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유기견 입양정보 등이 담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nimal.seoul.go.kr)가 다음달 1일부터 신설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해당 홈페이지에는 입양대기 동물소개, 유기동물 공고 등을 게시해 유기동물은 입양 활성화한다. 시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은 '쉽게 찾기'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홈페이지에는 ▲동영상·사진 포함 입양대기 동물소개 ▲유기동물 공고(동물보호시스템 연계) ▲반려견 산책 등 자원봉사 신청(서울시 메일 연계) ▲센터소개, 유기동물 입양안내, 반려동물교육센터, 반려견 놀이터 안내 ▲센터 입소동물 관리, 통계 등 다양한 정보로 구성된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입양대기중인 유기동물의 사진과 동영상, 개별 특성을 확인한다. 이후 센터에서 교육·상담 후 원하는 동물을 입양 받을 수 있다. 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개시 이벤트로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2017년 7월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지하1층)에 개장하고 유기동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09년 100만 명을 넘긴 후 9년 만에 두 배 늘어 전라북도 전체 인구보다 많아졌다. 31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외국인주민 수는 205만4621명이다. 외국인주민은 국내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를 말한다. 이는 1년 전의 186만1084명보다 19만3537명(10.4%) 늘어난 규모다. 2009년(110만6884명)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한 후 9년 만에 두 배 증가한 것이다. 국내 총인구 5162만9512명의 4%를 차지한다. 17개 시·도 인구 중에서는 전라북도(181만8157명)보다 많고 충청남도(218만1416명)보다 적어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외국국적동포·결혼이민자 등 장기체류 외국인이 165만1561명(80.4%)으로 가장 많았다. 귀화자는 17만6915명(8.6%), 외국인주민 자녀(출생)는 22만6145명(11.0%)이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67만2791명(32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기초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툴인 '저스틴마인드(Justinmind)'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도 활용한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총괄 부사장은 "디지털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은행은 프롭테크(Protech)를 활용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건축설계 기술을 활용한 투자자문 플랫폼 '랜드북'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워크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향후 부동산 개발, 리모델링 등으로 부동산 가치를 높이려는 고객에게 랜드북과 연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제휴 업체인 주택임대관리 플랫폼 스마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알에셋마스터리스와는 우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공실·연체관리 서비스를 우대 조건으로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두 업체가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프롭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컨설팅, 임대 관리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국내 최초로 서울 시내 현장에 배치되는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했다. 경찰 수소버스는 앞으로 광화문 세종대로,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각각 1대씩 상시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민갑룡 경찰청장, 정복영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총리는 '경찰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경찰수소버스를 시승하고, 수소버스를 운용하는 경찰 24기동대 대원들을 격려했다. 경찰 수소버스는 이 총리가 지난해 10월24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광화문에서 공회전하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라"고 지시한 뒤 본격 추진됐다. 버스 내 냉난방 장치 사용으로 도심 속 공회전이 불가피한 경찰버스는 매연이 심해 친환경 버스로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경찰수소버스는 유해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부가적으로 공기정화 효과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탑승자의 피로도 감소될 수 있다. 경찰청은 내년에 저상형 수소전기버스 2대를 추가 구매하고, 2021년부터 내구연한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농산물 등 거래, 수출을 원활히 하고자 검정 관련 제도를 개선해 검정기관 지정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정기관 지정제도는 농산물 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검정업무를 대행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지정된 검정기관이 적어 생산자, 소비자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검정기관 지정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검정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2010년 2개였던 검정기관이 올해 24개까지 늘어났다. 예전에는 검정기관 지정신청 시 모든 검정 항목을 일괄 지정 신청하도록 한 것을 잔류농약, 중금속 등 개별 검정항목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검정기관 지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 검정대상 및 항목을 농산물 위주에서 농지, 용수, 농자재로 대폭 확대해 생산자와 인증농가 등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했다. 검정기관 확대로 인해 생산자, 소비자 등은 필요한 검정증명서를 여러 검정기관을 대상으로 필요에 따라 선택해 신청하는 등 편의성이 높아졌다. 검정기관 간 경쟁을 유도해 검정수수료 절감,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해외 통신사에 5G 로밍 노하우를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10차 WAS(Wholesale Agreements and Solutions) 컨퍼런스에서 '5G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5G 로밍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WAS 컨퍼런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회 주관하는 회의체다. GSMA 산하 전세계 이동통신사들이 모여 로밍 계약, 서비스 인프라 개발, 신규 서비스 연동 등 로밍 서비스를 논의한다. LG유플러스는 300여개 기업, 1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계 이통사 중 유일하게 5G 로밍 서비스 제공 현황, 단말기 연동 계획 등 5G 로밍 서비스 론칭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세계 최초로 5G망 연동 테스트에 성공한 데에 이어 9월부터는 중국 차이나 유니콤, 스위스 선라이즈와 제휴를 통해 3개 국가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말기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V50·V50S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3개국에서 모두 5G 로밍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10·노트10 5G·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IBK기업은행, 무인환전 서비스 전문기업 벨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는 은행 웹사이트, 앱 등을 통해 환전 신청한 외화를 공항, 지하철역 및 주요 호텔, 쇼핑몰 등에 설치된 무인환전 키오스크에서 인출하는 서비스다. 365일 24시간 운영돼 이용시간에 제약이 없고, 무인환전 키오스크에서 현금 환전을 할 때보다 환율 우대 적용을 받을 수 있어 비용도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KT, IBK기업은행, 벨소프트는 핀테크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랩)에서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실증 테스트 진행 후 내년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기업은행의 내부 전산 시스템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간 데이터 교환 및 정산을 처리하는 환전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해 모든 정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이중 지불, 위변조, 환전 데이터 오류를 원천 차단하도록 고안했다. KT는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가 늘어나는 외화 환전 수요와 은행권의 업무 자동화 니즈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포스코가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 수요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전날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이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의 효능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 중 봉사활동 누계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들과 함께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 및 분쇄해 알갱이 형태로 만든다.