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윤 원장이 27일과 29일 걸쳐 베트남을 방문, 딘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하 후이 뚜언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레 밍 흥 중앙은행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원장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매료된 수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금융회사 또한 예외가 아니다"라며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 금융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가 바로 베트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베트남은 이웃 나라는 아니지만,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오늘의 만남을 기점으로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소통함으로써 한 단계 더 깊은 인연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의 한국 수출을 허가했다.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은 지난달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 규제 조처를 내린 지 두 달 만에 처음이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불화수소 수출 1건을 승인했다. 허가를 받아 수출하는 기업은 일본 스텔라, 수입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기판으로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에 있는 불필요한 회로를 벗겨내는 식각 공정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 과정에 쓰인다. 일본의 불화수소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고순도(순도 99.999%)로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불화수소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4일 한국에 수출 규제를 처음 시작한 3개 품목(불화수소·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감광재)) 중 하나다. 앞서 일본 정부는 포토레지스트의 수출만 지난 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허가했다. 불화수소의 수출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는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부담을 느낀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의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한 산업부 관계자는 "(찔끔찔끔 수출을 허가하는) 일본의 꿍꿍이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3차원 증강현실'(3D AR)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3~7세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뽀로로와 친구들’, ‘콩순이’, ‘시크릿쥬쥬’, ‘마법천자문’ 등을 3D AR로 제공하는 ‘키즈’ 특화 콘텐츠를 ‘U+AR’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캐릭터는 뽀로로와 친구들 5종류, 콩순이 2종류, 시크릿쥬쥬 1종류, 마법천자문 3종류 등 총 11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상황 별 콘텐츠 60편이 제공된다. U+AR 앱을 활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또 아이들이 AR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놀고 춤추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친숙한 캐릭터가 생활 습관을 알려주고, 한자어를 가르쳐주는 등 교육 효과도 기대된다. 예를 들어 ‘뽀로로’ 캐릭터가 U+AR에서 3D콘텐츠로 나타나 ‘욕조에서 옷을 벗고 들어가 거품 목욕을 하며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내용으로 목욕하는 습관을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느 키즈용 인기 캐릭터 외에 멸종위기 동물, 공룡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연내 150여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평일 낮 공연 관객이 20%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터파크가 예매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를 보면 제도 시행 전인 2017년 7월1일~2018년 6월30일 기간 평일 관람객은 약 217만 명이었다. 시행 후인 2018년 7월1일~2019년 6월30일 기간엔 약 241만 명으로 11% 늘었다. 평일 공연 중에서도 특히 '마티네'라 불리는 낮 공연의 관객 변화를 보니, 43만명에서 52만5000명으로 십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22%의 성장세를 보였다. 조사 대상은 장기 공연이 이뤄지는 뮤지컬과 연극 장르 유료 관객에 한정했다. 기존에도 평일 낮 공연이 활발한 아동가족극은 제외했다. 낮 공연은 시작 시간이 16시인 공연까지로 한정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 '엘리자벳' '태양의서커스 쿠자' '김종욱 찾기, '팬텀' 순으로 관객 호응이 컸다. 연극 부문에서는 '옥탑방 고양이' '작업의 정석' '라이어 1탄' 등의 인기가 좋았다. 많은 뮤지컬 제작사는 매주 수요일을 '마티네 데이'로 정해 20~30% 정도 할인 혜택을 제공해 평일 낮에 관객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소방청은 다음달 2일 전남 목포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도서지역 재난대비 선박 출항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청과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민간 해운업체 등 9개 기관·단체 80여명이 참여한다. 민간 선박 1대와 차량 20대도 동원된다. 제주에서 강한 태풍과 강풍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제주도 자체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게 된다. 소방은 컨트롤타워로서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의 업무를 총괄 지휘·조정한다. 각 시·도 소방력 집결에 따른 무선통신체계를 점검하고 소방차량 선적·출항과 제주 도착후 상황회의 절차 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광주에서 시·도를 초월한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한 '국가 단위의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은이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은이 지난달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한 만큼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긴 어렵다는 분석에서다. 