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30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KT 신수정 부사장(엔터프라이즈부문장)을 제5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수정 신임 협회장은 현재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 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KT 그룹의 IT 부문장 및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했다. 서울대에서 기계설계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수정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은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여러 산업 분야와 융합을 통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 협회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 규제 개선, 전문 인재 양성,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정보 제공 및 융합 기술 분야 확대 등 대·중·소 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튼튼한 업계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 공식 출범한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는 국내 VR·AR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VR·AR 산업 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류 옥외 광고 금지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간판과 외부 홍보물 등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유흥 채널 규모가 예전 대비 크게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옥외 광고 금지 등으로 인한 주류업계의 실적 타격 현실화는 물론 지방을 거점으로 하는 소규모 주류업체의 부담이 늘 수 있다고 우려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류 옥외 광고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대한 입법 예고하고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옥외광고물 전반에 주류 광고를 금지한다. 대상은 대형 건물 외벽 간판, 디지털광고 등으로 확대됐다. 종전 규제 대상인 도시철도 역사나 차량, 스크린 도어 등은 유지된다. 또 주류회사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특정 행사를 후원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를들어 '카스배 마라톤' 등의 명칭은 '오비맥주배 마라톤'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류 광고 금지 시간대를 적용하는 매체를 기존 TV 외에 데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29~30일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 이틀간 163만개 사업체에 2조9600억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1차 신속지급 대상 250만개 중 이틀만에 164만6000개 사업체가 신청해 66%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중 163만개 사업체에 2조9644억원을 지급했다. 지급률은 65.2%다. 이날 오전 12시부터는 29일과 30일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도 사업자등록번호 홀·짝수 구분없이 온라인(버팀목자금플러스.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31일까지 1일 3회 지급이 유지된다. 4월1일부터 9일까지는 1일 2회 지급으로 변경되지만 오전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에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지급신청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24시간 계속된다. 문의사항은 콜센터(1811-7500)나 온라인 채팅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다시 넘어섰다. 31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704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7시께 7000만원을 넘어선 이후 7000만원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7000만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후 한때 6100만원대까지 밀렸지만 다시 7000만원선을 회복했다. 또다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개당 7070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7020~704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선 미국 카드업체 비자가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자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거래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크립토닷컴 플랫폼과 디지털 자산은행 앵커리지의 도움을 받아 스테이블코인을 비자의 이더리움 지갑으로 송금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치권에서 무주택자 등 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금융당국이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현재 청년층·무주택자 규제 완화를 놓고 관계부처간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권이 입김을 불어넣는 것은 정책 마련에 혼선만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대 혜택을 현재보다 높일 예정"이라며 "소득 기준이나 주택 실거래가 기준 등도 현실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장기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기존 50~60%보다 더 높여주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은 LTV 40%, 9억~15억원 미만 주택은 LTV 20%가 적용된다. 단 청년, 서민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들에게는 LTV 10%포인트를 추가 가산해 주기 때문에 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륜차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과 이륜차 수입·제조 업체 '지우종합상사'가 친환경 e-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무빙은 배달대행 분야에 e-모빌리티 인프라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우종합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 이륜차가 국내 라스트마일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증·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전기 이륜차 모델 ‘이쿠터’의 공식수입업체 지우종합상사는 무빙과의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국내 라스트마일 시장에 친환경 이륜차 공급을 시작한다. 이쿠터 E2 모델은 300만번의 테스트를 거친 차체와 고품질의 충격완화 장치, 주행 효율이 뛰어난 중앙구동식 모터를 사용해 안정성과 성능 면에서 배달대행 라이더들에게 최적화된 전기 이륜차로 꼽힌다.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지원 대상 모델로 인증받기도 했다. 무빙은 전국 주요 거점에 e-모빌리티용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로 출시될 이쿠터는 앞으로 무빙 BSS를 통해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된다. 무빙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업체와의 협력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위메이드트리의 위믹스 토큰과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이 결제처를 서로 연동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시너지를 노린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다날핀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에 밝혔다. 두 기업은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강화와 결제 사업 및 기술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가상자산을 사용한 편리한 결제 등의 여러 부문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위믹스 토큰과 페이코인(PCI)을 유저들이 맞교환할 수 있는 방식과 결제를 상호 연동하는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이 성사된다면 위믹스 토큰 보유자들은 국내 7만개 이상의 다날 가맹점과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위믹스 토큰으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위믹스 NFT 마켓에서 미술품이나 수집품, 디지털 아이템 등의 투자와 거래가 가능해지며 위믹스 게임들과 거래소에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에서 ‘버드토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4월부터 어린이집 등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는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의무화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전국 30만명의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4월부터 시행을 할 계획"이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선제 검사를) 하고 있는 곳이 있긴 한데, 중대본 차원에서는 4월부터 시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신규 집단발생 13건 중 1건이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30일 0시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 화성시 소재 한 가정어린이집, 안성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접촉자 등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기본적으로 검사를 하게 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기다리는 것으로 (계획)하고는 있다"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전국의 12개 주 이상의 주 정부들이 이번 주 부터 연령을 가리지 않고 모든 성인에게 백신접종을 허용함으로써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량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계속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수와 백신 수요 공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민 수 천만명이 추가로 백신 주사를 맞게 될 것이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국장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 하지만 지난 주 미국 전체의 확진자수가 10%이상 급증하는등 내가 느끼는 것은 '임박한 종말'과 같은 4차 대확산이 곧 닥쳐올 것이라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발 미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지 말아줄 것을 호소했다. 