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31명으로 집계돼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92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열흘째 6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31명 증가한 11만5926명이다. 지난 14일 731명 이후 7일 만에 700명대로 다시 증가했으며, 최근 일주일간 698명→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400~500명대로 줄었던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 이후 600~700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9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0명→652명→630명→648명→512명→529명→69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19.0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0일째 600명대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25명, 서울 211명,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울러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서울 등 수도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이 밖의 지역은 '보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높게 오르면서 중부내륙과 경북권내륙은 28도 이상, 그 밖의 내륙에서도 25도 이상이 되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점차 흐려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29도에서 형성되겠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충청권·대구·울산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내륙지역과 일부 영남권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전남동부·경상권·제주산지에는 대기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수상 여부 예측 투표에서 다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에 따르면 윤여정은 전문가와 편집자, 일반 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윤여정은 전체 4563표를 얻어 2위인 영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587표)를 압도적 표 차이로 제쳤다. 전문가 중에서는 27명 중 24명의 선택을 받았다. 골드더비 편집자 11명과 지난해 오스카상을 정확히 예측한 '톱 24' 회원,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아카데미상 예상 정확도가 높았던 '올스타 톱 24' 회원으로부터는 몰표를 가져갔다. 골드더비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번째 아시안 배우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뿐 아니라 오스카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에서는 노매드랜드에 이어 예측 2위다. 작품·각본·음악상 부문은 3위를 기록했고,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5월 첫 주부터 희망하는 서울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받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언급한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는 대신 3인 1조의 검체채취팀이 학교를 순회하며 무증상자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5월11일까지 3주간 전국 학교·학원 대상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하며 현장점검에 나선다. 유증상자 즉시 검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자가진단앱을 실시해 유증상자의 등교·출근을 차단하는 현행 학교방역체계가 유효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방역수칙을 잘 숙지해 실천하도록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교직원들의 유증상자 관리와 PCR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은 5월부터 시범적으로 초·중·고교에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운영한다.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학교 내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자격을 갖춘 사람 3인으로 전담팀을 꾸려 각 교육지원청에 배치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일부 공기업들이 우리나라 국채와 같은 높은 신용등급을 받고 있 우려를 낳고 있다. 통상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은 공기업을 평가할 때 국가신용등급을 적용하는데 이는 파산 전에 정부에서 빚을 갚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채권 발행을 경고한다. 나아가 공기업들의 방만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업은행, 한국수자원공사 등 우리나라 공기업의 최종 신용등급(지난 3월24일 기준)을 Aa2로 책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채의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공기업 관련 법에 정부가 유사시 결손을 보전할 수 있다거나 51% 이상 절대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 암묵적인 지급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정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독자 신용등급은 이보다 한참 낮다. 석유공사의 독자 신용등급은 B1으로 최종 신용등급과 11단계 차이를 보였다. LH의 경우 Ba3를 받았는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암호화폐가 들썩이자 관련 코스닥 상장사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한컴위드는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0원(1.95%)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위드는 장중 한때 20.62% 급등했으나 상승폭을 내주고 있다. 한컴위드는 지분을 투자한 아로와나테크의 암호화폐 '아로와나 토큰(ARW)'이 20일 상장 첫날 한때 무려 1000배 넘게 치솟기도 했다. 앞서 한컴위드는 지난 13일 "해외 법인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며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후 금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 중이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아로와나 토큰은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3만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장 가격 대비 6만7760% 상승한 수치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7000만원선을 회복했으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현재 거래가 진행 중인 PC D램 'DDR4 1Gx8 (2666Mbps)' 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가 직전 분기보다 25%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에서 "2분기에 DDR3와 DDR4 스페셜티 제품을 비롯해 모바일, 그래픽, 특히 PC D램과 연관이 큰 서버 D램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앞서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올 2분기 D램 가격 상승 폭이 PC D램은 13~18%, 서버 D램은 최대 20%에 이르고, 전체 D램 제품 평균 가격 상승률은 13~18%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다시 한달만에 2분기 D램 가격 상승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PC D램 가격이 당초 전망치(13~18%)보다 10%포인트 이상 상향해 23~2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 D램도 당초 '최대 20% 상승'을 수정해 전 분기 대비 20~25%가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2년 후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부산 수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21일 오전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규탄했다. 