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80대 이상 노인들의 월평균 소득이 111만원으로 50대와 비교해 3분의 1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격차는 학력에 따라 최대 3.7배나 벌어졌고 여성 가구가 남성보다 월 149만원 소득이 적었다.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은 전반적으로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여성과 고연령층일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2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중·고령자의 비재무적 노후생활 실태: 여가, 대인관계, 건강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고령자 가구의 최근 1년간 월평균 소득은 243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가구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소득 수준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조사 대상 중 50대 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368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308만8000원인 50세 미만 가구주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60대 248만원, 70대 138만원, 80대 이상 111만5000원 등 나이가 많아질수록 소득이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 60대까지는 평균과 비슷한 수준의 소득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가구주 80세를 넘어가면 소득 수준이 50대 가구주의 30.2%에 불과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22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조기폐쇄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111회 회의를 열고 월성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 안건으로 재상정 한다. 원안위는 지난달 109회 회의에서 같은 안건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당시 일부 위원들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엄재식 원안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110회 원안위 회의에서는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원안위는 감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안건을 의결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법률 검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결과도 이번 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얼마 전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 감사와 원안위 심의는 다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원안위는 경제성을 보는 게 아니라 원전 해체 과정의 안전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심의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조달청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1일 서울 남대문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 공사현장에 전자카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조달청 시설사업에 대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 및 조기 정착, 건설현장 건설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와 근로여건 개선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이 건설사업 추진 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행해 주는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우선 도입, 내년부터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공사현장에는 근로자 출입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전자카드제가 전면 도입된다. 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조달청 공사현장의 전자카드제 운영 교육, 홍보를 지원하고 출입기록 등 근로자의 정보를 제공한다. 조달청 전자카드로 출입기록을 관리해 건설 현장의 노무비 청구·지급 지연을 막고 4대 보험가입 누락을 방지할 수 있어 투명하고 꼼꼼한 노무 및 복지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공사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연간 12조 원에 달하는 조달계약 공사 전체까지 전자카드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중 3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 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입찰일 및 만기별 발행물량은 ▲이달 26일 3년물 7500억원 ▲27일 30년물 1조원 ▲12월3일 5년물 7500억원 ▲9일 50년물 3000억원 ▲10일 10년물 9000억원 ▲17일 20년물 2000억원 등이다. 일반인은 경쟁 입찰 방식 외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연물별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인수할 수 있다. 입찰 전날까지 국고채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50년물을 제외한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72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만기가 특정 시점에 집중하는 데 따른 차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8000억원 규모로 2차례에 나눠 매입할 예정이다. 국고채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국고채 교환도 1차례 예정돼 있다. 물가채 경과 종목과 10년물 지표 종목 간 1000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한편 기재부가 이번 달 중 발행한 국고채 규모는 총 8조7590억원이다. 명목채가 8조7090억원, 물가채가 500억원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은 국내 스타트업 11곳을 뽑아 '1Q 애자일 랩(Agile Lab)' 9기를 출범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플랫팜(이효섭), 텐큐브(김솔, 이광진), 아이지넷(김창균), 아미쿠스렉스(정진숙), 휴먼스케이프(장민후), 남의집(김성용), 핀즐(진준화), 밸런스히어로(이철원), 아이네블루메(최재현), 핏펫(고정욱), 에스오에스랩(정지성) 등이다. 이들 업체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내 부서들과의 협업, 외부 전문가로부터의 경영·세무컨설팅, 직·간접 투자, 글로벌 진출 추진 등의 지원을 받는다. 개별 사무공간도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6월 설립한 1Q 애자일 랩을 통해 올해까지 모두 7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지원 등 하나은행의 다양한 노력이 금융,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2일 양육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제16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리는 위원회에서는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해 12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비양육부모의 동의가 없더라도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이들의 주소와 근무지를 조회한 뒤 자녀와 면접교섭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러나 서울에 위치한 양육비이행관리원에서만 면접교섭이 실시돼 지역에서는 원활히 이뤄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내년에 수도권을 포함해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을 추가해 전국 5개 권역에서 면접교섭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따르면 면접교섭 참여자가 2017년 286명에서 2018년 393명으로 늘어났으며 같은기간 면접교섭 참여자의 양육비 이행률은 88%에서 90%로 증가했다. 여가부는 협의이혼 시 3개월의 숙려기간을 활용해 양육비 이행 책임과 면접교섭 권리 등에 관한 교육 실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은 "양육비는 아동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비양육부모의 자발적인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21일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추진한 '창원스마트업타워(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성태 산단공 산단혁신본부장, 배은희 산단공 경남본부장, 이종판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스마트업타워'는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추진되고 있는 '창원스마트업파크' 조성을 위한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 8개 사업 중 7번째로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904억원(국비 150억원, 민간기업 754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9041㎡, 건축연면적 6만2119㎡에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269호실 중 저층부는 트럭이 진입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구축된 제조형 공장, 고층부는 ICT 등 정보통신기술 업종이 입주하며, 업무 지원을 위한 지원시설 63호실이 들어선다. 