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도 식품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은 지속된다. 과거에는 '펭수' '카카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이 활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해 이벤트를 열거나 상품 및 굿즈를 개발하고 있다. 자사 캐릭터를 활용하는 경우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로열티 등 경비를 아끼고 다양한 자사 제품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사이버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개 인기제품에 각각의 세계관을 가진 '부캐'를 적용해 5인조 'HY-FIVE'로 재탄생시켰다. 인스타툰 인기 작가 연그림과 협업해 5명의 캐릭터를 확정하고 본캐 제품명을 이어받아 각각 '위르(윌)', '뚜리(MPRO3)', '쿠퍼(쿠퍼스)', '야츄(하루야채)', '쿠르(야쿠르트라이트)'로 이름 붙였다. hy는 'HY-FIVE' 실제 음원 발매를 목표로 하며 인스타그램 웹툰 형식으로 데뷔 과정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기획부터 데뷔까지 모든 과정을 아이돌 데뷔 이력을 가진 사원이 전담한다. hy의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는 아이돌 그룹의 성공 여부를 떠나 오디션 프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야심차게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진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출시 전부터 부품공급 차질, 보조금 소진이라는 악재를 겪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와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이 이날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코나 전방 카메라 반도체, 아이오닉 5 PE모듈 수급 차질로 인해 울산1공장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키로 했다. 현대차는 울산1공장에서 생산되는 '코나'에 들어가는 일부 반도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1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5 역시 현대모비스에서 납품하는 구동모터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며 감산이 불가피해졌다. 아이오닉4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설비에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 업계는 일주일간 울산1공장이 휴업할 경우 코나는 6000대, 아이오닉5는 6500대 가량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3월 보조금을 독식하며 현대차그룹을 압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종 통계를 산출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3194대가 신차로 등록됐다.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다. 1분기 기준으로도 테슬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조카의 난'이 일어난 주주총회 후 11일만에 신규 이사진이 참석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백종훈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6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5명의 이사들과 함께 이사회를 개최했다. 우선 신임 대표이사에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출된 백종훈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전면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 정관 변경에 따라 새롭게 설치된 3개의 위원회 중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ESG위원회는 사외이사를 3분의 2이상으로 구성한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 역시 사외이사가 맡아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한층 제고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에는 황이석 사외이사,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정미 사외이사, ESG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순애 사외이사가 각각 선임되었다. 보상위원회는 작년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재경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각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사진이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및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제고하는 데 힘써 줄 것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영우 전 퍼플엠 대표가 티맵모빌리티에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9일 제 1차 정기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서영우 전 피플엠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서 사외이사는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 '풀러스' 전 대표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로 활동했다. 또 기아자동차의 모빌리티 전문기업 '퍼플엠(Purple M)' 대표를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모빌리티 전문가로 꼽힌다. 서 사외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티맵모빌리티와 공유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혼란이 일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권 현장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금소법이 시행된 이후 금융사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하자, 다음날인 26일 지난 금융협회장들을 긴급 소집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1일엔 은행업권 최고경영자(CEO), 5일엔 금융투자업권, 6일엔 보험업권 대표들과 잇따라 만났다. 오는 9일에는 여전·저축은행 CEO들과 만나 금소법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이 업권별 소통에 직접 나선 것은 금소법 시행 이후 일선 현장에서 벌어지는 혼란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다. 금소법은 역대 금융위원장들이 숙원사업으로 빠짐없이 꼽을 만큼 금융위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법안이다. 자본시장법 등 개별 금융업법에서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적용되던 '6대 판매규제(적합성 원칙·적정성 원칙·설명의무·불공정영업행위 금지·부당권유금지·광고규제'를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판매원칙을 위반할 경우 최대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보험사들이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세를 고려해 이 같은 상품들을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신한생명, 삼성생명 등은 최근 아이 관련 보험상품을 내놨다. MG손해보험의 경우 지난 1일 어린이 상해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활동범위가 넓은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감안, 신체부위별 손상·이물질 삼킴 등 각종 상해사고에 대비해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수술비와 성장판손상골절 진단비 등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독감·수족구·성조숙증 등 생활질환, 특정 언어장애·말더듬증 진단비, 특정 정신질환·중증틱장애 진단비 등 영유아기에 특화된 위험 보장도 담겼다. 특히 이 상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8대 납입면제 사유 등 발생 시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준다고 MG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8대 납입면제 사유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이상 후유장해, 상해 80%이상 후유장해, 말기 간·폐·신장 질환을 말한다. 그 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6일 신한은행과 함께 통신 및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MOU 이후 통신 및 금융이 결합된 특화 요금제를 출시하고, 구독 서비스 형태의 새로운 이용자 중심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통신사에서 요금제와 단말이 결합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특정 유형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금융 플랫폼인 신한플러스와 함께 ▲신한특화 요금제 등 금융, 통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 서비스 개발 ▲ 신한은행 20대 전용 브랜드 '헤이영' 등을 활용한 MZ세대 공동마케팅 진행 ▲구독 경제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은행 산하 다양한 앱과 스테이지파이브의 통신판매플랫폼 '핀다이렉트샵'에서 올 상반기 내 개발 단계를 거쳐 시중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신’과 ‘금융’이라는 생활밀착형 산업분야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전자가 오는 6월 1일 휴대폰 생산을 중단하고, 7월 31일부터 판매를 멈추기로 지난 5일 공식화했다. 이에 이동통신사들은 LG전자 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리는 등 마케팅을 확대하며 재고 처리에 나선 모습이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종료 결정에 따라 스마트폰 재고 소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이미 올해 초부터 LG윙을 포함해 주요 LG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올리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판매 촉진에 나섰다. 실제 LG전자의 V50은 공시지원금 최고액이 73만원으로 이미 출고가와 비슷하다. 