강원영동에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