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들이 뉴딜펀드를 결성, 투자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결성된 1호 뉴딜펀드에 이어 2호 뉴딜펀드가 지난 23일 총 2419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해당 금액은 정책자금 369억원, 민간자금 2050억원으로 구성됐다. 2호 뉴딜펀드는 인프라 분야의 첫 펀드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발전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에 펀드금액 중 일부인 818억원을 투자하기도 한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총 투자비 1600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도 지난 21일 10개 펀드 총 2000억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 4월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앞서 1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조기 판매 완료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드·캐피탈업계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처를 시행(7월7일) 전 차주에게도 소급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26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되는 시점(7월7일)에 맞춰 이를 초과해 대출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이용자의 금리도 조정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달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7월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된다. 개정 시행령에 따른 최고금리는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전 체결된 계약에는 기본적으로 인하된 최고금리가 소급돼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자발적으로 기존 대출자에 대해서도 인하된 최고금리를 소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저축은행은 개정 표준약관에 따라 기존 계약(2018년 11월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된 계약)도 인하된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약관으로 바로 소급적용이 가능한데, 카드·캐피탈사는 약관에 따르면 법정금리 인하분을 기존 대출에 소급 적용할 의무가 없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차주들의 상황을 감안해 자발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ICT체험관 '티움(T.um)'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티움’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이번 온택트 투어를 준비했으며 특히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ICT 기술을 체험하고 꿈을 키우길 기대했다.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 관람객은 약 30분간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2051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 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우주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와 비행셔틀 등 미래형 이동수단 탑승과 3D 메티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원격 수술 체험은 랜선을 통해서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단순 시청을 넘어 '티움'의 스토리와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2명의 도슨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궁금한 점을 댓글이나 대화창을 통해 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재난대응 기관 간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 이번에 KT와 삼성전자가 구축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제정한 재난안전통신규격(PS-LTE Standard)에 맞춰져 있다. 전국의 국토와 해상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15년부터 시범사업과 보강사업을 시작해 6년 만에 경찰, 소방, 국방, 철도, 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도 구난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중 통신망 구조와 기술이 적용됐다. 망관제센터도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 돼 있고, 각 국사의 장비도 이중화로 구성해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
◇승진 ▲보도본부 국제스포츠이벤트추진단장 손창섭▲보도본부 선거방송기획단장 김대영(이상 23일자) ▲부산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이선동▲부산방송총국 보도국장 배병오▲창원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장영우▲춘천방송총국 보도국장 최현서▲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이민우(이상 26일자)
◇과장급 승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이지연 ▲자원순환정책관실 생활폐기물과장 오종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 25%, 윤 전 총장 22%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와 변동 없는 8%로, NBS 집계 이래 최저치를 이어갔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순이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각 1%를 차지했다. '없음'은 23%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지사는 48%, 이 지사는 19%로 양 후보간 격차는 29%포인트였다.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호남(광주·전라)에서도 이 지사 31%, 이 전 대표 16%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파종성 뇌 척수염으로 '사지 마비' 증상이 발생한 40대 간호조무사와 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진료를 위해 환자와 지자체 간 일대일 매칭 등 지원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백신 접종 후 하지 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오늘(2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지자체 관계자가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반장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책임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방문 시간은 확인 후 별도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진료비가 400만원이 필요한데, 당국은 이르면 오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이라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이 본인이나 가족 또는 직계존비속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당선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이 임원 등으로 재직 중이거나 자문 제공하는 법인단체 명단 등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과 주식·지분 및 부동산 보유 현황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했다. 