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업무용 차량 중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의무 구매 비율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공공분야 친환경차 구매 확대를 위해 '2019년 공공분야 친환경자동차 의무구매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2016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분야 12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신차 중 일정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하는 '공공분야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후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구매 비율은 꾸준 늘어 지난해 301개 공공기관에서 신규 구매하거나 임차한 총 4356대의 업무용 차량 중 친환경차는 2461대(하이브리드차 987, 전기·수소차 1474)로 전체 신규 차량의 56.5%를 차지했다. 공공분야 친환경차 구매는 국내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판매의 약 10%를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공공분야 의무구매비율을 50%에서 70%로 늘렸다. 올해는 211개 공공기관에서 친환경차 총 4117대(하이브리드차 1773, 전기·수소차 234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시의 ‘인천의 오래된 가게 공모전’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이어가게’가 차지했다. ‘대대로 물려받아서 이어가는 가게가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번 인천 노포(오래된 가게) 공모전은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인 ‘노포(老鋪)’를 대신할 인천 만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1개월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물었고, 1143건이 접수됐다.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5팀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천은 업력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 중에서 매년 권역별로 10개소를 '이어가게'로 선정하고, 홍보 및 시설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어가게’ 상징문양을 제작하고, 이야기책·지도 등 각종 홍보에 활용한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어가게가 일본 시니세(老鋪)나 유럽의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 같이 인천만의 개성을 알리고 원도심 노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부지방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려던 항공기들이 지연되거나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TW108편을 비롯한 24편이 김포(20편)·무안(2편)·청주(2편)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VJ881편 등 15편의 출발이 지연됐으며,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12편의 항공기도 지연됐다. 다만 여객기 결항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등의 여객기 항행 안전 등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5시35분 중부지방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으며 8분 뒤인 5시43분 저시정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발령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2020년 예산안과 관련해 "우리 경제와 국민 삶 위해서라도 오늘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막바지 3당 간사 예산심의로 하얗게 밤을 새웠다"며 "간극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법정 시한(2일)도 지났고 본회의 부의된 지도 상당히 지났으며 오늘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다"며 "오늘은 꼭 예산이 확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예산안 본회의 처리와 필리버스터 철회를 조건으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사법개혁 법안을 정기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들어간 예산안 심사에서 한국당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정기국회 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논의된 수정안을 본회의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국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금융협력포럼'이 10일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금융당국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이라는 주제로 6번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과 한국의 전략, 은행 부문 금융혁신 방향, 유럽의 미래금융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 피에르 페링 룩셈부르크 대사, 툰툰 나잉 미얀마 사무차관 등 총 13개국 해외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손병두 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한국 정부의 신산업·신시장 창출과 혁신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금융혁신을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했다"며 "향후 8개 분야에 대해 24개 과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건 지정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기간 연장, 임시 인·허가인 스몰라이센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여객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정부가 혁신산업을 막는 법으로 오해받고 있는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기존산업과 혁신산업이 같이 상생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고 나서 대립적이고 갈등적 감정적 논쟁으로 흐르고 있어 담당 국장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현재 타다가 운영하고 있는 이런 모델은 불법성 논란과 택시 업체와의 극심한 갈등으로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그런 갈등을 해결하고 제도적 틀 내에서 혁신할 수 있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타다 금지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관 부처인 국토부가 타다 등 플랫폼 업체들을 제도권 틀 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6일에도 법안 통과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타다 등 일부 업체의 영업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틀 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 재정이 고갈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전 세계 많은 국가들보다 경제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일축했다.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이날 사우디 예산 발표 이후 이뤄진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 재정은 고갈되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외환 보유고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와 달리) 사우디는 처분할 수 있는 많은 자금과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는 이날 1조200억리알(약 325조원) 규모 2020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국장 출신으로 현재 사모펀드 KKR 글로벌 연구소 회장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는 지난달 14일 CNBC와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서서히 자금이 고갈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그들은 주권펀드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주권펀드 규모는) 5000억달러 이하일 것"이라고도 했다. 