수협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로 후쿠시마 인근 바다는 물론 북태평양 전체 바다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 오염수가 한국 해역에 직접 유입되지 않더라도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 만으로도 수산업은 궤멸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어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수협은 "일본 정부는 어민들의 생존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의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이 ‘2021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정부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과학기술인에게는 최고의 영예에 해당한다. 오 부사장은 1991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 후 LCD 패널설계 및 제품개발에 이어, 차세대 기술인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개발을 주도해 2013년 1월 세계 최초 OLED TV 양산 성공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 및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 또 OLED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디스플레이는 불가능했던 롤러블(Rollable) 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 등 대한민국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인정 받았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는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과 무한대의 명암비로 차원이 다른 화질뿐만 아니라, 현존 TV 중 가장 왜곡없이 자연에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얇고 가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부터 공모주 청약에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개인들의 투자 기회가 확대된 가운데 역대급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앞서 편법이란 지적이 나온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여전히 가능해 해당 시스템이 언제쯤 완비될 지 주목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복청약을 막는 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6~7월께 구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어급 IPO 중에서는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카카오뱅크 등에서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모주 청약 물량의 절반에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여윳돈이 많지 않은 개인투자자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과거에는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공모주를 배정받는 방식이었던 만큼 대어급 청약에 앞서 자금을 최대한 유치하려는 '쩐의 전쟁'이 벌어졌을 정도다. 이에 우량 공모주를 1주도 배정받지 못한 소액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그러자 금융당국은 소액 개인투자자에게도 골고루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공모주 물량의 절반에 균등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시스템 상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허점을 이용해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 마다 가족수 마다 계좌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사들이 다음달 말부터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뱅킹이 시작되면 카드업계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종합지급결제업 등 신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금융결제원 지침에 따라 오픈뱅킹에 필요한 전산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월31일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이 보유한 카드정보·사용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12월 전면 시행됐다. 원래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에서만 오픈뱅킹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오픈뱅킹 참가기관 범위를 넓히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상호금융과 우체국, 증권사 등으로 오픈뱅킹이 확대·시행됐다. 당초 규정에는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계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금융결제원이 지난해 12월 '정보제공기관'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하면서 계좌가 없는 카드사들도 소비자의 카드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루 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업체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팔면서 아이템이 등장하는 확률을 낮게 조작하는 등 소비자들을 속인 사실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률형 아이템은 아이템 값을 내고, 받기 전에는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 없는 '뽑기형 아이템'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 배달앱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첫 방송 후 한 달 만에 평균 시청수 4만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회원이 많은 배민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민만의 감성과 재치를 담은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단시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000개, 'ㅋㅋㅋ'(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에 해당) 수는 300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 중 구매한 상품권으로 곧바로 음식을 주문해 배달받은 고객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눈길을 끌 만한 콘텐츠로 방송 내내 높은 시청수와 실시간 채팅을 기록했다. 이러한 열기는 실제 상품 구매로도 이어져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만 1억4000만원을 넘어서고 누적 거래액으로는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된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돼 방송 도중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
◇보임 ▲티조C&C 대표이사 김윤철 ▲TV조선 경영기획실 정책기획팀장 최광묵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방역 당국은 오는 11월까지 3600만명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을 두 번 맞아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9월까지 1차, 11월까지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11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1차 접종은 2개월 전인 9월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대행을 맡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이 이뤄지려면 3600만명에게 접종해야 한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전 국민 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 70%인 약 3627만8152명으로 잡고 있다. 이날까지 약 3.16%인 163만9490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추진단은 전날인 19일부터 장애인·노인방문·보훈 돌봄 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대상 예방접종을 개시했다. 이들은 전국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