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인물로, 연준이 10년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린 지난 7월 FOMC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2명 중 한명이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미주리주 이스턴의 스톤힐 칼리지 연설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제가 합리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하면 대가가 따른다"(There are costs to accommodating at a time when the economy is doing reasonably well)고 말했다. 그는 낮은 실업률, 임금 상승, 소비가 이끄는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국면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그는 무역전쟁이 소비자에게 고통을 준다는 징후가 뚜렷해질 때까지 금리를 낮출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리를 너무 빨리 내려버리면 더 상황이 악화했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 인프라 구축사업'에 총 1억60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은 한-미얀마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날 미얀마 네피도 기획재무부에서 소 윈(Soe Win) 미얀마 기획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 2건에 서명했다.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미얀마 정부 부처가 활용할 통합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정부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정보기술(IT) 기자재 등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미얀마 정부는 국가경제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정부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자정부시스템 구현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엔 총 9400만달러의 EDCF가 지원된다. 이날 함께 체결한 한-미얀마 산업단지 주변인프라 구축사업은 한국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건설부가 합작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주변에 용수·도로·전력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6200만달러의 EDCF가 지원될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얀마에 외자 유치 및 일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기술을 국제 공식 표준기술로 제안한 데 이어 5G 응용 서비스 분야 국제표준화에도 시동을 걸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스터디그룹5(SG5) 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5G 버티컬 연구 촉진을 위한 신규 ITU 연구 의제가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해 1월 SG5 산하 이동통신 작업반(WP5D) 회의 유치를 통해 5G 버티컬에 대한 ITU 표준화 추진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후 지난 7월 WP5D 회의에서 ITU 회원국 및 산업계의 합의를 이끌어내 초안을 채택했다. 5G 버티컬 연구는 차량, 가전·공장기기 등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5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영역별 특화된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표준화 연구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5G 기반의 지능화 혁신을 통해 선도형 사업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5G+ 전략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ITU 신규 연구의제에 따라 2023년까지 WP5D에서 관련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며, ITU 193개 회원국 논의에 따라 연구범위 및 작업방법 등이 구체화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CU가 가맹점주 전용 영상 플랫폼인 'CU TV'(씨유티비)를 만들어 가쟁점주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CU는 4일 "최근 영상 콘텐츠 선호도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본사와 가맹점주 간 소통 채널을 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했다"고 했다. 씨유티비는 3분 분량 영상을 활용해 더욱더 이해하기 쉽게 가맹본부 정책을 홍보하고, 가맹점주가 직접 출연해 글과 사진으로 전하지 못 한 점포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낼 계획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13년 'CU 가맹점주 상생협의회'를 출범, 가맹점주가 직접 선출한 6개 분과장·분과위원들과 상품·마케팅·전산 등 편의점 사업의 주요 현안에 관해 대화해오고 있다. CU는 이번 씨유티비 개국을 통해 정식 협의체 밖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 가맹점과 가맹점이 지역·시간 제약 없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끈끈한 정을 쌓을 공간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현장에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의 마약 관련 기관들과 공조수사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경찰청은 미국 마약단속청(DEA) 극동지부와 함께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IEDC)'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회의는 이날부터 5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다. 국제마약법집행회의는 미국 DEA에서 지난 1983년부터 개최한 국제회의로 매년 총회 1회, 지역별 분과회의 2회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국가 간 협업과 공조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18개국에서 28개 마약류 법집행기관 소속 약 94명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단은 대규모 마약밀매 조직에 대한 수사정보와 마약류·원료물질·자금세탁 관련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 경찰은 상반기 진행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 내용과 다크넷, 가상통화 등을 이용한 단속 사례, 추적기법을 발표했다"며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줄어들면서 1년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8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4014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6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5월 20억6000만달러 빠져다가 6~7월 증가한 뒤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8월(4011억3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4055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부터는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서 대체로 감소했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지수(DXY)'는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구성 내역을 보면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이 10억3000만달러 감소한 370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도 196억6000만달러로 5억8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 등에 있는 현금성 자산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총 35만t의 2019년산 공공비축미를 농가로부터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수확 후 건조·포장)로 24만t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시기는 오는 10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오는 23일부터 11월16일까지는 산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로 지난해와 같이 10만t을 매입한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하되 벼 수매 직후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한다. 농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나머지 차액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이 되는 벼의 품종을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해 정부 양곡의 고급화를 꾀한다. 대상 품종 이외의 품종을 수매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 수준으로 표본을 추출,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민간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고 품종을 확인한다.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친환경 벼로 확인된 5000t 규모는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오는 9일까지 ‘오설록’, ‘, ‘AK몰’, ‘U+패밀리샵 리튠샵’의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설록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 할인 가능하다. GS프레시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해준다. AK몰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가의 15%를 할인한다. U+패밀리샵 리튠샵에서는 구매가의 10%를 할인한다. 