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은행들은 이번 가계부채관리방안에 대해 '대출고객(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단계별 적용' 외에는 은행들의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방점을 둔 정책으로 평가했다. 본격적인 규제 시행 이전에 가수요가 또 생기지 않겠냐는 관측과 장기대출 선호현상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은 특정 차주에만 적용됐던 차주단위 DSR이 3단계에 걸쳐 확대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가계부채 대책 발표 당시 어느 정도 예고된 부분이기도 하다. "9억 이하 집 산다면 7월 이전에 서둘러야" 은행들은 올해 7월 이전에 신용대출을 미리 받아두려는 고객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대출 DSR 만기산정기준이 현행 10년이지만 오는 7월부터 7년, 내년 7월에는 5년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만기가 짧을수록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DSR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6억원 초과 주택에 DSR 40%가 적용된다"며 "9억원 이하 집 장만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7월 6일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그린우편으로 신속하게 착오송금 반환 안내가 이뤄져 잘못 보낸 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는 잘못 보낸 돈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서만 돌려받을 수 있던 것을 예보가 송금인의 채권(부당이득반환채권)을 매입한 후 자진반환 요청 또는 지급명령으로 회수해 관련 비용을 차감하고 지급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착오송금은 20만건 4646억원이 신고됐지만, 이중 10만1000여건 2110억원은 송금인에게 반환되지 않았다. 착오송금 반환 안내는 e-그린우편으로 수취인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반환이 빨라질 전망이다. e-그린우편은 우편물 발송을 요청하면 해당지역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출력·배달해주는 서비스이다. 해당지역에서 우편물을 출력해 배달하기 때문에 빠르게 전달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퍼플(PURPLE)'을 앞세워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장악에 나선다. '퍼플'은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엔씨의 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Cross Play Service)'다. 엔씨가 그리는 언제나 게임과 연결된 'Always On' 세상을 퍼플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변화해왔다. 아케이드, 콘솔, PC 등을 거쳐 현재는 모바일이 게임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모바일 기기는 언제나 몸에 지니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화·문자·영상 시청 등과의 멀티 태스킹이 어렵고 배터리 부족과 작은 화면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가 높아져 왔다. 엔씨는 '퍼플'을 서비스하며 크로스 플레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 최초로 도입한 스트리밍 플레이 '퍼플on'은 낮은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리니지2M 등의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당명·로고·당협위원장 지분 등을 양보할 의지가 있다고 설명한 가운데, 국민의당 측은 "내일모레 그만두는 분과 무슨 얘기를 하나"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주 권한대행과의 회동에서 정강정책 이외 합당 관련 세부 사항을 맡길 뜻을 전했다. 한 비상대책위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주 권한대행 말로는 (안 대표가) 당명과 로고는 계속 국민의힘으로 가도 괜찮고, 다만 정강정책에서 여성과 청년 부분을 좀 보완하는 부분 외에는 자기는 바라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합당 시기와 관련해선 "(주 권한대행이) 빠를수록 좋다,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에 하면 통합이 6~7월로 미뤄지기 때문에 그건 바람직하지 않고, 그 전에 끝내야 된다는 점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가 정강정책을 제외한 세부 사항을 국민의힘 측에 맡기겠단 입장이 전해지면서 6월 초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전에 합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당은 "금시초문"이라고 부정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큰그림에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는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반영됐다. 김포 주민들은 서울 직결 노선을 희망하고 있지만, 29일 열린 한국국토연구원이 개최한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공청회에서는 지난 22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과 같은 내용만 거론됐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분야 최상위 장기 법정계획이다. 20년(2021~2040) 단위로 대도시권 권역별 거시적 광역교통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에 따라 5년 단위(2021~2025)의 광역교통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한다. ◇ GTX-D, 4차 철도망 계획 그대로 4차 시행계획안의 신규사업은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연장(별내역~진접선)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 서구~고양 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2·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8·23기) 법무연수원 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천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44대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는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추천위는 13명의 심사 대상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 천거 대상이었던 한동훈 검사장의 경우 인사 검증 동의를 철회해 논의에서 제외됐다. 이날 추천위는 심사 대상에 오른 후보가 많아 장시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추천위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이 지검장이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격론이 오갈 것으로도 전망됐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이 지검장을 후보군에서 제외하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 위원장을 맡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규정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을 했다"며 "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오는 7월부터 전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과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에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됨에 따라, 대출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상환능력심사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관리방안에 따르면 현재 특정 차주에만 적용되는 '차주단위 DSR'이 오는 2023년 7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DSR이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그동안은 차주별로 DSR 40%가 적용되는 경우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연 소득 8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을 때다. 그 외엔 은행별로 DSR 평균치(40%)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차주별로 DSR 40%가 넘게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우선 1단계로 오는 7월부터 전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
