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카이스트와 인공지능(AI) 금융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한-카이스트 AI 금융 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장을 맡은 김우장 카이스트 교수 등 교수진 6명이 참여한다. AI로 고객 소비패턴이나 입지급내역 등을 분석한 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금융 알고리즘을 개발해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역량을 보유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 흐름에 대해 수출 및 투자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부진' 진단을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2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앞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부진'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생산은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0.2% 증가했으나 서비스업(-1.0%) 감소하면서 전(全) 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1.6%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3.9%), 의복 등 준내구재(-2.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3%)가 모두 감소한 탓이다. 백화점 매출액(-3.4%), 할인점 매출액(-10.7%)은 줄었으나 온라인 매출(1.7%)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5G 기술을 적용하는 실험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손잡고 5G를 반도체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 실험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양사는 5G를 활용해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을 탐지해 근로자의 안전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를 통해 공기질 탐지 센서를 공장 내에 더 많이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센서에서 감지된 공기 오염 데이터를 관제 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면 직원들이 더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앨록 샤 삼성전자 미주법인 부사장은 "기존 기술로는 수천 개의 센서를 작은 공간에 배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5G 기술을 활용하면 1㎢당 100만대의 기기에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4G의 경우 10만대에 불과하다. 또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펌프와 밸브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 사용량 데이터를 점검해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직원들이 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는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함께 16~17일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챌린지100’ 당뇨병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챌린지100(Challenge100)이란 당뇨병 예방을 위해 ‘혈당수치100에 도전하자’는 의미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이 중 40%는 자신이 당뇨병인 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챌린지100’ 프로젝트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건강정보를 다양한 신체활동과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리근육강화 자세 따라 하기 ▲건강 고수가 당뇨병 자가 체크 리스트의 결과 해석해 주기 ▲대형망치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게임과 숨가쁘게 경주하는 디지털 자전거 레이싱 등이다. 또 체크리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10월에 열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서트 티켓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김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전국 17개 광역의회가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등 전국 17개 광역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조례안)' 제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조례안에는 ▲일본 전범기업의 정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대상기관과 금액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 및 기본계획 수립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문화조성 조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17개 광역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1400회 수요집회 기념일이자 제7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일본 전범기업 제품은 국산 제품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음에도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분별하게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3·1운동과 광복으로부터 기나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청산하지 못한 일제의 잔재 특히 전범기업은 우리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잊고 살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국내외 증권가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불행중 다행으로 홍콩 국제공항은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점거 시위가 끝나고 다시 정상 운영을 시작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만약 향후 시위 진압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본토의 무력을 동원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면 금융시장의 허브 성격을 가지고 있는 홍콩 증시는 물론 뉴욕, 유럽, 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홍콩 시위 사태가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이뤄질 경우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블랙스완'이 될 가능성도 높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홍콩 시위 사태가 향후 어떤 식으로 발전 또는 마무리될 지 주목되는 이유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홍콩 시위는 범죄인 송환 반대로 시작돼 홍콩 경찰의 폭력진압 진상 규명,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 요구, 반(反) 중국, 민주화 시위로 발전했다. 당초 홍콩 공항을 점거할 계획은 없었지만 침사추이 지역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빈백건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하자 시위대가 공항으로 집결하면서 홍콩 공항이 폐쇄되기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이 일부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를 미루기로 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전망을 크게 긍정적으로 바꿀 정도의 조치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휴대전화, 랩톱(노트북), 비디오게임기, 장난감 등에 대한 관세 적용 시기를 오는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음식, 주방용품, 화학 물질, 유아용품, 스포츠용품 등도 연기 품목에 포함됐다. 이번 조치로 관세 부과가 미뤄진 품목들의 지난해 수입 규모는 1560억달러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모든 소비자 물품이 12월까지 관세를 피한 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37억달러 규모의 직물과 의류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뤄졌지만 해당 품목 중 390억달러어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세가 매겨진다. 장난감, 게임, 스포츠 용품 중에서도 220억달러어치는 관세를 비껴간 대신 50억달러 규모에는 관세가 부과된다. 성경책, 선적 컨테이너 같은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WSJ은 전했다. 이번 관세 연기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중국 최대의 사물인터넷(IoT) 기업 루미(Lumi United Technology)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분야 신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를 연동해 다양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령 고객이 주로 머무는 공간에 루미의 온습도 센서를 놓고 LG 휘센 에어컨과 연동하면, 에어컨은 고객이 온습도 센서에 설정한 온도에 맞춰 알아서 실내 온도를 유지시키는 식이다. 