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카드는 Visa Token(가상번호) 기반의 모바일 터치 결제 서비스(이하 NFC)를 싱가포르, 런던, 호주 등 Visa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전 세계 NFC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VISA와의 협업으로 하나카드 자체 간편결제 앱인 '하나 1Q페이'를 활용해 해외 현지에서 휴대폰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NF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하나 1Q페이'를 통해 '카드바로발급'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지 일반 가맹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자판기, 면세점 등 NFC 결제 지원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의 티켓 구매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서비스 론칭 기념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9월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하나 1Q페이'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상품권을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현지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최대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최근 주요국간 무역갈등, 자국 이기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의 조속한 국제적 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 차관은 19일 녹색기후기금(GCF)이 개도국의 기후대응 전략 및 사업 지원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송도에서 개최한 글로벌 프로그래밍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개도국 장관급 60여 명 및 재무부·환경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 GCF 인증기구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구 차관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맡았다. 구 차관은 "향후 세계경제를 위협할 리스크 요인으로 기후변화와 국제적 공조 약화 우려를 강조하고 싶다"면서 "기후 대응이 지연될수록 그 폐해와 대응 비용은 확대되고 미래 세대의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 차관은 "한국 정부는 전후 녹화사업부터 녹색 성장 등을 통해 경제성장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 왔고 현 정부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너지 전환 및 혁신성장의 동력으로서 수소 경제, 에너지 신산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만의 블루 노트를 체험할 수 있는 '블루 트레일러'가 5GX클러스터가 있는 광주, 대전,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SK텔레콤은 'SKT 노트10 체험 트레일러'가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으로 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레일러에서는 노트10 단말을 직접 사용하며 노트10만의 '에어액션'을 이용한 플로(FLO) 제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SKT의 실감 VR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점프 VR', AR동물원을 만날 수 있는 '점프 AR', '롤(LOL) 멀티뷰', 'T전화 배경분리' 등 SKT만의 차별화된 5GX서비스와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노트10은 전국 티월드 매장에서도 체험 가능하다. 양맹석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맞아 점프 AR, 점프 VR, 멀티뷰 등 5GX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5GX 체험 트레일러를 준비했다"며 "전국 방방곡곡에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 5GX 서비스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9일~9월6일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또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온다습한 개학철(8~9월)에는 식중독균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급식소에서는 가열한 음식을 제공하고, 조리 종사자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돌봄 경제'(care economy)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돌봄 경제 육성 정책 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봄 경제는 노인·장애인 등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수요를 충족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정책 전략으로, 올해 2월 발표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 발표 때 제시됐다. 그간 유럽 등에선 국가 차원의 계획 마련을 통해 보조기기, 돌봄 기술(care technology) 등 돌봄에 필요한 기술 발굴·개발·확산 지원을 통해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돌봄 기술,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열고 서비스 확충·연계, 첨단·융합 돌봄산업 육성, 기반시설,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양성 등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대안은 올해 안에 발표할 '돌봄 경제 육성 전략'에 포함된다. 이날 오후 3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이윤경 인구정책연구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생명은 두 차례 지진으로 경제·신체·정신적 피해를 본 포항시 지역주민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지진피해가 발생한 지 1년8개월이 지났지만 이재민은 아직도 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구호소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그동안 포항시 지역주민들께서 신한생명을 많이 아끼고 성원해 주신 덕에 포항지점이 대형점포인 PREMIER 지점으로 승격했다"며 "지역주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지진 피해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주민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후원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각종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고객들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들과 힘을 합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 기업들이 자본지출 계획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보여주는 또하나의 지표로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미국 기업 714개의 자본지출(capex) 증가가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불과 4개월전만 하더라도 4.2%였던 데에서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경우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업세 인하 등에 힘입어 11%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자본지출이란 기업이 건물과 공장 유지 및 기술과 장비 구매 등에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미 기업들의 위와같은 자본지출 감소세는 미중무역전쟁의 장기화 등을 인한 글로벌 성장률 둔화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FT는 지적했다. 시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기술부문 미국 기업들은 올해 자본지출을 8.7%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부문의 5월 자본지출 증가율은 3.1%에 머물렀다. 예를 들어 시스코는 지난 주 네트워크 설비주문이 감소했다면서 시스템 업그레이트 지출계획에 난색을 표명한 바 있다. 제조업 부문의 자본지출 증가율 역시 5월 8.4%에서 올해 3.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서비스를 서아프리카 주요 허브국가 가나에서 해외 최초로 시행한다. KT는 가나 보건청과 함께 지난 14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의 아크라시티 호텔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가나' 출시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기업이 공식적으로 가나 정부와 협력한 최초 사례다. 