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1일 부모의 자녀 양육책임 확산과 양육비이행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웹드라마 '끝없는 후회'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은 양육비이행 인식개선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자녀 양육책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끝없는 후회'는 양육비를 이행하지 못해 자녀와의 관계마저 멀어지게 된 부모의 후회를 담은 내용이다. 양육비는 부모 사랑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다. 웹드라마는 EBS, 유튜브, 양육비이행관리원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실시했던 양육비이행 인식개선 사진·포스터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총 49점이 접수됐으며 사진 7점과 포스터 7점 등 1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은 비오는 날 아이의 우산을 함께 들어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선정됐다. 포스터부문은 양육비를 보내는 날은 잊으면 안 되는 날로 달력에 표기한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60만원이 수여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0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8개월 연속 50만명 대 증가세를 유지하며 1387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11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올해 10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만1000명 늘어난 138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고용보험 가입대상 확대 정책에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에게도 3개월 이상 근무 유지시 고용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여성, 고령층 등 취약계층과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늘었다. 지난달 남성 가입자는 20만명(2.6%) 증가했고 여성은 31만1000명(5.5%) 늘었다. 특히 여성 고용보험 가입자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율 역시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연령별로 봤을 땐 60세 이상 고령층이 1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30대에서는 0.1%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입은 ▲보건복지 6만780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직원에 부당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금리산출 관련 전산시스템 오류를 시정하지 않고 가동해 이자를 과다 수취한 경남은행에 '기관경고' 중징계를 내렸다. 임원 3명도 주의적 경고를 받았고, 직원 15명은 감봉·견책 등의 제재를 받게 됐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2006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의 기간 중 임직원에 대한 대출을 취급(총 1175명, 2411억원)하면서 일반고객과 동일한 조건으로 취급하지 않고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1985억원의 임직원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법 제38조, 은행업감독규정 제56조 등에 의하면 임직원에 대한 대출은 일반자금 2000만원, 주택자금대출(일반자금 포함) 5000만원 이내에서 취급해야 한다. 또 가계 당좌대출 및 본인명의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 예외적으로 소액대출 한도를 초과해 취급할 경우 일반 고객과 동일한 조건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경남은행은 2014년 5월 중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총 6회에 걸쳐 금리산출 프로그램의 정상 작동여부 등의 검증을 위한 통합테스트를 실시하면서 현업부서인 여신기획부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의 출시 1주년을 맞아 1년 동안의 가입자와 가입 반려동물의 분석 통계를 11일 밝혔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장염, 위염, 피부염 순으로 나타났다. 지급액이 높은 사유는 이물질 섭취로 인한 제거수술, 장염, 췌장염, 골절 순이었다. 반려묘는 장염, 결막염, 곰팡이성 피부염 순으로 지급건수가 많았다. 지급액은 장염, 기력저하, 세균성 피부염 순으로 높았다. 가입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부산, 경남 순으로 조사됐다. 보험 계약자의 연령대를 보면 반려견은 전체 가입자 중 20~40대가 80%, 반려묘는 9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의 치료비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중이 무역분쟁 '1단계 합의'에 다다르리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유럽의 분위기는 다르다고 1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14일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발표한다.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1%로 역성장했다. 통상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기술적인 경기침체로 일컫는데, 3분기에도 역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CNN은 세계 4위 경제대국을 두고 3분기 역성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독일 경제를 견인하는 자동차 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1.4로 2009년 유로존 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PMI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해 내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9월 수출이 1.5% 증가하며 예상외로 반등한 점에 미뤄 볼 때 독일이 가까스로 경기침체의 충격을 피했을 가능성도 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 카르스텐브제스키는 "현재의 데이터로 보면 기술적인 침체는 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6일부터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세청 홈택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브라우저인증서를 금결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해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언제든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연말 정산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결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서비스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생애 주기별(발급, 이용, 관리)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HTML5 웹표준으로 구현돼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금융과 공공 분야에 제공되는 서비스인만큼 안정성도 높였다. 인증서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틀리는 경우, 해당 인증서는 무효화되고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증서비스를 혁신해나가는 동시에 최신 핀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지문, 패턴 등 간편한 인증방식을 확대·적용해 다양한 금융소비지를 포용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의 상충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결원은 인증서비스 클라우드 연계 사업을 단계적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5차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개발협력(ODA)의 일환으로 개도국정보통신기술 관계부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ICT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파라과이 장관, 코스타리카 차관, 라오스 차관 등 개도국 고위급 인사 1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포럼은 'Digital Transformation and Data Economy'와 'Digital Transformation and 5G Network'를 주제로 세션이 구성돼 우리나라와 참여국의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데이터 정책 및 비즈니스 사례, 파라과이, 라오스, 인도네시아, 르완다의 데이터 전략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와, 이어서 전문가 토론이 이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인프라 정책 소개와 5G 상용화 성공경험을 공유하였으며, 뒤이어 코스타리카, 세네갈 ,키르기스스탄의 5G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기간 동안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 현장 방문이 