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집 매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건 약국이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집 가맹점당 1년 매출액은 1억6900만원으로 12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하위였다. 생맥주·기타 주점이 1억7400만원으로 11위, 김밥·간이 음식점이 1억8800만원으로 10위였다. 연간 매출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는 자격증이 필요한 약국이었다. 약국 가맹점 1년 매출액은 10억4500만원으로 치킨집의 약 6배였다. 2위는 편의점 5억1000만원, 3위는 제과점 4억1800만원이었다. 외국음식(3억6300만원), 안경·렌즈(3억3300만원), 피자·햄버거(2억8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다만 업종별 매출액으로 보면 치킨집(4조2000억원)은 3위까지 올라왔다. 1위는 편의점 21조1000억원, 2위는 한식 8조7000억원이었다. 약국은 가맹점당 매출액은 높지만, 가맹점수가 많지 않아 업종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4위였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17년보다 1% 늘어난 20만9000개였다. 이중 편의점이 4만1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기업인들과 만나 "여러분들께서 정부의 정책의지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내년 우리 경제의 반등과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 등을 듣는 자리였다. 홍 부총리는 올해를 놓고 "몇 겹의 어려움이 중첩된 한 해"였다며 "민간 활력과 성장률이 당초 기대에 못 미쳐 송구함과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경제도 회복흐름 속 경기반등 모멘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에는 긍정적 기회요인과 리스크 요인이 함께 공존한다"며 "글로벌 성장과 국제교역의 회복, 반도체 업황 개선, 미·중 무역갈등 1단계 합의 등은 기회요인이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상존, 건설투자의 조정국면, 규제장벽 등은 리스크 요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후속작 명칭은 '갤럭시S11'이 아니라 '갤럭시S20'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IT 신제품 정보 유출로 저명한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와 MMDDJ 등은 이 같은 소식을 자신들의 트위터에 잇달아 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0'이라는 글자를 공개한데 이어, "내년은 2020년, 20은 새로운 시작(next year is 2020, and 20 is a new beginning)"이라고 밝힌 또 다른 트윗을 이어갔다. MMDDJ도 자신의 트윗에 'S20'이라는 글을 올렸다. 갤럭시 시리즈가 향후 S30, S40 순으로 명칭이 정해질지, S21, S22 등으로 정해질 지는 미지수다. 해외 IT매체 Engaget은 "갤럭시S20이라는 명칭은 10년 단위로 시작해 그 다음 해와 일치할 수 있는데, 이는 2021년에 "갤럭시S21"을 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삼성이 정확히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선(先)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A시리즈에 대해선 10번대로 작명을 하고있고, 몇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가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라선 및 군장산단인입철도 등 4개 구간 LTE-R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LTE-R은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이다. 철도 교통망 운영과 제어를 위해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구간, 195.3km)과 군장산단인입철도(익산~대야 14.3km, 대야~군산항28.6km),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구간(14.9km) 등 4개 철도 구간에서 LTE-R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 LTE-R 구축사업에 세계 최초로 LTE 방식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KTCS-2는 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신호 시스템이다. 무선 통신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송수신해 열차 운행 간격을 제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피코크가 유통업계 최초로 냉동 밀키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피코크 냉동 밀키트를 판매한다. 첫 번째 상품은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 '채끝살 스테이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3종이다. 미국산 초이스 등급 냉장육을 사용했고 피코크 비밀연구소 특제 시즈닝으로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4종의 채소 가니시와 버터를 넣어 별도 재료 준비 없이 요리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5분간 해동만 하면 조리 준비가 끝난다. 1인분 소용량이 개별 포장돼 있어 혼자서도 간편히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이마트는 "냉동 밀키트는 기존 냉장 밀키트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7년 중반 형성된 이래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기존 가정간편식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신선함을 내세운 만큼 유통기한이 4~5일 이내로 비교적 짧아 필요할 때마다 매번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는 밀키트는 사전 주문 방식을 통해 가정으로 배달되는 사례가 많아 최대 이틀 간 기다려야 했을 뿐만 아니라 재료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지를 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올해 외식산업은 커피전문점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최악의 한해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2019 외식산업 총정리’에 따르면 올해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1~3월) 65.97, 2분기(4~6월) 65.08, 3분기(7~9월) 66.01로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동일한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100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 하락업체가 상승업체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카페, 찻집 등 비알코올 음료점업만 유일하게 좋은 흐름이었지만 이마저도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외식산업의 이 같은 부정적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국내 외식업체수는 증가했다. 창업을 하는 외식업체수가 폐업하는 업체수가 많았다는 얘기다. 2010년 이후 급격히 외식업체수가 늘면서 2017년 기준 약 128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외형 성장과는 대조적으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영업이익은 -1068만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외식업체의 2008년 영업 이익률은 약 22.9%였으나 2017년엔 8.7%에 불과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 말부터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웹사이트를 부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공공 웹사이트 2728개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모두 제거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체의 70.8%인 1931개는 올해 말, 나머지 797개(29.2%)는 내년 말까지 없애는 게 목표다.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개인컴퓨터(PC)에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소프트웨어다. 액티브X와 실행파일(EXE) 등이 대표적이다. 그간 대부분의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공해 사용자가 PC 화면에 수시로 뜨는 알림창으로 불편을 겪었다. PC 속도가 저하되거나 바이러스·악성코드에 노출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행안부는 앞서 국민 이용률이 높은 행안부의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보험 대표홈페이지,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대표홈페이지, 우정사업본부의 인터넷우체국 등 주요 웹사이트 22개의 플러그인을 제거했다. 내년에는 242억5000만원을 들여 788개의 플러그인을 없애게 된다. 플러그인 제거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9개에 대해서는 2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웹사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최근 한달새 수두환자가 많이 증가하며 유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주간 발생한 수두 환자는 2161명으로 이는 지난 10월27일∼11월2일 1023명 대비 2배가 증가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4~6월, 11~1월에 많이 발생한다. 수두 바이러스는 호흡기 분비물(기침, 재채기, 침)이 공기 중에 전파되거나 수포성 피부병변에 직접 접촉하며 감염된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질환이나 일반적으로 10세 이하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며, 특히 국내에서는 4~6세 소아에게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수두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은 2~3주로, 보통 감염 후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미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해 전신의 피부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수포는 대개 머리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지며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다.