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첫 투자 대상으로 씨에이랩을 선정, 투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국내에 도입된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방식이다.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제도다. 씨에이랩은 공기질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기반으로 환기·청정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으로부터 혁신기업으로 선발돼 창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씨에이랩은 이번 투자 자금을 회사 운영과 신제품·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들이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공매도가 재개되는 3일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6900만원 선까지 반등한 데 이어 680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이더리움은 358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께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8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0.31% 하락세지만 지난 23일 급락세 이후 큰틀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6840만원에 출발한 뒤 오전 6시30분께 6840만원까지 올랐으며, 이후 6800만원 선을 오가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8148만7000원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관련 "잘못된 길", "어른들이 얘기해줘야" 등 발언 다음날 12.95%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며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고 후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 6900만원대도 돌파했다. 전날 한때 6968만원까지 올랐다. 암호화폐 2등이자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가 다시 풀린다. 지난해 3월16일부터 전면 금지된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업계에서는 공매도 금지 직전 외국인과 기관이 몰린 종목들이 재개 이후에도 거래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이날부터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는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반기(6월·12월)마다 종목을 재선정한다. 변경일 약 2주 전에 선정 결과를 공지한다. 거래소는 산업군별로 누적시가총액과 일평균거래대금이 일정수준 이상인 종목을 선정한다. 향후 지수 구성종목이 변경될 경우 공매도 허용종목도 변경된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은 4월28일 시총 기준 ▲10조원 이상 34개 ▲5조원 이상 28개 ▲3조원 이상 37개 ▲2조원 이상 30개 ▲1조원 이상 45개 ▲1조원 미만 27개 규모다. 코스닥150 구성종목은 ▲2조원 이상 21개 ▲1조원 이상 37개 ▲1조원 미만 92개가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입공매도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라인(LINE)이 자체 가상자산 '링크(LN)'의 새로운 거래소 상장을 예고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2021년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링크'의 유동성과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dApp을 확대해 라인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일 라인 블록체인 팀에 따르면 '링크'의 새로운 거래소 상장은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가 추진하고 있다. 라인 테크 플러스는 일본에서 라인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LVC(라인 자회사)의 계열사다. 라인은 일본에서 '비트맥스(BITMAX)', 미국에서 '비트프론트(BITFRONT)'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링크'는 두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데, 유동성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비트맥스 거래소와 비트맥스 월렛 명칭에 'LINE'을 붙이며 라인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한국 라인 메신저 안에 비트프론트 거래소 연결 탭을 추가한 바 있다. 일본 라인 메신저 안에는 비트맥스 거래소가 연동돼 있다. 이는 라인 증권, 라인 보험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등록법 상 위장전입은 거주지를 실제로 옮기지 않고 주민등록법 상 주소만 바꾸는 것을 말한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임 후보자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해외 연구 기간 중인 지난 1991년 8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본인(2차례)을 비롯해 배우자(2차례)와 장녀(5차례), 차녀(3차례)가 총 12차례에 걸쳐 주소를 이전했다. 이어 미국에 머물던 연구년 기간(2008년 3월 ~ 2009년 1월)에는 일가족 주소가 강남구 서초동에서 도곡동으로 한차례 추가로 변경됐다. 박 의원은 해외에 살면서 국내 주소를 13번이나 옮긴 점, 후보자와 가족이 각각 주소를 달리한 것 등은 부동산 투기, 자녀 진학 등을 위한 다목적 위장전입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임 후보자 측은 "저와 제 가족이 부동산 투기, 자녀 진학 등을 목적으로 총 13회에 걸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임 후보자는 "결혼 후 제 명의의 주택 청약 자격 취득 및 유지를 위해 신혼 초 약
◇본부장급 ▲기획조정본부장 장태헌▲디지털산업본부장 송태승 ◇실·센터장급 ▲KTL서울분원 경영지원실장 최진선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 유우진
◇보임 ▲3지역본부장 강지훈▲양산지점장 최재훈 ◇전보 ▲디지털영업본부장 서중영 ▲대구금융센터장 허성준▲센텀지점장 김서원
◇보직 ▲감사실장 한천희 ▲지식정보화실장 성진석 ▲경영지원실 총무팀장 심긍섭 ▲경영지원실 회계팀장 서정필 ▲지식정보화실 학술정보팀장 유정인 ▲지식정보화실 IT팀장 한근수
