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계좌번호나 금액을 잘못 송금하는 돈이 매년 2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돌려받는 금액은 절반 수준이었다. 1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착오송금 금액은 9561억원(40만395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9만명이 약 2100억원을 실수로 보내는 셈이다. 반면 반환율은 건수 기준으로 55.1%, 금액기준 50% 수준에 불과했다. 은행이 수취인 동의 없이 돈을 돌려주면 횡령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송금·수취인과 은행 사이에 발생한 분쟁은 382건에 달했다. 착오송금 반환 청구 건수는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다. 2015년 1761억원(6만1278건)에서 지난해 2392억원(10만6262건)으로 약 36%(건수 기준 73%) 많아졌다. 이는 모바일뱅킹이나 간편송금 등 전자금융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금보험공사는 구제사업을 추진 중이다. 착오송금액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송금인에게 80%를 먼저 주고 채권을 매입한 후 수취인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대신 진행한다. 고용진 의원은 "은행의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제품인 'LG 톤플러스 프리'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LG전자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와 애플의 '에어팟'이 양강 체제를 구축한 국내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고음질 사운드와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nano)' 기능 등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톤플러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을 구현한다.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UV나노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음성 마이크와 소음제거 마이크를 함께 탑재해,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세 가지 힌트를 드릴 테니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자동차에서 볼 수 있어요. 운전할 때 꼭 착용해야 해요. 생명을 지켜주는 벨트입니다. 무엇일까요?" SK텔레콤이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지 능력 강화 프로그램인 '두뇌톡톡'을 통해 치매 예방에 나선다. 두뇌톡톡은 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AI 스피커 '누구'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현재 주요 대학병원과 전국의 병의원, 치매안심센터 등 10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지 능력 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처음으로 음성기반 AI 서비스로 구현했다. AI 스피커와 12가지 유형의 퀴즈를 풀 수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1일 서울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특화 기능 설명회'에서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중은 14%를 넘었고, 65세 이상 700만명 가운데 10% 가량이 치매 판정을 받았다"며 "AI 스피커로 하루 15분~20분 인지강화 훈련을 통해 치매가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답을 맞추거나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11번가는 판매자에게 업계 최대 용량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날 판매자 전용 페이지인 '셀러 오피스'에 '이미지 클라우드' 기능을 추가했다. 온라인에서 꼭 필요한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 11번가에 등록된 사업자 판매자라면 누구나 10GB 용량(개인 판매자 1GB)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판매중인 상품과 관련된 고화질의 이미지들을 11번가 '이미지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상품 등록 과정에서 클릭만으로 이미지를 불러와 상품페이지에 업로드할 수 있다. 판매자가 원하는대로 폴더를 생성해 관리하고 검색과 파일 이동, 삭제와 복원까지 전부 지원하는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등록한 이미지는 11번가 뿐 아니라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홈플러스는 중소기업의 대형마트 진입 장벽을 낮추고,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우수 상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뛰어난 아이디어나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 있는 상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10월13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 '아임스타즈' 홈페이지 'MD공개소싱' 메뉴에서 신청서를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부문별 제한 없이 식품·생활용품·가전·뷰티·패션 등 모든 상품군이다. 최종 선발 상품은 홈플러스 전국 140개 대형마트, 340여개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60여개 편의점(365플러스), 온라인몰(홈플러스 온라인) 등에 입점할 수 있다. 이번 홈플러스 상품 공모는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대형마트 상품 론칭 기간과 복잡한 의사 결정 단계를 대폭 줄여 빠르게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접수, 서류심사 후 연내 바이어 심사, 오프라인 점포 및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품평회 등을 통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서 내년 1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연 2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10~11월을 '가을 나들이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정해 신고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신고 대상은 축제장·야영장·유원지 내 위험시설과 도로·등산로 파손, 낙석, 산불·화재 위험, 불법 주·정차 등 일상생활의 안전 위험 요소들이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장소와 함께 입력하면 된다. 신고 내용은 행안부에서 담당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그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알려준다. 안전신문고는 2014년 9월 30일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26일까지 136만89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최근 4년(2015~2018년)간 가을철에 접수된 안전신고는 12만8525건에 이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웹사이트 가입 내역을 조회하고 회원 탈퇴까지 한 번에 지원해주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www.eprivacy.go.kr) 이용 건수가 1200만 건을 넘어섰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의 누적 접속 건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4316만 건이었다. 이중 1222만 건이 회원가입 내역을 조회했고 489만 건이 회원탈퇴 신청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자 7만4958명의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전체의 54.8%(4만10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 28.8%(2만1625명), 40대 9.7%(7245명), 50대 3.2%(2423명), 10대 2.7%(1995명), 60대 0.7%(501명), 70대 이상 0.1%(102명) 순이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명의 도용과 메신저 피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행안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도입한 서비스다.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휴대폰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각 항목별로 사용 내역이 있는 웹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원할 경우 회원 탈퇴 신청까지 가능하다. 행안부는 e프라이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직장인 신모씨는 친구 부탁에 고액을 입금했다가 후에 친구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라는 것을 알았다. 신씨가 입금한 계좌는 대포통장이었고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씨는 카드사와 은행 측 도움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 BC카드는 이처럼 최근 발생한 해외 가맹점과 연계한 신종 보이스피싱 인출수법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 피해를 방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종 보이스피싱은 주로 중국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소재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범죄자들은 대포통장 등으로 피해자로부터 송금 받은 돈을 국내에서 인출하지 않고 해외에서 인출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샵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BC카드는 최근 이러한 신종 보이스피싱의 해외 고액 매출을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에서 적발해 고객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보이스피싱과 연계돼 고액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맹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한 결과이다. BC카드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은 "BC카드는 FDS 영역에 신기술 접목으로 최신 금융사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종 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적극 대처하여 피해자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로 서비스와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 원스톱 플랫폼이다. 