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2021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KT위즈파크를 비롯한 전국 9곳의 야구장에 '콜체크인'을 통한 출입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콜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장 입장 시 수신자부담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만에 출입 등록이 가능하며, 회신된 ‘등록완료’ 메시지를 검표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와 달리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입장 확인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수기명부와 달리 별도의 기록이 남지도 않아 보안성도 높다. ‘콜체크인’은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KT의 대한민국 대표 ‘코로나19 방역지원’ 서비스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야구장은 물론 다른 스포츠 구장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국내 최대의 KT 통화망과 번호자원을 활용해 전국의 지자체 및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7만 회선이 개통됐고, 매일 70건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이진형 사무1차장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KT 콜체크인 서비스를 적용해 QR체크인보다 출입이 빠르고 사용법이 쉬워 야구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미국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 Mars)'가 화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화성 헬리콥터 착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를 부착돼 4억7100만㎞를 달려온 이 여행은 오늘 퍼서비어런스 배(아랫 부분)에서 화성 표면까지 10㎝ 가량 마지막 낙하를 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며 "다음 이정표는 밤을 넘기는 것"이라고 했다. 나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8500만달러가 투입된 인저뉴어티의 주 임무는 지구 밖에서 첫 동력 비행을 하는 것이다. 자율 비행 기술 시험과 기록을 위해 2대(흑백, 컬러)의 카메라가 설치됐고 본체 격인 퍼서비어런스도 자체 카메라로 인저뉴어티를 관찰하게 된다. 별도 과학 도구는 장착되지 않았다. 1.8㎏의 초경형 헬기인 인저뉴어티는 퍼서비어런스 아랫부분에 수평으로 부착돼 2월18일 화성에 도착했다. NASA JPL는 최근 일주일간 인저뉴어티를 수직으로 세우고 다리 4개를 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장금장치가 해제되면서 인저뉴어티가 화성 표면에 착지했다. 인
◇부서장 전보 ▲이형준 고용·사회정책본부장 ▲김동욱 연수본부장 ▲강상규 회원지원본부장 ▲이상규 경영지원실장 ◇팀장 승진 ▲김재현 규제개혁팀장 ▲김선애 임금·HR정책팀장 ◇팀장 전보 ▲조재인 지방·단체협력팀장 ▲임영태 고용정책팀장 ▲안형진 감사팀장 ▲이승용 경제분석팀장 ▲권혁종 총무팀장
◇보직·전보 ▲자산운용본부 기업투자실 실장 홍순조 ▲자산운용본부 실물투자실 실장 황치연 ▲경영기획본부 정보화관리실 실장 조대성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오전 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등 참모진들이 수행했다. 오전 8시46분께 미리 투표소에 도착한 참모진들은 문 대통령에 앞서 투표를 마쳤다. 전임 노영민 비서실장은 지난해 4·15 총선 사전 투표 당시 문 대통령 사전투표 이튿날 투표했었다. 오전 8시58분께 차량으로 투표소 앞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소독 등 코로나19 기초 방역 과정을 거쳤다. 위생장갑 착용 후 투표소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투표 번호가 적힌 용지를 제출하자 안내 직원이 "오늘 사전투표에는 안 가져오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전자서명기를 통한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든 문 대통령은 기표소로 향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도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투표를 마친 문 대통령은 사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기존 6월에서 4월로 앞당겨졌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접종은 5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보완해 발표했다. 추진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발생 증가, 봄철 여행·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지인 간 접촉과 지역 간 이동 증가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 및 대상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다. 4월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이 접종을 받고 있다. 8일부터는 학교와 돌봄 공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만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만5000명에 대해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장애인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일정을 언론에 공개한 것과 관련, 사실상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 행보에 대해 "그 일정을 기자들에게 알린다는 것 자체는 정치적 행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검찰 내부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서 비판의 소리가 있다"며 "공직자가 정치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행동을 했느냐에 대한 비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 캠프의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퇴임한 검찰총장이 사전투표를 하는지 어쩌는지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는 일이 이상하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우상호 의원은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분이 최근에 하고 있는 행보, 몇몇 유명인사를 만나고 또 말씀하시는데 그걸 지금 다 언론 보도를 만들고 있지 않냐"라며 "명백한 정치 행위다. 낮은 수준의 정치 행위이지만 정치 행위인 것은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결국 이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일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누구를 뽑을지'보다 '어떻게 뽑을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장애인의 완전한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장애인 참정권을 보장받기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 중 하나가 발달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공적 조력지원이 없다는 점이다. 발달장애인에겐 경우에 따라서 투표 시 지원 인력이 필요하기도 하다. 문윤경 활동가는 "발달장애인은 투표하는 날이 되면 괴롭다"며 "투표하러 가면 선거 정보가 부족해 누구를 찍을지 몰라 그냥 돌아가거나 아무 곳에나 찍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수연 변호사는 "발달장애인에겐 투표행위가 일상적인 루틴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며 "부스에 들어갔을 때 절차상 알려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달장애인은 투표 시 가족이나 활동지원사 등에게 사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오 후보를 봤다는 주변 식당 관계자의 증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현장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내곡동에서 '안고을 식당'을 운영했다는 황모씨가 출연해 "(오 후보가) 왔다. 기억한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며,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자신의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었다고 증언했다. 황씨의 아들도 인터뷰에서 "(오 후보가)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를 신었다. 상당히 멋진 구두였다"며, '하연 면바지에 멋진 로퍼의 브랜드도 생각나냐'는 질문에 "그게 페라가모"라고 떠올렸다. 