가나 보건청은 KT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협력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가나의 감염병 감시 역량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시스템 구축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건정보시스템의 선진화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가나는 가나 국민들이 스마트폰에 'GEPP 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GEPP 퍼블릭 ▲GEPP 클리닉 ▲GEPP Gov 등의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GEPP 퍼블릭은 특정 감염병이 가나 국내 또는 해외 특정 국가에 유행하게 되면, 가나 보건청은 해당 지역을 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사업자(OTT)에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달 말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에 'OTT 사업자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 가능성'에 대한 연구과제 수행을 요청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변재일 의원이 방송통신발전기금을 OTT 업체에도 부과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관련 사안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를 의뢰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은 지난해 10월 OTT 사업자에게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내게 하자는 것을 골자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은 방송통신의 진흥을 위해 운용하는 기금이다. 정부의 출연금 또는 융자금, 전파법에 따른 징수금, 지상파방송사업자·방송채널사용사업자·종합유선방송사업자·위성방송사업자 등의 분담금, 방송사업자의 출연금, 기금 운용의 수익금 등으로 충당되고 있다. 디지털기술 발전으로 정보통신과 방송통신 영역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방송 소비 수요의 상당한 비중이 OTT 업체로 옮겨감에 따라 OTT 사업자도 방송통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 공공의료사업단(사업단)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효과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에듀는 공공병원 직원이 갖춰야 하는 기본 직무지식과 업무능력을 습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 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단은 원내 및 지역사회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업단은 의료법·의료정책·보험심사 등 8개 영역에 의료현장 경험이 풍부한 8명의 민간 및 공공 병원 강사진을 구성했다. 병원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인드 함양 공개 강좌인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개최해 조직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문의는 진료기획팀(02-570-8049)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복 어린이병원 원장은 "앞으로 공공의료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공공의료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삼성카드는 오는 8월17일부터 30일까지 자사 반려동물 커뮤니티 '아지냥이'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함께 '평생함께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생함께 챌린지'는 유기동물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휴가철에 맞춰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올바른 동물 보호 문화를 형성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 1건당 5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최대 1000만원을 동물단체 '카라'에 유기동물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틱톡'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평생함께 챌린지' 스티커와 필터를 활용한 촬영을 한 뒤 '#평생함께' 해시태그를 입력하고 틱톡과 아지냥이 어플에 올리면 된다. 캠페인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제14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신남방 3개국과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등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신흥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신남방 3개국과의 FTA를 연내 타결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이스라엘 FTA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일본 수출규제로 기술 자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FTA를 통한 기술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스라엘은 바이오와 정보통신,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WTO 개도국 지위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WTO 개도국 지위 개혁과 관련해 국내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는 전국의 폐암 및 일반 건강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정부는 폐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폐암검진사업을 시행 중이다. 검진은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30갑년 이상)를 대상으로 한다. 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기관에서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비 약 11만원 중 10%인 1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단,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 번호안내 114는 폐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250여개 병원의 DB를 정비하고 관련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지역번호를 누르고 114로 전화하면 가까운 폐암 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번호안내 114는 일반 건강검진 대상이 만 4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 5000여개의 해당 검진 기관도 안내한다. 올해 초 개정된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따르면 19세 이상이면 시청각, 혈압, 혈당, 흉부방사선 등의 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미 공동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걷기 및 달리기를 모두 보조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기욱 중앙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참여한 하버드대학교 코너 월시 교수 연구팀은 보행 및 주행 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한 '엑소수트(EXOSUIT)' 개발 성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웨어러블 로봇은 단단하고 무거워 자연스러운 동작을 방해하며 걷기 또는 달리기를 실제로 보조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일상 생활에서 입는 옷과 같은 '의복형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개념을 도입해 가볍고 유연하며 착용자의 동작을 방해하지 않는 웨어러블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걷기 및 달리기를 할 때 착용자의 에너지 사용량이 각각 9.3%, 4.0% 가량 줄었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자가 현재 걷고 있는지, 달리고 있는지를 파악해 이에 맞는 보조력 형태를 인가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걷기 및 달리기 시 로봇이 착용자에게 인가해줘야 하는 보조력의 형태가 달라야 함을 규명한 바 있다. 연구진은 사람이 걷고 달릴 때 몸의 무게중심 움직임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걷기와 달리기를 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망과 진주참사 등으로 기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된 정신건강정책과를 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건강정책국과 산하 정신건강정책과를 각각 건강정책실과 정신건강정책국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논의 중이다.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차관·차관보 조정과 달리 실·국 단위는 정부 내에서 재정 당국 등과 협의해 정부조직법 시행규칙 개정 등으로도 가능한 사안이다. 현재 정신건강정책과는 정신보건 전반과 알코올·마약 등 중독 문제는 물론 자살예방사업 관련 정책 조정업무까지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이후 올해 4월 진주에서 방화·살인사건 등이 발생하자 정신질환자 관리·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예산은 물론 인력도 13명에 불과해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부터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키로 하면서 복지부에선 해당 논의를 건강정책과가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