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최근 미술품과 디지털 아트들에 대한 NFT(Non-Fungible Tokens, 대체불가능토큰) 발행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작품에 NFT가 더해지면서 오리지널의 검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작품을 암호화해 유일성을 보장한다. 14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사이트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3월 NFT 거래량이 1억 달러(약 1125억원 )를 돌파하며 월간 거래량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최근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이 제작한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은 NFT로 발행돼 6930만 달러(785억원) 가량에 거래됐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NFT를 적용한 디지털 그림을 경매애 내놓자 20분 만에 580만달러(약 65억원)에 낙찰됐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Patrick Dorsey) CEO가 쓴 최초의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계정을 설정했다(just setti
◇5급 승진 내정 ▲상생협력담당관 임은수 ▲정책기획과 장미년 ▲자치행정과 최경수 ▲회계과 정은숙 ▲경제정책과 최원근 ▲복지정책과 이정희 ▲문화예술과 오원교 ▲체육교육과 박영미 ▲도매시장관리과 노영란 ▲대중교통과 박병승 ▲지역개발과 조남호 ▲환경정책과 김성란 ▲하수정책과 이찬구 ▲세정과 송진호 ▲아동보육과 김혜숙 ▲청주시립도서관 유현주 ▲대중교통과 박성현 ▲농업정책과 박용국 ▲친환경농산과 정대수 ▲기후대기과 민경철 ▲안전정책과 윤관혁 ▲하수정책과 장연동 ▲공동주택과 안현규 ▲공공시설과 김진원 ▲상당구 민원지적과 전태웅 ▲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 김동헌
◇심의관급 인사 ▲국제기구국 협력관 박장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도·경상북도·경기도·충청도·전라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해져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를 보여 춥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충청내륙·전북동부·일부 경북내륙에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8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국무부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국제 안전 표준에 따라 투명하게 결정했다"면서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올린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보관 중인 처리수(treated water)와 관련해 몇 가지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일무이하고 도전적인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이 방안들과 효과를 저울질했고 결정은 투명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원자력 안전 표준에 따른 접근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정부가 이 접근법의 효과를 추적 관찰하기로 함에 따라 지속적인 협조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오염수' 대신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처리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여과 시설을 거쳤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처리수'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그러나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등은 ALPS로 제거가 안 된다.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폐로·오염수·처리수 대책 관계 각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사흘 앞둔 13일 제주지역 생존자 15명이 국가를 상대로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 세월호 생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모임' 등 3개 단체는 이날 오전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7년을 지나고 있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24명의 세월호 생존자는 여전히 지옥에서 살고 있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생존자들이 여전히 정신과 치료와 외상 치료를 받고 있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2015년 3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로부터 배·보상금을 받았지만, 당시 신청 기간이 법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규정돼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월호피해지원법 시행 이후 생존자들은 배상금 지급 신청을 위해 정신과전문의에게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당시 정신과전문의들은 “재난 후 발생한 트라우마는 최소 2년이 경과된 후에 평가돼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사고 발생 후 약 1년이 지난 무렵이었다. 이들은 “의사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쇄신과 반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3선 의원들도 13일 회동을 갖고 혁신을 다짐했다. 민주당 3선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총 25명의 3선 의원 가운데 18명이 참석했으며 3시간30분 가량 이어졌다. 윤관석 의원은 간담회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4·7일 재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에 대한 반성과 성찰, 뼈를 깎는 혁신을 다짐하고 앞장서기로 했다"며 "초·재선 의원 모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문제의식을 공감하며 존중을 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중추를 담당하는 3선 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반성과 지혜, 실천을 민생의 정책현장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당이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 앞에 겸손하고 열린 자세로 겸허하게 더 크게 소통하며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났던 부동산 정책, 2030 표심 등의 여러 내용들을 향후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와 함께 논의하고 민생과 개혁, 당의 혁신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3선 의원들은 2030 의원들이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조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2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500명대로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528명이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6.4명으로 이틀째 6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42명이 증가한 11만688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1일, 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14명이다.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53명→674명→644명→662명→594명→560명→528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6.4명으로 직전 1주(3월31일~4월6일) 500.4명보다 116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63명, 서울 156명, 부산 39명, 울산 32명, 전북 25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북 10명, 광주와 대구 각각 9명, 충북 7명, 전남 6명, 세종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방역당국이 13일 올해 3분기까지 미국산 노바백스 백신 2000만회분(1000만명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국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다.