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산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왕링쥔(王令浚)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차관급)과 검역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수입허용 요청 이후 12년 만에 검역협상이 전격 타결된 것이다. 이번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향후 우리측 수출선과장 등록, 중국측 최종 승인 및 한·중 합동 수출검역 등 절차가 남아있다. 이번 수출 검역요건 타결로 국산 파프리카 산업은 그간 일본에 99.5%를 의존해왔던 수출선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현재 일본에 이어 국산 농식품 제2수출국이지만 수년 내 제1수출국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국내산 파프리카의 대부분이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 진출은 특정국가에 집중된 수출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하루 5GB씩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전산 개발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LTE망을 임대하고 있는 20여개 알뜰폰 중 요금제 출시를 원하는 사업자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우선 6개 알뜰폰 사업자가 이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알뜰폰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LTE 핵심 요금제 중 하나인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를 모태 상품으로 한다. 이 요금제는 월정액 6만9000원에 일 5GB씩 월 150GB(30일 기준)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 시에도 5Mbps속도로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 역시 무제한이다. 통상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로부터 회선 사용료를 40%~50% 할인된 가격으로 도매 제공받고, 소비자에게 20~30%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와 동일한 혜택을 4만원대 요금으로 제공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정액형 선불 요금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인기 VOD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왓챠(WATCHA)'와 손잡고 차세대 영상 표준 기술 'HDR10+'가 적용된 콘텐츠를 확산 시킨다고 13일 밝혔다. HDR10+ 는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 주고,정확한 색 표현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DR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17년에파나소닉, 20세기폭스와 함께 HDR10+ 연합을 결성했으며, 올 10월 말 기준 90개가 넘는 회원사를 확보했다. 초기에는 회원사가 TV 제조사 위주였으나 ▲샤오미, 오포 등 모바일 회사▲아마존, 라쿠텐 TV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워너 브라더스, 20세기폭스 등의 영화사같이 하드웨어는 물론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를 필두로 하여 모바일 부문에서도 HDR10+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현재 출시된 HDR10+ 콘텐츠는 1500여 편에 이른다.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공유 ▲인증 로고와 사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쌀 소비촉진 캠페인 ‘쌀 1㎏의 기적’을 진행, 총 3만3000여건의 주문을 받아 30톤 이상의 쌀을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NS홈쇼핑은 2016년부터 ‘쌀 1㎏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톤 가량의 쌀을 적립했으며 지난해는 39톤을 기부했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쌀 30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와 밥퍼나눔운동본부에 각각 10톤씩 전달된다. 도상철 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는 “농업인의 날에 우리 농가에는 응원을, 어려운 이웃에는 온정을 전할 수 있는 NS홈쇼핑의 쌀 소비촉진캠페인이 고객과 함께 큰 성과를 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재매각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12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도 모두 함께 사들이는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측이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재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거나, 이를 준수하지 못하면 2년 내에 처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율 44.2%) ▲아시아나IDT(76.2%) ▲아시아나에어포트(100%) ▲아시아나세이버(80%) ▲아시아나개발(100%) ▲에어서울(100%) 등 6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지배구조는 ‘HDC→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순으로 재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이 HDC의 손자회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증손회사가 된다. 즉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소방청은 해외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유용한 '세계의 긴급신고 전화' 책자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총 100페이지 분량으로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0404.go.kr)의 수록 자료를 활용해 국가별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긴급 신고번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놨다. 부록에는 해외 여행 시 위기상황별 대처 요령과 화재 행동요령인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해 담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과 유관기관에 배포해 긴급상담 업무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청은 해외에 나간 국민이 다쳤을 때 긴급의료 상담을 해주는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82-44-320-0119)·이메일(central119ems@korea.kr)를 운영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는 총 605개 구간 길이 1996㎞다. 이 가운데 설악산 한계령∼대청봉 등 104개 구간 444㎞는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두로령 구간 등 33개 구간 276㎞는 부분 통제한다. 나머지 468개 구간 1276㎞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통제 현황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산불 예방 활동과 단속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우려 구간에 설치한 카메라 113대와 탐방로 입구의 폐쇄회로(CC)TV 598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한다. 산불 발생 시 빠른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63대와 산불 신고단말기 266대도 비치한다. 국립공원에서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 등 위반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양해승 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가을철 산불은 봄철에 비해 발생 빈도가 적지만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 발생에 조심해야 한다"며 "인력과 장비를 적극 운영해 산불 없는 안전한 국립공원을 만들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영업점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했던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서비스 이용 채널을 리브(Liiv),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은 KB국민은행이 세계적인 금융 유통망을 보유한 웨스턴 유니온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신속하고 저렴하게 외화를 송금하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 고객으로 한국에서 송금인이 수수료 미화 5달러를 부담하면 해외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선으로 연중 24시간(외화예금에서 출금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1일 최대 7000달러까지(단, 리브는 1일 최대 미화 3000달러 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 정보를 등록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이용채널 확대 기념으로 다음달말까지 해외송금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Easy & Fast! 