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내년 중에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된다. 출퇴근 시간 시민들의 혼잡 불편을 해소하고 대기 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예산과 기금으로 확정된 50조1000억원의 구체적인 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 내년 예산·기금은 올해 43조2000억원보다 16.0% 늘어난 규모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중대형 SOC(사회간접자본)의 사고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가 대폭 강화된다. 총 4조8000억원이 편성됐다. 재난·안전·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반면 1970~1980년대 건설된 SOC는 30년 이상 노후화된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인 점이 반영된 것이다. 국토부는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교량과 터널을 올해 8188곳에서 내년에 8463곳으로 관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야간에 횡단보도에서의 사고방지를 위해 국도 300곳에 횡단보도 조명시설도 추가 설치한다. 지난 14일 연쇄추돌사고를 일으킨 상주영천고속도로의 도로 살얼음, 겨울철 적설이나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취약 구간인 고갯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국이 오는 2020년 1월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 등 일부 물품에 대한 관세를 조정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발표를 인용, "중국이 양질의 무역 발전을 위해 2020년 1월1일부터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국무원 승인을 받아 최근 수입관세율 조정 관련 회람안을 배포했다고 한다. 수입 확대와 무역·환경 공동개발 촉진, 일대일로 공동 구축에 대한 양질의 발전을 위한 차원의 조정이라는 게 위원회 설명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구체적으로 냉동 돼지고기와 약제, 종이 제품 및 일부 첨단 부품 등이 수입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분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페루, 코스타리카, 스위스, 아이슬란드, 싱가포르, 호주, 조지아, 칠레, 파키스탄 등이 관세율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동물 없는 동물원 – 북극곰편’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북극곰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생생히 구현, 유튜브를 통해 이날 공개했다. 영상은 북극곰을 보고 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북극 연구원인 아버지가 5GX 기술로 북극곰을 소환하는 내용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오늘을 내일로 이어가자'는 SK텔레콤의 메시지를 담았다. SK텔레콤은 이번 영상에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혼합해 실감 있는 영상을 구현하는 'MR(혼합현실)', 동물의 털을 실감 있게 표현하는 'Realistic Rendering(초실감 영상 변환)', 실제 주변 환경의 색상과 밝기를 반영해 렌더링하는 'Environmental Rendering(환경 반영 변환 기술)' 등 다양한 최신 미디어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MR은 AR과 VR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로, 실제 환경의 객체에 가상으로 생성한 정보(소리, 냄새, 털 등)를 혼합해 보다 현실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단순히 볼 수 없는 동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온난화로 점차 사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올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지난해보다 약 5.2%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 가운데선 SK텔레콤의 속도가 가장 빨랐으며 KT와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3일 발표한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8.53Mbps(초당 1메가비트)로 지난해보다 5.2% 개선됐다. 업로드 속도는 42.83Mbps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LTE 서비스 평가 사업자별로 LTE 통신품질에서 SKT가 가장 앞섰다. 핵심 기준이 되는 다운로드 속도에서 SKT는 211.37Mbps을 기록했다. 평가사상 200Mbps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KT는 153.59Mbps, LG유플러스는 110.62Mbps를 기록했다. 업로드 속도는 SKT 52.00Mbps에 이어 LG유플러스가 2위로 41.21Mbps를 기록했다. KT는 34.28Mbps로 3위다. 그러나 업로드 전송성공율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다운로드 속도가 품질평가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평가한 LTE 품질에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법률 리스크 우려에도 연임에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2기 사장단이 19일 꾸려졌다. 3년째 신한카드를 이끌어온 임영진 사장이 또 다시 연임에 성공하는 등 이번 인사가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임원 후보 인사를 추천했다. 임 사장을 비롯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 7명이 연임 추천됐다. 신한DS 사장은 이성용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신규선임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날 내정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이 부합하는지 등을 검증받은 후 최종 선임된다. 