◇5급 승진 ▲토지관리과장 이정성 ▲하수도과장 천흥렬 ◇6급 승진 ▲공원녹지과 이미자 ▲건설과 이정화 ▲기획예산과 박태원 ▲총무과 이민희 ▲안전총괄과 이홍곤 ▲민원봉사과 한송이 ▲사회복지과 김은정, 신우철 ▲자원순환과 박준영 ▲도로과 정운중, 정용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4월 내 300만 명 백신 접종을 하루 이른 어제 완료했다. 차기 목표는 6월까지 1200만 명 접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0시 기준 24만1967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305만600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이날까지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5.9%가 1차 접종을 끝냈다. 추진단은 3월까지 22개소였던 예방접종센터를 전국 257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위탁의료기관을 조기 운영해 접종역량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았던 요양병원·시설 내 접종도 약 80% 정도 이뤄졌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환자 발생이 줄면서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과 3월을 비교했을 때 동일집단 격리를 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수는 16곳에서 9곳으로 줄었다. 해당 기관들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도 234명에서 34명으로 85%가량 감소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499건 늘었다. 이 중 491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달 23일까지 3주 연장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도 같은 기간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5월3일 0시부터 5월23일까지 3주 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거리두기 유지가 발표된 만큼 오늘(30일) 바로 등교 방침을 유지하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의 학사 일정에 혼선이 없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별도 안내시까지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등교 방침을 유지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유치원과 초·중·고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의 3분의 1, 거리두기 1.5단계의 경우 3분의 2 이내를 원칙으로 등교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30일 기준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과 부산, 울산 및 경남 진주·사천·김해, 경북 경산시 일부 지역이다. 초등 1~2학년과 고3, 유치원생,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전교생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0%선이 불괴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4.7 재보선 이후 20대 이탈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갤럽은 4월 5주차(27~29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한국갤럽 조사 중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와 같은 60%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1%·62%, 30대 41%·49%, 40대 43%·52%, 50대 29%·61%, 60대 이상 20%·68%다. 특히 4.7재보선 이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이탈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긍·부정률은 27·56(4월3주차)→25·61(4월4주차)→21·62(4월5주차)으로 지속적으로 긍정률이 감소 추세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67%)이 긍정률(14%)을 앞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국민의힘 의원이 21대 국회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사령탑 자리를 차지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실시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은 결선 투표 끝에 김태흠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결선 투표에는 국민의힘 총 101명의 의원 중 100명이 참여했으며 김 의원은 이 중 과반인 66표를 확보했다. 함께 결선에 오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우리가 다시 상승할 것인가 침몰할 것인가 너무나 중요한 시점에 원내대표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는 확신한다. 자신한다"며 "우리가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내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원 여러분이 주인이 되도록 모시고, 제가 서번트(Servant·하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실시한 1차 투표에서는 김태흠 의원 30표, 유의동 의원 17표, 김기현 의원 34표, 권성동 의원 20표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판매가 시작됐지만 아직 일반 약국에서 쉽게 제품을 구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함 때문에 자가검사키트 관련 문의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본격적인 시중 판매는 내주 초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의약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인 SD바이오센서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뉴시스 취재 결과, 서울의 경우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한 약국은 일부에 그쳤다. 서대문구 A약국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가 다음주 초에 들어온다는 말만 있었지 언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날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B약국 관계자는 "손님들의 문의는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물건이 없다"며 "내일 이후에나 도착한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약국영업 및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의 쇼핑몰(프로-캄)을 통해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현재 상품은 '일시품절' 상태다. 일찍 물량을 확보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화이자 예방 백신을 접종한 8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3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전날 A(8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과 사망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은 추후 방역당국 조사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딸과 함께 살던 A씨는 사정이 생겨 홀로 거주하던 중 쓰러졌고, 거주지에 방문한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