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규산 약 25~30%, 토양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약 40~48%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비료에 포함된 철이온(Fe3+)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량을 15~20%가량 감소시킨다. 포스코는 규산질 슬래그 비료가 연간 110~150만t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철과정에서 생성된 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의미도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에서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한 규산질 비료와 인공 어초 제작을 통한 바다숲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소상공인업계 연례 최대 행사인 '소상공인 주간'이 30일 막을 올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4회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 업종·지역별 회장단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승재 회장은 "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사회, 경제적 중요성을 알리고 소상공인이 혁신단결을 다짐하길 바란다"라며 "행사 주제에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에 기반해 소상공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의지도 담았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맞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힘내라! 소상공인, 가치삽시다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30~31일에는 중앙행사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가, 31일에는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5일까지 일주일 간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3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의 경우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30일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다"면서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강원 산지는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침 기온은 0~11도(평년 2~11도), 낮 기온은 16~20도(평년 15~2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7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2월부터 파킨슨병 진단과 난임치료 등 중증질환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최대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2019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중증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등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 후속조치로 12월1일부터 인지장애·암 질환, 여성건강 및 난임치료 등 의료행위 및 치료재료 64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우선 파킨슨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레보도파경구 투여 후 반응검사, 뇌혈관질환·뇌성마비․정신질환 등 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신경인지검사(35종)에 대해 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들의 부담이 줄게 된다. 신경인지검사는 2017년 7월부터 치매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급여화했는데 이번에는 치매 이외 나머지 비급여 검사를 급여화한다. 난임 여성의 난소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항뮬러관호르몬 검사,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여 자궁 내 출혈을 치료하는 재료 등 여성건강 및 난임치료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여성질환 3개, 안구 내 종양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해 치료하는 의료행위 등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카드는 성남시와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이 일반택시 이용 시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25일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비휠체어 장애인 중에서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이다. 현재, 휠체어를 탄 채 택시 탑승이 가능한 장애인 복지택시 80대가 운영 중이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택시에 요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 거주 시각, 신장장애인은 장애인택시바우처 이용 신청 후 성남시 택시콜을 예약하고 신한 장애인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65%(1회 최대 1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월 최대 4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성남시는 오는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 2022년에는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특별시와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복지 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에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오픈뱅킹' 시대를 맞은 은행들이 고객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만으로도 모든 은행 입·출금, 이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이탈을 막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앱을 전면 개편하는가 하면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각종 서비스와 함께 상품 제공 이벤트 등을 줄이어 쏟아내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바일 플랫폼 '쏠(SOL)'을 전면 개편했다. 회원 가입후 다른 은행 보안카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으로 이체거래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타행 계좌로 이체할 때 수수료도 무제한으로 면제한다. 오픈뱅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리워드를 제공하는 상품도 출시했다. 다른 은행 계좌를 통해 적금을 이체하면 1.50%포인트의 우대금리 적용, 최고 연 3.0%의 금리를 주는 신한 인싸 자유적금 등이다. '마이(MY) 자산' 메뉴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증권, 카드 등 흩어져있는 모든 자산에 대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 접속하자마자 '다른 은행'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캄보디아·필리핀 경쟁 당국 직원을 초청해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집행 경험 전수를 위한 실무 연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4개국은 최근 경쟁법·제도를 도입했으나 집행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공정위에 적극적으로 요청해왔다. 규제 개혁 등 경쟁적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공정위 활동(경쟁 주창)과 카르텔 조사, 기업 결합 심사 등에 사용하는 조사 방법 및 경제 분석 기법 등을 전수한다. 또 각국 연수생들은 자국의 경쟁법·제도와 업무 수행 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정위 직원들과 활발히 토론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연수가 해당 국가의 경쟁법·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공정위-해당국 경쟁 당국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연수가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도록 참가국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이들의 자문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경쟁법 발전 단계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