사실상 지난 금리인하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악재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에 따른 선제적 조치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금리동결을 예측한 비중이 78%(전월 70%)로 우세하게 나왔다. 나머지 22%(전월 30%)는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관건은 추가 금리인하 시그널이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하 소수의견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럴 경우 10월 금리인하론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선 이미 '8월 금리동결-10월 금리인하'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다. 금리인하 소수의견은 1명 또는 2명이 낼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2019년 전국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지이용실태조사는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에 대해 당초 취득 목적대로 이용하는지 여부, 정당한 사유 없이 휴경 또는 임대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조사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지를 휴경하거나 불법 임대한 사실이 적발되면 청문절차 등을 거쳐 농지처분 의무가 부과된다. 처분 의무를 받으면 농지 소유자는 1년 이내에 해당 농지를 처분하거나 성실하게 경작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장이나 군수가 6개월 이내에 기간을 정해 처분명령을 내린다. 처분명령도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농지 공시지가의 2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16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취득한 농지와 관외경작자 소유 농지 등 전국 약 23만 헥타르(㏊), 200만 필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외경작자 소유 농지가 농지법상 불법 사항이 없도록 전수조사로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농지가 농업경영 목적대로 이용되고 비농업인의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는 컨테이너 기반의 기업 ICT 인프라 관제 플랫폼 유레카(EUREKA)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레카 플랫폼은 기업이 기존에 보유한 구내망 관제 뿐만 아니라 기업 통신회선 관제를 통합 제공해 기업망의 완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관제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플랫폼에는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최신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했다. 여러 독립된 서비스를 하나의 컨테이너에 담아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앱을 하나씩 설치하듯 버튼 클릭 하나로 쉽게 관제서비스에 통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마다 사용하려는 관제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기업에 필요한 관제서비스를 선택 가능한 구조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서드파티(3rd party)와 같은 외부 개발자에게 플랫폼용 관제 솔루션 개발 가이드와 개발자 도구도 제공한다. 가이드에 맞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후 플랫폼 내 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하면 KT에서 보안, 유효성 검증을 거쳐 서버에 배포한다. 솔루션은 플랫폼 스토어에서 찾아 설치하면 된다. 적은 비용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도메인의 ICT인프라를 관제할 수 있다. 특히 기업 뿐만 아니라 오피스, 공장 등 다양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카페24가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폰트(디자인된 컴퓨터 글씨체)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제공되는 폰트는 가독성이 높은 캘리그라피 서체, 귀여운 손글씨 서체 등 총 16가지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영어 버전까지 지원한다. ‘프리 라이선스(Free License)’로 제공해 저작권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디봇(Edibot), 에디봇 배너 등 카페24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콘텐츠 제작 서비스에 기본 탑재돼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쇼핑몰 로고(Logo), 상세설명 작성, 이벤트 안내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전반에는 다양한 글씨체를 활용한 작업이 필수다. 쇼핑몰 운영자들이 다양한 무료 폰트를 활용해 차별화된 콘셉트나 분위기 표현이 가능해져 콘텐츠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카페24는 기대하고 있다. 카페24는 무료 폰트를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쇼핑몰 운영에 있어 폰트를 포함한 디자인 등 시각적인 부분은 각 쇼핑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카페24는 전문 쇼핑몰들이 성공적인 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오는 30일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온라인 기반 국민 소통 공간인 '세상모든가족함께' 플랫폼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 인식 확산, 차별적 법·제도 개선, 보편적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을 포괄하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은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소개하고 국민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으로서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콘텐츠 및 가족지원 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에는 ▲세상모든가족함께는? ▲참여 세상 ▲이야기 세상 ▲모든 가족 정책정보 등 4개의 부문으로 구성된다. '세상모든가족함께는?'에서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대한 소개를 포함한 정부 및 지자체의 캠페인 관련 주요 소식, 언론 보도자료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참여 세상'에서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참여 공간과 가족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소개하는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야기 세상'에서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의 지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2019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편지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편지쓰기를 통해 나와 문화, 이념, 가치관 등이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린다. 