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아일랜드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일랜드 법인은 현지 드론서비스 업체 '만나(Manna) 드론 딜리버리'와 갤럭시 제품의 드론 배송 협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기기를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먼저 아일랜드 오란모어 지역에서 제공한 뒤 아일랜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제품은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탭S7,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워치3, 갤럭시A32·A52·A72 등 최근 선보인 제품이다. 삼성닷컴에서 제품 구입 후 배송 옵션에서 드론 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이 시작되면 앱을 통해 드론 위치가 실시간 확인된다. 제품은 드론 내부에 보관돼 배송 중 추락하는 위험을 막아준다. 배달 지역에 도착하면 공중에서 물건을 안전하게 내려주며 고객이 직접 제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만나 드론 딜리버리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B2B 드론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드론을 통해 50~80m 상공에서 시속 60㎞의 속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NHN벅스가 국내 음악 서비스 최초로 다수의 유저와 플레이리스트를 실시간 편집할 수 있는 ‘콜라보 앨범’ 기능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벅스 ‘콜라보 앨범’은 친구나 가족은 물론, 원하는 유저와 함께 재생 목록을 만들어가는 기능이다. ‘콜라보 앨범’에 참여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언제든지 곡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용 방법은 원하는 곡 선택 후 벅스 하단 툴바의 ‘담기’를 통해 콜라보 앨범 ‘새로 만들기’를 누르거나, 재생목록 화면에서 콜라보 앨범 ‘새로 만들기’를 선택하면 된다. 벅스 앱을 설치하지 않은 외부 이용자도 곡을 추가할 수 있다. 콜라보 앨범 화면 왼쪽 상단 ‘관리’ 버튼을 눌러 링크를 전달하면 공유가 완료되며, 모바일/웹페이지로 음악을 검색해 곧바로 추가할 수 있다. 단, 플레이리스트 내 곡 삭제 및 순서 변경은 벅스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벅스 측은 “다양한 유저와 실시간으로 음악 취향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벅스 콜라보 앨범 기능을 출시하게 됐다”며 “해당 기능을 통해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화장품업계 일본 제품 불매운동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노재팬' 운동 직격탄을 입었다. 슈에무라는 16년 만에 국내 철수를 결정했다. 혐한 논란을 일으킨 DHC는 CJ올리브영, 쿠팡 등 H&B스토어와 이커머스 등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반면 코로나19로 고전한 국내 화장품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타고 역대 최대 수준 수출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4차 한류 붐이 일어나면서 한국 제품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아르나이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슈에무라 임직원에게 한국 시장 철수 사실을 알렸다. 아르나이 대표는 "올해 9월 말까지 슈에무라 브랜드 국내 사업을 종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음을 전달했다"며 "한국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에 집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극대화하고, 국내 화장품시장 카테고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내 슈에무라 사업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슈에무라는 77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 35개, 시코르 27개, 올리브영 9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하나금융파트너를 출범하고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남 대표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 경영 성과로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보험시장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영업도구로 여겨졌던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기에 맞는 전문가들을 영입해 고객가치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지난 8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본사 조직을 구축하는 중이다.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브랜드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플랫폼 전략, 서비스 기획, 개발 직군을 비롯해 영업 지원을 위한 사무직 등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채용 공고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나손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 대표는 "메타버스(Metaverse)로 대변되는 플랫폼 시대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 상담 전문가, 보험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보험생태계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상장 후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IPO(기업공개) 역대급 대어로 주목받던 SK바사가 정작 상장 후에는 장외 호가 20만원에 한 번도 도달하지 못한 채 주저앉는 모양새다. SK바사는 24일 오전 11시20분께 전 거래일(14만500원)대비 1.42% 하락한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기 소폭 상승과 보합도 오가던 주가는 이내 하락 중이다. SK바사는 상장 첫날인 지난 18일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인 16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로 내내 하락세다. 상장 이틀째 장중 1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 마감했고 다음날 무려 13.51% 급락했다. 이에 현재 시가총액 순위도 상장 첫날 코스피 28위에서 3단계 내려온 현재 31위다. 앞서 SK바사는 장외에서 호가 20만원까지 상승했다. 공모가(6만5000원)의 3배 넘는 수준인데다, 청약도 역대급 성적을 거두면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정작 상장 후 주가는 장외 호가에 한 번도 미치지 못한 채 하락세다. SK바사는 상장 이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계속되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23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 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쌍용차에 대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고 공시했다. 쌍용차의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23일 제출된 사업보고서에서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의견 거절'을 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에서는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4493억8900만원의 영업손실과 5043억4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또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818억3000만원을 초과했고, 총부채가 총자산을 881억2200만원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재산 보전처분 결정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았다"며 "채권단과 잠재적 투자자와의 원활한 협의를 위한 ARS 프로그램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지의 여부는 부채상환과 기타 자금수요를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과 안정적인 경상이익 달성을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 계획의 최종결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Seezn(시즌)이 2021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을 맞아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KBO리그 시범경기는 3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정규시즌은 오는 4월 3일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프로야구가 이어지면서 TV뿐 아니라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OTT 중계 이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KT는 2020년 Seezn 앱을 통한 정규시즌 생중계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13% 늘었고, 시청시간은 19% 늘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에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각종 기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야구 Live’ 서비스를 Seezn에서 제공해 OTT 중계에 대한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프로야구 개막일인 4월 3일부터 제공된다. 