오 후보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대해선 "지지율과 투표로서 나타나는 민심은 완전히 별개가 아니겠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많이 불안하고 정말 많이 투표장에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30세대의 지지율에 대해선 "민주당이 이번에 바람직한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려는 모습이 아니라 상대방을 공격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법원이 "더이상 절차를 지연시킬 수 없다"며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법원은 추후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제시될 경우 이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수석부장판사 서경환)는 2일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재판부는 당일 오후 5시 이전의 원인으로 생긴 금전채무에 관한 변제 또는 담보제공을 금지하는 취지의 보전처분을 했다. 보전처분은 채무자의 자산을 동결하는 처분이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회생절차개시와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지난 2월28일까지 개시보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쌍용차는 끝내 ARS 프로그램에 따른 사적 구조조정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달 2일 쌍용차에 비용예납명령을 했고, 같은날 ▲대주주 마힌드라의 인도중앙은행 승인서 ▲HAAH오토모티브 투자 관련 인수의향서(LOI)나 가계약서 ▲쌍용차 자구계획 관련 자료 제출 보완을 요구하는 보정명령을 내렸다. 쌍용차는 HAAH와 협의를 진행해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회생 계획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1일부터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화물차 휴게시간 준수 계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기존 4시간 연속 운전시 휴식시간을 보장하던 기준에서 '2시간 연속운전 시 15분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 하도록 강화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08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0% 감소했지만 화물차의 경우 연평균 감소율이 4.8%에 그쳤다. 특히 장거리 통행으로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함에 따라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율(12.7%)은 전체 차종(6.2%)의 2배를 넘었다. 이 같은 고속도로의 화물차 사고는 졸음과 주의태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운수종사자들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제는 화물 운수종사자들도 버스와 같이 2시간 연속운행 후에는 반드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4월부터 화물차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를 위한 계도와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상악화 등으로 치솟았던 대파 가격이 이달 중순부터 빠르게 안정될 거로 전망된다. 계란 가격도 수입물량 공급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봄철 기상 호조에 따라 작황이 회복되고 한파 피해를 입은 월동 작형이 봄 작형으로 전환되면서 지난달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대파는 1월 한파·강설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전년 공급과잉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지만, 채소가격안정제 출하(400t)와 함께 기온 상승에 따른 작황 회복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2월 고점 이후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대파 도매가격은 2월 ㎏당 4745원 수준을 보였으나 3월 4666원, 4월2일 기준 4179원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 이후 봄 대파 조기 출하, 출하지역 확대 등으로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란도 수입물량 공급이 시작된 이후 소비자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세는 완화되고 대형마트 자체 할인행사 등으로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연봉을 39% 올리는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는 근로자 처우 개선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 노사 간 신뢰 구축 계기가 돼야 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당시 합의에 참여했던 문현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노동평등노조 위원장은 2일 "3년 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현장 노동자들의 영업 만족도도 상당히 좋아졌다"며 "자회사를 설립해 3년 만에 이렇게 처우를 많이 개선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실제 근로 현장에서 정규직 노동자들과 (처우에) 차이가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직률이 많이 낮아졌고 동종업계보다 전체적으로 (처우가) 상향조정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피비파트너스는 일반 갑을 관계가 아닌 가맹점주까지 포함된 3자 협의체"라면서 "임금, 복지 등 노동조건뿐만 아니라 제빵기사들이 본사와 점주들의 갑질에 시달렸던 부분이 크게 줄었는데 이 부분의 의미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SPC그룹은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을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스`로 직고용하고 해당 회사의 연봉과 복리후생을 본사와 동일 수준에 맞추는 절차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여객선사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한다. 또 여객선사의 선박건조대출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안여객선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여객과 매출이 감소해 연안여객선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서 지역은 육상과 달리 대체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선사들이 운항 결손을 감수하면서 운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재정 당국과 논의를 거쳐 선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안여객선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경영상태가 악화되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에 적자가 발생한 일반항로(국가 지원 없이 민간 선사가 자사 선박을 투입해 운영하는 항로)에서 올해에도 결손이 발생할 경우 운항결손액의 일부를 보전해준다. 이를 위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50억원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2년 연속으로 적자가 발생한 대상 항로 중 3년 째에도 결손이 발생할 경우에 운항결손액의 일부를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지원의 필요성을 고려해 지원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 보험 요양병원 입원비 미지급 갈등을 겪고 있는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징계 확정을 위한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소위가 3차까지 이어지면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 소위가 3차까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금융위 측은 타 안건들이 많고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금융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암 보험 입원비 미지급 관련 징계 논의는 3차 안건 소위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금융위 2차 안건 소위에서는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측은 아직까지 삼성생명 징계와 관련해선 어떤 방향성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위 일정이 길어지는 것은 여러가지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정이) 지연되는 건 안건 소위에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다른 안건들도 많고, 금감원과 회사(삼성생명) 측의 입장을 천천히 듣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면서 "사실관계 확인, 법리검토 이런 것도 시간이 걸리고, 통상 절차에 따라 보고 있는 것이지 방향성이 결정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