공모전 접수는 우편접수, 인터넷우체국, 모바일 앱 ‘감성시대 비밀엽서’를 통해 할 수 있다. 우편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참가신청서류를 편지와 함께 접수처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공모전 총상금은 1160만원으로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지도교사와 최우수학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함께 30만원 상당 금액의 상품이 제공된다. 공모전 입선 결과는 11월 21일 우체국뉴스룸24, 한국우표포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입선작 전시 및 시상식은 추후 수상자에게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정진용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편지 글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진솔하게 전해 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편지쓰기의 즐거움을 찾고 나와 다른 사회 구성원을 향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건설업 불황으로 건설계약액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등 해외 수주가 줄어들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건설계약액 마저 쪼그라들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보면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255조로 1년 전보다 12조원(-4.5%) 감소했다. 국내계약액은 230조원으로 1년 전보다 4.4%(11조원) 감소했으며 해외계약액은 25억원으로 전년보다 4.7%(1조원) 줄었다. 건설계약액에서 국내계약액은 90.2%, 해외계약액은 9.8%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국내 건설계약액은 수도권이 106조원으로 전년보다 10조원(-8.5%) 감소, 수도권 이외 지역이 124조원으로 8000억원(-0.7%) 줄었다. 해외 건설계약액은 아시아에서 27.6% 증가했지만 중동은 63.3% 감소했다. 아시아(14조)와 중동(5조원)은 전체 해외계약액의 75.9%를 차지하고 있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건설계약액 감소 추세에 대해 "해외 계약이 줄고 있고 건축 부문과 민간 부문의 계약이 줄어들었다"면서 "건설 불황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계약액은 건축부문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와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전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농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가족들과 주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타인과 함께하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장애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프로농구 명문구단 SK나이츠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가 취지에 공감, 각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SK나이츠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이 생활체육 참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11월 '2019 5GX 발달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2019 5GX 발달장애인 농구대회’는 8월 말 열릴 SK그룹 농구 대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 16개 발달장애인 농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은 대한장애인농구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그룹 임직원과 자녀들도 자원봉사자로 농구대회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발달장애인, 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자로 자체 규제개혁위원회의 '산업일반분야 행정규칙 규제사무 개선방안'에 따라 '핵심뿌리기술' 고시를 전부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뿌리기술전문기업은 각종 연구개발(R&D)과 자금 및 금융지원, 인력공급양성사업에서 우대가점 등 혜택을 부여받는다. 이 기업으로 선정되려면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총매출액 가운데 뿌리기술을 이용한 사업의 매출액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앞서 산업부 규제개혁위원회는 기존 '핵심뿌리기술' 고시가 상위법에서 위임한 핵심뿌리기술의 지정요건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고시명이 고시 내용을 예측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산업부는 고시명을 '핵심뿌리기술과 지정요건 등에 관한 고시'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기존 개조식 고시 내용을 조문식으로 전부 개정했다. 이번 고시 제3조를 통해 뿌리산업진흥과첨단화에관한법 시행령 제16조에서 위임한 핵심뿌리기술 지정요건을 구체적으로 개정 반영했다. 뿌리산업진흥과첨단화에관한법률 제14조에 따라 시행한 핵심뿌리기술 지정절차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핵심뿌리기술을 어떤 기준과 절차를 통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배추김치,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477개 업체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9일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휴가철을 맞아 일제 단속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 인력을 연 4310명씩 동원해 유명 관광지 주변에 위치한 축산물 판매업소, 유명 음식점 등 2만2928개소에 대한 원산지 및 축산물 이력제 점검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99개소(비중 2.1%)에 대해선 형사 입건 조치를 취했다. 현행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39개소와 축산물 이력제를 위반한 39개소(거짓 표시 36개소, 미표시 3개소)엔 5만~1000만원 수준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141개소(28.4%)로 가장 많았다. 돼지고기(140개소·28.2%), 두부를 포함한 콩(78개소·15.7%), 쇠고기(48개소·9.7%), 닭고기(28개소·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346개(79.0%)로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