프로야구 Live는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영상과 데이터를 모아 중계와 함께 실시간 제공한다. 응원하는 관심 선수를 등록하면 해당 선수의 영상과 뉴스까지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투타’ 대결 데이터, 구질 분석 그래프를 야구 중계 시청과 동시에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이라이트 영상 찜하기’를 이용하면 마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디지털 옥외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공간미디어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애드가 신규 투자자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9년 알토스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2년 만이다. 스페이스애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공간개발, 콘텐츠기획, 채널관리리스템(CMS) 개발 등 분야의 인재 영입과 공간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시설투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스페이스애드는 다양한 상업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디지털사이니지 기반의 공간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등 복합 상업시설들과 협업을 통해 공간에 어울리는 미디어와 컨텐츠를 제공하고 광고로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뉴미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스페이스애드는 국내 대표 공유 오피스인 스파크플러스와 업무 협약 계약해 전지점의 뉴미디어 광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형 오피스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애드의 주 고객으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동아제약, 다이나핏, 포드코리아, 워너브러더스, 놀이의발견 등 200여개 고
◇실장급 승진 ▲주택토지실장 김수상 ◇국장급 전보 ▲주거복지정책관 김홍목 ▲자동차정책관 김정희 ▲항공정책관 윤진환
◇한국일보사 <부국장대우> ▲콘텐츠본부 지식콘텐츠부장 한창만 <부장> ▲AD전략국 AD2팀장 이제환 ▲독자마케팅국 마케팅2팀장 송진석 ▲경영지원실 인사팀장 현재주 <부장대우>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송용창 <차장> ▲신문국 종합편집부 전신재 ▲뉴스룸국 국장석 이대혁 ▲뉴스룸국 정치부 김회경 ▲뉴스룸국 경제산업부 산업2팀장 김창훈 ▲뉴스룸국 사회부 김정우 ▲뉴스룸국 전국팀 전국팀장 정민승 ▲뉴스룸국 국제부 김광수 ▲뉴스룸국 문화스포츠부 고경석 ▲뉴스룸국 이슈365팀 김소연 ▲뉴스룸국 애니로그랩장 고은경 ▲AD전략국 AD2팀 이기선 ▲AD전략국 디지털마케팅팀 이호현 <차장대우> ▲신문국 종합편집부 이정호 ▲뉴스룸국 정치부 김성환 ▲뉴스룸국 경제산업부 정책금융팀장 민재용 ▲뉴스룸국 전국팀 김정혜 ▲뉴스룸국 정책사회부 김청환 유환구 이윤주 ▲뉴스룸국 국제부 권경성 ▲뉴스룸국 문화스포츠부 강지원 양승준 ▲ 뉴스룸국 멀티미디어부 서재훈 ▲뉴스룸국 콘텐츠운영팀 한미애 ▲혁신총괄 미디어플랫폼팀 박인혜 ▲경영전략본부 영상사업팀장 강희경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시설물,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의 경우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이 상시 가능하다.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言)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한 선거운동은 불가하다.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경우에도 법에 위반될 수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처음 선거권을 갖는 18세 유권자(2003년 4월8일 이전 출생자)가 선거운동을 하려면 그 행위 시에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 18세가 돼야 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평일 검사 결과 반영으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1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10만명에 육박했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전후로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에서 200명대 후반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됐다. 2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수준인 400명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유행 상황을 판단한 뒤 오는 26일께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28명이 증가한 9만984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이다. 진단 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화요일인 22~23일 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가운데 이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당시 공개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4일 오전 국방부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인 지난 21일 아침 서해 지역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이 발사된 것을 우리가 포착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사를 직접 참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김 위원장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 부분은 지금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당시 공개됐던 무기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인지 묻는 질문에 "자세한 제원은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북한의 대함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대비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미 간에 긴밀 공조하에 북한 미사일 관련 사항을 긴밀하게 보고 있었고 발사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에 발사된 무기가 유엔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심판의 향후 쟁점을 정리하는 첫 절차를 진행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 탄핵심판사건의 변론준비절차기일을 연다. 이날 주심 이석태 재판관과 이미선·이영진 재판관 등 3명의 수명 재판관은 국회와 임 전 부장판사 양측의 주장을 듣고 본 변론기일에서 어떤 쟁점을 위주로 심리를 진행할지 정리한다. 변론준비절차기일에는 대리인들만 출석하며 임 전 부장판사 본인은 나오지 않는다. 국회는 양홍석·이명웅·신미용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임 전 부장판사 측은 윤근수 변호사와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등을 선임한 바 있다. 양측은 변론준비절차기일이 열리기 전 각자의 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기도 했다. 국회 측은 탄핵사유의 당위성을, 임 전 부장판사 측은 그 같은 주장을 반박하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이날 변론준비절차기일을 진행한 뒤 양측의 주장을 더 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추가 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 변론준비절차기일이 종료되면 본 변론기일이 열리며, 임 전 부장판사 본인도 출석해 구두로 진술할 예정이다. 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1조974억원이 투입되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을 꾸렸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 사업단은 올해부터 착수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의 유기적인 추진과 성과 사업화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공익 법인이다. 총 17명의 인력으로 구성되며 최진우 전 현대기아차 PM담당(전무급)이 사업단장을 맡기로 했다. 사업단은 그간 부처별로 나눠진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하고 사업 성과의 보급·확산 등과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공·민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만들겠다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의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차량 융합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기술, 도로교통 융합 신기술, 서비스 창출,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84개 세부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