이번 창원스마트업타워 준공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을 유치해 창원국가산단의 주력산업인 기계산업과 ICT의 융복합을 가속화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랜드마크로 역할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SDI가 BMW에 4조원에 육박하는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와 BMW는 지난 20일 2021년부터 2031년까지 29억유로(약 3조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처음 협약을 맺은 2009년 이례로 2014년과 2019년까지 5년 단위로 굵직한 업무 협약을 발표하면서 협력 관계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공고히 했다. BMW와 삼성SDI는 지난 2014년 7월, 중장기적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배터리 셀 공급 확대는 물론, 차대세 소재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의 장기적인 공동개발과 글로벌 사업 전개도 협력하기로 하는 등 강력하고도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맺기로했다. 이후 양 사는 각 종 자동차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기차, 혁신적인 배터리 등을 발표하며 서로의 각자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등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기간과 공급규모가 명기된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양 사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입증했다. 한편 최근 BMW는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25종을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다. 앞으로 보다 혁신적인 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라는 주제로 해양수산 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동안 해양수산 홍보관 운영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수산식품 및 우리의 앞선 양식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어묵·김·전복 등 K·FISH 제품 ▲킹전복·킹넙치·관상어류 등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성과물 및 스마트 양식기술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등이다. 특히 K·FISH 제품과 해양치유 먹거리 등은 시식 코너를 마련하고,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수산식품 및 양식기술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해양수산 분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full-color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기술’ 등 2019년도 10대 나노융합 신기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로 8회째인 '2019 나노융합성과전'을 21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이 참여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2019년도 10대 나노기술과 나노영챌린지 우수성과 발표,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나노기술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단국대 이창현 교수, 중앙대 김태형 교수,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김태연 선임연구원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나노기술, 제이오 김주희 이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최용윤 실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송경석 센터장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생체모방형 인공신경 기술 등 올해를 대표하는 10대 나노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대 이태우 교수는 기존 기술의 복잡성과 소모 전력을 크게 감소시킨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기술’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본부장은 넓은 시야각 구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내년 2월부터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한부모 근로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도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여성고용 우수기업 한독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같은 제도 개선방향을 밝혔다. 그간 육아휴직 제도의 허용 제외 사유에는 같은 영유아에 대해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하고 있는 경우가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부부가 같은 시기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 상대적으로 사용도가 낮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해 고용부는 내년 2월부터 같은 영유아에 대해 배우자 육아휴직을 제한하는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급여에 대한 사후지급금도 개선한다. 과거 폐업, 도산 등 비자발적 사유로 근로자의 귀책사유 없이 육아휴직 급여가 손실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실제 사후지급금 미지급자의 약 30% 가량이 비자발적 퇴직자로 집계되기도 했다. 앞으로는 비자발적 사유로 6개월 이전 퇴사한 경우에도 사후지급금을 지급한다. 이로 인해 명예퇴직 등 경영상 필요에 의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불황으로 퇴사한 근로자도 사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시에서 2019년도 감염병관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국 감염병 담당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1000여명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올해 감염병관리 성과, 주요대책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A형간염 유행 원인을 밝혀내 조개젓 섭취 중단을 권고하여 환자 수가 감소한 것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관련부처 등의 협력체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4시간 긴급상황실 운영, 세계보건기구 등과 정보공유, 원헬스 포럼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고 국내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공공백신개발센터를 구축하고 백신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필수예방접종 백신 수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는 등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행사에 앞서 국립여수검역소를 방문해 해상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검역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줄었지만 씀씀이가 다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2019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 금액은 47억3600만달러로 전분기(46억7100만달러)보다 1.4% 증가했다. 올들어 1·2분기 내리 감소했던 카드 사용 실적이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3분기말 원·달러 환율(1196.2원)을 감안해 카드 사용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5조6652억원 정도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712만명으로 전분기(714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의 소비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일반여행 지급 규모는 68억4000만달러로 전분기(66억9000만달러)보다 2.2% 증가했다. 카드 장당 사용금액은 272달러로 전분기(269달러)보다 1.2% 증가했으나, 지난해 3분기(286달러)보다는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 소액화 현상은 지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해외서 사용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금감원은 2년 연속 예산 삭감을 당해온 만큼, 예산 증액을 바라왔지만 금감원의 내년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35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현재 금감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서를 심의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이 예산서를 제출했고, 현재 심의 중인 단계"라며 "내년도 금감원 예산 확정안이 언제 나올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연말 전에는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법에 따르면 금감원은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까지 금융위에 예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총인건비, 경비, 사업예산 등 금감원의 총 예산이 적합하게 편성됐는지를 심의해 승인한다. 이후 금감원은 금융위의 승인을 받은 예산서를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해야 한다. 지난해 금감원은 올해 예산으로 3556억원으로 배정받았다. 2018년 대비 2% 줄어든 수준이었다. 당시 금융위와 금감원은 내년도 예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다 이례적으로 금감원 노조가 예산 삭감 요구 등에 반발해 "금융위를 해체하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금감원은 올해와 비슷한 3500억원 수준의 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피해예방 홍보에 나선다. 금감원은 수도권을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 외부 면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와 슬로건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날부터 시작돼 내년 1월19일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다. 금감원은 버스와 택시 외부 면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부착한 만큼 지속적인 노출로 홍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다각적인 피해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