사우디 당국은 국부펀드(PIF)라도고 알려진 주권펀드 자산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우디 경제는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실내 5G 품질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iBwave)의 전문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5G 인빌딩 설계에 전문적인 설계 툴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에 특화된 전문 툴이다. 5G 주파수(3.5GHz)는 고주파 대역으로 전파 손실 및 투과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이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반영되어야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 발굴을 위해 아이비웨이브사와 협업, 대구의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 등 야구장과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 스타디움의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서울시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 새로 개발한 5G 인빌딩 전용 스몰 셀을 시범 설치해 최고 1Gbps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앱을 활용해 품질을 측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에서 5G 기반의 원격관제가 가능한 모형선박의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험 운항은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자율·원격 운항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필요한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실시한 운항 테스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5G망을 이용해 조선조 인근 해상으로부터 약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제어센터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양사는 원거리에서 목적지 정보만 입력하면 모형선박이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율 운항 기술과 직접 제어가 필요한 경우 5G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을 원격 운행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5G 기반 자율·원격 운항 테스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협수로를 운항하거나 넓은 시야각이 필요한 접안 시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선박의 모든 데이터를 IoT 플랫폼과 연계시켜서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전달해 선박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날 자율·원격 운항에 성공한 모형선 ‘이지고(Easy go)’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길이 3.3M 크기의 자율운항 테스트 선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형마트 자율포장대가 내년부터 사라진다. 그동안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직접 싸갈 수 있도록 종이상자와 테이프·끈을 비치하고 포장 공간을 제공했다. 포장대는 없어지지만 종이상자 제공 여부는 계속 논의한다. 종이상자까지 없앨 경우 소비자 불편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9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일단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내년 1월1일부터 자율포장대를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홈플러스는 기존에 43.7ℓ 장바구니보다 큰 56ℓ짜리 장바구니를 대여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46ℓ 장바구니를 3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정부가 종이상자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보고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8월 대형마트 4개사와 환경부가 맺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후 논의를 거친 결과 종이상자는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나 플라스틱 테이프와 끈 등이 문제라는 의견이 나왔다. 테이프·끈을 사용하지 않게 하려면 종이상자를 갖다놓지 않으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이 한 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소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기 위해 초저가 와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기존 데일리 와인의 마지노선이던 1만원대를 깨고 4000원대까지 가격을 낮추면서 와인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이커머스 채널에 밀려 고전하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온라인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품목은 주류라는 판단에서다. 롯데마트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모임에 어울리는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750㎖ 한 병에 4800원이다. 이마트가 초저가로 내놓은 '도스 코파스'(4900원)보다 100원 더 저렴하다. 연말은 모임이 많아 와인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기간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와인 매출을 살펴보면 4분기 와인 매출이 1년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롯데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양질의 와인을 보다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칠레의 톱10에 드는 유명 와이너리, 나투아는 몽그라스(Montgras)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햇 포도로 양조한 칠리한 누보(Chilean Mouveau)다.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멜롯(Melo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긴급재난문자를 영어나 중국어로 발송하는 서비스가 10일 개통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한국관광공사와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즉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가 관계 중앙부처나 지자체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한국관광공사에 전달하고, 공사는 이를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제공하는 방식이다. 즉각적인 예보와 경보 발령이 필요한 지진·지진해일·홍수 관련 긴급재난문자는 자동번역을 통해 제공한다. 행안부는 지난 2014년 '안전디딤돌' 영문 어플리케이션인 '이머전시 레디'(Emergency Ready)를 처음 개발해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관광객에게 재난안전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긴급재난 문자 영어·중국어 자동번역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그러나 시범서비스 과정에서 외국인 자동번역소프트웨어의 기술적 한계로 번역 오류가 자주 발생해 본격 시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급재난문자 외국어 번역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내년에는 한국어
[파이낸셜데일리= 기자] 정부가 치료비 본인부담 상한제 초과금액을 내년부터 요양병원을 거치지 않고 환자에게 직접 지급한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초과액을 미리 받아 의료비 할인 등으로 치료가 필요 없는 입원 환자를 유인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본인부담상한제 사전급여 지급방식을 이렇게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본인부담 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2월 1년간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 총액이 소득 수준에 따라 개인별 상한금액(올해 81만~580만원)을 초과하면 그때부터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제도다. 이때 초과금액은 사전급여와 사후환급 형태로 지급되는데 동일한 요양기관에서 연간 본인부담액이 최고상한액(58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은 요양기관이 환자가 아닌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청구토록 하는 사전급여로 지급된다. 환자가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의료비를 한꺼번에 내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문제는 일부 요양병원들이 이 같은 본인부담상한제를 이용해 사전에 의료비를 할인해 주거나 연간 약정 등을 통해 환자를 유인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북미 이슈가 국내 금융 시장이나 외환 시장,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훨씬 줄었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지정학적 이슈는 지정학적 측면에서 논의가 되는, 소위 '리그'(league)가 다른 문제로 국내 시장과 직접 연결돼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시행한 '중대한 시험'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경고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다. 김 차관은 "2000년대 중반에는 북한이 핵 실험을 하거나 할 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식 시장이나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준 적 있지만, 최근 2~3년 간 몇 차례 정상회담이 진행됐던 것 등 여러 상황을 보면 많이 완화했다"며 "합의를 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나타나고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전혀 소통하지 않고 군사 훈련이 이뤄지던 때에 비해서는 긴장이 완화된 상태이고 시장은 그런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당국자로서) 주시하고는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19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10번째다. 대한민국 장병(병사, 간부, 군무원)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500여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60명의 장병 사연이 선정됐다. 이들 장병들은 올해 중으로 가족 희귀병 치료, 악기 지원 등 소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 허인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장병들의 소원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