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77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금융감독원 제8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 출범했다. 금감원은 27일 오후 3시 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8기 대학생 봉사단은 강사 양성연수 이수 후 2년 간 초·중학생 및 고령층에 대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학생 77명을 대학생 봉사단으로 선발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서울·경기 34명, 지방 43명 등 지역별로 고르게 선정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중 봉사단 활동이 종료되는 제6기 봉사단원 중 봉사실적이 우수한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경우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대상이 한부모가족과 소년소녀가정세대, 보호아동 가정위탁세대로 확대된다. 배정된 예산은 60억원으로 약 5만4000세대를 추가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저소득 가구에 대한 단열·창호·바닥배관 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평균 2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이는 앞서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에너지 이용환경이 취약해진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 추경사업 지원 대상자에 대한 신청·접수는 다음달 30일까지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는 9월 말까지, 겨울 바우처는 10월16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 바우처로 전환이 가능하다. 여름 바우처는 9월 전기요금 검침일 이전에 신청해야 전기요금을 차감받을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각종 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과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이 회원사로 참여 중인 한국엠씨엔(MCN∙Multi Channel Network)협회와 '5G 기술 활용 신규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엠씨엔협회는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자, 디지털 스튜디오 등이 모여 2016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가 ICT 융·복합 미디어 사업, 온·오프라인 콘텐츠 마케팅, 커머스 사업 등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의 각종 5G 기술을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제공, 5G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9월 한국엠씨엔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종 5G 기술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한국엠씨엔협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네트웍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브랜드 'ev 모스트(Most)'를 통해 고객 중심의 충전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ev Most'란 주유·렌터카·세차·정비·타이어·긴급출동·부품 등을 아우르는 SK네트웍스의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브랜드 'Most'의 전기차 충전 사업 브랜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부터 서울·경기·인천·대전·부산·경남 등 15개 직영주유소에 100kW급 9대 50kW급 6대 등 총 15대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시범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충전요금은 kW당 173.8원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네트웍스는 서비스 오픈 당일인 27일부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 별로 선착순 50명에게 세차권을 지급한다. 전국 'ev Most' 위치는 ev Mos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자사 주유소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연말까지 총 30곳에 50여기의 충전기 설치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ev Most' 멤버십과 앱 기반 예약·결제·할인 연계로 고객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노선버스 운송사업자들이 친환경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하는데 추경예산 91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경 예산 91억원은 친환경 저상버스 200여대 구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국토부는 올해 본예산으로 친환경 저상버스 354대(전기319대, 수소35대)분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저상버스와 일반버스 차량 가격의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 비중은 50:50(서울40:60)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2%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저상버스가 확대되면 미세먼지가 저감돼 국민들의 건강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높아지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고위험상품을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을 두고 "전액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을 증권회사가 아닌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이 적절한지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관련 금융권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 단계에서 불완전판매가 어느 정도 됐는지 파악한 후 이를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무위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고위험상품을 은행 창구를 통해 판매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그는 "은행이 원금 전액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다"면서도 "한편으로 양면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익이 있기 때문에 반대로 손실 가능성도 큰 것"이라며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준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오는 28일부터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것과 관련해 "은행들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26일(현지시간) 무역과 이란, 홍콩 등 5개 주요 현안에 관한 합의한 내용을 정리한 정상문건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프랑스 남서부 비아리츠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이란 핵문제와 지구온난화, 북한 비핵화, 통상분쟁, 글로벌 경기둔화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서 끝났다. 다만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른 정상들 간에 현격한 견해 차이로 인해 의장국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사전 중재노력에도 기후변동 등 지구 규모의 과제에는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정상회의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G7 정상을 대표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가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합의문서를 책정할 수 있다"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정세에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지역의 안정을 위협해서도 안 된다"며 "수주일 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아리츠 G7은 성공적이며 대단한 연대감을 있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정부가 공문으로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시 5G 버전과 함께 LTE 버전도 함께 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에게 전달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 22일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최신 단말기에 있어서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 기조가 유지되고 해외와 관계에서 역차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또 "단말기에서의 소비자 선택권 관련해 귀사의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오는 30일까지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공문에 적시했다. 앞서 과기부는 이달 초에 삼성전자와 이통 3사 간의 회의 자리에서 갤럭시노트 10을 5G 버전과 함께 LTE 버전도 함께 출시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이달 중순 이통 3사는 삼성전자에 실무진 차원에서 구두로 갤노트 10의 LTE 버전을 요청했다. 