비대면 KB-웨스턴 유니온 특급송금'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특급송금 서비스를 통해 미화 500달러 이상 송금한 외국인 고객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10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MG새마을금고는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으로 인해 오는 16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모든 금융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작업시간 동안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텔레뱅킹, 상상뱅크, 체크카드 및 자동화기기 등 모든 금융거래 및 대외기관 연계업무가 중단된다. MG새마을금고 신축IT센터 이전·구축 사업은 올해 1월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약 16개월 동안 신규구축, 시스템이전, 화면고도화 등 총 3단계로 진행하는 대규모 전산시스템 이전 및 신규 재구축 작업이다. 현재 1단계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융당국이 신외부감사법 공포 2주년을 맞아 기업과 회계법인의 부담을 완화하는 회계개혁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코스닥협회에서 열린 '회계개혁 간담회'에 참석해 회계개혁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회계개혁 조치를 국내 안팎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에서는 급격한 제도 변화에 따른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도 기본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극 검토해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우선 손 부위원장은 "현행법상 감사인선임위원회를 매년 개최해야 하는 것과 위원회 구성의 어려움으로 실무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법취지를 감안해 3년에 1번 개최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주기적 감사인 지정이 11월에 이뤄져 준비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내년부터는 감사인 지정시기를 8월로 앞당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사 감사인 등록이 일괄 등록으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등록심사를 마치는 대로 수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당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특히 구제역 백신의 접종 상태가 미흡한 농가엔 사육 제한, 농장 폐쇄 등 강화된 행정 처분을 시행한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겨울철 철새 유입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고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으며 구제역도 주변국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동절기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치를 백신 접종이라 보고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3년 내 3회 이상 백신 접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농가는 6개월 이내 사육 제한을 하거나 농장을 폐쇄하는 등 행정처분을 보다 엄격히 적용한다. 미흡한 정도는 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삼는다. 실제 농식품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기간 조사한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으로 총 4회 과태료 처분이 이뤄진 돼지 농가가 충남 홍성군에 1곳 있었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 대해 사육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이 미흡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가 자사 홈페이지에 채팅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 '챗봇'(Chatbot)을 도입했다. 고객들이 LG전자 홈페이지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챗봇은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더욱 정교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PC나 모바일에서 LG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챗봇상담’ 아이콘을 눌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가 챗봇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인 ▲제품 검색 ▲제품 추천 ▲베스트샵 찾기 ▲매장상담 신청 ▲이벤트 안내 ▲고객서비스 등은 버튼으로 만들고 이외 내용은 채팅창에 직접 입력하도록 했다. 고객들은 버튼을 클릭하거나 채팅창에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필요한 제품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인 고객에게는 ‘제품 추천’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된다. 챗봇을 동작시켜 ‘제품 추천’ 버튼을 누르면 베스트셀러, 신제품, 챗봇이 추천하는 인기 제품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나 용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MOU 이후 내놓은 1호 서비스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을 쓰는 LTE 및 5G 고객들은 앞으로 U+카카오내비 이용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 받게 된다. 약 1400만 고객이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를 부담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내비게이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원내비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은 업데이트만으로도 앱(App)이 전환되며, 구글플레이 또는 원스토어에서 ‘U+카카오내비’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로그인 시 원내비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최근 목적지는 간단한 매뉴얼을 통해 손쉽게 이관할 수 있다. U+카카오내비의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장난감 '액체괴물'(슬라임)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붕소, 방부제,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 안전 기준을 초과한 어린이 장난감 액체괴물 100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표원은 올해부터 붕소를 안전 관리 대상 물질로 새로 추가하면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리콜 조치 대상인 100개 제품 가운데 87개 제품에서 붕소가 기준치(300ppm(㎎/㎏))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개 제품은 붕소뿐 아니라 방부제(16개 제품)와 프탈레이트 가소제(1개 제품) 함유량도 함께 기준치를 넘겼다. 이외에 8개 제품에서 방부제가, 5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검출됐다. 또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 제조년월 등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도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은 지난해에도 2차례에 걸쳐 액체괴물 238개 제품을 조사하고 90개 제품을 리콜 조치한 바 있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을 내린 100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운항 중인 보잉사 737NG 기종 150대 중 누적운항횟수가 많은 100대에 대해 우선적으로 항공기 점검을 실시한 결과 13대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됐다. 이들 항공기는 모두 운항중지 조치한 상태이며 균열부품을 완전 교체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초까지 수리할 예정이다. 아직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50대에 대해서도 오는 25일까지 점검을 실시해 균열이 발견되면 같은 방식으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11일 "국내 운영 중인 737NG 총 150대 모두 점검을 진행 중이며 지난 10일까지 점검을 완료한 100대 중 13대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 보잉 737NG 동체 구조부에 균열이 발생됨에 따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737NG에 대해 긴급점검을 요구하는 개선지시를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737NG 기종은 총 150대다. 국토부는 누적비행횟수가 많은 항공기부터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까지 100대에 대해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국토부 점검 결과 ▲누적비행횟수 3만회 이상 9대 ▲누적비행횟수 2만2600~3만회 4대 등 총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