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어제 발표한 내용대로 최대한 여러 조건이 충족되면 3분기 2000만회분(1000만명분)에 대해 접종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허가 절차에 대해서는 유럽연합(EU), 영국과 동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팀장은 "식약처에서 유럽연합, 영국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허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바백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6월쯤에는 완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이 허가되면 안전성 검토를 거쳐 국내 승인이 되면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노바백스는 허가 전 도입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안전성을 검증한 후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얀센과 모더나 백신 도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고 범정부 TF가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첫 국무회의에서 부동산과 방역정책을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에 따라 세(稅)부담을 호소하는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서울형 상생방역' 정책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대안을 제시해 나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도 공시가격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시가격 제도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간이진단키트 사용을 신속한 허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과 국토부의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무회의에 야당 인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만 의결권은 없고 발언권만 갖는다. 그는 "토지나 단독주택의 경우 국토부와 시군구가 공시가격 결정 과정에 같이 참여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가격 결정 과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공시가를 조정할 권한은 정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우리도 여러 가지로 논의 과정을 진행할 테니 다음 주 정도까지 (합당에 대한) 어느 정도 방향을 결정해주면 좋겠다고 했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믹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주호영 원내대표가 전화를 줬다.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내일까지 답을 달라'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희들도 다음 주까지 당원들의 뜻을 묻는 과정들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중에 합당에 대한 의견 정리가 가능한지를 묻자 "내년 대선 때 야권의 혁신적인 대통합과 정권 교체라는 목표는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시기와 방법의 문제가 남아있는데 큰 목적에 동의한다면 여러 가지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무리 없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저와 국민의당은 그것에 대해 행동으로 증명한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은 의사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2년만에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한 신세계푸드가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키는 송현석 대표가 쥐고 있다. 송 대표는 주력 사업인 급식 부문을 정상화시키는 한편 가정간편식(HMR)과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 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맡았다.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송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의 자회사 신세계푸드 대표로 마케팅담당 송현석 상무를 대표로 승진시켰다. 사상 처음으로 외부 출신을 수장으로 앉혔다. 송 대표는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 상무로 이직하기 전까지 맥도날드 마케팅 팀장, 피자헛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외부 인사로 분류되는 송 대표를 선택한 이유는 노브랜드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 버거 사업을 확대해달라는 그룹 차원의 주문으로 볼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는 2019년 8월 론칭한 외식 프랜차이즈다. 이 브랜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다. 시중 햄버거보다 20% 가량 저렴하면서 맛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 부모를 둔 아동이 평균적으로 학업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 또래에 비해 집중력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인 우려와 달리 가족 유형 변화가 아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다는 뜻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가족 유형과 아동기 인적자본 형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0년에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시작해 2016년에 이르기까지 7차례에 걸쳐 집계된 자료가 활용됐다. 가족 유형은 친아버지와 친어머니와 함께 거주 중이면 양부모 가정으로 두고, 이듬해 친아버지 또는 친어머니만 계시거나 모두 안 계시다면 한부모 가정으로 분류했다. 분석에 사용된 아동 발달 척도는 건강, 학습 습관, 정서 문제, 자아 존중감, 삶의 만족도, 또래 애착, 학교 적응, 공동체 의식, 다문화 수용 등 9개다. 분석 결과를 보면 학업 시간 관리(학습 습관), 주의집중(정서 문제)을 제외한 다른 발달 척도에서는 의미 있는 수준의 결괏값이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한부모 가정으로 바뀌면서 학업 시간 관리 역량의 표준편차는 0.321포인트(p) 하락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업체를 위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하자 13일 올 하반기 임상 3상을 앞둔 바이오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240)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 거래일(13만2000원) 대비 5.30%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신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는 앞서 IPO(기업공개) 대어로 주목받으며 청약 흥행을 거뒀지만 상장 첫날을 제외하고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장중 14만30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업체에 예산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정부는 국고 687억원을 투입하고 필요하면 예산을 더 쏟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국내 백신 개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5개 기업이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해당 기업은 SK바사를 포함 유바이오로직스와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이다. 이들 종목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시민단체가 "3기 신도시로 조성된 공공택지의 민간매각을 중단하고 100% 공공성이 강화된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등 전국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공임대 주택 두배로연대'는 13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이강훈 변호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태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40년 이상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직면한 것"이라며 "정부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3기 신도시 등에 공급되는 전체 37만호 중 공공임대주택의 비중은 25%에 불과하다"며 "토지를 강제 수용해 조성한 공공택지의 40% 이상이 민간 건설사에 매각되거나 개인 분양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창릉과 하남 신도시에서만 민간건설사가 3조5000억원, 개인분양자가 7조원의 개발 이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공택지 개발이익이 사유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택지조성사업을 개선해서 공공택지를 가능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