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2금융권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주택 대출 실수요자들이 규제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대부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부업계가 대출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일부 대출 실수요자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총량규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부업체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부업체의 담보대출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6년에는 대부업체의 담보대출 비중은 16.5%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절반 가량인 46.3%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1·2금융권 대비 금리 부담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 주요 대부업체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러시앤캐시가 8~19%, 리드코프가 14.9~19.9%의 금리로 주담대를 내주고 있다. 대출이 정말 급한 차주들이 이를 감수하고라도 대부업체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1·2금융권과의 대출 금리 격차는 점차 줄고 있다. 한 저축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7.5%까지 올라왔고, 은행권 주담대 금리는 5%를 턱 밑에 두고 있다. 1·2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대부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19~25일 '애프터 수능'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국 13개 지점 중 제주를 제외한 12개 지점 내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 런치와 디너에 수험생 포함 3인 이상 방문 시 수험생과 동반인 등 2인까지 무료 제공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카페 이용으로 끝이 아니다. 연계 이벤트가 풍성하다. SNS 이벤트 'MZ세대 내 취향껏, 내 마음대로 경품 선택해!'를 진행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신라스테이 뷔페를 이용한 인증샷을 수험표가 보이도록 찍은 다음 필수 해시태그(#신라스테이 #합격기원뷔페 #수험생할인 #신라스테이뷔페)와 함께 업로드하면 30명을 추첨해 숙박권(만 19세 미만 부모 동반 필수)을 비롯해 OTT 셋톱박스 이용권, 취미 키트, 도서, 신라스테이 피트니스 센터 및 명상 앱 이용권, 뷔페 이용권 등 총 5종 중 한 가지를 준다,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땡스 맘'(Thanks Mom) 이벤트도 있다. 카페 뷔페를 이용한 다음 희망하는 대학교 두 곳을 제출하고, 추후 희망한 대학 합격증을 인증하면 합격자 모두에게 부모에게 선물할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합격 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식품업계의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도 식품업계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키워드는 한정판이다. 연말 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연말 대목 시즌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최근 소비 주체로 떠오른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이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정판 마케팅은 공급을 제한해 수요를 늘리는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약 4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됐다. 1979년 미국 맥도날드는 맥립을 개발해 판매했다. 이를 고안한 요리사의 사망으로 제품은 단종됐다. 맥립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된 제품이 한정판 맥립이었고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정해진 기간·장소·수량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해 소비자들의 소유욕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만든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도 한정판 마케팅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제과업계의 시즌 제품 출시가 대표적이다. 제과업계는 대표 상품을 약간 변형해 정해진 기간동안만 새로운 맛의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김포 장릉의 경관을 가린다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터진지 4개월이 지났지만 문화재청과 건설사 모두 마땅한 대안이 없어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별다른 해법은 없이 시간만 흐르자 당장 내년 해당 아파트 입주를 앞둔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문화재청의 명령에 따라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2개 건설사간 간담회가 열렸다.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문화재청과 지자체, 건설사의 안일하고 성급한 행동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입주민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문화재위원회와 법원은 입주민 보호를 위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는 "철거는 절대 인정할 수 없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왕릉뷰 아파트' 사태는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 202호인 김포 장릉 인근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을 상대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내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짓는 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다음 주 발송된다. 세율 인상과 이를 반영하는 공시 가격 현실화율 상향 등으로 올해 고지서를 받은 납부 대상자는 '억' 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줄이겠다"며 지난 8월 과세 기준을 일부 완화했지만, 별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새 서울 시내 집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한다. 1주택자는 0.1~0.3%포인트(p),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 보유자는 0.6~2.8%p 인상된 세율이, 법인은 6% 단일 세율이 기재될 예정이다. 1주택자를 제외한 납세자의 세 부담 상한(전년 대비 종부세·재산세 합산 세액 증가 한도)은 현행 200%에서 300%로 상향한다. 최대 3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법인의 세 부담 상한은 아예 폐지했다. 과세 표준을 정할 때 쓰는 공정 시장 가액 비율도 90%에서 9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택의 공시가 합계액이 6억원(1주택자 11억원)을 초과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납세자의 부담은 증가할 예정이다. 조정 대상 지역 2주택 혹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청년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에서 가상공간인 폴리버스 캠프를 통해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기회의 공정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 내용으로는 수시 전면 폐지, 변호사시험 자격시험 도입,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대입 특혜성 기준 폐지, 고용세습 및 채용청탁금지법 도입 등이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시진핑 "대만 독립분리주의 세력이 도발 감행시 단호한 조치 취할 것"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51만명은 내일 예비소집, 모레인 18일 수능을 치른다. 그러나 수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수험생들은 다음달 10일 수능 성적 발표를 시작으로 수시·정시 등 본격적인 대입 경쟁에 돌입한다. 16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시험 직후부터 정시 원서접수 전까지 수험생들이 알아둬야 할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수험생들은 18일 수능 시험을 치른 뒤 가채점을 신속히 진행해 본인의 성적 수준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올해 국어와 수학 영역에 선택 문항이 도입되면서 평가원이 산출한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정확한 백분위와 표준점수 계산이 다소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각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수집해 자신의 가채점 성적이 상대적으로 어느 수준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분석을 마쳤다면, 그 결과를 토대로 11월 말부터 예정된 수시전형 대학별고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우선 확인한 뒤, 수시·정시 중 어느 전형에 집중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가 약 2년 만에 부활을 예고했지만 본 서비스는 8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 코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싸이월드는 군불만 때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현재 싸이월드에는 로그인만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로그인 후 가입일과 도토리·BGM·게시물·동영상·사진 개수, 과거 게시했던 사진·동영상 썸네일 등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앞서 싸이월드는 올해 3월 부활을 예고했지만 해킹 등을 이유로 서비스 오픈을 세 차례 미룬 끝에 8월이 되어서야 맛보기 서비스를 열었다. 