국회의원 본인의 경우 당선 전 3년 안에 재직한 법인명 등 민간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등록 뿐 아니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제출받은 사적 이해관계 자료를 토대로 이해충돌 여부를 심사하고, 이를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에게 전달해 위원 선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인, 가족 또는 본인·가족이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법인·단체 등 사적이해관계자가 직접적인 이익 또는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을 안 경우, 안 날부터 10일 이내 윤리심사자문위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해충돌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의원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도입 검토가 사실상 시작됐다. 방역당국이 규제·외교당국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 정보 수집과 국외 접종 동향 파악에 나선 것이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외교부를 중심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의 안전성 자료 외에 국외 허가·승인 및 접종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반장은 "현재는 자료 수집과 국외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단계"라면서 "기업체에서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거듭 전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5일 외교부에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의 혈전 발생 등 안전성 정보를 수집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대상 국가는 러시아 등 12개국이다. 식약처도 공문 발송에 대해 단순 모니터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경우 다른 제약사에서 개발한 백신에 비해 통상적 절차로는 정보 접근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식약처에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품목 허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앞으로는 공공조달 입찰 시 입찰물품과 관련없는 업체의 입찰참여가 허용되지 않는다. 조달청은 다음달부터 입찰물품에 전문성이 부족한 업체가 입찰에 무분별하게 참여해 낙찰 후 수수료를 챙기고 타 업체에 납품을 떠넘기는 편법행위를 원천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공급물품 입찰의 경우 제조공장이나 설비가 없어도 입찰이 가능해 입찰물품과 관련없는 개인도 사업자등록증만 갖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납품업체와 연결해 주고 수수료 등을 챙기는 입찰 중개자(브로커) 활동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입찰 중개자 참여가 우려되는 공급물품에 대해 공장과 제조설비를 갖춰야 하는 '제조입찰'과 업체의 자격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공기호흡기, 의료기기 등 군수품 176개, 일반물품 126개 등 총 302개 품명이 제조입찰로 전환되고 피복류 등 11개 품명은 다수공급자계약(MAS)으로 바뀌게 된다. 계약이행 책임을 강화키 위해서도 조달청은 납품이 완료되기 전 납품대금 채권을 양도하는 행위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조달청은 이번 조치의 강제를 위해 '물품구매(제조)계약 특수조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발(發)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0.05%로 하락하던 집값 상승률이 지난주 0.07%로 커진 뒤 이번 주에는 0.08%로 추가 확대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전주(0.07%)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이달 첫째 주 0.05%까지 하락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둘째 주 0.07%로 상승폭이 커졌고, 이번 주에 추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한강 이남에서는 강남구(0.14%), 서초구(0.13%), 송파구(0.13%) 등 강남3구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많이 올랐다. 한강 이북에서도 노원구가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외에 마포구(0.08%)는 성산동 재건축 위주로, 광진구(0.06%)는 개발호재 있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창동 역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산시는 22일 시청에서 ‘관광 마이스 분야’를 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광마이스업계를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주 출범 이후 이날이 두번째다. 지역 학계 및 관련 단체의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형준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부산시의 '관광마이스 지원대책' 보고에 이어 '관광마이스업계 위기극복방안'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부산관광발전방향' 등의 의견을 듣고 안건을 토의했다. 지역관광산업 위기 대응력을 제고하고 업계의 자생기반 강화를 위해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 20억원을 추경에 편성해 신속 지원키로 했다. 또 당초 적립 예정인 5년간 100억원의 기금 규모를 지속가능한 기금이 될 수 있도록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산학연 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이어 관광마이스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사는 공동협력을 위해 뜻을 모으는 관광마이스업계 위기극복 공동선언을 했다. 공동선언식에서 부산시의회는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의 확대와 신속집행에 협력할 것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입국'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입국하지 않고 인천공항 터미널 내 주요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무입국 인바운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무입국 관광상품 대상은 코로나19에서 안전하고 비행시간이 약 3시간 이내인 국가가 될 것이라는게 항공업계의 생각이다. 이에 대만과 싱가포르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용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발 72시간 전 음성 확인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하고, 일반 승객과 동선은 별도로 분리돼 이동하게 된다. 또 공항 내 체험시설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계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탑승동이 될 것이라는 게 항공업계의 중론이다. 승객들은 이곳에서 면세쇼핑과 공항 내 투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공항 주변의 안전한 구역(Safety Zone)을 지정해 비즈니스 관광 수요를 유치하는 '완전 입국 인바운드 상품'도 추진된다. 아시아(대만·싱가포르)와 미국, 유럽 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국가가 주 대상이다. 이용객은 접종 2주가 경과된 백신 접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암호화폐 투기열풍과 관련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정부의 투자자 보호책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 힘 의원은 "최근 암호화폐 투자 과열 양상이 발생하고 있고 코스피 하루 거래 규모의 2배에 달하는 30조원의 금액이 거래되고 있다"며 "그런데 관련 법은 지난달 시행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유일한데, 이는 업계를 우회적으로 규제할 뿐 투자자 보호는 미흡하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개념, 즉 보호할 대상이냐에 대해 저희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나 자본시장에서는 투자자가 있고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이 가상자산에 들어간 이들까지, 예컨데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다 보호해야 될 대상이냐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의원은 "가상화폐를 은행 예치금처럼 활용하는 것이 늘어나고 있고, 누적 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