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제7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사실무자 회의(ARM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RM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증권감독기구 간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급 국제회의로 매년 1회 열린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호주, 홍콩을 비롯한 9개국 감독 당국의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한 장준경 부원장보는 개회사에서 "갈수록 지능화, 첨단화, 국제화돼가는 불공정거래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감시와 불공정거래 조사 과정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활용 확대와 감독기관 간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미디어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장외거래 및 인수합병(M&A)이 연계된 불공정거래 조사 사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불공정거래 유형 및 사례 ▲최근 자본시장의 환경 변화 및 감독 당국의 대응 등 3개 주제에 대한 사례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감독 당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한국과 일본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은 2일 4~6월 분기 법인기업 통계를 인용해 제조업 설비투자액이 3조6156억엔(약 41조3422억원)으로 2017년 4~6월 이래 2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감속 등이 제조업 설비투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NLI리서치연구소의 애널리스트 사이토 다로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일본 수출 회복의 기미가 없다. 제조업의 이윤과 자본지출의 하향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MBC 니코 시큐리티스의 수석 마켓 이코노미스트 마루야마 요시마사 역시 "무역갈등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이 부족한 것같다. 우리는 일본 경제가 10~12월에 약한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경우 대중국 수출이 연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수출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이윤과 투자가 하락하는 사이클이 확대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WSJ은 한국 역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30'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이번 출시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트30에 구글 공식 앱과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구글은 지난 5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한 만큼 메이트30에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자사 공식 앱과 서비스가 탑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상무부는 지난달 19일 화웨이가 향후 90일간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임시 일반면허를 연장했다. 다만 이는 지난 5월 출시된 화웨이 제품의 유지와 보수 용도로 제한돼 메이트30 같은 신형 또는 변형 제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트30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으로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자체개발한 프로세서 기린990가 탑재된다. 기린990은 영국계 글로벌 반도체설계회사 ARM의 설계를 토대로 개발됐지만 부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웨이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OS 훙멍(鴻蒙·Harmony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스타필드 시티 2호점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이 5일 문을 연다. 지하 5층 지상 9층에 연면적 3000평 규모다. 190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지역 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고 지역 주민이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언제든 방문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고,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입점했다"고 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각종 마켓·식당을 결합한 '시티 마켓', 5개관 850석 규모 메가박스와 일렉트로마트·토이킹덤 등 전문점, 패션·스포츠 등 140여개 매장이 입점했다. 신도시 특성상 문화·놀이·편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주민이 언제든 방문해 교육·문화·레저·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센터' 기능을 강화했다. 부천점은 부천·광명·시흥·구로 등 총 네 개 도시와 인접해 있고, 차로 20분 거리에 90만명이 거주하는 옥길 신도시가 있다. 스타필드 부천점은 최근 쇼핑몰 흐름과 마찬가지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대거 들여놨다. 4층에 있는 '스타필드 시티 아카데미'에서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법무부가 농어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행 90일에서 최대 5개월까지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선다. 법무부는 '계절근로(E-8)' 장기체류자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일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현행법상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단기취업(C-4) 비자를 받아 최대 90일까지 취업이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은 단기취업 자격 외에 계절적·한시적으로 농·어업 분야에서 최대 5개월까지 취업이 가능토록 자격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농어촌 등에서는 작업 일정 등에 따라 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 기간 확대를 요청해왔다. 관계부처 합동 연구용역에서도 2018년 계절 근로자 잠재 수요를 2만2000여명으로 추정, 계절 근로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는 게 법무부 측 설명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현장 실태 파악을 지시했고, 지난 6월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괴산군 계절 근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법 개정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한 뒤 개정안을 마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간 외국인 계절 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행연합회는 추석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은행에서 운영하는 이동·탄력점포 운영현황을 안내했다. 9개 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입출금 거래와 신권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탄력점포는 9개 은행이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 33곳 운영한다. 입출금과 송금, 환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은 은행 이동점포와 탄력점포 운영 현황. ◇이동점포 ▲NH농협은행 NH윙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11일~12일 9시~16시 ▲신한은행 뱅버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 11일~12일 9시~18시 ▲우리은행 위버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11일~12일 10시~17시 ▲KEB하나은행 움직이는 KEB하나은행,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 11일~12일 10시~17시 ▲IBK기업은행 U-IBK,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11일 12시~17시, 12일 10시~16시 ▲KB국민은행 찾아가는 브랜치, 경부고속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는 2일 상호 추가관세를 발동해 무역전쟁을 격화시킨 미국과 중국에 대해 대화를 계속해서 마찰을 조속히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중이 전날 동시에 제재관세와 보복관세를 동시에 시행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하면서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미중 간 통상마찰이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사"라면서 일본도 지속적으로 양국 사이의 교섭 추이를 고도의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영향에 관해서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여파가 미칠 것을 우려하는 자세를 보이면서도 "예단을 갖고 답하는 건 삼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시간 1일 오후 1시1분 중국제 수입제품 3200여 품목, 금액으로는 1100억 달러 상당에 15% 제재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같은 시간에 미국산 원유와 대두 등 1700여 품목에 5%와 10% 보복관세를 발동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는 안랩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위협정보를 통합해 신·변종 해킹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통합TI(Threat