연임 후보들은 지난 3년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 과정에서 보여준 성과와 역량, '하나의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특히 임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지불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사가 등장하는 등 카드업계 환경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대원미디어(048910)는 HDC아이파크몰과 함께 '컵오브테라피'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원미디어와 아이파크몰은 북유럽 핀란드의 대표 힐링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컵오브테라피를 주제로 콜라보레이션을 내년 1월부터 전개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용산 아이파크몰 내에 위치한 전광판을 비롯한 다양한 비주얼 머천다이징(VMD) 채널을 통해서 '컵오브테라피'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원미디어와 아이파크몰은 컵오브테라피를 일러스트레이션(일러스트)를 활용해 신년 및 졸업, 입학 시즌에는 희망과 용기, 격려를 가정의 달에는 가족과 감사 또 바캉스 시즌에는 휴식 등 시즌별 주요 키워드와 접목시켜 다양한 테마로 콜라보레이션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 쇼핑백에도 컵오브테라피 일러스트가 새겨질 예정이며, 에코백과 파우치, 쿠션, 노트, 머그컵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컵오브테라피는 핀란드의 정신의학상담치료사 안티 얼바스티와 엘리나 레모넨 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 마티 피쿠얌사가 만나 개발한 컨셉 일러스트로, 복잡하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2025년 전 세계 5G 가입건수가 26억건에 다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에릭슨엘지는 19일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말까지의 예상 5G 가입 건수는 약 1300만건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5G 가입자 수는 26억명으로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의 2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버리지는 세계 인구의 65% 수준이다. 올해 아시아, 호주, 유럽, 중동 및 북미 지역의 선두 통신 사업자들이 앞다투어 5G를 출시했으며, 특히 한국에서 5G 가입은 4월 출시 이후 9월 말까지 총 300만건의 가입건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중국의 5G 출시로 인해 2019 년 말 5G 가입건수에 대한 예측치는 1000만에서 1300만으로 업데이트됐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가 이제 거의 모든 기기 업체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며 2020년에 출시되는 더 많은 5G 기기로 인해 5G 구축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문제는 활용 사례들을 얼마나 빨리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가맹본사의 거래정보, 재무구조 등이 담긴 '가맹점 정보공개서 등록 제도'를 통해 예비가맹점주들의 창업 지원에 나섰다. 20일 '가맹점 정보공개서 등록 제도'는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계약에 앞서 가맹본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다.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본부의 재무구조, 임직원수, 지식재산권, 브랜드에 대한 정보, 가맹점의 전년도 매출액, 가맹사업을 위한 비용부담 등이 담겨있다. 가맹점 예비창업자들은 공개된 정보공개서를 통해 우량하거나 불량한 가맹본부를 구별한다. 가맹사업자의 피해와 분쟁을 예방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차액 가맹금 등 가맹본부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제공되지 않았다. 이에 가맹점주가 가맹점 창업 후 운영과정에 발생하는 소요 비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계약을 체결해 빈번한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가맹점주에 투명한 거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개 사항이 대폭 확대됐다. 예를 들어 가맹희망자가 가맹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될 차액 가맹금의 존재여부, 규모, 품목, 주요 품목에 대한 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내륙권 충북 청주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KDI) 결과, 내륙권의 해양과학관 설립 타당성이 검증됐다. 개관할 경우 연간 34~4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수요도 충분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밀레니엄타운 내 부지에 건립(부지 1만5406㎡·건축연면적 1만5175㎡)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바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본개념으로,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해양과학·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첨단 해양과학기술 등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해양어드벤처관, 해양환경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과학교육실과 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해수부는 내년 초에 설계 공모를 통해 미래해양과학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다. 이후 전시콘텐츠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분배 상황을 개선하는 데 명확히 기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는 19일 '소득주도성장을 통한 시장소득 개선과 소득 격차 완화 가시화'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프를 내고 처분가능소득(세금이나 사회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 손에 쥐는 돈)뿐 아니라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봐도 분배 상황을 보여주는 5분위 배율(하위 20% 대비 상위 20% 소득 비율) 지표가 1년 전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2013년 10.29배에서 2014년 10.32배, 2015년 10.41배, 2016년 10.88배, 2017년 11.27배로 4년 연속 오르던 시장소득 5분위 배율은 2018년 11.15배를 기록, 5년 만에 전년 대비 0.12배포인트(p) 하락했다. 