또 고객이 루미의 도어 센서를 창문에 부착하고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연동시키면 가전제품이 알아서 창문이 열려있는지 확인해 고객에게 알려준다. LG전자는 이번 루미와의 협력으로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플랫폼,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로 이뤄진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루미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LG전자는 청소년 미혼모·미혼부들을 위해 통돌이세탁기(모델명: T16BV)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 본관 4층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혜영 이사장,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 최불암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16kg 통돌이세탁기 30대를 기증했다. LG전자는 백조세탁기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최불암씨와 함께 세탁기를 활용해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백조세탁기 모델이었던 최불암씨는 현재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청소년 문제에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다양한 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백조세탁기는 과거 금성사(현 LG전자)가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인 1969년에 선보인 세탁기다. LG전자는 백조세탁기를 시작으로 1980년 국내 최초 전자동 세탁기 ‘WF-7000’, 1996년 국내 최초 통돌이 세탁기 ‘WF-T101’, 2105년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등을 선보였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혜영 이사장은 “이번 세탁기 지원이 청소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74번째 8·15 광복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와 생계 사범 등 640여명이 가석방된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53개 교정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수형자 총 647명에 대한 가석방을 실시한다. 법무부 장관 결정으로 이뤄지는 가석방은 형을 면제받지 않은 채 구금 상태에서만 풀려나는 것으로, 가석방 기간 중에는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성실히 수형 생활을 한 모범 수형자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서민들이 포함됐다. 5억원 이상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경제사범도 일부 가석방 대상이 됐다. 다만 국민 생활을 위협하고 상습 범죄에 해당하는 성범죄, 사기, 음주운전을 저지른 수형자는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정치·공안 사범에 대한 가석방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교정기관이 제출한 후보를 추려내 가석방 대상을 심사·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복절 특별사면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뤄지며, 가석방과 달리 형을 면제해주는 효력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연말과 올해 3·1절 100주년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달부터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해 전자서식을 활용한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입력 업무가 최소화돼 고객정보는 자동으로 전자서식에 반영되고 고객은 전자펜으로 성명을 쓰고 서명만 하면 된다. 또 대리인 방문의 경우 인감 스캐너를 통해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되고 있어 대리인 업무도 한층 편리해졌다.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도 간편해졌다. 신분증 스캐너를 통해 신분증 진위 여부가 자동 확인된다. 이명수 소보기획파트장은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기존 대비 3~4배 처리시간이 단축돼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종이, 프린터 잉크 등을 절약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부처 간) 조율이 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경제활력대책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1단계, 2단계 (적용이) 조율된 것"이라며 "장관, 청와대가 같이 모여서 3차례 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등 31개 지역의 민간 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입법 예고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9월23일까지로 이르면 10월 초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된 당일 파주출판단지에서 취재진에게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1단계라면 시행령이 개정된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이나 경제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실제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할지 판단하는 작업이 2단계"라며 "1단계와 2단계에 대해선 별도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공연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돌Live를 통해 선보인 리얼리티 콘텐츠 ‘아이로그U’의 출연 가수가 모여 오는 28일 콘서트를 개최,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아이로그U’ 시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출연가수 3팀과 함께 총 1000석 규모의 ‘아.아.콘'(아이돌라이브 아이로그U 콘서트) 개최한다. ‘아이로그U’는 TV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자체 제작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청하를 시작으로 7월 SF9, 8월 몬스타엑스까지 U+아이돌Live를 통해 독점 공개하고 있다. 초대권 이벤트는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까지 U+아이돌Live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U+아이돌Live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8월 23일 오후 5시 이후 발표된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돌Live를 통해 콘서트를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U+아이돌Live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멤버별 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VOD를 통해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앞으로 국가핵심기술을 의도적으로 해외로 유출하면 3년 이상 징역을 받을 수 있다. 기술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도입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산업기술 유출 근절 대책'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정법률안 주요 내용을 보면 앞으로는 외국기업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을 인수·합병할 경우 모두 정부에 신고하도록 바뀐다. 기술탈취 목적이 아닌 정상적인 해외인수·합병은 지금처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간 해외인수·합병은 국가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만 신고하면 됐다. 이에 기술탈취형 인수·합병을 관리할 수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가핵심기술을 절취, 부정한 이익을 취득할 목적 등으로 해외로 유출한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현재는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시 일반 산업기술과 동일하게 15년 이하 징역에 해당한다. 이는 국가핵심기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일반 산업기술에 비해 해외유출에 대한 처벌 수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가보훈처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GS리테일과 함께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금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조윤성 GS리테일 대표(GS25대표) 및 관계자,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7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이 차장과 조 대표가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며 감사와 예우를 표할 예정이다. 전달식 이후 위로공연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증손 윤주빈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하현우씨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씨가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 등을 불러 후손들에게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GS리테일은 지난 3월 보훈처와 '독립유공자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독립역사 알리기 사업' 수익금을 모금했다. 수익금의 일부인 총 2억원의 후원금은 영주귀국 후손 62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주거 안정자금으로 지원된다. 이 차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조국 광복만을 바라보며 독립운동을 이어간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아리랑 선율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