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과도한 채무상환 요구를 받는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위한 '연체 추심부담 완화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금공은 전세자금 등 주택보증 부실채권 채무자에게 ▲추심연락(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우편·방문 등 채무자에게 접촉하는 행위) 총량 제한 ▲연락제한 요청권을 적용하기로 했다. 추심연락 총량 제한은 1일 2회, 주 7회를 초과하는 추심연락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채무자가 먼저 연락하거나, 채무자의 동의·요청 등 채무자가 연락할 필요가 있어 연락할 경우에는 추심연락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연락제한 요청권은 채무자가 특정 시간 또는 특정한 방법의 연락제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사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중 4시간30분 이내에 한해 채무자가 연락 제한을 신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3일부터 공매도가 일부 재개되고 원화 강세 요인 등으로 5월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귀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 내린 3144.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242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49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2558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코스피에서 3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순매수 규모가 크진 않지만 1~3월 8조50965억원 가량 순매도 공세를 퍼부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치솟던 미국 채권금리가 하향되고 원화 가치 강세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1130~1140원대를 오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 1117.50원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내리면 외국인 입장에서 국내 주식 투자를 통한 자본이득과 환율 하락에 따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진정되고 경기회복 기대가 유입되면서 유로화 강세, 달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의장 :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블록체인 관련 표준 2건을 사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공식 표준안으로 채택된 ①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 ②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 표준은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전자 지불 서비스와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점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하고, 분석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을 정의하고 있다. 이번 표준안 개발에는 서울외대(박근덕 교수), 순천향대(염흥열 교수, 진병문 교수), 야놀자(김창오 CISO), TCA서비스(오경희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자 지불 서비스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은 해당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지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원장기술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보안위협’은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파악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인 '티다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다팩은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하고 대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전용혜택으로, 고객이 가입 신청 단계에서 원하는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티다팩을 신청한 고객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11번가 ▲원스토어 ▲CU 등 4개 제휴처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4개 제휴처 중 한 곳을 선택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쿠폰 혜택을 12개월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티다팩에 가입한 다다음 달부터 매월 초 MMS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쿠폰 혜택은 월 말 기준으로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제공된다. 예를 들어 5월 3일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하며 5GX 플래티넘 요금제와 티다팩을 신청한 고객이 해당 요금제를 유지하면 7월부터 5GX 플래티넘 요금제에 맞는 월 1만5000원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티다팩은 5G 대상 요금제와 LTE 대상 요금제 모두 가입 대상이다. 5G 대상 요금제는 5GX 플래티넘을 포함한 9개이며 LT
▲생활관장 강창우 ▲재무처장 겸 기획평가팀장 김학술 ▲사무처장 겸 총무팀장 조학준 ▲입학관리팀장 장용철 ▲취·창업지원팀장 김진동▲교양과정대학 행정팀장 윤상미 ▲학생지원팀장 박용준▲일반대학원 교학팀장 김영록 ▲시설운영팀장 옥해문 ▲산학협력단 행정팀장 장주욱 ▲대외협력팀장 김진근 ▲국제교류팀장 김수동▲재정지원사업총괄본부 행정팀장 김태균 ▲교육혁신지원팀장 박상윤▲기획예산팀장 김대식▲생활관 행정팀장 방현철
◇7급 전보 ▲홍보미디어실 연수민 ▲자치행정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전병선▲지역경제과 임종진 ▲미산면 김현정
(핀포인트뉴스·농업경제신문) ▲편집국장 권진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465명으로 6일 만에 400명대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일째 59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88명 증가한 12만372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으로 지난주 수요일 이후 닷새째 감소 추세다. 하루 400명대는 지난주 월요일이었던 4월26일 499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7명→748명→648명→642명→593명→585명→465명이다.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영향 등으로 하루 사이 120명 감소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94.0명으로 4월12~30일 19일간 600명대 이후 5월 들어 1일부터 3일째 590명대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세금 부과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정치권에서 가상화폐 내년 과세 유예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내년 암호화폐 과세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3.7%(매우 찬성 28.5%, 어느 정도 찬성 25.2%)로 '반대한다'는 응답 38.3%(매우 반대 19.8%, 어느 정도 반대 18.5%)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0%였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는 찬성 62.1%, 반대 33.6%로 찬성이 우세했고, 50대(찬성 57.2% vs 반대 36.1%), 30대(55.4% vs 42.6%), 70세 이상(52.6% vs 31.1%)에서도 내년 암호화폐 과세에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면 20대(47.5% vs 47.8%)와 60대(45.4% vs 37.6%)에서는 