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남경찰이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해 광양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2대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 시장 관사와 광양시청 시장 집무실·도로과·총무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자신이 소유한 땅에 도로를 내고 재개발 토지 보상금을 미리 지급받고도 재산 신고에서 누락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정 시장의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정 시장의 아내·아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각종 관급공사 핵심 자료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이들의 휴대전화·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정 시장은 자신과 아들이 소유한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 땅에 도로 신설 공사가 이뤄지면서 공시지가보다 높은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의 땅 569㎡(172평) 중 108㎡(32평), 아들의 땅 423㎡(128평) 중 307㎡(93평)가 도로 개설 부지에 수용, 보상급 지급이 이뤄졌다. 광양시는 재선인 정 시장의 첫 임기(2014~2018년) 중인 2016년 호북마을 일대에 도시계획시설 정비안(소방도로 성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가 일단 한숨을 돌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CEO 서밋'에서 삼성에 직접적인 투자 요구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강조했단 점에서 차후에 어느 정도의 규모로 투자를 해야하는가를 놓고 또다른 고민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되는 ‘반도체 CEO 서밋'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이날 서밋은 미국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잠시 자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미국의 공급망을 확보하느냐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한 경영진에게 "국가로서 너무 오랫동안 우리는 글로벌 경쟁자들을 앞지르기 위해 필요한 크고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연구개발과 제조업에서 뒤처져 왔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적인 투자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 중요성을 강조했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일본이 방사성물질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행할 경우 제주도는 4단계로 대응하고, 정부는 소송과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좌민석 책임연구원은 13일 '일본 방사성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 전 제주의 대응방안' 정책이슈브리프에서 방사성물질 오염수, 위험성, 이동방향, 국제규범 등을 분석하고 이 같이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제주도로서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심단계에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의 자료공유와 조사영역 확대를 위한 협력, 주의단계에서는 수산물에 대한 감시강화, 경계 단계에서는 선박운항 통제, 수산물 채취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 이외에도 중국의 동쪽 연안에 수십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거나 현재 건설 중이어서 후쿠시마와 같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매우 빠른 시일내에 제주연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청정한 제주 해양환경을 조사·관리·감독할 수 있는 제주 해양환경관측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이 이슈브리프는 중앙정부차원에서도 해양에 있어서 국제원자력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반중 정서가 심화될 경우 자칫 불똥이 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외식업계는 중국산 김치 대신 국산 김치로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비싼 가격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김치를 비롯해 만두 제품에 표기된 '파오차이'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이후 식품업계도 좌불안석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노노 차이나 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제품 불매운동을 벌일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기점으로 제 2의 한한령이 현실화될 수 있고 이 경우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논란이 불거진 이후 SNS 상에서는 일부 소비자를 중심으로 중국산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노노 차이나'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복, 삼계탕, 비빔밥, 김치, 판소리 등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주장하는 문화 동북공정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도 한중 관계를 고려한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화가난 소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쇼핑 앱은 쿠팡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쇼핑 앱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쿠팡 앱을 쓴 사용자는 2158만명이었고 이들이 모두 80억회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745만명), G마켓(577만명), 위메프(449만명), 티몬(422만명)이 뒤를 이었다. 쿠팡은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쓰는 쇼핑앱이었다. 10대는 쿠팡·에이블리·지그재그·11번가·무신사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20대는 쿠팡·지그재그·무신사·에이블리·아이디언스·11번가 순으로 많이 썼다. 30대는 쿠팡·11번가·G마켓·위메프·티몬, 40대 역시 쿠팡·11번가·G마켓·위메프·티몬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50대 이상은 쿠팡·11번가·홈앤쇼핑·G마켓·GS SHOP 순으로 많이 썼다. 이 조사는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OS 사용자 3868만명, iOS 사용자 70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1일 진행됐다.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쇼핑 앱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한 달 동안의 개별 쇼핑앱을 한 번 이상 사용한 사람수를 추정했으며 중고거래 앱,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앞으로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은 채무자의 은닉재산 정보를 과세당국으로부터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신보가 채무자의 은닉재산 정보를 과세당국으로부터 확보해 구상권 회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세무관서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대한 과세정보 요청 근거가 신설된다. 현재 세무관서와 지자체가 보유한 과세정보의 구체적인 요청 근거가 없어 과세정보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납세자의 인적사항, 사용목적, 요청하는 정보 및 범위의 사항을 구체적인 문서로 요청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이날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닥이 20여년 만에 1000선을 돌파하면서 앞으로 '천스닥' 시대에 안착할 지 주목된다. 투자업계에서는 '버블닷컴' 때와 달리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상승세인 만큼 코스피와 함께 이 같은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코스피와 함께 동반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3.71포인트(0.12%) 오른 3135.59로 장을 마쳤다. 앞서 코스닥지수는 장중 1000을 넘어선 적 있다. 