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예산(정부안 기준)을 전년 대비 104억원 늘어난 1005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26일 말했다. 유 실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년 공학 페스티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유 실장은 "공학 교육 혁신을 위해 캡스톤(창의적 종합 설계) 디자인 또한 실제 사업화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이 여러 학과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확대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세상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공학 교육 혁신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102개 공과대학 학생들의 우수 캡스톤 디자인 과제 166개가 전시된다. 각종 콘퍼런스,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캡스톤 디자인 과제 중 국내 145개는 1일차 예선, 2일차 본선을 거쳐 수상작을 가린다. 22개 수상작(국무총리상 1점, 산업부 장관상 9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2점 등)에는 27일 폐막식에서 상을 수여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알파고 바둑 대국이 열린 지도 4년여가 지났다. 이제는 채용전형에 AI가 도입돼 로봇이 구직자를 평가하고 사무실에서는 업무 로봇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가 투입된 모습이 낯설지 않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온라인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성인남녀 3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로봇이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4.0%에 달했다. 대신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0%에 불과했다. 로봇이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응답한 이유는 이들은 ‘업무의 정교성(22.5%)’ 때문이었다. 프로그램 설계만 잘하면 충분히 로봇으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체력(20.6%)’, ‘업무의 완성도(18.7%)’ 때문에 로봇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인간이 체력적으로 달리는 업무도 숙련된 로봇이라면 완성도 있게 처리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R 및 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경쟁 선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체감 품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5G 가입자를 현재의 3배 이상인 모바일 가입자의 30%까지 확대해 나간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최근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키로 확정해 새로운 5G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사옥에서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 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U+5G 서비스 3.0 출시 등 5G 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2020년, 한국인 여행자 3명 중 1명은 ‘느린여행(Slow Travel)’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공권 가격비교 및 여행전문 기업 스카이스캐너가 25일 발표한 ‘2020 한국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인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 키워드는 ‘느린여행’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11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통해 진행됐다. 나를 위해 호젓한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뜻을 지닌 ‘느린여행’은 스카이스캐너가 분류한 9가지의 여행 유형(느린여행, 틈새여행, 조모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성장여행, 식도락 여행, 나홀로여행, SNS에 영향을 받은 여행, 도전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여행) 중에서 2019년(19.9%)과 2020년(31%)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다음 키워드는 ‘조모여행(JOMO trips: Joy Of Missing Out travel)’이 차지했다. 조모여행은 SNS를 지양하고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유형으로 올해 비중은 9%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4%로 늘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분야 수출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5일 서울식약청(서울 양천구)에서 ‘2019년 K-푸드안전정보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식품분야 규제동향 등 수출에 필요한 해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미국 식품현대화법에 따른 국내 환경 중 병원성 미생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례(풀무원 권도영 팀장) ▲중국 식품 관련 법령 및 이슈(농심 한유탁 대리) ▲최근 3년간 한국산 수출식품 부적합 동향(식품안전정보원 박은정 선임연구원) 등이다. 한편 K-푸드포럼은 지난 2017년 산업체, 학계, 유관기관이 함께 만든 민관 협력체다. 국내 중소업체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식약처와 식품업체 등이 해외 식품 규제 현황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K-푸드포럼을 통해 국내 식품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3개월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해 1500여명을 검거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마약사범 총 9340명을 검거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29명에 비해 31%가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올해 8~10월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1491명을 검거하고 그 중 350명은 구속했다. 집중단속 분야는 클럽 내 마약류 등 불법행위, 인터넷유통, 외국인의 밀반입 행위 등이다. 이는 최근 버닝썬 사태와 외국인들 밀반입 사태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근 3년간 마약류 범죄를 분석한 결과,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향정사범)이 상당수, 외국인 사범 및 인터넷 사범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히 살펴보면 필로폰 등 향정사범 단속이 약 70%를 기록했고, 최근 북미 지역의 대마 합법화 영향으로 대마 사범이 2017년 11.8%에서 2019년 14.7%로 증가했다. 또 투약이나 소지를 하는 단순사범 비율도 50% 이상 차지했다. 경찰은 관세청 등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집중단속하고, 특히 해외 관련 사건은 경찰청에서 정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6일째인 25일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2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레일 노사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인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본교섭을 타결했다. 이로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 총파업은 6일만에 철회됐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마라톤 교섭 끝에 본교섭이 타결됐다"며 "오전 9시에 총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출근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옥 앞 분수대를 쉼터로 재구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예보는 조선 태종때 세워져 정월대보름마다 백성들이 행운을 기원하던 장소인 청계천 광통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새롭게 개방하는 예보 쉼터는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이 잠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지하 개방 화장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계천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 연내 쉼터 조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은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보안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신 첨단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개인정보가 다변화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 강화가 더 엄격해지고 있으며 외부에서의 신·변종 사이버 공격, 고의적 또는 의도하지 않은 개인영상정보의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범죄와 사고 예방,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CCTV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이유다. NH투자증권의 기존 CCTV 시스템은 카메라의 해상도가 낮아 금융거래 사고에 대한 증빙자료로 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 영업점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 통합관제가 불가하고 데이터 역시 단순저장 방식이라 장애시 데이터 복구가 어려운 점도 있었다. 