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총기에 의한 폭력은 '전염병'이자 국제적으로 망신(epidemic and an international embarrassment)"라면서 미국 내에서 만연하는 총기 폭력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총기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총기 규제 조치로, 사제 총기인 이른바 '유령총(ghost guns)' 확산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폭력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6가지 행정 조치를 발표했다. 유령총과 안정화 보조장치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법무부에 유령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을 30일 이내에 만들라고 지시했다. 유령총은 사제 총으로 부품을 구입할 때 신원 확인이 필요 없다. 조립 설명서과 부품이 포함된 키트를 온라인으로 구입해 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련 번호가 없어 범죄가 발생했을 때 추적이 어렵다. 또한 권총을 소총 수준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는 안정화 보조장치를 국가총기법에 따라 등록 대상으로 하도록 했다. 지난달 콜로라도 볼더에서 발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9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면서 마스크를 벗고 취재진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오전 9시께 검찰 송치를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를 나서면서 포토라인에 선 김태현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기자님들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못 드릴 것 같은데 이 부분에서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김태현은 무릎을 꿇어 카메라 앞에서 연신 고개를 숙였고, "숨 쉬는 것만으로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이어 "스토킹 혐의 인정하냐", "왜 죽였나, 집에 왜 간 건가", "왜 죽였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연이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을 생각이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쓰고 있던 흰색 마스크를 스스로 벗기도 했다. 이후 김태현은 9시2분께 호송차에 올라탔다. 김태현은 지난달 25일 밤 9시8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범행 당일 근처 슈퍼에 들러 흉기를 훔친 뒤 세 모녀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큰 딸 A씨를 스토킹하고 범행 직후엔 A씨 휴대전화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내달 2일까지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되, 유행상황에 따라서는 지자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수도권에서는 오랫동안 유행이 진행되며 누적된 숨은 감염원을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7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부터 3일 연속 6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도 644명으로 사흘째 600명대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가 연일 500~6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71명이 증가한 10만8269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7~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4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1명→514명→449명→460명→653명→674명→644명 등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1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59.3명으로 4일째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했다. 그럼에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표그룹이 드라이모르타르 제조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채널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기존 B2B(기업 대상 사업)에 머물렀던 사업 영역을 B2C(소비자 대상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삼표그룹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삼표몰탈몰(SAMPYO MORTAR MALL)'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스스로 집을 수리하거나 인테리어를 하는 'DIY(Do It Yourself)족'을 중심으로 커진 실수요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모르타르는 철물점 등에서 40·25㎏ 단위로 포장 판매된다. 이 때문에 철물점과 거리가 멀거나 운반 수단이 없는 일반 시공 작업자 등 실수요자들은 모르타르 구입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삼표몰탈몰에는 일반범용, 무수축 그라우트(시멘트계 재료의 충전재), 보수용, 자기수평 등 모르타르가 구비돼 있어 철물점에 가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각 제품 포장지에 기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시공 영상도 볼 수 있다. 삼표그룹은 최근 전화·모바일 주문을 통합한 '삼표 스마트오더'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일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취임 일주일 안으로 강남구 일대, 양천구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에 착수하겠습니다." 4·7 재보궐선거로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 시장이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에 공약한 주택 공급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까.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부동산시장의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규제 완화를 통해 속도감 있게 주택 공급에 나서겠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용적률 규제 완화와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 완화 등으로 향후 5년간 총 36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복안이다. 오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1년 내 서울시 도시계획규제 혁파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18만5000가구 추진동력 확보 ▲도심형 타운하우스 모아주택 도입으로 3만 가구 공급 ▲상생주택으로 7만 가구 공급 등을 약속했다. 또 서울시에만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 규제와 ▲한강변 아파트 35층 이하 규제 등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안전진단기준 완화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의 당선으로 그동안 지지부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처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도입했는데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고 판매 대박을 기록하면서 지금은 제품 판매를 위한 주요 채널과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대안으로 찾은 라이브 커머스(라방)가 판매 대박을 기록한 뒤 이제는 정식 판매 채널로 자리잡은 모습이라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 9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라방은 비대면 판매 방식이지만 판매자와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쇼호스트 등 판매자가 제품을 소개하며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홈쇼핑과 다른 점이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판매하는 도중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판매자가 이를 답변해줄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될 정도로 편리하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식품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적극 도입했고 