특위는 저소득층일수록 시장소득 증가율이 높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18~65세 근로 연령층의 시장소득 증가율을 분위별로 나눠 보면 1분위에서 7.1%, 2분위 4.9%, 3분위 4.6%, 4분위 4.2%, 5분위 2.0%로 각각 나타났다. 1, 2분위 근로 연령층의 처분가능소득은 각각 90만원, 109만원으로 이 중 시장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20일 오후 3시 국제교류전 '베트남 옥에오(Oc Eo) 문화-바닷길로 연결된 부남과 백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베트남 옥에오 유적의 발굴성과와 출토 유물이 소개된다. 옥에오 문화는 1~7세기 사이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광활한 지대에서 발달했던 고대 문화를 말한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베트남의 고대문화를 먼저 소개하고 옥에오 유적 발굴 역사와 옥에오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2부는 '옥에오의 대외교류'에 대해 다룬다. 3부에서는 '옥에오 사람들의 삶'이 공개된다. 전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전시 연계 초청강연회도 진행된다. 강연회는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음료 주류 통합 체제로 복귀한다. 사업 부문별 각자 대표로 나눈지 3년 만이다. 롯데그룹은 19일 2020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문 대표를 통합 대표 이사이사로 선임했다. 주류부문 김태환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자문역을 맡는다. 업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주류 부문의 부진에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처음처럼’이 매출이 급감한데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인기에 대응하지 못한 책임을 묻는 의미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는 ‘예상대로’라는 의견이 많다. 이 대표는 음료 부문을 이끌며 실적을 최대치로 만들었다. 주류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는 평을 받는다. 롯데그룹이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 대표 대신 이 대표에 주류 부문까지 맡겨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얘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음료와 주류의 유통·생산·판매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 통합 체제에 따라 주류와 음료 부분의 조직 개편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이 대표는 1987년 롯데칠성에 입사했다. 이후 롯데알미늄과 그룹 정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전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금융사 직원 10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사기범 검거 등에 기여해 감사장을 받게 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전체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금액은 1441억원(7673건)이다. 금융사별 예방금액은 농협은행이 280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기업은행 147억원, 국민은행 131억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최고 예방금액은 구미농협(원평지점) 4억2900만원, 우리은행(영업부) 3억1300만원 등이다. 금감원은 금융사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파수꾼이라며 지속적인 피해 예방 참여를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중저가 스마트폰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3분기 전세계 휴대폰 업계의 수익은 120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상위 10개 브랜드 중 삼성전자와 화웨이만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3분기 글로벌 핸드셋 업계 수익률 조사에 따르면, 애플이 업계 이익의 66%, 전체 단말기 매출의 32%를 차지해 세계 단말기 시장을 석권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 EU, 일본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의 충성스런 프리미엄 사용자 기반이 있다는 점을 높은 수익성 배경 중 하나로 꼽았고 "현재 강력한 서비스 전략을 가지고 있는 애플의 전반적인 생태계는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한 수익성을 보장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판매량 1위 삼성전자는 이익 면에서는 전체의 17%를 차지하며 2위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호조를 보인 것과 함께 갤럭시A시리즈의 믹스가 늘어난 것이 핵심 성장 요인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는 수익성이 낮은 수준이지만 해외 확장과 고급 가격대까지 침투하는 양상이다. 중국 브랜드는 새로운 기능성 플래그십을 합리적인 가격에 갖춘 성숙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제공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중 사회적 농장으로 운영할 12개소와 권역별 거점 농장 4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17일 시·도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 농장이란 농업 활동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돌봄·교육·고용 등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충남과 전북에 2개 조직, 경기와 강원, 전남, 경북, 경남, 세종, 대전, 제주에 1개 조직이 각각 선정됐다. 선발된 사회적 농장 중 6곳은 발달 장애인과 함께 활동하는 곳이다. 충남 공주의 농업회사법인 공주 아띠, 충남 청양의 농업회사법인 청양푸드, 전북 완주의 키울협동조합 등은 발달 장애인과 가족으로 구성된 자조(自助) 모임을 중심으로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사례로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이밖에 고령자,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귀농 희망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회적 농장은 사회적 농업 활동 운영비와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 등으로 개소당 연 6000만원(국고 70%, 지방비 30% 보조)씩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거점 농장 제도는 사회적 농업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