Intelligence, 위협정보) 1.0'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TI 1.0'은 위협정보의 ▲실시간 업데이트 ▲국내 최적화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 '통합TI 1.0'은 KT 네트워크 빅데이터에서 수집한 TI인 블랙리스트 IP(Black List IP), URL, 패턴(Pattern) 정보와 안랩의 V3백신 등 엔드포인트의 빅데이터 TI인 악성코드, 위협 행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그동안 TI는 국내보다 해외 보안업체나 공개된 정보 등을 주로 활용해 국내 보안 환경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통합TI 1.0은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신사와 최고의 보안기업 위협정보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기업 및 기관을 위협하는 표적 공격에 대해 빠른 탐지와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위협정보의 상관관계 분석으로 개별 분석 시 놓칠 수 있는 위협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KT는 '통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민이 제수용·선물용 등 우리 농산물을 제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 원산지 식별방법을 알아보면 국산 쇠고기 갈비는 덧살이 붙어 있고 지방은 유백색을 띠며 갈비뼈가 가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과 호주산은 갈비에 덧살이 붙어있지 않고 국산에 비해 갈비뼈가 굵다. 국산 쇠고기 양지는 육색이 선홍색이고 지방은 흰색을 띠며 형태가 불규칙적이고 비교적 두껍다. 미국산과 호주산은 육색이 검붉고 지방은 형태가 비교적 균일하며 두께가 얇다.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은 길이가 길고 절단면이 고르지 않으며 등심이 붙어 있다. 국산 돼지고기 목심은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으며 색깔은 연한홍색을 띠고 지방층이 겉 부분에 치우쳐 두껍게 분포된다. 깐도라지의 경우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물어보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쓴맛이 거의 없다. 중국산은 길이와 크기가 다양하고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한 편이며 깨물었을 때 질긴 느낌과 쓴맛이 강하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산 더덕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핵심 보건정책인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CC)TV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수술실 CCTV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해 병원마다 3000만원의 CCTV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3억6000만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도는 희망 의료기관을 공모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등 이행조건 충족 여부를 따져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범사업 결과로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민간병원의 수술실 CCTV 설치를 유도하면서 관련 법령 입법화와 도민의 폭넓은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고, 올해 5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산하 병원으로 이를 전면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818곳에 CCTV를 의무적을 설치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이 지지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2일부터 한국금거래소쓰리엠(한국금거래소) 실버바를 모든 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 추세 속 실버바가 골드바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원에서 판매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실버바는 1㎏ 단일 중량으로 판매된다. 골드바 판매 권종도 기존 6종(10g/37.5g/100g/187.5g/375g/1kg)에서 1종(3.75g)이 더 추가된다. 금동명 NH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은 "새로운 실물투자 상품으로 실버바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실물투자 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예정일인 10월말 이전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절차를 차질없이 완료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결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양국 간 통상 관계의 단절을 예방하고 연속성 확보를 위해 협정을 진행해왔다. 영국은 한·EU FTA와 동일한 수준의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양국은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임시조치 성격의 한·영 FTA를 한·EU FTA와 동일한 수준으로 검토했다. 이러면 기존과 마찬가지로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철폐돼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을 영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관세율할당과 원산지, 지재권 규범 일부는 변경해야 한다. FTA 상대방이 EU 28개 회원국에서 영국 단일국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양국은 FTA 원칙적 타결을 선언하고 이후 국내 절차를 거쳐 지난달 한·영 FTA에 정식 서명했다. 이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임시조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건설' 현장 혁신을 위해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현대건설기계, SK건설, 트림블 등과 함께 '5G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5개 기업 및 기관은 건설현장 설계부터 운용·관리에 이르는 과정에 5G와 인공지능(AI) 기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협력에 나선다. 연 12%씩 성장하는 세계 스마트 건설 시장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트림블 등 3개사가 맺은 업무 협약의 주체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SK건설이 합류해 건설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관은 내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SOC실증센터에서 기존 건설 현장과 스마트 건설 현장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직접 비교 측정·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건설 현장의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적용 프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 5G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에는 ▲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부터 역전세 등의 사유로 집주인에게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이주가 어려운 세입자에게 주택도시기금의 전세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기관이나 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세입자는 기존 대출을 상환하지 않으면 이주자금 마련을 위한 신규 대출이 불가했다. 앞으로는 기존 대출이 있더라도 세입자가 임차권 등기를 신청하거나 완료한 경우 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를 담보로 기금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보증서의 경우 HUG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이나 HF 전세자금보증(임차권등기세입자용)을 활용하면 된다. 해당 대출은 자격요건이나 신청시기 등 신청조건 충족시, 기금 수탁은행인 우리은행 전국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주택도시기금의 전세자금 지원은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이주자금을 마련할 길이 막힌 서민들의 답답함을 덜어줄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금이 필요한 서민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도를 촘촘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정부가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배출 우수 병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료폐기물 안전 처리 방안 추진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비롯해 ▲제2차 외래생물 관리계획(2019∼2023년) ▲임신지원 서비스 통합제공 추진계획 ▲2020년 사회정책방향 수립 추진계획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의료폐기물 안전 처리 방안' 후속계획으로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제도개선 계획을 논의했다.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감염 위험이 낮은 일회용 기저귀는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전용소각장이 아닌 사업장폐기물 소각장에서 처리하게 된다. 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관 배출 실태를 점검한 뒤 우수 병원에 보상책을 제공하는 등 의료폐기물 분리배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종합병원 내에 자가멸균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위해성이 낮은 의료폐기물은 전용소각장 외 일반소각시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