지난 1월26일 장중 1000선을 넘어서면서 시가총액 400조를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정작 1000포인트를 후퇴한 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2000년 9월14일(1020.70p) 이후 약 20년7개월여 만이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각각 362억원, 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5억원 순매도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에서는 IT부품과 하드웨어, 제약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우리금융 지분 매각에 성공한 금융당국이 한화생명 지분 매각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비싼 값에 지분을 매각해야 하지만, 한화생명 주가는 매년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당장 한화생명의 매각 계획이 없다면서도, 2027년 전까지 지분을 모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3일 "한화생명 주가가 예전보다 아주 낮아 지분을 매각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종합적인 시장 여건을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2002년에 마련된 '공적자금 상환대책'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한화생명 지분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예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화생명 전신인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3조5500억원을 투입했고, 한화생명 상장 때 지분 24.75%를 취득했다. 이후 당국은 ▲2015년 9.5% ▲2017년 8월 2.75% ▲같은해 11월 2.5% 등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며, 공적자금 2조4729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남은 10%(8658만3000주)의 지분을 매각해 공적자금 약 1조771억원을 더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8658만3000주를 매각해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비대면 고객 상담 조직을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는 이달 중으로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CX)를 설립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지난해 초 직원 50명 수준이었던 고객 상담 조직이 두배로 커지자 이같이 결정했다. 사명은 고객 접점을 수호하는 조직으로 고객서비스(CS), 고객 행복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상담 업무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금융CS 전문회사를 목표로 토스 본체와 각 계열사 고객 상담 전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는 토스 고객 상담 조직 설립부터 함께한 강희진 전 고객행복(CH) 디비전 헤드가 맡는다. 10년 이상 고객 상담 분야 경험을 보유한 강 신임 대표는 지난 2017년 2월 토스에 합류했다. 토스씨엑스 이번 분사로 고객 상담직군인 커스터머 히어로(Customer Hero)를 40명 가량 신규 채용한다.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규직을 전제로 채용되며 신규 입사자 연봉은 3500만원(수습기간 6개월간 3000만원) 수준이다. 경력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0만원선에 육박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개당 7795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급락하며 7000만원선이 무너졌으나 빠르게 반등했다. 지난 10~11일에는 장중 한때 790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7800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다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7811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779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국제 시세보다 1000만원 가까이 높게 거래 중이다.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한화로 6800만원선 정도로, 국내 거래소에서 빗썸 기준 해외보다 14% 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제 애플워치 만으로도 지니뮤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은 애플워치 단독 재생 모드가 탑재된 지니 앱 5.0.2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독 재생 모드는 아이폰을 실행하거나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고 애플워치 만으로도 음원 스트리밍 등 지니뮤직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니뮤직은 앱 5.0.2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에 간편하게 로그인 될 뿐만 아니라 재생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지니뮤직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아이폰)에서 만들었던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와 최근 감상곡, 좋아요를 표시한 곡, 앨범, 플레이리스트 등을 애플워치에서도 단독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 김태훈 Customer본부장은 “이번 애플워치 단독 재생 탑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IT 디바이스를 통한 음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사고로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니뮤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가 가상자산 사업에 참여한다. 한컴위드는 13일 "해외 법인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를 높이고 금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아로와나 토큰(ARW)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돼 사용될 예정이며,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 테크에 기술 제공 외에도 디지털 자산 플랫폼, XR(VR/AR) 융복합 쇼핑몰,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들에도 아로와나 토큰(ARW)을 연계시킴으로써 토큰의 유통 확산을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후 금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 중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인 방송, 실시간 온라인 방송, 화상 회의, 웨비나, 컨퍼런스콜, 라이브커머스 등 모든 라이브 영상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놓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2일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영상 회의,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 영상 통화 등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인수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전문 회사인 리모트몬스터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의 특징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손쉽고 저렴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으며, 지연 없는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WebRTC라는 웹 실시간 통신 기술(트랜스코딩 과정 없이 영상 그대로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 영상 스트리밍 지연 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여 매끄러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를 비롯해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며, 하나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로 방송과 통화, 화상회의 기능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수혜를 제대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4154억5005만원, 영업이익은 88억2048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매출 1858억5162만원, 영업이익 22억3176만원에 비해 각각 124%, 295%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2016년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한회사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를 설립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공시, 외부감사 등의 의무가 없었다. 하지만 직전 사업연도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도 외부감사 의무 대상에 포함하는 새 외부감사법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에 공개했다. 넷플릭스 실적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로 소위 '방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입자가 폭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넷플릭스가 2007년부터 시작한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지난 7일 완전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민 <편집국> ▲편집국장 오승훈▲조사팀장겸 인물팀장 박현수 <제작국> ▲윤전1팀장 한태일▲윤전2팀장 김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