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한국전력공사가 한시적으로 적용해온 각종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에 대한 폐지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전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일부 공개된 한전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한전이 공시한 대로 필수사용량 공제제도 개선과 주택용 계절별·시간별 요금제 도입 방안을 마련해서 인가 신청을 하면 산업부가 법령과 절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두 가지 사안 이외에 한전 사장이 언급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협의한 바 없다"며 "정부 예산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특례할인은 원칙적으로 도입하지 않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한시적 특례제도는 일몰시키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충전요금, 주택용 절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종 전기요금 특례혜택을 모두 없애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전은 지난해에만 1조174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성 장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ICT 골프 디바이스 제조기업 ㈜브이씨와 ‘5G 초정밀 골프 ICT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5G·IoT 등 ICT기술과 브이씨의 골프 디바이스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골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Cat.M1을 활용한 골프장 내 정밀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개발 ▲RTK 기반 거리 측정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 ▲5G, AI 등을 활용한 골프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양사는 연내 IoT를 활용한 초정밀 위치 측정 디바이스를 개발해 5개 골프장에서 사전 테스트 후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초정밀 위치 측정 디바이스는 SK텔레콤의 GPS·IoT 망을 통해 수㎝ 수준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RTK기술과 IoT 위치측위 기술을 적용해 골프 경기 중 ㎝수준의 정밀한 거리·위치 정보와 현재 홀컵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이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정확하고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이씨는 골프워치와 레이저형·음성형 거리측정기, 론치모니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통신사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후 6개월가량이 지난 가운데 5G 이용자 4명 중 3명꼴로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해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단체 3곳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25일간 진행한 '5G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실태조사'에 대한 보고서를 이같이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171명 가운데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47.95%로 가장 높았다. 또 ▲불만족 28.65% ▲보통 11.70% ▲만족 5.26% ▲매우 만족 6.43%으로 집계됐다. 불만족한 수준(매우 불만족+불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6.60%로 만족하다는 수준(매우 만족+만족)으로 응답한 비율 11.69%의 약 7배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에 대해서는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너무 협소해서'가 29.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어 '휴대폰이 5G와 LTE 전파를 넘나들면서 통신불통 또는 오류가 발생해서'(25.6%), '요금이 기존 서비스에 비해 너무 비싸서'(22.8%), '5G 데이터 속도나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일동제약은 일반인이 간편하고 쉽게 자신의 장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장 건강 지수, 지큐(GQ)’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건강과 관련해 일반인이 자가 점검할 수 있는 도구가 마땅치 않은 점에 착안, 장 건강 관리를 돕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발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국인에 적합한 장 건강 지수 측정 척도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사례분석 및 문헌고찰, 전문가 델파이 조사 등 방식을 활용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총 17개 문항의 ‘장 건강 지수, GQ’를 설정했다. 각 문항은 복부증상, 배변활동 등 장과 관련한 신체 현상을 참여자가 느끼는 정도에 따라 서열척도 방식으로 답변하도록 구성돼 있다. 요인별 가중치, 성별 및 연령대 등이 반영된 최종 점수로 GQ를 산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표본군 1120명의 결과값을 환산하면 한국인의 평균 GQ는 100점 만점 기준 79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를 포함해 GQ의 개발 과정 및 타당성 분석, 인구통계학적 분석 등에 관한 내용은 대한소화기학회지(2019년 제73권 6호)와 약학회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장애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통신장애 시 이용자 행동요령'을 마련해 29일부터 통신사 대리점 및 방송통신 이용자 전용 홈페이지에 안내·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KT 아현국사 화재 당시 유·무선전화나 인터넷서비스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카드결제·주문배달·의료 서비스 등에도 장애가 생기며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정보통신 분야의 관련 매뉴얼은 주로 정부 또는 전기통신사업자의 시설 복구에 집중돼 있어 이용자의 대응 방법 안내에는 미흡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방통위는 정부 혁신 핵심과제로 지난 5월부터 일반 국민·소비자 단체·관련 사업자 등으로 '국민정책참여단'을 구성해 통신장애 발생 시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하거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은 ▲통신장애 발생 전 ▲통신장애 발생 시 ▲통신장애 복구 후 3단계로 구분해 이용자가 알아둬야할 사항을 인포그래픽에 담았다. 단계별 자세한 행동요령에 대한 지침도 마련했다. 예컨대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는 휴대폰과 초고속인터넷, IPTV 자가 진단 방법을 숙지하고, 화재나 사고 등 갑작스런 긴급 상황이 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위조 가능성이 희박한 '디지털 신분증'이 곧 도입된다. 한 개의 아이디로 정부 웹사이트 전체를 통합 로그인할 수 있게 되고, 스마트폰에 저장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는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중심의 첨단 디지털시대 도래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이다.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으로 비전으로 대국민 서비스 혁신,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시민참여 플랫폼 고도화 ,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클라우드와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구축 등 6대 우선 추진과제를 담았다. 과제별로 보면 신청주의에서 찾아가는 대국민 서비스로 바꾼다.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PC와 모바일은 물론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대화형으로 서비스를 안내·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결혼·사망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신청하는 원스톱패키지(One-Stop package)를 현재 2개에서 2022년까지 10개 분야로 늘린다. 개인의 연령·소득·재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공공임대주택의 하자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SH공사 소유 건물 입주자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민원접수 시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하자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하자상담과 접수를 받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접수가 가능하다. 