이노톡은 혁신(Innovation)의 '이노(Inno)'와 소통 측면에서의 '톡(Talk)'을 합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플랫폼 마케팅 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9개월간 진두지휘한 야심작이다. 이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산물이 이노톡"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자문단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이노톡은 기업들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 금융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카테코리는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금융 서비스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란을 막지 못하면 국제유가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시사보도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와 이란 간에 전쟁이 벌어지면 글로벌 경제가 파멸될 수있다"며 위와같이 말했다.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만약 세계가 이란을 막기 위한 강력하고 분명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세계 이익을 위협하게 될 (갈등)고조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석유 공급이 붕괴되고, 우리가 평생 본 적이 없었던 상상할 수없는 수준으로 유가가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30%, 글로벌 무역 흐름의 2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 3가지 모두 멈춰버리는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된다면 사우디 아라비아나 중동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완전한 붕괴"라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아세안(ASEAN)+3(한국·중국·일본)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인 '암로'(AMRO)는 30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올해 2.1%, 내년 2.2%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암로 미션단은 지난 16~25일 한국을 연례 협의차 방문한 후 주요 결과를 담은 예비평가를 이날 발표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한국경제 및 노동시장 전망, 내수 진작을 위한 거시경제 정책, 고조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영향, 국내 구조적 이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최종 보고서는 12월에 발표한다. 암로는 "한국경제는 글로벌 무역 갈등 및 중국·미국·기타 선진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불안요인이 직면하고 있다"며 "정책 당국은 성장지원을 위해 정책 여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과 2020년의 경제성장은 확장적 재정지출과 민간소비의 완만한 증가에 의해 뒷받침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품수출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부진,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인해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유가 및 농산물 가격 하락, 수요 부진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주최한 3회 ‘50플러스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50+유튜버 스쿨’ 시상식과 ‘U+tv 브라보라이프’ 체험존 운영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50세 이상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즐기면서 배우는 어른들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U+tv 브라보라이프를 지난 2월 출시한 바 있다. 50+브라보라이프 캠페인 첫 번째 프로젝트 ‘50+유튜버 스쿨’은 경쟁률 68:1을 기록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로는 인생 후반기 새로운 방향을 찾는 50세 이상 세대를 위해 소통전문가 김창옥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등이 참가한 강연 페스티벌 ‘50+의 시간’을 지난 7월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50+브라보라이프 캠페인 세 번째 프로젝트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산하 캠퍼스와 센터가 함께하는 50플러스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50플러스축제에서는 지난 3개월 간 디지털 콘텐츠 특강과 멘토링으로 차세대 유튜브 스타로 성장할 준비를 마친 ‘50+유튜버 스쿨’ 수료자 10팀(12명)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은 34년간 중고교 수학교사로 근무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청각 장애인들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내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수신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 고객은 통화 연결음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라는 음성 안내를 받는다.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린다'는 의미다. 모바일 티월드 내 부가서비스 메뉴 및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료 신청 가능하다. 국내 청각장애인은 27만명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청각장애인들은 음성통화 대신 문자를 주고받거나 영상통화로 수화를 이용한다. 하지만 택배나 은행, 관공서 등 고지성·안내성 전화를 받지 못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실제 올해 한 청각장애학교 선생님이 SK텔레콤에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걱정과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의 사연을 보냈다. 이에 SK텔레콤은 국립 서울농학교와 전국 청각자애인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발에 착수해 통화연결음 안내 서비스인 손누리링을 출시했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이동전화 사용시 불편 사항을 귀담아 듣고 서비스로 상용화한 사례"라며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 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항공업계가 성수기가 무색한 3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 폐지·축소, 비수익 노선 운휴 등 수익성 제고 노력들을 펼쳐왔고, LCC들은 성수기 노선 확대와 기재 효율성 증대를 꿰하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한일관계 악화'라는 돌발 악재에 무너진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8월부터 일본 불매운동 영향이 본격화 하면서 고수익 노선 여객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화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출국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과잉 공급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함께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외 손실도 확대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20~30% 감소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4606억원, 영업이익 28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전년 동기 대비 33.5% 줄어든 672억원, 매출은 1조9226억원으로 전망된다. 일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최신 인기 스포츠 브랜드로 구성된 스포츠 전문관 '프리미엄 스포츠필드'를 오픈한다고 27일 신세계사이먼이 밝혔다. 시흥 아울렛은 오픈 당시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뉴발란스, 디스커버리 등 스포츠 브랜드를 메가 스토어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 브랜드들은 매출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별도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스포츠 필드에는 다이나핏, 아크테릭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파이더, 반스, 스케쳐스, 질스튜어트 스포츠, 밀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스포츠 필드에 입점하는 모든 브랜드는 10월13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반스는 최고 70%, 다이나핏은 60%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영&스포츠페스타'도 개최한다. 폴로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등 국내외 유명 캐주얼 브랜드들이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초 정상가 대비 최고 8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