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최근 심사평가원 직원을 사칭해 웹사이트 광고를 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병원 등 요양기관의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자신을 심사평가원 직원이라고 밝히고 병원장과 직접 통화를 요청, 웹사이트 상위 링크 조건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의료제도와 관련 없는 광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관련 내용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전국 각 지원에 신고, 병원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김형호 심사평가원 홍보실장은 "심사평가원에서는 본연의 업무이외의 어떠한 내용도 의료기관에 요청하지 않고 있다.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사칭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단풍이 지난 12일 시작돼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뜻하며, 단풍 절정은 80% 가량이 물들 때를 말한다. 한라산 단풍은 백록담 정상을 시작으로 점차 해발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 각 지점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나 한라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1500 ~1600m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손꼽힌다. 한라산 단풍은 구상나무, 주목, 적송 등 상록수와 갖가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여러 색깔로 은은하게 물든다. 특히 가을 한라산을 수놓는 참빗살나무의 분홍빛 열매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단풍 절정기에는 일교차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온수, 간식, 여벌 옷 등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며 “단풍 탐방객의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시중은행장을 비롯해 금융지주사 CEO들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그간 일궈낸 실적이 금융사 수장들의 연임 여부를 가를 관건이 되겠지만 재판이 끝나지 않아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채용비리 의혹, 대규모 손실이 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 금융권을 강타한 굵직한 이슈들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장 다음달 허인 KB국민은행장을 시작으로 금융사 수장들이 임기 만료가 줄을 잇는다. 허 행장의 임기는 내달 20일 만료된다. 그의 연임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년 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을 이끈 점은 허 행장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연초 총파업으로 치닫을만큼 악화된 노사관계도 비교적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조만간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KB금융은 이번주중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당시 허 행장의 선임 시기가 한 달 정도 앞당겨졌던 점을 감안하면 차기 행장 후보군이 이르면 이달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이 '내점', '차기', '고시' 등 일본식 한자어나 관행처럼 굳어진 외국어 투의 단어, 어려운 금융 용어들을 싹 뜯어고친다. 국민은행은 23일 쉬운 언어를 사용하기 위한 글쓰기 원칙을 담은 '고객언어가이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맞춤법, 표기법, 띄어쓰기 등 기본적인 오류부터 일본식 한자어, 과도한 높임법 등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잘못쓰인 표현을 손봤다. 고객이 행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문장 표현 등도 바꿨다. 예컨대 '고시'는 '안내', '통보'는 '알림', '내점'은 '방문', '차기'는 '다음' 등으로 순화했다. '견양', '계약응당일' 등 어려운 한자어도 '보기', '계약해당일' 등으로 쉬운말로 변경했다. '영업점', '창구' 등 다양하게 사용된 용어도 '지점'이라는 한 단어로 통일했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내용을 모바일 뱅킹인 KB스타뱅킹에 우선 적용했다. 앞으로 국민은행은 국립국어원과의 협약으로 금융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바꾸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 용어를 개선된 용어로 자동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비대면 채널의 문장 표현 등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모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무역 정책의 혼란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기 성장 전망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IMF는 이날 공개한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 '장기적인 불확실성: 당면 과제와 기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세계의 주요한 성장 지역이며 세계 성장에 3분의 2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우려했다. IMF는 지난 15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이 지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5.0%, 5.1%로 정했다. 4월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해 0.4%포인트,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IMF는 주요 선진국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과 유동성 확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둔화의 충격을 줄이지만 동시에 금융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망을 암울하게 하는 대외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 긴장, 예상보다 저조한 무역 상대국의 성장세, 국제유가 상승, 혼란스러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상황 등이 꼽혔다. 지역 내 요인으로는 예상외로 빨리 찾아온 중국의 성장 둔화 및 한일 관계 등 지역 긴장의 심화, 자연재해 발생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당국의 승인이 있을 때까지 가상 화페 '리브라(Libra)'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다음날로 예정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페이스북과 사업 파트너들은 당초 내년 상반기에 리브라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었다. 그러나 저커버그 CEO는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는 서면 자료에서 "일부에서는 우리가 규제기관과 규제를 교묘히 피하려고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싶다. 페이스북은 미국 당국이 승인하지 않으면 리브라 결제 시스템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당국의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리브라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저커버거는 기업들이 혁신을 허락받지 못한다면 미국 금융 리더십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미 당국에 열린 자세를 촉구했다. 저커버그는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동안 세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중국이 수개월내 비슷한 아이디어(가상 화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신규 단말기 '아이폰 11' 시리즈 출시일인 25일에 맞춰 단말기 케어에 특화된 신규 LTE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23일 밝혔다. 애플이 약 1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폰 11 3종은 보급형인 아이폰 11(6.1인치 화면)과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11 프로(5.8인치)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6.5인치)이다. 모두 LTE 모델로 출시된다. 5G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신규 LTE 요금제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와 프로모션이 신설된 요금제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이다. 