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인수하기 위해 맞붙었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문피아 인수를 위해 국내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문피아는 무협소설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갖춘 종합 웹소설 플랫폼이다. 2002년 김환철 대표가 설립한 온라인 커뮤니티 '고무림'으로 출발해 2012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월평균 페이지 뷰가 1억회 이상, 방문자 수는 40만명, 등록작가 수는 4만7000여명에 달한다. 국내 웹소설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를 제외하하고 최대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문피아의 기업가치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국내외 지식재산(IP)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웹툰, 웹소설 플랫폼사를 인수합병(M&A)하는 가운데 국내 3위 웹소설사를 품에 안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문피아 인수 추진과 관련해 이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콘텐츠 계열사 관계자는
▲교학부총장 지정규 ▲기획처장 이종문 ▲교학처장 정윤철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부총장 정우성 ▲국제교류처장 정명숙
◇과장급 전보 ▲본청 비서관 채봉규 ▲인천세관 여행자통관1국장 손문갑 ▲부산세관 조사국장 남성훈 ▲본청 이근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31명으로 엿새 만에 700명대이자 지난 1월7일 이후 97일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까지 700명을 넘은 것도 97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6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31명이 증가한 11만141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 731명은 3차 유행 정점이 지난 1월7일 869명을 기록한 후 97일 만에 가장 많이 나온 것이다. 7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일 700명 이후 6일 만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지난 사흘간 500명대에 머물렀지만, 평일 들어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7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최소 하루에서 이틀 이상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2~13일에 검사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7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74명→644명→662명→594명→560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때늦은 아침 꽃샘추위는 내일(15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으며 15일은 2도가량 더 오르면서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아침 꽃샘추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충남내륙·충북·경북·전북동부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강원산지·경북북동부산지·전북동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15일 아침기온이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과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15일 낮에는 가끔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도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11월 집단면역이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의 백신 전체가 문제 될 경우 집단면역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에서 얀센 백신 680만회분 이상을 접종한 후 발생한 희귀하지만 심각한 유형의 혈전 발생 6건을 분석한 결과다. 외신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고 혈전 반응을 일으킨 접종자 6명은 모두 18~48세 사이 여성이며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얀센 백신은 평균 예방 효과가 66%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는 효과가 낮지만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이 가능해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7900만명분의 백신 중 얀센의 백신은 600만명분이다. 우리나라에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총 1808만8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하자 도쿄(東京)전력 홀딩스가 방출 설비 설계 등 준비에 착수했다고 1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앞으로 방출 설비 준비를 완료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설비의 건설 공사가 끝나면 해양 방출을 시작한다. 준비, 위원회의 승인 등 방출에는 2년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방출이 시작되고 오염수를 전부 방출하는 데 까지는 30~40년이 걸릴 전망이다. 오염수의 현재 보관량은 약 125만t에 달한다. 탱크 1000개분이다. 방출 준비 도중인 2022년 가을까지 오염수 저장 탱크가 가득차게 되기 때문에, 도쿄 전력은 탱크 증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해양 방출할 때 현지 어업 관계자들의 동의는 필요없다. 그러나 이대로 어업 관계자의 이해 없이 방출을 강행한다면 반발은 불가피하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오염수 해양 방출로 현지 어업 존속 자체가 어려워 질수 있다고 내다봤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원래 지하수와 빗물이다. 원전 건물에 들어가 녹아 떨어진 핵연료 등과 접촉해 핵분열을 일으킨 후 생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유통업계의 최저가 전쟁에 롯데마트가 합류하면서 주요 업체들의 참전이 모두 결정됐다. 쿠팡이 '무료 로켓배송'으로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고, 이마트가 '최저 가격 보상 적립제'로 맞불을 놨다. 여기에 마켓컬리와 이베이코리아도 참여했다. 이어 롯데마트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최저가 전쟁으로 발발한 유통업계의 주도권 싸움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14일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500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생필품 최저가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롯데마트 고(GO)' 앱 스캔 결제 시 해당 물품에 대해 엘포인트(L.POINT)를 5배 적립할 방침이다. 엘포인트는 500개 상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며, 앱을 통해 발급된 전자영수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롯데마트는 대형마트들의 가격 정책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크지 않고 가격 비교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일자별 실시간 가격 대응이 아닌, 대형마트의 행사 단위인 주 단위로 가격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500개 생필품을 타업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본인의 공약인 스피드 주택공급을 실현할 수 있는 현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주택사업 현장으로 지목한 곳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재건축된 아파트다. 흔히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새집에 대한 욕구를 빠르게 채워줄 수 있으면서도, 부동산 시장이 크게 흔들릴 염려는 없다는 장점이 있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라움포레아파트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해당 부서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정 연기되긴 했지만,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오 시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소규모 공동주택이 기존의 가로(街路)를 유지하면서 시행하는 미니 재건축이다. 