◇6급 승진 ▲환경과 김진숙 ▲평생학습과 신장식 ▲산림과 전정규 ▲축산진흥과 엄윤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송인 사유리씨처럼 보조생식술을 활용한 비혼 출산에 대한 정부 논의가 이르면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보조생식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법률적으로 제한이 되느냐 아니냐의 논란이 있기 때문에 아마 5월 중에 관계 부처 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사유리씨는 지난해 결혼을 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 받아 자녀를 출산했다. 앞서 지난 27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명시적으로 비혼자 대상 보조생식술을 금지하는 법령은 없다"면서도 "법 외의 여러 가지 현실적 제한 상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비혼자 보조생식술 시술에 대한 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양 제1차관은 "결론이 내려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공식적인 정부 방침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와 관련해서는 변화하는 가족 개념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당장 고민할 부분은 가족 소규모화에 따른 공적부조"라고 설명했다. 양 제1차관은 "내년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미국이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 1억 달러(약 1100억원) 상당의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백악관이 제공한 설명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수일 내에 1억 달러 이상의 산소와 관련 장비, 병원 필수품 등을 인도에 긴급 지원한다. 연방정부를 비롯해 주(州) 정부, 민간 기업, 민간 단체, 비정부기구(NGO) 등이 힘을 합했다. 백악관은 "인도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다"며 "(이번엔) 인도가 필요로 할 때 미국이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물품에는 미국이 발주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 자재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인도는 20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산소통과 산소 농축기, 산소 생성 장치, 개인보호장비(마스크), 신속 진단 키트, 치료제도 보내고 있다. 산소통은 초기 1100개를 지원한다. 현지에서 반복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다. 이동식 산소 농축기 1700개 역시 현지에서 산소를 농축해 사용할 수 있다. 산소 생성 장치는 각 최대 20명의 환자를 케어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군부대 코로나19 격리장병에게 부실한 급식이 제공됐다는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군 훈련소의 인권상황 실태 조사에 나선다. 인권위는 "육군훈련소, 사단신병교육소 등 군 훈련소를 상대로 '2021년도 군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입소 훈련병의 식사, 위생 등 기본적인 훈련 환경과 코로나19 대응 체계, 격리병사 관리 현황 등 인권상황 전반을 조사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 훈련소에서 '군인화' 교육 등을 이유로 인간으로서 보장 받아야 할 기본적 권리가 부당하게 제한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훈련병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지 않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인권위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 형태로 진행되며 인권위 조사관이 각 훈련소를 직접 방문해 훈련병 위주로 실시된다. 이에 더해 인권위는 최근 언론이 보도한 군훈련소 내 과도한 방역조치 관련 진정사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예방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일본 정부가 긴급시 승인되지 않은 백신·치료제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 검토에 돌입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해외에서 사용한 '실적'이 있는 백신·치료제라면 국내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용을 인정하는 새로운 법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더딘 대응 반성 차원이다. 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 지연으로 비판을 받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2022년 정기 국회 제출을 목표로 관련 내용을 담은 의약품의료기기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준비 작업은 총리 관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긴급시 승인되지 않은 백신·치료제 임시 사용을 인정하는 규정은 없다. 일반적으로 승인 신청부터 실제 승인까지 약 1년 정도가 걸린다. 일본 국내 임상시험을 거쳐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제출서류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한다. 이후 후생노동성 심의회가 유효성과 안정성을 논의해 승인을 결정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해 12월 신청 후 2개월 만에 승인됐다. 의약품의료기기법 14조 '특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 오너 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 중 일부를 시중은행 신용대출로 납부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 일가는 상속세 납부 마감인 30일 이전에 시중은행에서 수천억원대 신용대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은행은 삼성 일가로부터 대출 신청을 받고 본부 내 여신 협의체를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승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일가는 막대한 금액의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을 위해 은행권 대출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해 삼성 일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는 12조원 상당이다. 정부가 지난해 1년간 거둔 전체 상속세의 3~4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 일가는 상속세를 신고할 때 신고한 세액의 6분의 1인 2조원을 먼저 내고, 나머지 6분의 5를 5년간 분할납부제도를 활용해 납부하기로 했다. 각 은행의 여신 협의체는 금액과 차주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대출을 실행하는데, 삼성 일가에 신용대출 승인 결정을 내린 은행은 이 대출에 견질 담보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견질(見質)담보는 정식 담보가 아니라서 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2·4 공급대책 후속조치로 추진중인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곳곳에서 투기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투기 사태가 확산하며 공급대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어 2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울산 선바위(1만5000가구), 대전 상서(3000가구)등 지방의 중소 규모 택지 2곳을 공개했다. 주택 공급 규모는 1만8000가구다. 정부는 당초 2·4 공급대책 때 예고했던 수도권을 포함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정부가 애초 발표하기로 했던 물량은 15만 가구 였으나 이날 1만8000가구에 그쳤다. 수도권 11만 가구를 포함한 13만1000가구 발표를 연기한 것이다. 수도권 공공택지 후보지는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시장에서는 김포 고촌, 하남 감북, 고양 화전 등이 후보지로 예상하기도 했다.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를 연기한 것은 2차 신규택지 후보지에 대한 사전검증 과정에서 투기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토부 김수상 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외상외과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수소드론의 해상 미션 수행에 대해 강연한다. 29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에 따르면 이 교수는 29~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의 DMI부스에서 '장시간 비행 가능한 드론이 해상 미션 수행 시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DMI, 해경과 함께 보령, 인천, 제주, 부산에서 인명구조 비행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DMI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의 메인 기업으로 참가해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신제품 DS30W의 실물을 처음 선보인다. 드론쇼코리아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다. DMI가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DS30W는 기존 제품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풍주의보가 14m/s이상일 때 발효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DMI의 수소드론은 악천후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