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국내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 새 93조원 넘게 증발했다.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지속,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국내 수출 및 증시 주춧돌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업황 우려 고조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총 상위 그룹사들도 타격을 받은 것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K·LG·현대차·포스코·롯데·현대중공업·CJ·KT&G·S-Oil 등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대 그룹의 시총은 지난 24일 현재 853조3473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93조1534억원(10.2%) 감소했다. 10대 그룹 시총은 한 그룹도 예외 없이 뒷걸음질 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총(1437조원)이 9.7% 감소한 것과 비교해서는 소폭 덜하지만 통상 증시 하락 장세일 때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타격이 상당하다는 진단이다. 그룹별로 보면 국내 대표 그룹인 삼성의 시총은 449조3222억원으로 같은 시간 49조5311억원 줄었다. 10대 그룹 전체 시총 감소액의 53.2%를 삼성이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로 축소됐다. 국내 수출과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연일 연중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코스피가 200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대외 변수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최후의 지지선 역할을 하던 2100선도 무너졌기 때문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실물 경제에 타격이 없는 상황에서 위축된 투자심리 만으로 2000선이 무너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코스피, 2100선 붕괴…코스닥도 1년여 만에 700선 하회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6.10) 대비 8.52포인트(0.40%) 내린 2097.5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1년7개월여만이다. 월별 기준으로 봐도 코스피는 10월 한 달 동안 10% 이상 급락했다. 지난 2000년대 이후 12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과거 기록했던 11번의 낙폭은 전부 글로벌 금융위기, IT버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심각한 위기가 닥쳤을 때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번 달에만 3조3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를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미국산 콩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 이후 수입이 급감해 중국내 콩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세계 최대의 콩 구매국인 중국은 국내 수요 가운데 3분의 1을 미국산 콩으로 충당해왔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임하는 중국은 콩 부족 현상에도 미국에 굽히지 않을 태세다. 중국은 수입하는 콩의 상당부분을 가축사료로 쓰고 있다. 미국산 콩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데 따른 대책은 가축 사료에 들어가는 콩 단백질을 줄이는 게 첫 번째이다. 물론 근본대책은 아니다. 중국은 국내 콩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산 콩을 수입하는 쪽으로 바꿔왔다. 중국의 입장에선 콩으로 미국에 타격을 주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미국산 콩은 전체 수출량의 60% 이상을 중국에 팔아왔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콩 수입 감소로 콩 재고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미국 콩 농가에서는 올해 파종 면적을 확대했기에 생산량 증대로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럽과 중동, 중국 등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투명감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급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08.01 포인트, 2.41% 크게 밀린 2만4583.42로 폐장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대폭 하락하면서 지난 7월 상순 이래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4.59 포인트, 3.09% 급락한 2656.10으로 심리 저항선인 2700대 밑으로 떨어진 채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329.14 포인트, 4.43% 곤두박질친 7108.40으로 장을 닫았다. 지난 5월 상순 이래 5개월 반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의 둔화 우려를 배경으로 대형 기술주가 매도 우세를 보였다. 전날 분기 결산과 함께 수요에 신중한 전망을 제시한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가 대폭 하락했고 반도체 관련주가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통일부가 최근 개성공단 기업들의 방북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황이 파악된 가운데 입주기업들의 간절함도 깊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통일부 측은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의 방북 신청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경협 본격화에 대비해 경제 시찰을 북한과 협의 중"이라는 발언 이후 방북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공식 입장이다.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이달 내 방북 재요청을 고려해 온 공단 측이 반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가장 좋은 것은 (통일부의)이 같은 입장이 미국의 긍정적 입장으로까지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연내 재가동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만큼 빠른 방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공단이 폐쇄된 직후부터 입주기업들로 구성된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차례 방북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현 정권에서 이뤄졌던 3번의 시도는 현재 '유보' 상태다. 협회로서는 일각에서 구체적 방북 시기로 '이달 말'이 언급된만큼 기대감과 함께 간절함도 커졌다. 앞서 신청한 사항을 고려하면 150여명 남짓한 관계자들이 공단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달 8일 1차 파업 돌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철도 이용자들한테 피해가 최소화하는 등 준비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인력 투입 등 쟁의행위와 관련해 대응 매뉴얼이 있다"며 "거기에 대응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업은 노동관계법에 규정된 노동자 권리중 하나지만, 노사가 긴밀히 협의해서 잘 원만하게 타결되길 희망한다"며 "그게 잘 안되면 철도 이용자들한테 피해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나 우리가 준비된 조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철도노조는 전국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 전국 지부장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노조는 11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1차 경고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을 3차례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1차 파업에서 노사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1월20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2차 파업을 진행한다. 3차 파업 진행 여부 등은 철도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할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파업 때 운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씨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27)씨가 구속을 면했다. 24일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피의자가 피해자(구하라)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얼굴 등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자 격분해 사진 등을 제보하겠다고 했다"며 "피의자가 제보하려는 사진 등의 수위와 내용과 함께 그것이 제3자에게 유출되었다고 볼만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밖에 소명되는 일부 피의 사실 등에 비춰봐도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최씨는 구씨와 서로 폭행하고 함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와 구씨는 지난달 13일 쌍방 폭행 의혹으로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협박했다며 강요·협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지난 2일 강남경찰서는 최씨의 주거지와 차량, 직장을 압수수색했고 17일에는 구씨와 최씨를 대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아버지를 폭행하다가 이를 말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24일 구속됐다. 