당시에는 2015년 1월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회원만 접속이 가능했고, 도토리·BGM·게시물·동영상·사진의 개수와 과거 게시했던 사진 한 장, 날짜 만을 보여줬다. 10월에는 동영상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는 로그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싸이월드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자가 872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680만명)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을 강조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부활'이라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술렁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2016년 대우증권을 합병한 이후 대우증권 이미지를 지우고 적체된 조직을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 주변의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기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임직원이 급격하게 늘면서 향후 자리 배치를 놓고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16일 사측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40대 임원과 30대 팀·지점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했다. 19개 부문 중 13개 부문의 대표를 신규 발탁했고, 40대 6명이 포함됐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의 부문대표 평균 나이는 54세에서 50세로 내려갔다. 회사는 1980년대생 임원 8명도 승진 발탁했다. 신규 선임한 팀·지점장 중 80년대생 비중은 33%에 이른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업권 최초로 실시한 지점장 공모를 통해 80년대생 여성 지점장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팀·지점장의 비율은 전체 부서장의 28%에 달해 혁신적인 변화의 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탄소중립, 디지털 대전환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중기 협동조합을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제3차 중기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맵, 마스크, 진단키트, 최소잔여형 주사기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도전 정신을 발휘한 'K-방역' 분야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기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위드코로나 시대 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글로벌을 선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중소벤처기업이 회복과 도약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기부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올해 보금자리론 신청이 사실상 마감되고, 정책금융상품의 대출금리마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0일 신규 대출신청 분부터 대출을 받고자 하는 희망일로부터 최소 50일 전에 신청토록 방침을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종전에는 최소 40일 이전에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 최소 50일 전엔 신청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12월30일자로 대출을 실행하고 싶다면, 이달 10일까진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사실상 지난 11일 올해 보금자리론 신청은 마감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거주 주택의 전세기간 만료나 주택 처분 기간 도래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잔금일을 대출 신청일로부터 50일 이후로 조정할 수 없는 경우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일을 앞당긴 배경에 대해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정책모기지 대출 신청 집중 및 민간 시중은행의 엄격한 대출심사 등에 따라 고객에게 대출 취급에 필요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해 실수요자가 원활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전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2월 말까지 국내산 김치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품목이 점검 대상이다. 전남도는 도 민생사법경찰팀을 단속반으로 꾸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중점 확인한다. 적발 업체는 검찰에 송치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에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식품위생, 공중위생, 원산지 표시 등 도민의 안전과 밀접한 민생 분야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펼쳐, 매년 40여 건의 무신고 영업 등 위법업체를 적발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되면 전남도 누리집이나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면 된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올바른 원산지 표시는 판매자와 소비자 간 약속”이라며 “일부 양심 불량 업체 때문에 도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지속해서 원산지 표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오는 22일 수도권 지역 학교가 전면 등교에 나서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입힐 겨울 외투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패션업계에서는 뒤집어 입어도 두 가지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리버서블'(reversible)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 유행 중인 플리스와 숏패딩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신상품도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가 전개하는 노스페이스는 키즈 숏패딩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충전재를 쓰거나, 다운을 대체한 인공 충전제를 써 가치 소비 수요를 겨냥했다. 리버서블 아우터로 출시한 '키즈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한 쪽 면은 플리스, 다른 면은 숏패딩으로 디자인했다. 패딩 부분에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 에어'와 보온성이 뛰어난 '보아 플리스' 소재를 썼다. '스웨트 팬츠', '카고 팬츠' 등과 잘 어울리는 '키즈 폴라 다운 재킷'도 함께 출시했다. 넉넉한 사이즈의 아웃 포켓 적용으로 수납력을 강화해 일상은 물론, 캠핑, 스키 등 다양한 겨울철 실외 활동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천연모 가공 과정에서 쓰이는 유해물질이 없는 '에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진행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마무리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이 오른 가운데, 최근 값이 뛴 계란 매출도 덩달아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는 행사 기간이던 지난 1~14일 기준 계란 매출이 전년 대비 39.1% 상승했다. 샤인머스캣(76.4%), 돼지고기(26.1%), 생선회(15%), 와인(11.8%)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계란 매출이 27.4% 올랐고 한우가 23.4%로 뒤를 이었다. 부피가 크고 햅쌀이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쌀 매출도 6.2%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을 확대했지만 높아진 계란 값은 평년 수준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특란 중품 소매가 평균 가격은 전날인 15일 30구 기준 5990원으로 나타났다. 평년 5543원 대비 8.1% 가량 비싼 수준이다. 최고가는 7160원으로 10.1% 높았다.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AI) 유행 여파를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지난달 내놓은 '2021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