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수포성 발진에 가피(피부 딱지)가 앉고 새로운 발진이 더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격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수두는 한번 앓으면 평생 면역을 획득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KEB하나은행의 배상 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26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를 통해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조위 첫 배상 결정을 받은 사례 3건 가운데 고객이 자율조정에 동의한 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상 절차가 개시된다. 하나은행은 분조위 배상기준에 따라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과 해지(환매)돼 손실이 확정된 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신속하게 파악해 배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율조정을 위해 'DLF 배상위원회'도 꾸려진다. 위원회는 학계·법조계·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 자율조정 진행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금감원 배상기준을 적용·의결하는 등 배상절차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제도와 규정,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투자상품 판매 직원 역량 강화 등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1월 고객 자산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카드사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카드슈랑스 25%룰'을 2022년 말까지 3년 간 유예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보험 판매비중 규제인 이른바 '카드슈랑스 25%룰'의 적용을 3년 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여건, 보험소비자와 설계사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카드슈랑스 25%룰'이란 하나의 카드사가 모집한 연간 보험상품 판매액 중 1개 보험사의 비중이 2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제를 말한다. 카드슈랑스란 신용카드사를 통한 보험판매를 뜻한다. 금융위는 현재 3~4개의 중·소형 보험사만이 카드슈랑스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카드사의 규제 준수가 사실상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드슈랑스가 보험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해 '25%룰' 시행 유예의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25%룰' 적용을 강행할 경우, 금융위는 카드슈량스 채널이 유지되지 못하고 전화판매 전문 보험설계사의 소득감소, 구조조정, 소비자 선택권 축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25%룰'을 2022년까지 유예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안은 입법예고 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수가 1976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률도 통계 작성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1년 전보다 8.0%(4만9000명) 줄어든 56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1월 기준으로 1976년(53만1000명) 이후 43년 만에 최저치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4%로 전년보다 8.9% 줄었다. 시도 간 이동자도 지난해보다 5.9%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4%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p) 감소했다. 이는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입주 예정 신규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40% 줄었다"며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인구 이동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경기(7252명), 세종(2040명), 전남(1105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했으나 서울(-4708명), 대구(-1924명), 부산(-1682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7.4%), 전남·경기(0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올해 연말정산부터 산후조리원 비용을 출산 1회당 200만원 한도로 세액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26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를 발표했다. 종합 안내에는 올해 달라지는 연말정산 공제 항목,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 개편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열린 브리핑에 함께 참석한 지성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연말정산 공제 항목 중 '산후조리원 비용 세액 공제 추가'가 많은 납세자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산후조리원 비용 세액 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기본적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조회되지 않는 경우 해당 산후조리원에서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30%까지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이 또한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만 해당한다. 지난 7월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가 소득 공제 대상이다. 소득 공제 한도를 초과한 사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연구개발팀에서 개발해온 인공지능(AI) 플랫폼 '네온(Neon)'을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0'에서 선보인다. 25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가젯360(Gadgets360) 등에 따르면 네온은 미국 내 삼성전자의 개발팀인 STAR랩에서 개발한 것으로, 내달 7일 개막하는 CES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이미 네온의 공식 사이트와 전용 트위터 계정 '네온닷라이프(@neondotlife)' 등 SNS 계정도 개설된 상황이다. 네온의 트위터 계정에는 소용돌이치는 듯한 컬러 위에 영어로 '네온'이라고 쓰였으며, 내달 CES에서 공개될 것임을 시사하는 글이 게재됐다. 또 영어, 한국어, 중국어, 힌디어 등 다국어로 "당신은 인공을 만나본 적 있는가?(Have you ever met an ARTIFICIAL)'?"라고 소개하며 네온이 다국어 AI서비스를 지원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온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프라나브 미스트리 STAR랩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가장 선호하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와 가구 기업 체리쉬가 인공지능(AI) 가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KT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옥에서 체리쉬와 '인공지능 가구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1위 사업자이며, 체리쉬는 모션베드 국내 점유율 1위 가구 기업이다. 양사는 모션베드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IoT 센서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면센서와 AI 스피커가 내장된 모션베드는 잠자기 전 음악을 들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음악이 가장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지 알려준다.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판단하며 최적의 수면을 위한 음식, 운동 등 방법도 추천해준다. 양사는 이런 서비스를 모션베드뿐 아니라 다양한 가구와 조명, 커튼까지 연동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향후 보다 발전된 AI 기반 홈 IoT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무인매장, 구독형 모델 등도 검토 중이다. 유경호 체리쉬 대표는 "집 안의 가구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고객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교통사고 및 폭설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 간부직원이 24시간 상시 근무하고, 지역본부·지사 등 산하기관도 휴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선 현장에서는 노선순찰 및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눈·비가 오거나 노면온도가 낮을 시 제설제를 미리 살포해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고, 해당 정보를 교통정보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합동으로 연말연시 특별 단속기간을 선정해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 말까지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한 톨게이트 전차로에서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할 예정이며, 특히 아침 숙취운전 방지를 위해 출근시간대 단속을 실시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겨울은 도로환경뿐만 아니라 히터사용으로 인한 졸음유발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라며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특히 감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