일부 업체는 준비한 물량을 상회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와 국내 반도체 업계가 만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관련 인력 육성, 공급망 안정화 등 방안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조만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반도체협회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이정배 반도체협회 회장(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회장, 이창한 반도체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민간투자 확대 ▲인력 양성 ▲차량용 반도체 부족 대응방안 ▲차세대 전력반도체·AI 반도체와 같은 신시장 개척 등 반도체 관련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도체협회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건의문'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반도체 제조시설 구축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 ▲인재 양성 및 공급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지원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K그룹이 8일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이날 온라인에서 개최한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 참석해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이 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강조했던 사업보국 정신, 도전과 혁신, 인재 육성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18년부터 그룹 창립 기념일인 4월 8일에 맞춰 경기도 용인 SK기념관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열고 최종건·최종현 형제를 추모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추모식을 개최하고 각자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30여분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가 6월1일 시행 예정인 임대차신고제 관련 신고대상과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 관련 주요 내용과 6월1일 시행 예정인 임대차신고제 관련 신고 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를 반영해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고액·신용대출에 대한 원금 분할 상환 의무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청년·무주택자는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이 가로막히지 않도록 주택담보대출 비율(LTV)과 DSR 완화를 검토하는 거로 알려졌다. 임대차신고제는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차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을 말한다. 계약금액, 계약 일자, 면접, 층수, 갱신 여부, 계약 기간 등을 신고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100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았다. 사전 통보 때보다 징계 수위가 한 단계 감경됐다. 금융감독원은 8일 제3차 라임펀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해 손 회장의 징계 수위를 문책경고로 결정했다.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분류되며 이중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앞서 금감원은 손 회장에게 직무정지의 징계수위를 사전 통보했다. 다만 우리은행이 지난달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신속하게 받아들인 걸 고려해 징계 수위가 문책경고로 낮춰졌다. 중징계 처분을 받은 손 회장은 현재 임기를 끝으로 최소 3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는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사모펀드 신규 판매 업무에 한해 영업을 3개월간 중단해야 한다. 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이므로 1년간 신사업 진출도 제한된다. 한편, 오늘 심의를 마무리 하지 못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회의가 속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에서도 T맵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T맵 안드로이드 오토 상용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탑재된 화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새로 나오는 대부분 차량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되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가입자만 사용하던 서비스는 사용 버전 출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티맵모빌리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목적지 ▲즐겨찾기 ▲주변검색 ▲안심주행 ▲경로안내 및 경로옵션 변경 ▲항공지도 등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1850만명의 티맵 가입자들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에서 별도의 베타테스트 참여 신청 없이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플레이에서 T맵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사용할 수 있다. 차종에 따라 무선 연결, 헤드업디스플레이(HUD)에서도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 그룹장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상용버전이 정식 출시되면서 많은 운전자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치료제'가 미래 의료 행위의 보조적 수단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디지털치료제'의 시장 안착을 위해 허가 규제 정비와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제도권 편입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치료제 시장은 2020년 21억 달러(약 2조 3478억 원)에서 2025년 69억 달러(약 7조 7142억 원) 규모로 성장해 연평균 26.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치료제 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는 디지털치료제를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로 정의한다.디지털치료제는 치료 목적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임상 검증을 통해 치료 효과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고 엄격한 규제를 적용 받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정부도 지난해 3월 코로나19
◇4급 승진 ▲문화복지국장 이규환 ◇5급 ▲연천읍장 김관섭 ▲기획감사담당관 지영철 ◇5급 승진 ▲수석전문위원 직무대리 유인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유흥업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칙 준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규제 완화가 지속되다 보니 일부 업소, 업종에서 수칙을 안 지켜 (확진자가) 대폭 나오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 이상 발생한 건 3차 유행이 진행 중이었던 지난 1월7일 869명 이후 91일 만에 처음이다. 1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43.3명이다. 지난달 11일부터 400명, 지난 6일부터 500명을 넘었다. 정부는 1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이상이면 2.5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장관 취임 후 과제는 확진자 수를 줄이고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는 것이었는데, 국민 협조로 3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700명대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비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완화가 있었던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해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월 중순부터 수도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