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868만원 넘게 올라 서울 거주자들의 주거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3.3㎡당 3000만원 넘게 올랐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326만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4194만원으로 1868만원 상승했다. 특히 강남구는 2017년 5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4397만원이었으나 올해 2월에는 7492만원으로 3095만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2000만원 넘게 오른 자치구가 8곳이었다. 서초구가 2017년 5월 3831만원에서 2021년 2월 6470만원으로 2640만원이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가 2870만원에서 5348만원으로 2478만원 상승했고, 성동구가 2306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2394만원 상승했다. 광진구도 2363만원에서 4528만원으로 2165만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1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기아 'K8'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1만8015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K8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8015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3세대 K5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기아 세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7003대를 무려 1만1012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4만1048대)의 약 44%를 사전계약 하루만에 달성하며 세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K8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을 갖추고 강력한 동력 성능 기반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더욱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또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모든 고객을 위한 편안한 탑승 공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K8 계약 첫날부터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사전 계약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K8은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편의점이 근거리 과일 구매처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이마트24가 연도별 과일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 대비 2019년 60%, 2020년 64%, 2021년(1월~2월) 40%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편의점 주요 판매 과일이었던 1~2입 소포장 상품 보다 4입 이상 대용량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4입 이상 대용량 과일 매출 증가율은 2019년 128%, 2020년 125%를 기록하며 과일 매출을 견인했다. 반면 1~2입 소포장 과일 증가율은 2019년 14%, 2020년 -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등교·출근길에 간편하게 즐기는 소포장 과일 매출은 감소하고, 집콕족들이 집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과일을 구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농협과 공동으로 기획한 '성주참외(6입 박스)'를 판매한다. 성주참외는 10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333g 이상 크기의 특등급 상품이다. 6입 1박스 가격은 30000원이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4월1~7일 50% 할인된 가격인 15000원에 판매한다. 4월8~30일은 33%할인된 20000원에 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명예회장이 24일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정 명예회장은 임기가 1년 남았지만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2월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났고,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회장에게 넘겼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을 물려줬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는 동일인 변경 요청을 해둔 상태다. 오는 5월 공정위가 현대차그룹의 총수로 정의선 회장을 지정하면 현대차그룹의 총수가 21년만에 바뀌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항공 모빌리티·로봇 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는 정관 변경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김대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강진아 서울대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현대차와 현대위아, 현대로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른 가운데 한파와 조류인플루엔자(AI)로 농산물 가격이 뛴 영향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05.05)보다 0.8% 높은 105.85(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5개월 만에 떨어졌다가 11월 0.1%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올랐다. 지수는 2010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2%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 물가가 3%나 상승하는 등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축산물이 2.0%, 농산물이 5.1% 올랐다. 특히 한파에 따른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풋고추(127.3%)·배추(52.6%)·파(42.4%)·달걀(22.5%)·게(15.6%)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국제유가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락세로 개장하면서 지수는 개장가 기준 9거래일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004.74)보다 8.42포인트(0.28%) 내린 2996.32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1% 내외로 하락하는 중이다. 오전 9시12분 현재 지수는 20.71포인트(1.02%) 내린 2974.03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주요 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내린 3만2423.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내린 3,910.52에, 나스닥 지수는 1.12% 떨어진 1만3227.7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개인이 2029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4억원, 5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통신업과 비금속 광물이 소폭 상승하는 것외에 모든 업종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46.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반도체 산업이 흔들린다: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4차 산업에 필수적이고 약 550조원 규모인 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우 미국·중국·EU 등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 육성 정책을 펴고 있고 삼성전자·TSMC·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전문가와 함께 흔들리는 우리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 반도체 전문가로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기조발표를 하고 전문가 발제 및 토론을 통해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과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는 경찰에 피해 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서울경찰청이 SKT에 공유하면, SKT가 최근 개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시스템에서 해당 번호를 SKT 고객이 아예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없도록 차단하는 프로세스이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거나, 낯선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경찰에 해당 번호를 신고하면, SKT와 경찰이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차단하게 된다. SKT와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2월부터 시범 운영해 500여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SKT와 서울경찰청은 번호차단 서비스가 최근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며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T는 국내 유일의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MOU를 체결한 후,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보이스