과기부가 구두에 이어 공문으로도 5G와 함께 LTE 버전 스마트폰도 출시해야 한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가 가장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공문을 전달하기 하루 전날에는 과기부가 삼성전자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무농약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습위반자 과징금 부과 등 인증사업자의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농약농산물(76.7%)을 활용한 가공식품 인증제를 도입한다. 무농약원료가공식품은 무농약농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거나 유기식품과 무농약농산물을 혼합해 제조·가공·유통하는 식품이다.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 도입에 따라 소비자는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공식품을 더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의 친환경 농업기술 실천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술보급을 통해 수요자·현장중심의 맞춤형 친환경 농업 교육기관도 지정한다. 또 정부는 친환경인증 농식품의 신뢰를 높이고 인증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10년 동안 3회 이상 또는 고의·중대 과실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해 인증이 취소된 자는 5년 동안 인증 제한하기로 했다.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거나 농약 안전성 관련 기준을 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내달부터 신규 자동차 번호판이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늘어나지만 공공·상업시설과 아파트 열곳중 한개 이상이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17개 시·도에 따르면 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운영시설은 모두 약 2만2000개소로 이달말 현재 이들의 업데이트 완료율은 87.6%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은 97.9%로 경찰청 단속카메라(8462대)와 도로공사 톨게이트(370개소)는 100% 완료된 상태다. 다만 아파트 등 민간부문은 70.4%로 추정돼 상대적으로 대응 속도가 더디다. 국토부와 지자체는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에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 조작 등 해당 시설물별로 자체 관리 방안을 사전 강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원이 반복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구별로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규 번호판 배부자에 대해서도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 출입시 대응요령, 시·도별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차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26일 금감원은 이번 EMEAP 최고위급 회의는 중국 인민은행이 주최하는 행사로서 핀테크 및 금융시장 분절화에 대한 각 국의 사례와 감독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회의 참석에 앞서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장,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금감원장은 양국 간 금융감독 현안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핀테크 및 혁신적 금융서비스 지원노력을 소개하고 금융시스템 안정 측면의 '책임있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금감원은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금융감독 제도에 대한 세미나,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양국 간 긴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보복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5일 CBS방송의 '페이스 더 내이션'에 출연한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으로부터 미국의 추가 관세에 보복을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 "예상하고 있지 않다. 미국의 추가 관세는 그들(중국)의 행위에 대한 반응이다. 그러므로 중국이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 측 관리의 반응을 듣지 못했다. 우리는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1일부터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 규모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종전 10%에서 5% 더 인상한 것이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3일 미국 수입품 750억 달러에 대해 추가 관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CNBC는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의 기대와는 달리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이 상황을 오판하거나 중국인들의 확고한 의지를 과소평가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26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2019)에 참가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5G 제조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소개한다. KT는 이노비즈협회 스마트팩토리 의장사인 텔스타홈멜과 함께 5G 제조 클라우드와 연동해 동작하는 미래형 스마트 공장,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라이브로 시연한다. 텔스타홈멜 경주공장의 제조라인과 코엑스 전시장에 있는 가상 제조 공간이 5G로 완벽하게 실시간 연결돼 동시 동작하는 '디지털 트윈'을 시연한다. 스마트 공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저장·관리하는 고성능 서버와 저장소가 필요하지만 많은 비용이 소요돼 중소·중견기업들이 스마트 공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쉽게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KT는 중소기업들이 서버 구축 및 유지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 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5G 기반 제조 클라우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텔스타홈멜 외에 다양한 솔루션을 5G 제조 클라우드와 접목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기반 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지능화, 고도화를 돕는 '5G 스마트팩토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18~34세 젊은층은 10명중 3명꼴로 유료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년층, 중장년층, 노년층 등의 유료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과 견줘 월등히 높다. 또 인터넷상의 콘텐츠는 공짜라는 인식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심동녘 ICT통계정보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 이용현황: 유료 서비스 이용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여기서 디지털 콘텐츠란 스마트폰, 태블릿 PC, 데스크톱/노트북 등을 활용해 유무선 정보통신망에서 유통되는 TV방송, 동영상/영화, 교육동영상, 신문/잡지/책, 음악,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칭한다. 이 보고서는 매년 실시되는 표본 추적조사인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2018년 조사대상자는 9426명이다. 조사결과 2018년 디지털 콘텐츠 이용률은 27.7%, 디지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률은 11.3%로 2017년 조사 대비 각각 15.4%포인트, 2.1%포인트 늘었다. 심 연구위원은 "디지털 콘텐츠는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과거의 인식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내 병원 최초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설물 인증제는 국민들이 인증마크를 통해 쉽게 지진안전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지진 안전 시설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한 후, 지난 5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국내 병원 최초로 내진설계인증을 획득했다. 1999년 준공돼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일산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3층 건물로 병원동, 외래동, 주차장, 증축동 및 장례식장 모두 이번 인증으로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능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일산병원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등 자연재해 뿐 아니라 화재대응훈련 및 대량 환자 대응훈련, 유행성 감염병 모의훈련 등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항상 재난에 대비하고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 지진안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