콜센터 전화접수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 첨부를 통해 보다 정확한 민원접수로 보수담당자가 현장을 파악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이에 따른 보수처리기간도 단축된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한 하자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SH시설민원콜센터'를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세 축이 함께 협력하고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바람직한 금융의 모습이 갖춰진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텐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 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라는 새로운 3저 현상으로 손실위험이 큰 고수익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국내 금융환경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과 금융의 포용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소비자는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고, 금융회사는 창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포용적 금융에 대한 투자 활성화, 그리고 정부는 시장 불안요인을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총 194명에게 수여됐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금융업에도 뛰어들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전자지갑(digital wallet)과 개선된 직불·신용카드를 담당하는 새로운 조직 '우버머니'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우버머니를 이끌어가게 될 피터 헤이즐허스트는 CNBC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버머니가 중점을 두고 있는 건 전세계 400만 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매 서비스 제공 후에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은행계좌에 접속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즐허스트는 이어 "금융서비스로부터 배제된 사람들에게 금융 접근 기회를 준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버는 전 세계적으로 차량공유업체가 새로이 등장함에 따라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CNBC는 우버가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전자와 서비스 이용자들이 우버머니의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이츠 등 올해 월별 우버 서비스 이용자는 1억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운송비와 음식주문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우버머니는 금융 중개인과 관련된 비용을 제거하거나 새로운 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등 7개 전자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10%를 돌려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시범적으로 전기요금 할인가구에만 적용해오던 이런 내용의 환급 정책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제품에 대한 환급 신청 비중이 크고 에너지절감 효과도 우수한 7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다. 산업부 자료를 보면 중간등급 제품을 최상위 등급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력 절감량이 가장 큰 제품은 냉온수기(215㎾h)이다. 이어 제습기(172㎾h), 에어컨(142㎾h), 공기청정기(60㎾h), 냉장고(53㎾h), 김치냉장고(43㎾h), 전기밥솥(26㎾h) 순으로 효율이 좋았다. 소비자는 이 7개 품목 가운데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구매히면 개인별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구매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에만 적용된다. 재원(약 240억원)이 조기 소진되면 지원도 종료된다. 재원 소진 추이에 따라 지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이 11월4일 오후 2~6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 대백 광장 무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그놈 목소리 찾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대구경찰청을 비롯해 대구시, 금융감독원, 대구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직접 보이스피싱 범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수법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그놈 목소리 찾기', '보이스피싱 달인 인증 사진 촬영 및 SNS 게재',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상품이 증정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택시 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T map Taxi)' 가입자가 3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티맵택시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리뉴얼 후 그해 12월 100만명, 올해 3월 200만명을 넘어 300만명을 달성했다. 티맵택시 가입 기사의 수도 20만명을 넘었다. 이는 택시호출 앱을 사용하는 전국 택시기사(23만명)의 87% 수준이다. SK텔레콤은 가입 승객·기사의 증가에 대해 승객을 위한 실시간 고객 위치 확인 서비스, 기사를 위한 호출 콜의 전·후방 위치확인서비스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택시 호출 시 최단거리가 아닌 T맵 데이터 기반의 최단 도착시간을 배차 기준으로 적용해 택시가 빠르게 호출 위치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월부터는 T맵 기반으로 ▲최적길 ▲최소시간 ▲무료도로 같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희망경로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청각 장애인 택시기사가 운행하는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의 '고요한 택시'를 지원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 무료 수송 등 이벤트도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여지영 TT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 5G가 200여 개 협력사의 성장 엔진으로 가동된다. KT는 2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9년도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협력사가 서로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와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하는 행사다. 이날 KT는 협력사와 함께 5G를 바탕으로 혁신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3가지 ‘상생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혁신 기술 국산화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을 개척한다. 이를 위해 KT는 5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자한다. 협력사는 단순 제조에서 벗어나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 ICT 기술을 내재화하고 KT와 공동 솔루션을 개발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협력사 경쟁력 강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KT가 총 25억을 조성해 생산 공정 개선, 에너지효율화, 자동화 등 협력사 전체 프로세스 업그레이드를 돕는다. 안전한 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 용품 품질 혁신도 병행한다. 또한 사업 협력 중심으로 소통 방향을 전환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대한항공 비행기가 전세계 하늘을 누빈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 11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1등 수상작을 래핑한 대한항공 보잉 747-8i 항공기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산 너머 친구야, 하나, 둘, 셋~ 함께 놀자! 여기는 평화 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그림대회에는 300개팀이 참가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바라는 동심을 담아냈다. 이후 교수 및 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 독창성, 심미성, 주제 및 래핑 적합성을 고려해 5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1등은 강민진(위례초)·김은서(독정초) 어린이팀이 그린 '행복의 꽃이 피었습니다'가 거머쥐었다. 2등상은 류리·류예리(영화초) 팀의 '평화의 새야, 우리를 평화놀이터로 데려다줘', 박혜연(모산초)의 '우리 꼭 만나자', 최하윤·류하정(월촌초) 팀의 '어흥! 호랑아 같이 놀자, 통일 동산에서'가, 3등상은 손유정(송정초)의 '함께타는 놀이기구' 등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면세업계가 큰손인 중국인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외 해외 최초로 위챗페이(Wecaht Pay)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챗은 이용자 11억명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메신저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안면결제는 최근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결제 수단이다. 소매·의료·식음 업계로 점차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의 약 40개 매장에서 안면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점차 도입 범위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트렌디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챗 어플리케이션 내 실명 인증을 완료한 중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다. 99.99%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안면인식 스캐너를 바라보고 서 있으면 약 10초 만에 모든 결제가 끝난다. 카드나 휴대전화와 같은 별도 결제 수단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할 뿐 아니라, 빠른 거래로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소비자들의 쇼핑 환경이 개선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설화수 매장에서는 29일부터 위챗페이와 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