월렌스키 박사는 "제발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면서 북동부 여러 주와 미시간주가 최근 가장 가파른 확진자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심한 지역에서는 2주일 전에 비해서 수 십만명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CDC 조사 결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분 접종을 마칠 경우 90%의 면역 효과가 입증되었다면서, 이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월렌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에 약 80조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조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0일 제35차 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2025년까지 적용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청사진을 반영한 첫 계획표다. 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26개 중앙 부처의 356개 과제에 배정된 예산은 총 72조7000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 시행예산은 전년대비 6000억원 증가한 7조2700억원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약 8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출생아 수는 27만2400만명으로 합계출산율 0.84명을 기록했다. 통계 이래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일어나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일어났다. 중앙부처 사업 중 저출산 관련 예산은 46조7000억원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에 약 23조원, 아동 돌봄 및 보육지원에 17조600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토교통부·서울시·경기도·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수도권 배달 대행업체와 기사 간 계약서를 들여다본다. 상대적 약자인 배달 기사가 불공정 계약 조건을 남용하는 대행업체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공정위는 30일 "지역 배달 대행업체-기사 간 계약 관계는 다수의 영세한 업체를 전수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어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점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달 기사의 갑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래 관계의 기본이 되는 공정한 계약서 작성이 필수라는 얘기다. 조사 대상은 서울·경기에 있는 배달 대행업체 150여 곳이다. 이는 생각대로·바로고·부릉 등 배달 대행 플랫폼 상위 3사와 거래하는 전체 배달 대행업체(700여 곳)의 20%에 해당한다. 거래 배달 기사 수가 50명 이상인 곳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각 지역 배달 대행업체로부터 이용 중인 계약서를 받아 계약 조항의 공정성을 살핀다. 불공정 조항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에 자율 시정을 요청해 계획안을 받는다. 이 중 서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업체에는 "계약서를 쓰라"고 권고하고, 정부가 업계와 함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세종 국가 스마트산업단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집회가 30일 오전 세종시청 앞에서 열렸다 집회를 주도한 측은 원주민들로 구성된 '세종국가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다. 약 50여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만만한 게 농민이냐", "수백년 삶의 터전 잃고 어디로 가나", "원주민 무시하는 이춘희는 사퇴하라", "농민 죽여 기업만 살리냐", "기업엔 온갖 특혜, 원주민은 각자 도생" 등 1시간 동안 구호를 외치며 이춘희 세종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8월 세종시 연기면 와촌리 등 2개 마을을 스마트산업단지 예정지로 발표했다. 하지만 산업단지 발표 전 차관급 공무원, 시의원, 외지인들이 땅을 사거나 조립식 주택(벌집) 수십 채를 짓고, 나무를 심는 등 투기 행위로 몸살을 앓아 왔다. 급기야 지난 19일 경찰은 세종시청, 세종시의회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공무원과 연관성 등을 수사 중이다. 그러자 산업단지에 강제 편입된 와촌리 등 2개 마을 원주민은 주민과 대화 한 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오옥균 세종국가산업단지 주민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가덕도신공항법' 후속 조치 계획이 국무회의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기존 김해신공항 사업 추진은 공식적으로 중단되고, 가덕도 신공항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후속조치 계획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일체의 업무를 즉시 중단키로 했다. 보류 중인 김해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도 중단된다. 이와 함께 동남권 신공항 계획이 가덕도 신공항으로 대체되는 만큼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대신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사타)는 신속하게 착수한다. 사타 용역은 발주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모든 절차를 2개월 내에 마치고 5월 중 시작하기로 했다. 용역에서는 항공수요 예측을 거쳐 시설 규모·배치, 시공성, 재원조달, 공기산정 및 단축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한 부등침하, 항공안전 등 핵심 이슈에 대해서는 상세분석을 위해 지반 안전 분석, 항로 시뮬레이션 등을 시행하고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번 사타 용역은 법률 상 입지가 '가덕도 일원'으로 된 만큼 입지 선정 절차가 생략돼 10개월 동안 속도감 있게 추진, 내년 3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새로 오픈한 김포 신선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지역을 상반기 내로 비 수도권까지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컬리가 이번에 오픈한 김포 물류센터는 신선식품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총 2만5000여평 크기로 서울 장지 물류센터 등 기존 운영해 오던 4곳을 모두 합한 면적의 1.3배 규모다.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김포에는 냉장, 냉동, 상온센터를 모두 갖췄다. 컬리는 김포 물류센터 오픈으로 일 평균 주문량 약 22만 상자(새벽∙택배배송 합계)의 2배인 44만 박스의 처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기존 장지 물류센터는 수도권 동남권을 주로 맡고, 김포 물류센터는 서북부 지역을 집중 담당하며 배송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서비스하고 있는 새벽배송을 상반기 내에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구밀접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 운영을 시작한 김포 센터는 기존 5년 동안 신선식품 물류센터를 운영해 온 컬리의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력이 합쳐진 자동화 시스템 'QPS(Quick Picking System)'를 도입했다. 컬리 김포 센터의 Q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4·7 재·보궐선거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탈과 무관한 테마주의 주가 움직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창총장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이날 급등하고 있다. 오후 1시32분 기준 덕성(14.49%), 서연(11.31%)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날 발표된 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30%대로 1위에 올라서자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여야 주요 정치인 15인 대상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18.9% 상승한 34.4%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3만 942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47명이 응답(응답률 6.5%)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1~4위도 모두 윤 전 총장 테마주가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NE능률(260.06%)은 최대주주가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