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승진 ▲서울지방공항청장 이용규 ◇국장급 신규임용 ▲감사관 김용승 ◇과장급 전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 조기재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이종성 ▲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곽영필 ▲동서남해안및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관 박대순 ▲동서남해안및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문석준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1 2007년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 행세를 하며 후유장해진단을 받았다. 약 10년간 14곳의 병원을 옮겨다니면서 무려 21억원 가량의 보험금 등을 청구했다. 하지만 사지마비를 앓는다는 A씨가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이 목격돼 덜미가 잡혔다. #.2 B씨는 한방병원을 개설해 장기·반복입원과 비급여약제 처방을 통해 허위 진료영수증을 발급해 요양급여금을 챙기고 환자들의 민영보험금 편취를 방조했다. 병원 개원시 생긴 막대한 채무를 갚기 위한 행위였는데, B씨는 의료인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억원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금액이다.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3만8687명으로 지난해보다 5454명 감소했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90만원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 보면 허위·과다사고가 71.3%(2851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보험 피해과장이 전년 동기 대비 31.3%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정부와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주식시장 불안과 관련해 29일 머리를 맞댄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를 포함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과 기관투자자 대표 및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석해 최근 주식 시장 불안 요인과 대응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드루킹' 김모(49)씨와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51) 경남도지사의 재판이 오늘 본격 시작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29일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 1차 공판을 연다. 김 지사는 지난 8월24일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재판에 넘긴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지만,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김 지사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특검의 공소요지와 이에 대한 김 지사 측 입장을 들은 뒤 곧 증거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지사도 직접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한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갖는다. 재판에는 김씨 측근인 '서유기' 박모(31)씨와 '솔본아르타' 양모(35)씨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 측이 혐의를 전부 부인한 만큼, 댓글 공작을 지시하거나 승인한 적 없다며 박씨 등을 상대로 집중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 2월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기사 7만6000여개에 달린 댓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9일 오전 6시10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행은 고장 약 1시간20분만인 오전 7시30분께 재개됐다. 하지만 열차가 1시간 이상 멈춰서면서 배차 간격이 벌어진 탓에 완전히 정상 운영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열차에 탔던 승객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킨 뒤 대체 열차를 투입해 운행을 재개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주회로 차단기 동작 및 주공기 압력저하로 동력 공급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출근길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중국에서 열흘이 넘도록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등 일부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국 정부당국이 의도적으로 한국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게임에 특화된 미국의 동영상 방송 플랫폼 서비스인 ‘트위치’(Twitch)도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접속 불가 상태여서 중국 정부의 해외 기업 옥죄기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16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네이터 카페는 17일 한 때 접속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접속이 원활치 않은 상태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부 오류에 의한 접속 불가 현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네이버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외부 요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접속 차단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국내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과 카카오톡을 2014년 일방적으로 차단했고, 현재까지도 해당 메신저 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창업주의 6촌 동생이 저지른 직원 폭행으로 인해 교촌치킨이 위기에 맞닥뜨리면서 치킨업계에 또다시 갑질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결국 오너 일가의 잘못으로 인해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애꿎은 가맹점주들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25일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권모 전 상무가 과거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하면서 그간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온 교촌치킨이지만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진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이번 폭행사건이 오너 일가를 통해 벌어진 일이라는 데 분개하고 있다. 더욱이 폭행 당사자인 권 전 상무가 문제를 일으켰던 당시 회사를 사직하고서도 이듬해 복직한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권원강 회장이 "저의 불찰이자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권 회장이 당시 문제를 일으켰던 자신의 친척을 복직시켰던 당사자였다는 점에 대해 비판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갑질 논란이 벌어지는 사례는 치킨업계에서 계속 되풀이돼왔다. 앞서 한 마리 가격에 치킨 두 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인천공항의 입국장 면세점이 이르면 내년 5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위치 선정 ▲사업자 및 판매품목 선정 ▲ 임대료 책정 ▲임대수익 사회 환원 방안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지난 8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도입 검토를 지시했으며, 9월27일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이 확정됐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2월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위치선정 및 간섭사항 검토 연구용역'이 이번주부터 착수된다. 현재 인천공항 1·2터미널에 확보된 입국장 면세점 예정지 3개소를 포함해 공항 내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시간당 이용객수 및 처리용량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최종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세관, 검역, 출입국 관련 정부기관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39세 싱글남 A 씨는 작년 이맘때 여윳돈 일부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증시가 좋았음에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대형 반도체 주도의 장세에서 코스닥 새내기 게임·인터넷주를 주로 담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올 초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간의 손해를 만회해볼 겸 '불패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에 투자를 결심했다. 