◇보직임명 ▲홍보실장 김정관 ▲감사팀장 엽정길 ▲건설팀장 윤재성 ▲경영전략팀장 전효리 ▲기획팀장 정성훈 ▲대학원입학팀장 조성운 ▲문지캠퍼스운영팀장 이형석 ▲시설인력지원팀장 민경병 ▲연구관리팀장 임찬상 ▲연구기술보안팀장 장준선 ▲연구지원팀장 정인덕 ▲장학복지팀장 방동석 ▲KAIST 창업원 운영팀장 겸 K-school 운영팀장 이상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롯데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희태 부회장은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51회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강 부회장은 롯데 유통BU(Business Unit)장을 맡고 있다. 다만 강 부회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지난 16일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인수 예비 입찰에는 롯데·신세계·SK텔레콤·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이었다.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의 거래액은 약 7조6000억원이었다.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거래액 규모로는 네이버만큼 커진다. 강 부회장은 롯데온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롯데는 지난달 e커머스 부문 부진을 이유로 조영제 e커머스 사업부 대표를 경질했다. 강 부회장은 "e커머스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 주주들에게 죄송하다"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그룹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롯데온을 SSG닷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출금) 의혹'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이 추가 수사를 하는 것은 공수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검장은 23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가 수원지검에 이첩한 김 전 차관의 사건은 다시 공수처로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지난 19일 수원지검에 추가 진술서를 제출했다. 이 지검장의 말에 따르면,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2019년 6월 안양지청 보고서를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했고, 총장의 지시를 받아 안양지청의 건의대로 '긴급출국금지 사후 상황을 서울동부지검에 확인해 보라'고 지휘했다고 한다. 그는 "따라서 수사중단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2019년 7월 안양지청 보고서의 마지막 문구는 총장의 지시를 받아 위 지휘사항에 대한 수사결과를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지휘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문구를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불러준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보고 대상인 총장의 지시에서도 어떠한 위법요소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안양지청 보고서를 당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업주에 대해 산재보험료가 30% 낮춰진다.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도 오는 6월까지 3개월 연장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산재보험료 경감'과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재보험료 경감은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타격이 큰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버팀목 자금' 수혜 대상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20개 업종이다. 일반 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분 산재보험료에 대해, 건설·벌목 등 고용·산재보험료 자진신고 사업장은 같은 기간 발생한 개산보험료(근로자에게 지급할 연간 임금 추정액에 보험료율 곱해 산정)에 대해 각 30%씩 경감한다. 공단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사업주의 별도 경감 신청없이 대상 사업장을 일괄 선정해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사업장 경감 대상 여부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은 상시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다만 납부기한 연장 신청은 일반 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23일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데 대해 "예상했던 일이라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다"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론조사 기관 전문가들도 그렇게 예측한 거로 안다"고 했다. 그는 "상대 후보가 결정됐기 때문에 머리가 좀 맑아지는 느낌이고 MB(이명박)를 똑 닮은 후보가 돼서 두 손을 불끈 쥐게 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에 열일(열심히 일)할 후보인가, 아니면 딴 일을 할 후보인가 (판단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오 후보를 겨냥해 "상대 후보는 조건부 출마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다"며 "그동안 (마음이) 콩밭에 가서 다른 일을 하려다가 그 일이 잘 안 되니까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라고 힐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에 비해 열세에 처한 데 대해선 "나는 서울시민을 믿는다"며 "서울시민들은 지금 이 서울의 코로나19 종식을 과연 누가 안정적으로 시킬 것이냐, 글로벌 혁신도시 1위 서울을 누가 이어갈 것이냐, 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숭문고등학교와 신일고등학교가 교육 당국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정 취소와 일반고 전환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23일 숭문고의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과 신일고의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날 승소한 학교 중 한 곳인 숭문고의 전흥배 교장은 재판 후 취재진과 만나 "승소하고도 마음이 씁쓸하다. 교육에 전념해야 할 시간에 재판장에 와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께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자사고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위해 열심히 교육할 수 있도록 일반고로 전환될 때까지 적극 도와달라"며 "항소도 취소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헌법소원을 두고는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자사고, 국제고 25개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24곳은 지난해 5월 헌법재판소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관한 헌법소원을 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운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9일 캠코 서울동부지역본부 '2021년도 제3차 채무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연체채무자 46명에 대한 추가 감면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캠코 '채무조정심의위원회'는 채무조정지수에 따른 일반감면에 더해 ▲소득기준 미달 채무자 추가감면 ▲생계형 재산 등 회수대상 제외 ▲성실상환자 잔여채무 감면 ▲채무상환 유예 ▲채무자 재기지원 등 필요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제3차 위원회를 통해 캠코는 상환능력 등 감면기준을 적용해 채무자 45명에 대해 채무원금 15억2300만원 중 80% 수준인 12억3200만원을 감면했고, 성실상환 요건을 갖춘 1명에 대해서는 잔여채무를 모두 면제하기로 했다. 캠코 채무조정심의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의결을 위해, 법조계와 학계 등 외부전문가 5명과 캠코 내부전문가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45회 개최됐으며 총 1665명에게 채무원금 531억원을 감면하는 등 채무자별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재기를 돕고 있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캠코 채무조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을 받은 분들이 하루속히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