사업 기간이 2~3년으로 짧다는 게 큰 특징이다. 오 시장의 입장에서는 짧은 임기 안에 신축 공급을 가시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핵심 공약으로 '스피드 주택공급'을 내놓은 바 있다.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5년간 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유통업계 오너들의 배당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2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이 롯데 계열사로부터 받을 배당금 규모는 220억원 수준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138억원, 롯데쇼핑에서 81억원, 롯데제과에서 2억원, 롯데케미칼에서 3억원 등을 받는다. 전년 213억원 보다 11억원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실적이 감소했다. 이에 배당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신 회장 역시 배당금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아 배당금도 늘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규모는 132억원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87억원에서 45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가 코로나19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배당금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았다. 이에 이마트 보유 지분이 10.33%에서 18.55%로 늘어나면서 배당액도 커졌다. 정 부회장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년 동안 4배 가까이 치솟으며 금(金)파로 불리고 있는 대파 가격이 이달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대파 산지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대파 평균도매가격은 1㎏당 4330원으로 3월 하순 1㎏당 4440원에서 소폭 하락했다. 올해 들어 장바구니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대파가 그 중심에 있다. 지난달 초 소매기준 1㎏ 7600원까지 오르면서 평년 소매가(1900원)와 비교해 4배 가까이 비쌌다. 겨울 대파 출하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지만 한파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나빴던 탓에 출하가능물량은 전년이나 평년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지난 3~4년간 대파 값이 폭락하면서 재배지가 감소한 것도 가격을 끌어 올렸다. 통상 4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 대파는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생육이 양호해 평년에 비해 출하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파 가격 강세로 신선 대파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548t을 수입하면서 전년 동기(73t)보다 7배나 증가했다. 봄 대파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수입 신선 대파가 시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전자가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 5일 이사회에서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14일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LG 휴대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전과 동일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업은 종료하지만, 질서있는 퇴진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최근 휴대폰 사업 종료에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하고,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대다수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신제품을 구매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미얀마에 진출한 시중은행들이 현지 상황 악화로 주재원 일부 귀국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와 외교부 등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KB미얀마은행, KB MFI(소액대출법인) 주재원 8명 중 4명을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현지직원과 주재원이 교차근무를 하면서 최소한의 영업을 하고 있지만 직원 안전 보호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항공편을 알아보는 중으로 구체적인 입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귀국한 직원들은 미얀마 현지법인 관련 업무 중 원격 관리가 가능한 업무 위주로 국내에서 수행한다. 현지 상황이 안정되면 재출국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최근 상황으로 인해 현지은행 직원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일시 귀국을 추진한다"며 "현지에서는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출근 인력 최소화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미얀마 양곤지점 주재원 3명 중 1명을 이달 말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3명 모두 귀국하는 건 어렵다고 보고 미얀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역시 미얀마 사무소 주재원 1명이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와 감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증권가에서는 자체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자체 조사 결과라 공신력이 있는 내용인지 연구 결과를 자세히 검토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 측은 지난 13일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 완제품에서 항바이러스와 면역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8.57%(3만원)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0% 더 오른 41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그간 증권가 리서치센터들은 남양유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해오지 않고 있었다. 라이벌인 매일유업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는 이달까지 나온 반면, 남양유업에 리포트는 2018년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2013년 대리점 갑질 사건과 오너리스크 등으로 인한 실추된 이미지가 복합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화웨이가최근 5년간 한국 기업 물품 구매액이 약 40조원(370억 달러)에 달한다며 한국에서 ICT 및 스마트 단말기 분야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의 선두주자인 한국에 개방과 협력의 손을 내밀었다. 칼 송 화웨이 본사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가 전례 없는 외부 압력에 직면했다"면서 "한국, 일본, 유럽 국가들과 협력해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단순구매가 아닌 파트너와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한국 업체들의 부품 및 소재 등 강점을 글로벌 ICT 공급망에 접목시켜 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한국의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칼 송 사장은 "향후 우리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 경제, 환경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갈 자신이 있다"면서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산업 생태계의 조성이 중요하다. 그 이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