각각 월 10만5000원, 8만8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 U+모바일tv 무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105 요금제 및 88 요금제 프로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단말기 케어를 위한 다채로운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다는 점이다. ▲단말기 분실·파손 보험료 할인(2020년 1월 31일까지 가입 시, 24개월간 매달 2500원씩) ▲아이폰 11 시리즈 전용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출고가 기준 최대 62% 보상, 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서비스한다. 105 요금제의 경우 ▲태블릿·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 보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가입자가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의 일종인 저전력 광역(Low-Power Wide-Area, 이하 LPWA) 네트워크는 휴대전화 대비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특화돼 있고, 유지 비용도 저렴해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와 전력 효율이 좋은캣엠원(LTE Cat.M1) 두 종류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로라와 캣엠원 네트워크를 계량, 모니터링, 추적 관련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가스 스마트 모니터링, 대인·대물 상태 모니터링, 가로등 제어, 태양광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5G, IoT, Data, AI 등 ICT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굳이 마트를 가지 않고 집 앞 편의점에서 과일을 사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과일은 1~2개가 소포장된 형태였다면, 올해부터는 한 봉지에 5개 이상 들어있는 대용량 과일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편의점 씨유(CU) 과일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2015년에 전년 대비 15.3%, 2016년에는 21.5%, 2017년에는 16.3%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3.2% 늘었다. 올해 1~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성장했다. CU는 이 같은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로 대용량 과일 인기 상승으로 보고 있다. CU가 지난달부터 판매한 초특가 과일 1탄인 '반값 사과'(5입 2500원)는 일반 제품 절반 가격을 앞세워 기존 편의점 과일을 대표하던 컵과일 등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CU 과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반값 사과'가 이렇게 예상 밖 흥행을 하자 CU는 22일에는 초특가 과일 2탄인 '반값 바나나'(5입 1600원)를 출시했다. 개당 320원꼴로 업계에서 주로 판매하는 1~2입 바나나 대비 약 50% 이상 저렴하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이 가장 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행사를 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IoT 진흥주간은 일상생활과 산업에서 사물인터넷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고 체험함으로써 혁신성장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사물인터넷, 5G로 빨라지고 AI로 똑똑해지다'를 주제로 국제전시회, 국제컨퍼런스, IoT 쇼케이스, IoT 직무설명회 등 10개의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부 2차관은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5G 이동통신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며 "이번 진흥주간을 계기로 사물인터넷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시 인천터미널과 서울 역삼역을 오가는 광역급행형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23일 오전 5시부터 인천터미널과 역삼역을 왕복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M6439번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행구간은 인천터미널을 기점으로 구월 선수촌사거리, 서창지구를 경유하며, 서울시 구간은 교대역, 서초역, 강남역을 경유 종점인 역삼역에서 회차해 양재역, 서초구청까지 운행된다. 광역급행형 M6439버스는 차량 10대로 1일 50회, 96.6㎞를 왕복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분~25분, 인천터미널에서 첫차가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 역삼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6시10분, 막차가 다음날 0시30분이다. 인천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시 3~4번의 환승을 하는 등 교통이 열악한 구월·서창지구에서는 M버스의 개통으로 출·퇴근길 교통 불편해소에 숨통이 트이는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남동구에서 강남권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형 M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타 지역에서도 빠른 시일내 M버스를 개통해 인천시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및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5개국 37개 도시 시장과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기후위기 극복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24~25일 코엑스에서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시장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정치 지도자들의 신속한 기후변화 대응 촉구를 요구하는 청소년의 등교거부 시위, 지난달 21일 국내·외에서 일어난 대규모 기후위기비상행동(Global Climate Strike) 등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시급한 대응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식, 총회 Ⅰ·Ⅱ, 5개의 주제별 세션, KIREC과의 공동세션으로 구성된다. 24일 오전 개회식에서는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한국사무국 출범식'이 열린다. 향후 가입을 원하는 도시는 GCoM 한국사무국을 통하면 된다. 국내에는 기존 8개 도시(서울, 수원, 창원, 대구, 안산, 인천 미추홀구, 당진, 전주)가 가입돼 있었고 3개의 신규도시(서울 강동구, 서울 도봉구, 광명시)가 이번 시장포럼을 통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OK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OK뱅크 인도네시아와 지난해 10월 인수한 디나르뱅크의 합병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OK뱅크 인도네시아 이름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20개 영업점을 보유한 이 은행은 400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으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또한 10년 안에 중대형급 은행으로 발전해나간다는 목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 출시한 부동산플랫폼 '위비홈즈' 명칭을 '우리 원더랜드'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디지털 브랜드를 '원(WON)'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위비홈즈 브랜드명도 변경하게 됐다. 이 앱은 집을 구하는 고객에게 부동산과 금융상품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과 금융이 어우러진 종합 자산관리 채널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콘텐츠를 강화하고 제휴사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 대형 약국 체인 CVS가 무인기(드론)로 약품을 배달해주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CNN은 CVS가 국제 화물 운송 기업 UPS와 계약을 맺고 드론 배달을 현실화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UPS는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 배달을 제한적으로 허가 받았다. CVS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특히 지방에 있는 고객은 빠른 배달 서비스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드론을 이용해 최대 5파운드(약 2.26㎏) 무게의 상품을 문 앞이나 뒷마당으로 배송한다는 게 CVS의 구상이다. 드론 배달이 본격화하려면 FAA가 넘어야 할 몇 가지 산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멀리 떨어진 드론을 원격으로 식별할 장치와 기술 등이 필요해서다. UPS는 안전을 위해 사람이 드론 비행을 감시할 방침이다. CVS와 UPS는 언제 드론 배달을 시작할지 구체적인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경쟁사 월그린스도 버지니아주 크리스천스버그에서 소규모 드론 배송을 시작했다. 월그린스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계열사인 윙(Wing)과 손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