이번 최신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통해 NH투자증권은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에서의 침입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해킹 방지기술을 적용했다. 개인영상정보에 대해 접근 및 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합관제하여 개인영상정보의 보안∙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미러링(복제) 기능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지식재산권(지재권)과 기업비밀의 보호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24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이날 23개 항목의 총 ‘지재권 보호 강화 방침(의견)’을 발표했다. 방침은 2022년까지 권익 침해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2025년까지 지재권 보호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방침에는 각종 사이트에서 권익 침해 내용을 삭제하도록 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관리 기준을 제정하며 지재권 보호 영역에서 외국 전문가를 고문으로 초빙하는 제도를 구축하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 첨단 산업에서 특허, 상표, 저작권, 신품종 및 집적회로 설계 등 측면에서의 보호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지재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배상 및 처벌 수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적 처벌 수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시장주체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재권 보호가 미국 측 무역협상핵심 요구사항인 만큼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새롭게 시작될 한·아세안의 미래가 스마트시티를 통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오늘 스마트시티 장관회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아세안 10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를 열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넘어사람·공동번영·평화가 함께 하는 미래공동체를 꿈꾸고 있다"며 "내년 아세안 교역액 목표는 2000억 달러로 40년 만에 80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한국은 이미 10년 전부터 스마트시티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행정 도시 세종과 국제도시 부산에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고,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스마트기술을 시험하며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한국은 그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내년 상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11의 카메라·동영상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1억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는가 하면, 카메라 배치 형태가 아이폰11 시리즈처럼 사각형 카메라 모듈과 유사한 디자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25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관련 정보 전문 유출 사이트인 슬래시리크스(Slashleaks) 공동설립자이자 정보유출로 유명한 스티브 허머스토퍼 맥플라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OnLeaks)을 통해 갤럭시S11의 렌더링 이미지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11의 후면 카메라 배치 형태는 사각형 모듈안에 카메라 3개와 3D ToF 센서 등이 'L'자 모양으로 배치되는 '인덕션 디자인' 형태로 변경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 카메라 디자인과 유사한 모양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는 수평 혹은 수직으로 배치됐다. 또 전면의 셀카 카메라도 오른쪽 상단이 아닌 중앙부에 위치할 전망이다. 또 해외 IT매체 네오윈은 갤럭시S11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최근 삼성전자 카메라 앱에서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추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역 3층 대합실에 U+5G 팝업 체험관을 구축하고 내달 19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의 대표적인 기차역에 구축한 체험관이라는 특색을 살려 승차권 모양의 입장권 발권 등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만들어진 이번 용산역 U+5G 체험관은 세계 여러 명소를 5G 서비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체험관 중앙에 위치한 ‘상상박스’는 내부 4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입체적인 영상 구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공간으로 세부의 푸른 바다, 파리의 예술의 거리,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 등 세계 각국 명소를 담은 영상을 테마에 맞는 배경음악과 함께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상상박스 뒤편에 위치한 ‘AR포토존’은 유럽의 길거리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AR서비스를 활용해 유명 인물 및 캐릭터와 유럽의 거리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VR존에서는 4K(3840×2160)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VR 헤드셋으로 5G를 즐길 수 있고,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Nreal Light)’,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의 클라우드 게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KT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1년을 맞아 통신4사와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KT, S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4사는 통신망·전력공급망 이원화, 재난대응 인력(감시시스템) 운용, 중요통신시설 잠금장치 및 CCTV 설치 등 후속조치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 대비 시설보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통신구의 환풍기·제어반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잠금장치 설치, CCTV 개선은 모두 완료했고 통신망 이원화,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계획대로 ’21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잠금장치 설치는 모두 완료했고, CCTV 보강은 12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통신망 이원화는 계획대로 2021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잠금장치·CCTV 보강은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며, 통신망 이원화는 2021년 말까지,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내년까지 완료한다. SK브로드밴드는 잠금장치·CCTV 보강은 완료했고, 통신망 이원화는 ’21년 말까지,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효성이 그룹 총수의 개인회사를 살리기 위해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나금융투자 본점과 인천 청라 데이터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효성에 금융 주선을 했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효성투자개발 등 계열사와 관련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효성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를 활용해 조현준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를 그룹 차원에서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2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효성투자개발이 TRS를 이용해 위험을 모두 부담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봤다. 또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이 부당 지원에 대해 직접 지시하고 보고를 받는 등 관여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효성에게 금융 주선을 한 증권사 중 한 곳인 하나금융투자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증권사는 이미 무혐의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