유통망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포함할 경우 소위 '0원폰'이나 '차비폰'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나온 LG벨벳의 경우에도 소비자에게 현금을 얹어주는 마이너스폰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이 가장 최신폰인 LG윙 역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110만원이던 출고가가 이제는 40만~50만대로 떨어졌다. 통신사들과 대리점들이 LG폰을 급매하는 이유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데 따른 재고 부담을 피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물량 도입 일정을 고려해 1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되, 다른 백신과의 교차 접종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도입된 백신 물량을 고려하고, 다음에 도입될 백신 도입 시기와 일정을 고려해서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2차 접종에는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모두 1인당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돼 접종 간격을 최대 한 달 조정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은 21일이다. 정부는 1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2차 접종에 쓰일 백신 일부를 1차 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김 반장은 "백신이 물리적으로 1차와 2차 접종분으로 구분된 것은 아니고 도즈(회분)로 관리를 한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8~12주여서 접종 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접종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4·7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오는 8일 퇴임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약속한대로 약속을 지키고 간다"며 "소감은 특별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 임기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잘 될 것"이라며 "오세훈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상 득표 차에 대해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두 자리 숫자는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도 마찬가지(로 이길 것 같다)"며 "부산, 서울 다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숨진 16개월 여아 '정인이'의 입양모가 이전과 달리 아동학대치사 혐의 인정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로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정인이의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렸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한 사실이 알려졌다. 장씨 측 변호인은 살인뿐만 아니라 여전히 아동학대치사 혐의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모가 수차례에 걸쳐 복부를 가격해 정인이가 사망에 이르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6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장씨 측 변호인은 정인이 입양모 장모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입양부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 공판을 진행하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장씨는 최근 정인이의 복부를 수차례 때린 적이 있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했다. 정인이의 사망 원인이 췌장 절단인 만큼 결국 장씨가 정인이 복부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다만 변호인은 장씨가 여전히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부인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9일부터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해 1인당 70만원의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승객 수요가 줄어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소득안정자금으로 지난달 25일 발표된 제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됐다. 이 사업을 위해 편성된 사업 예산은 총 245억원이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약 3만5000명에게 1인당 70만원씩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매출이 감소한 전세버스 회사에 소속된 운수종사자 또는 본인의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다. 올해 2월1일 이전에 입사해 사업공고일인 오는 9일 현재까지 계속 근무 중이어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다른 지원 사업 수급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또는 버팀목자금 플러스(중기부), 특고·프리랜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고용부),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한시생계지원금(고용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소득안정자금 신청은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세버스 회사의 매출감소가 확인된 경우 운수종사자는 회사를 통하거나 본인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금호타이어가 3년만에 국내 신제품을 선보였다. 금호타이어는 사계절용 컴포트 타이어 '솔루스(SOLUS) TA51'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솔루스 TA51'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뛰어난 가성비로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금호타이어 60년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60년을 여는 첫 신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 기존 제품에 비해 소음, 승차감, 마모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눈길에서도 안정적이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나타낸다"며 "어떤 계절에서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루스 TA51'은 16인치부터 19인치까지 34개 규격으로 대부분의 주요 차종에 장착 가능하게 라인업을 갖췄다. 솔루스 TA51에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사계절 전용 컴파운드가 적용됐다.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 설계로 분산시켜 소음을 저감시키는 '패턴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했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마모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트레드 강성 극대화로 상온·저온에서 제동력을 향상시켰으며 눈길 조정 안정성을 높였다. 입체 아이콘 설계로 트레드의 마모상태를 시각화할 수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금보증 수수료의 최대 50%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선금을 지급받는 중소기업이다. 선금보증 수수료 지원 범위는 중기업은 25%,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50%까지다. 금액은 5억원 규모다. 올해 3월29일 신규 선금 신청분부터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선금 집행 후 보증 수수료 청구 공문, 납부영수증, 세금계산서를 수자원공사에 제출하면 공제조합에 납부한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과 관련된 문의는 계약을 체결한 수자원공사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부터 선급금을 계약 금액의 80%까지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그러나 선급금을 지급받으려면 각 기업이 선금보증보험증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영세 기업은 수수료 부담으로 선금 신청을 꺼려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선금보증 수수료 지원으로 협력사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하도급사와 장비·자재업체 현금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재해보험 가입을 임의가입 방식에서 의무가입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보험금의 안정적인 지급을 위해 '대재해 채권(CAT Bond)'도입에 필요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6일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에 실린 '국내외 재해보험 제도 현황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선과제' 보고서(금융안정국 금융제도연구팀 정기영 과장, 박성우 조사역 작성)에 따르면 국내 재해보험은 임의가입 방식의 영향으로 가입률이 대체로 낮고, 고위험군이 주로 가입해 보험의 위험분산 효과가 제한적이다. 국내 재해보험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풍수해보험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소관의 농어업재해보험이 있다. 이들 보험 모두 태풍, 홍수 등의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주로 보상한다. 반면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가입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은 금융제도연구팀 정기영 과장은 "도심지역, 아파트 거주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주거형태 특징 때문"이라며 "농어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재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태풍·홍수 등 위험에 노출될 확률도 낮아 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을 체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