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의 현금이나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여부나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문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백화점, 아웃렛, 대형마트 등이 '세일' 행사 때 가격 할인에 따른 손해를 입점업체(납품업자)에게 전가하는 일이 금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 유통업 분야의 특약매입 거래에 관한 부당성 심사 지침' 제정안을 마련, 이달 2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특약매입이란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업체로부터 반품이 가능한 조건으로 상품을 외상 매입해 판 뒤 수수료를 뺀 대금을 주는 거래 방식이다. 외상 매입한 상품의 소유권은 대규모 유통업체에 있으나 상품의 판매·관리는 입점업체가 직접 담당한다. 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체가 정기 세일 행사를 시행하는 등 특약매입 거래 과정에서 들어가는 각종 비용의 부담 주체를 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이 지침을 처음 제정했다. 오는 10월30일자로 이 지침의 존속 기한이 도래해 이를 연장하고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제정안을 만들었다. 제정안은 대규모 유통업체가 50%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공동 판매 촉진 행사 비용의 예시에 '가격 할인 행사에 따른 할인분'을 추가했다. '법정 부담 비율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할인분을 입점업체에 직접 보상하거나 행사 상품에 적용하는 수수료율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 CNS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의 자연어 이해를 위한 한국어 표준데이터 10만여개를 제작해 국내 AI 업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언어 AI 개발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와 유사한 개념인 AI 학습용 표준데이터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작한 영문 표준데이터가 AI 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한국어 표준데이터가 없어 영문을 번역하거나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마련해야 한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위키백과 정보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 7만개가 탑재된'코쿼드 1.0'을 제작해 AI 업계에 공개했다. 공개 후 AI 전문가들이 모인 국내 최대 오픈 커뮤니티인 '텐서플로우 코리아'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카카오 등 AI 기술 기업들과 종사자 등 50여개 팀이 코쿼드를 사용한 AI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LG CNS가 표준데이터를 제작해 자사 AI 개발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개방하는 것은 향후 AI 연구자들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LG CNS는 이날 강서구 마곡 LG사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이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문조직을 육성해 중소 축산농가의 기준 준수를 돕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에 이를 위한 예산이 112억4000만원 규모로 반영된 상태다. '부숙(腐熟)'이란 가축 분뇨가 세균 등에 의해 발효되면서 분뇨에 있는 지방, 단백질 등 유기물이 분해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상태를 뜻한다. 제대로 부숙되지 않은 퇴비는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어 축산 농가에선 퇴비 부숙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내 축산 농가 40호 이상, 살포면적 100㏊ 이상을 확보한 농축협 및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조직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115개소의 전문조직이 선정됐다. 이번달 중 25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조직엔 가축분 퇴비의 부숙과 운반, 살포에 필요한 기계와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스키드로더, 소형굴삭기 등 퇴비 교반 장비, 퇴비 운반·살포 장비 구입 자금을 1개소당 최대 2억원 지원한다. 부숙 퇴비 농경지에 살포하는 비용 1㏊당 20만원으로 일부 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도내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모두 1913개 시설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개방 기간은 추석 연휴 시작일 12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이다. 개방 기관과 시간 등 상세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방 주차장 이용객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또 주변 시설물 훼손 방지와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의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봉춘 도교육청 재무담당관은 “학교 시설 등의 개방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1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를 할 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으면 처벌하는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최근 옛 조세범 처벌법 15조 1항, 법인세법 117조의2 등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예식장을 운영한 모 업체는 13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거래 대금을 받았지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 결국 위 법에 따라 거래 대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6억6000여만원을 과태료를 내게 됐다. 거래 대금 4억8000여만원에 대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아 2억4000여만원에 달하는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과태료 부과 처분에 이의제기를 하는 한편, 법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헙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헌재는 이같은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봤다. 헌재는 "심판 대상 조항은 현금 거래가 많은 업종의 사업자에 대해 과세 표준을 양성화해 세금 탈루를 방지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액 현금 거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표시·광고행위 유형 고시'에 '소비자 흡입 제품' 관련 예시를 새롭게 추가한다. 가습기 살균제 등을 파는 사업자들이 인체에 유해한 성분 등을 은폐·누락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당 표시·광고행위 유형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목적은 부당 표시·광고행위 여부를 사업자들이 더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하는 것이다. 예윤주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 사무관은 "거짓·과장성, 소비자 오인성, 공정거래 저해성 세 요건이 충족되면 부당 표시·광고행위로 본다"면서 "이중 소비자 오인성, 공정거래 저해성과 관련해 그동안 정립됐던 공정위 심결례와 법원 판례를 판단 기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 새롭게 추가된 예시 중 눈에 띄는 것은 소비자 흡입 제품과 관련된 것이다. 공정위는 '용도, 사용 방법, 주의사항 등에 관한 표시·광고' 항목 아래에 '소비자가 흡입하게 되는 제품에 대한 표시·광고를 하면서 흡입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정보나 흡입할 경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등을 은폐·누락하는 경우'라는 예시를 끼워 넣었다. 이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첫 5G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6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100명을 포함해 총 4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은 U+브랜드관에서 최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퀴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된 15명에게는 ‘갤럭시 버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개통이 진행돼 고객은 행사 당일에 개통이 완료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영화관 로비에는 U+5G 체험존인 ‘U+5G CAFÉ’를 마련해 갤럭시 폴드 제품 시연은 물론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U+VR·AR·게임 등 LG유플러스만의 6대 핵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갤럭시 폴드에는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가 선 탑재돼 100여가지의 최신 PC게임들을 다운로드없이 대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부가세포함) 이상 이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올해 연말부터 스마트폰, 드론 등에서 사용하는 위치정보가 한층 더 정확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측량 목적으로 사용되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일반 위치기반서비스에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SER·State Space Representation)의 위성항법기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올해 