그간 비싸서 담지 못했던 삼성전자를 개인 투자자들이 살 수 있게 됨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였다. 이에 따라 액면분할 당일인 5월 4일 삼성전자 주식 200주를 5만3200원에 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고 현재 손실률은 24%에 이른다. 내달 결혼을 앞두고 이것저것 지출이 많은 상황에서 손절매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통해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변신하는 것을 계기로 기대를 갖고 투자에 나섰던 A 씨와 같은 개미들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연일 신저가를 쓰며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4만1000원에 마감한 삼성전자는 최근 나흘간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특히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미국의 통화긴축 초침이 빨라지며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도 임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금리인상이 1회로 끝날지 지금 판단하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저소득·저신용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경제가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11월 금융통회위원회에서 금리를 0.25%p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총재가 지난 2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금리인상이 베이비스텝(점진적 인상)으로 계속 갈지 지금 판단은 어렵다"고 말해 금리인상 기조가 내년 이후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현재 기준금리를 올릴 때 당장 모든 가계와 기업이 이자부담으로 흔들리는 건 아니다. 지난해 말 한은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약 100만명의 차주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약 1%p 올릴 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1.5%p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문제는 취약차주다.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동시에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취약차주로서는 현재 부담하고 있는 원리금조차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다. 동 연구결과에서도 취약차주는 금리를 1%p 올릴 때 DSR 상승폭이 5%p이상인 구간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역주행한 40대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8일 A(4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께 만취 상태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요금소 출구까지 약 300m 가량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몰던 차량은 서울산요금소를 역주행하다 정상적으로 요금정산 이후 나가려는 다른 차량으로 서로 마주보며 급정거하는 등 큰 사고를 낼 뻔 했다. 고속도로순찰대 제8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이를 발견해 안전조치를 취한 이후 A씨를 하차시켜 운행경위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술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측정을 실시한 이후 입건했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전력이 3차례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만취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A씨의 차량을 순찰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근무자들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대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자신의 행패를 경찰에 신고한 경로당 노인들을 폭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은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수차례 경로당을 찾아가 취약한 노인들을 폭행, 협박, 보복 상해한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들과 합의를 하지 못했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는 데다 수차례 폭력 전과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상해 정도가 그리 중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6월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경로당에서 B(74)씨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 경로당에서 9차례에 걸쳐 노인 6명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에 취해 경로당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 신고를 당하자 보복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주한 독일기업들과 스타트업매칭에 나섰다. 무협은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주한 독일기업-스타트업 매칭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AP(IT·스마트팩토리). 알리안츠(보험·금융), 포르쉐·BMW그룹(자동차), 보쉬(기계), 이사르패튼트(특허) 등 독일 대표 기업들이 참석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9개사의 피칭을 듣고 협업방안과 해외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발표에 참여한 스타트업 보맵은 "간편한 본인인증만으로 개인별 보험정보 확인과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한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특별한 마케팅 없이 가입자 100만 명을 넘겼다"면서 "향후 '디지털 인슈런스 플랫폼'으로의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도장'을 개발한 원투씨엠은 "현재 18개국에서 53개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제공 중"이라면서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유럽 진출 계획 등 독일 기업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했다. 가상 레이싱 기술을 보유한 WRD는 "5세대(5G) 무선통신으로 초고화질 영상을 송수신해 안전하고 현장감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회주택 전용 토지뱅크인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를 전국 최초로 설립,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까지 1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사회주택 12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사회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주거뿐 아니라 카페, 공동세탁실 등 공유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사회주택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도입됐다. 지금까지 936호(9월 사업자선정 완료 건 기준)가 공급됐다. 50% 가량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기금 공동출자(1대2)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츠가 사회주택 건설에 쓰일 토지를 매입한 뒤 사업자인 사회적경제주체에 30년간 저리(연 2%)로 임대해주면 사회적경제주체(주거 관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는 여기에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자에게 공급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300억원(SH공사 100억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영렬(60·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5일 오전 10시10분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지검장의 상고심을 선고한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해 4월21일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 및 법무부 검찰국 간부들과 식사를 하면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격려금 명목으로 각각 지급하고, 1인당 9만5000원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 조사 결과, 당시 저녁 자리에는 이 전 지검장을 포함해 특수본 수사에 참여했던 간부 7명,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포함한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1·2심은 청탁금지법상 상급 공직자가 격려나 위로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금품은 금지하지 않는 예외규정에 따라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지검장이 법무부 과장들과 직무상 상하관계에 있다고 인정된다는 판단이다. 청탁금지법 8조3항은 '상급 공직자가 위로·격려·포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