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축소하고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 차원이다.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최고한도는 마이너스통장대출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은 건별 1억원에서 7000만원까지 줄어든다.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는 최대 1.2%포인트 내려간다. 한도는 7000만원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달 최고한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사잇돌대출을 제외한 자체 중신용대출을 1180억원 공급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567억원 대비 108%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를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부산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스타 주최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월 8일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로 부산시를 최종 선정한데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 이날 협약은 지스타(G-star)를 ▲게임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게임전시회이자 문화축제로 개최 ▲지스타 라이센스를 활용한 연계 사업 추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지스타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향 등이 담겨있다. 협약 체결식과 함께 게임 콘셉트 공간인 ‘DOT’ 개소식도 열린다. 게임과 그래픽 세계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DOT’는 유라시아 플랫폼 203호에 약 116.64㎡ 규모로 조성된 지스타 상시 플랫폼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스타·게임콘텐츠 홍보 및 관련 부대행사 ▲게임×아트 협력 프로그램 ▲공공기관 연계 게임 관련 교육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당근마켓' 등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이 이용자의 실명을 수집해서는 안 된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우려를 나타냈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실명을 수집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 보호에 큰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봉삼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자상거래법(전자 상거래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보위의 권고는 최대한 수용하려고 한다"면서도 "실명·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생략하면 소비자 보호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했다. 신봉삼 처장은 이어 "C2C 플랫폼에서 판매자·구매자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 실명·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못한다면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 등 기구의 분쟁 조정이 법상 효력을 발휘하기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기도 어려워진다"면서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면) 소비자 권익 보호가 약해지는 면이 있다"고 했다. 조성욱 공정위 위원장은 "(개보위 권고 내용 중) 주소(를 수집하지 말라는 것)의 경우 인증 수단도 없고 해서 확인(수집) 대상 정보에서 삭제할 수 있다"면서 "개보위 입장도 존중하
◇과장급 전보 ▲무역정책과장 조웅환 ▲입지총괄과장 이영호
◇과장급 승진 ▲연구개발과장 오석균
▲신임 대표이사 채수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고령층의 면역이 형성되고 확진자 수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7월부터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6월 말까지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이 이뤄지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6월까지 신규 확진자 수를 1000명 이내로 유지하고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면 7월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홍남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영업제한 조치,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500명이라는 숫자에 얽매여서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저희 목표는 6월까지 백신 접종 1300만명 이상 달성될 때 확진자가 1000명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 1000명보다는 훨씬 더 확진자 수를 떨어트려야 된다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하는 등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등 183명이 12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도에서 특별 부정기편이 운행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도 델리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7683편이 이날 오전 6시5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특별 부정기에 탑승한 승객은 우리 교민 182명과 인도인 1명이다. 인도를 운행한 아시아나 항공기는 정부가 우리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 부정기 항공편이다. 인도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부정기편은 지난 4일 첫 시작으로 7일과 9일,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우리 교민 등 720여 명을 국내로 수송했다. 방역 당국과 경찰, 인천공항은 이날 인도에서 도착한 우리 교민들의 이동을 위해 별도 게이트를 확보, 일반 승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이는 혹시 모르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국한 교민들은 7일간 시설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입국 후 격리 해제 전까지 총 세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7일 후에도 음성이 유지되면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총 격리 기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8월부터 위탁생산(CMO)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8월부터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어,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으며 연간 최소 10억 회분(5억 명분) 이상 생산할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로선 백신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있다. 향후 계획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화이자 백신의 8월 위탁생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5명으로 나흘 만에 500명대를 초과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613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50명 이하로 감소했다. 정부는 500명 이하까지 떨어지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조처를 조정하고 고령층 예방접종이 일단락되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35명 증가한 12만8918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0~1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62명→509명→672명→522명→436명→483명→613명이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는 수요일 기준 613명은 지난 3월31일 491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653명→714명→692명→748명→650명→613명)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42.4명으로, 직전 1주 585.3명보다 40명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축됐던 고용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기저효과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간 고용 충격이 집중됐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최근 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하다. 전 연령층의 고용률도 3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두 상승했고, 청년 취업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65만2000명 늘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약 8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며 지난 3월(31만4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배제한 전월 대비 취업자(계절 조정) 증가 폭도 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누적 증가 인원은 72만8000명에 달한다. 올해 들어 고용률도 지난 1월(57.4%)부터 2월(58.6%), 3월(59.8%), 4월(60.4%)까지 꾸준히 오름세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통상 고용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로 발표하지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3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로 대구 2곳과 부산 2곳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처음으로 지방 대도시권 후보지를 선정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위클리 공급계획 브리핑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대구 남구 봉덕동 미군부대 캠프조지 인근, 대구 달서구 감삼동 대구 신청사 인근, 부산 부산진구 전포3구역, 부산 부산진구 당감4구역 등 저층주거지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1차 후보지로 영등포구, 금천구, 은평구, 도봉구 등 21곳, 지난달 14일 2차 후보지로 강북구, 동대문구 등 1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3차 후보지를 낙점한 것이다. 1차와 2차에서 서울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한 정부는 이번 3차에서는 처음으로 지방 대도시권에서 후보지를 선정했다. 사업 추진의지가 강한 대구·부산광역시 제안 후보지를 검토해 선정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정부는 대구·부산광역시에서 제안한 20개 후보지를 검토했으며 이 중 대구 남구, 달서구 각 1곳과 부산 부산진구 2곳 등 총 4곳 저층주거지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약 1만600가구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과 여성단체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2021년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거 12일 밝혔다. 여경협에서 운영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사업은 여성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디지털 및 IT부문 인력을 채용할 때 채용인력 인건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기업과 단체는 사업장 피보험자의 100% 한도내에서 채용 인력을 신청할 수 있다. 요건 충족 시 200%(30명 한정)까지 확대 가능하다. 특히 여경협 지원은 여성기업 특화 지원으로 일반 요건인 5인 이상 사업자가 아닌 1인 이상만 돼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요건은, 1인 이상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를 채용하고 있는 여성기업과 여성관련단체가 34세 이하 청년을 채용할 경우 가능하다. 군복무 기간 추가 합산으로 연령 제한 폭을 확대했다. 채용된 인력과는 3개월 이상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인력에 대한 인건비 보조금은 청년 인당 인건비 180만원, 간접노무비 10만원을 합한 190만원을 6개월간 최대 114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정부의 고용촉진 정책에 따라 지원 사업 신청일 기점으로 1개월 이내에 해고, 권고사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대량 공급 2주 만에 월 생산량 300만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CU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점포에 곰표 밀맥주의 발주 중단을 안내했다. 국내 첫 수제맥주 위탁생산으로 물량을 지난해 보다 15배나 늘렸음에도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곰표 밀맥주는 이번주까지 CU에 입고되고 당분간 품절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판매 재개는 이달 말로 예정하고 있다. 공장에서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맥주를 만드는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CU가 지난달 29일 곰표 밀맥주 물량을 증량해 공급한 후 이틀 만에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꺾고 국산과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지난 30여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실제 CU에서 지금까지 곰표 밀맥주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17만개, 최고 판매량은 26만개에 이른다. 곰표 밀맥주의 인기에 이달 CU에서 수제맥주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도했다.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해 현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한진칼 주식 15만7500주를 매도, 87억2790만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33억원어치의 한진칼 주식 5만5000주를 매도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달 1일 5.71%에서 5.47%로 낮아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한진칼 주식 312만6348주를 담보로 금융권 대출과 상속세 연부연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100억원가량 총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