연말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위치보정정보란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하는 위성측위에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부가 정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07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보정정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의 방식은 OSR(관측공간보정) 방식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3~5㎝ 수준의 정확도로 측위가 가능하지만 측량용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반 위치보정정보 서비스에서 주로 사용되는 위치결정용단말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식(SSR)의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 중인 전국의 위성기준점으로 수집·생성한 보정정보를 오차 요인별로 구분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폰, 드론 등에 탑재되는 저가 위치결정용 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중학교 결원 현황을 서울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중·고교 전학은 전학을 가려는 학교의 결원 여부에 따라 이뤄지는데 중학교는 결원 현황이 공개되지 않아 그동안 학부모가 교육지원청이나 학교에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고교의 결원 현황은 현재 공개 중이다. 초등학교 전학은 결원여부와 관계없이 학군 내 배정을 원칙으로 이뤄진다. 중학교 결원 공개 웹사이트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홈페이지와 11개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의 '중학교 결원현황 공개' 메뉴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매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는 학교별, 학년별 결원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가 알아야 하는 전학 정보 등도 웹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결원 공개와 동시에 전학 신청 방법도 대폭 개선한다. 그동안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전학 신청 방법을 개선해 팩스·우편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다양화한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중학교 결원 공개 웹사이트 개통을 통해 학부모의 정보 접근성과 개방성을 확대하고 전학 신청 방법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 금융권으로 '신용점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좀 더 유연한 여신심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약 240만명이 금리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점수제 전환 세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정부는 신용등급제(1~10등급) 적용에 따른 소비자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봤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가 7등급 상위인 경우, 6등급 하위와 신용도가 유사해 대출 심사에서 불이익을 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월 개인신용평가체계 개선방안에서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을 발표하고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시중은행 5곳(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에 우선적으로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해 왔다. 내년 중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신용점수제 전환에 따라 개인신용조회회사(CB사) 신용등급을 활용 중인 여신승인, 기한연장 심사, 금리결정 등이 유연화·세분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신승인과 기한연장 심사 시 신용점수를 통해 보다 유연한 기준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소 식품기업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연구 기관에서 실제 개발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6일까지 중소 식품기업 공통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영세 식품기업 중 자체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은 0.6%에 불과하다. 해당 비율이 5.9%에 이르는 제조업과 달리 기술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12개 내외 연구 과제를 선정, 총 18억원을 들여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1년 이내 기간 진행되는 연구에 연구당 1억5000만원 범위 내에서 연구비가 지원된다. 대학이나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소 등이 반드시 연구를 주관해야 한다. 연구 기관이 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파악해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식품 중소기업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공통 기술에는 공정 개선, 신기술, 공통의 난제 기술, 신규 품목 개발 기술 등 산업계에 파급효과가 큰 과제가 포함된다. 메뉴 개발, 유통·판매 기술 개발 등 개별 기업의 단순 제품 개발 과제는 제외된다. 3개 이상의 식품 중소기업이 사업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에 5G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인 ‘지니시티’를 구축한다. 5G와 인공지능이 같이 결합된 스마트타운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함께 ‘5G기반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지니시티 입주민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IoT)뿐 아니라, KT 5G 핸드폰이 세대와 단지 내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지급된다. 또 ▲공용부 및 세대 출입 ▲조식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용 지불 등 아파트 내 모든 시설을 5G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니시티에는 IoT 기술과 인공지능 음성비서 기가지니가 결합된 미래형 AI 스마트아파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입주자가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 냉난방 제어 ▲TV나 공기청정기 등 IoT 기기 제어 ▲공지사항 확인 ▲피트니스/골프연습장 예약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지니시티는 5G와 인공지능 외에도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능형 기가아이즈(GiGAeyes) CCTV 솔루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특허청은 특허심사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형 심사비중이 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심사 과정에서 동료 심사관과 협의해 심사하는 협력형 특허심사가 지난 2016년 1만8296건에서 2017년 1만9194건, 지난해 2만1863건, 올해도 상반기 현재 1만1643건을 기록 중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협의심사가 2만3300여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심사는 융복합·고난이도 기술, 재심사 등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한 출원의 경우 다양한 전공을 가진 심사관이 여러 관점에서 소통하는 형태의 심사로 기존 심사관 1인이 수행하는 단독심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일관성 높은 심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협의심사는 최초 심사단계의 협의심사, 재심사 단계의 협의심사로 크게 나눠진다. 최초 심사단계의 협의심사는 심사 초기단계부터 타 전공분야 전문인 제3심사관이 담당 심사관과 함께 협력해 심사하는 제도다. 제3심사관이 출원발명 전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추가 검토하는 ‘집중 검증’의 형태로 진행되거나 담당 심사관과 기술분야가 다른 선행기술문헌 등을 추가로 검색해 주는 ‘추가 검색’의 형태로 진행된다. 재심사 단계의 협의심사는 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인한 기상 상황과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기상청과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상상황과 태풍 대비 대처계획 등을 보고받고 "인명 피해가 전무(全無)하고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지난 2012년 유사한 진로를 보인 태풍 볼라벤이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끼친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는 큰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최대한 줄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와 관련 4가지 지시사항을 내렸다. 그는 먼저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라"며 "노후 가옥이나 농업·건설 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사전점검과 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라"며 "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의 1년 농사가 헛되지 않도록 낙과·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강풍과 풍랑에 의한 수산물 증·양식 시설 피해 대비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에는 "태풍진로 등 재난 관련 상황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