찬반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남녀간 찬반 비율도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 60.0%는 암호화폐 과세에 찬성한 반면 남성은 찬성 47.3%, 반대 45.7%로 팽팽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3일 코로나19 백신 잔여량과 추가 물량 도입 일정 등을 일부 발표한다. 5월 중하순까지 신규 1차 접종이 제한된 상황에서 5~6월 접종 차질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이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해 2분기 접종 계획 변경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5월 중순까지는 신규 1차 접종을 자제하고, 2차 접종을 먼저 완료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5월 접종 목표도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이는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특성과 연관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8~12주,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4월부터 화이자 1차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과 2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이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차 접종을 받는 시기가 돌아온다. 접종 센터에서도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접종자가 한정돼있기 때문에 1차 접종에 더해 2차 접종자까지 몰리면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에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는 3일 새 지도부와 현충원 참배 및 최고위원회의 주재로 당대표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및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이어 오전 10시 국회에서는 이들과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접견 후 박병석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미국이 중국보다 한국에게 더욱 중요한 국가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정서적인 호감도(10점 만점)도 미국이 6.8점으로 중국 3.5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미중갈등 하에서 한국인의 선택'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가 10점 만점에 평균 6.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에 대한 평균 호감도 3.5점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치로 한국인이 정서적으로 중국보다는 미국을 더욱 친밀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국에 대한 20대의 평균 호감도가 6.9점, 30대가 7.0점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의 경우 20대가 2.8점, 30대가 2.6점으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돼 주목할 만하다. 정서적인 호감도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면에 있어서도 한국 국민은 중국보다는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 미국이 필요하다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가(家) 유족들이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 배분을 평화롭게 마무리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수감 중인 가운데, 유족들간 상속 분쟁으로 인해 그룹이 흔들려선 안된다는 우려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이제 남은 숙제는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과 반도체 투자를 결정하는 일이다. 경영권을 공고히 한 만큼 이재용 부회장은 향후 재판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차원에서는 반도체 투자에 집중하고, 역량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지난달 30일 이건희 회장의 주식상속 배분을 마무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 50%를 상속받으며, 삼성물산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는 법정 비율대로 나누는데 합의했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이뤄져 있다.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유일한 약점은 삼성생명 지분율(0.06%)이 낮다는 점이었다.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선 삼성생명 지분율을 확대하는게 절대적이었다. 이에 유족들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지 않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그룹 5개 계열사로부터 분리된 LX홀딩스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신임 회장은 4년만에 경영에 복귀한 구본준 전 LG그룹 고문이 맡았다. LX그룹은 시스템 반도체, 물류,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홀딩스가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본사는 LG상사가 위치해 있었던 서울 광화문 LG광화문빌딩이다. 첫 영업일인 3일 별도의 출범행사는 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LX홀딩스는 LG그룹 계열사였던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5개사가 분리돼 탄생했다. 신설지주가 4개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LG상사 산하의 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들 5개 기업의 시가 총액은 약 8조원이다. LX홀딩스는 재계 50위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명도 LG를 떼어내고 LX로 바뀔 예정이다. 지난 3월 26일 LG그룹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구본준 전 LG그룹 고문이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가 선임됐다. 구 회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서울 등 규제지역에서 6억원 넘는 주택을 살 때 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젊은층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서울 집값이 워낙 올라 이른바 '영끌'해서 매수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대출 한도가 적어지면서 탈서울 현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적으면 대출 까다로워진다 2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집을 사려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한도 안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이 있으면 한도는 더 줄어든다. 내년 7월부터는 총 대출액 2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에 차주 단위 DSR이 적용되고, 2023년 7월에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대출에 DSR이 적용돼 시간이 갈수록 규제는 더 강화된다. DSR이란 대출 심사 때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즉, 소득이 적을수록 대출이 불리해진다. 이럴 경우 소득이 적은 젊은 층 가구의 자금 마련이 어려워 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를 고려해 향후 예상 소득 증가율을 DSR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소득 파악이 어려운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