추석 멤버십 프로모션 중 오설록, GS프레시, AK몰 할인 쿠폰은 U+멤버스앱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고, U+패밀리샵 리튠샵 할인 쿠폰은 리튠샵 앱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최대 명절을 맞이해 차 음료, 건강 보조 식품, 종합 온라인 몰 등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웰빙 식품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실질적인 멤버십 프로그램들을 발굴해서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9월에도 토요일마다 특별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인 ‘U+멤버십 주말의 특권’을 진행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스타벅스가 3일부터 가을 신제품 음료로 국내산 단호박을 사용한 '단호박 라떼 위드 샷'과 비엔나 커피로 알려진 아인슈페너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을 판매한다.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은 옥천 단호박을 통째로 쪄서 만든 소스를 사용해서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을 마실 수 있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스타벅스는 "미국 스타벅스의 가을 음료인 '펌킨 스파이스 라떼'와는 다른 한국식 단호박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비엔나 커피로 알려진 아인슈페너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크림 치즈가 들어가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욱 강화한 글레이즈드 폼이 특징이다. 아인슈페너는 과거 마부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마셨던 커피처럼 아메리카노 위에 설탕과 생크림을 얹어서 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커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또 국내산 팥을 넣고 반죽한 '쫄깃 레드빈 브레드', 피칸·캐슈넛·호두를 올려 구운 '리얼 피칸 타르트', 달걀과 우유를 입혀 구운 빵에 베이컨·치즈·스크램블 에그를 넣은 프렌치 토스트 '베이컨 치즈 토스트'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하남시보건소는 추석을 전후해 벌초와 성묘, 농작물 수확, 나들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할 것을 3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오한, 고열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항생제 치료 치료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2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예방 접종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농잡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열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페소화 가치 하락을 막고 외환보유액을 방어하기 위해 자본통제를 시행하면서 페소화 가치가 반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2일 페소화 가치는 6% 상승했다. 이날 페소화는 달러당 56페소에 거래됐다. 아르헨티나가 자본통제에 나서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주요 도시 은행 앞에는 현금을 인출하기 위한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에르난 라쿤사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자본통제 조치로 페소화 가치가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쿤사 장관은 2일 각료회의에서 "자본통제는 불편한 조치이지만 더 큰 악마들을 피하려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아르헨티나 채권 가격도 오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자본통제에 따른 영향은 3일 미국 증시가 개장하면 더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1일 외환거래 등을 제한하는 칙령을 전격 발표했다. 앞으로 은행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은 외화를 매입하거나 해외로 송금할 때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출 업자들은 수출로 확보한 외화를 국내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한다. 기업들이 달러화를 비축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자본통제가 시행되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일 "내일 '하반기 경기 보강' 추가 대책을 경제장관회의에 상정하고 브리핑할 예정이다. 그때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과 거시경제 기조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정책협의회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물가가 낮아지면 디플레이션(Deflation) 전조라며 심리 위축을 주는 부분이 있다. 경제 활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7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 0%대의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한 출입 기자의 질의에 따른 답변이다. 앞서 통계청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4.81을 기록, 전년 동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04%다.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처음이다. 김 차관은 "내일 하반기(7월)에 들어선 지 두 달 만에 경기 보강 대책을 내면서 경기를 판단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이달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10여개국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8K 해상도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75인치 슈퍼울트라 HD TV는 연말까지 약 20개국에 출시된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세계 최고 8K(7680 X 4320) 해상도에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다. 3300만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은 물론 더욱 섬세한 색 표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에 부합한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의 화소 수를 비롯해 화질선명도(CM; Contrast Modulation)는 90% 수준이다. 해상도는 화면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며, 물리적인 화소 수가 곧 해상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가 정립한 디스플레이표준평가법에 따르면, 화질선명도가 50% 이상인 경우에만 화소 수를 해상도로 인정한다. 이 규격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화질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 에너지효율 혁신'을 주제로 4일간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총 15개 전시관은 세미나·포럼·교육 행사, 국민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는 에너지효율 혁신 특별관을 신설했다. 여기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제품과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녹색건축 특별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9개 녹색건축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조명 특별관은 한국광기술원 등 15개 중소·중견 기업에서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과 관련된 제도와 제품,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EXPO관에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역대 최다인 16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한다.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정책 성과 전시를 통해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을 홍보한다. 공공에너지관에는 한국남동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예비신부가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고와 같은 건물 철거공사장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관내 철거공사장 안전점검을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철거공사장, 노후 건축물,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위해 자치구에 특별교부금 2억3785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철거심의대상 철거공사장 475곳을 점검한다. 대상은 지상 5층 또는 높이 13m 이상, 지하 2층 또는 깊이 5m 이상 철거공사장이다. 전문가 1인과 공무원 1인이 철거현장에 파견된다. 전문가는 해체공사계획 적정여부와 안전위해요인을 점검한다. 공무원은 철거심의조건 이행, 철거감리 상주, 감리업무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다. 중대 위반사항이 있으면 공사중지, 행정처분, 보완 완료 후 공사진행 등 조치가 내려진다. 이 밖에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 3007곳도 안전점검 대상이다. 건축전문가가 서류점검과 사전 검토(건축물대장 확인, 구조·용도·사용승인일 등)를 거쳐 현장 육안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후 각 건물에 5단계 등급(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이 부여된다. 시와 자치구는 점검등급에 따라 건물주에 보수·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