이날 A(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정신병원에 입원한 A씨는 4월 병원을 빠져나온 뒤 모처에서 지내다가 지난 21일 밤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부모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부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정신병력이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금융당국이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인하율을 내달 최종 확정한다.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에서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논의한 결과 늦어도 내달 중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방안을 확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가맹점 수수료를 모두 1조원 가량 줄일 것이란 보도도 나왔지만 금융당국은 "카드사 적격비용 및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달 중 관계기관 TF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카드사도 실적악화에 시달린다"면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수준에 따라 카드사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달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종합검사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11월 중에는 (NH농협은행·지주에 대한)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검사는 소비자보호 등을 위해 감독목적에 벗어난 금융사를 선별해 금감원이 종합적으로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이다. 금융사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지난 2015년 폐지됐다가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을 계기로 부활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에는 농협은행·지주를 포함한 7개사에 대해 하반기 중 종합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은행 중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통상 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는 한 달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검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검사 휴지기를 감안하면 감독당국은 12월 중순까지는 검사를 마무리해야한다. 아직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종합검사는 통상 월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르면 내달 5일이나 12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물가변동, 지방자치단체 요구 등을 이유로 역사나 철도건설 설계를 바꿔 지난 4년간 3800억원에 달하는 추가 공사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14~2017년) 발주공사 설계변경’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발주한 철도건설공사는 607개로 이중 17%에 해당하는 101건의 공사에서 설계변경이 이뤄져 공사비 3787억원이 증액됐다. 물가변동에 따른 증액이 20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장여건변동 2016억원 ▲지자체 요구 등 민원으로 인한 증액도 239억원가량 됐다. 공단측은 같은기간 감사·법정경비 감소 등으로 480억원, 정책 변경 등으로 32억원의 사업비를 줄였으나 증액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민경욱 의원은 “기본계획에서 사업비가 조정되면 예산을 적기에 투입하지 못하는 등 공사지연 우려와 함께 무리한 공정으로 인한 부실시공의 우려도 있다”며 “최초 사업계획 수립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확한 총사업비와 사업기간을 도출하고 과도한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추가 예산부담이나 사업추진 지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택시, 버스, 지하철, 항공기 등 모든 교통수단을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통합결제(One Pay, All Pass)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교통안전공단을 주관기관으로 KT, 서울대, 홍익대, ITS코리아, 크림솔루션, 에세텔, 이지식스, 슈프리마아이디 등이 참여한다. 개발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수단별 운영사가 다르고 상호 정산이 어려워 교통수단 이용시 각각 예약하고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있다. 하지만 핀란드에서는 월정액 결제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선택통합 이용하는 MaaS(Mobility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이라는 의미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서비스를 지난 2016년 운영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MaaS에 생체정보를 활용, 개인인증기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기사회생'한 금호타이어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센센터 열린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와 광주공장 소재지에서 열린 '제1회 광산구 청년일자리 페스티벌'에 참가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광주시 주최로 열린 '2018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 행사에서는 구직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현장 즉석 면접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AI) 잡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구인-구직' 적합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금호타이어가 운영한 AI채용관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타이어 제조 직무 설명,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노하우 등이 전수됐다. 청년 구직자 김모(29)씨는 "금호타이어 입사를 꿈꿔 왔는데 회사 측에서 완성도 높은 맞춤형 취업 상담을 실시해 줘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 16일 호남대학교 IT스퀘어광장에서 열린 '제1회 광산구 청년일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올해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산업대전의 막이 올랐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을 공동 개최한다. 올해 49회째인 한국전자산업대전은 729개 업체, 1922개 부스(3만6007㎡ 규모)가 참여하며 인공지능(AI), IoT, VR·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자동차·IT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24일 오전 코엑스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전자·IT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39명에게 산업훈장(1명), 산업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5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7명) 등을 수여하는 전자·IT의 날 포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 등 3개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전자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메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최근 일주일간 지속적인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어 국내 증권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러시와 관련해서는 미·중 무역전쟁 발생 가능성에 따른 공포감이 확산 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위험 자산을 기피하는 투자 성향이 최근에 급증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전날 국민연금이 공매도에 쓰이는 주식 대여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은 기관 투자자까지 순매도세에 가세, 낙폭이 확대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로인해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00선 마저 무너지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조차 예측할 수 없다는 푸념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주식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16일에는 3556억7000주, 1조2143억6100원을 매도했으며 3483만3000주 1조14709900원을 매수해 순매도금액은 672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에는 536억원 순매도, 19일에는 172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