예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INSIDE)’를 개발 단말에 탑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과 같은 디바이스에 소프트웨어를 탑재 시 바로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 플랫폼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등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기술과 생활비서, 뮤직 등 기가지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파트너사가 KT의 축적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음성으로 커튼을 치거나 안마기기를 동작 시키는 등 파트너사 제품에 차별화를 기할 수 있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기가지니 개발자 포털 온라인 사이트에서 서비스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개발자 포털에서는 기가지니 인사이드 이용을 위한 개발 도구, 가이드, 샘플 소스 등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KT는 안드로이드, 리눅스, 윈도우 등 다양한 단말 운영체제에 탑재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 단말 범위도 넓혀갈 예정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위메프가 쇼핑축제 '블랙프라이스데이'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프는 11~12일 블랙프라이스데이 프로모션 일환으로 '블랙위메프데이'를 열고 최대 6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여행/E-쿠폰은 3만원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패션/뷰티 30%, 마트 25%, 디지털/가전 20%, 여행/E쿠폰 15% 등이다. 결제 수단별 추가 혜택도 있다. 7대 카드사 결제 고객에게 5% 쿠폰(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000원 할인)을 지급한다. 간편 결제 수단 '토스'로 결제하면 20%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최대 10%까지 중복 할인받는 브랜드 쿠폰도 지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등이다. 김동희 위메프 영업본부장은 "블랙프라이스데이에 예상을 크게 넘어선 관심을 보내줘 이에 보답하고자 행사를 하루 연장한다"며 "위메프가 선보이는 가장 강력한 혜택으로 마지막까지 11월 쇼핑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자동차 공용충전기를 2022년까지 3000대 수준으로 확대 개방한다. 한전은 지난 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빅스포 행사장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와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유)성민기업이 참여해 향후 중소기업의 충전서비스 사업 진출을 밝게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자체 보유한 급속 1172기·완속 141기 등 총 1313기의 충전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게 된다. 기존 7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난 충전사업자는 한전의 충전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업체들은 한전이 구축한 충전인프라를 제공받음으로써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공용 충전인프라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사람이 진입갈 수 없는 서울시내 하수관로가 전체의 87%에 달해 점검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점검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총연장 1만700㎞에 달한다. 하수관로 결함은 오염, 악취, 위생문제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일으킨다. 지하 하수관로가 파손되면 도로가 침하돼 주민 통행에도 불편을 준다. 문제는 서울시 하수관로의 87%(약 9400km)가 인력진입이 불가능한 원형관로라는 점이다. 가로와 세로 모두 약 120㎝ 크기인 대형사각관로와 달리 원형관로는 직경 60㎝ 미만으로 인력 투입을 통한 점검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원형관로 결함여부를 점검하려면 폐쇄회로(CC)TV 촬영 후 육안 판독에 의존해야 했다. 육안 판독에 의존하다보니 관로 결함 판독시간과 판독량, 판독 정확도 등에서 한계가 드러났다. 육안 탐지는 부정확한 등급판정, 탐지 누락 등을 초래하기도 했다. 조사자 경험과 역량에 따라 결함 등급이 달라지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시는 사람 대신 AI를 투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내년부터 'AI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구축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8일 공포·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배출할 때는 무게를 신경써야 한다. 채명기 수원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배출 상한 무게를 정한 것이 골자다. 소량배출용 포대 규격을 줄이는 한편 위험한 폐기물의 배출 방법도 신설했다. 50ℓ 이상 일반용 종량제봉투를 배출할 때 압축기 사용은 금지된다. 또 50ℓ, 100ℓ 종량제 봉투는 각각 13㎏, 25㎏으로 배출상한 무게가 규정됐다. 깨진 유리나 못 등 날카롭고 위험한 폐기물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용기에 담거나 충분히 감싼 뒤 배출하는 방법을 명시해 사람이 찔리거나 베이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50㎏ 규격 한 종류 뿐이던 소량배출 건설폐기물(PP포대)은 10ℓ(800원/장)와 20ℓ(1250원/장)로 부피는 줄이고, 규격을 다양화했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정해졌던 폐기물 배출 시간을 오전 5시까지로 늘려 주민들 편의도 개선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무거운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발생하는 위험요소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다음주부터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른 은행 계좌까지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8일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 인포'를 모든 시중은행 비대면 채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부터는 농협, 신한, 우리, 기업, 국민, 하나, 전북은행 등 7개 은행에서 시범 운영하고, 29일부터는 대구은행, 다음달 17일부터는 시중은행 18곳의 모든 앱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에서 모든 금융권의 본인 계좌를 조회해 숨은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 2016년 12월 첫 시행됐다. 결제원 관계자는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손쉽게 모든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은행들은 계좌조회서비스를 오픈뱅킹에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 앱으로 모든 은행의 입·출금 이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한수협)와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청소년 611명에게 5년간 보험 혜택을 주는 'MG희망나눔공제' 증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한수협으로부터 청소년을 추천받아 공익형 의료보험인 희망나눔공제 공제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의 입원수술통원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타사 가입 유무와 상관없이 약관에 명시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가입후 보상 청구는 전국 1300여개 새마을금고에서 가능하다. 박차훈 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의료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 27개 동(洞) 선정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국토부는 8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명확한 기준에 따라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법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중 서울을 중심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격 상승률이 높거나 ▲그간 서울 집값 상승을 선도한 지역 중 일반 분양 예정물량이 많거나 ▲분양가 관리 회피를 통한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이 있는 사업장이 확인되는 구(區)를 선별했다. 여기에 해당 구 내 정비사업·일반사업 추진 현황, 최근 집값상승률, 고분양가 책정 우려,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洞) 단위로 상한제 적용지역을 지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을 통해 밝힌 지정 방향에 따라 시장 영향력이 큰 서울을 중심으로 지정한 것"이라며 "서울의 경우 일반분양물량이 많고, 집값 선도 지역으로 주택가격 수준도 높아 서울 전역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큰 강남4구에 대해서는 동별 단위로 자세히 검토해 지정지역을 선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